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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그 시대의 대표경관을 규명하고 당시의 도시형태 특성의 파악과 함께, 이면에 숨어있는 당시 도시조성자의 의도나 실제 거주자의 반응 즉, 인간이 경관에 부여한 의미와 가치를 동시에 파악하여 역사도시 경주의 도시경관 정체성을 규명하려 한다. 연구의 세부적인 방법은 ① 우선적으로 도시의 조성자들이 가지고 있던 도시에 대한 관념인 조성 의도나 의미를 파악하고, 저반에 깔려있는 문화와 사상 등을 파악한다.
-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경주의 역사 경관정체성을 확립하여 도시이미지를 제고하려는데 있다. 역사도시 패러다임에 맞는 경관정체성을 정립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역사도시 경주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높아진 도시경쟁력은 도시민의 생활환경의 질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으로 판단되는 이유에서 이다.
가설 설정
- 실제 중앙아시아나 인도에서는 수미산을 상징하는 묘탑 스투파(STUPA)가, 고대 중국에서는 천문대인 명당이나 세실이 도시시설 배치의 중심점 역할을 해왔다.17) 가설로 첨성대와 경주도시의 관련을 검토해 보면 신라왕경의 조방제의 격자형 가로의 규준점이 되었다는 가설은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18)
- 고대 신라의 왕경에도 가로장소성은 존재했을 것이다. ① 첨성대를 중심으로 금성과 반월성의 가로는 경주의 중심으로서의 장소성이 존재하였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고, 왕족과 정부의 관리들이 거주하고, 외국의 사신들이 오고가는 이곳의 장소성은 경주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였을 것이다.
- 많은 사람들이 왕래를 하고, 왕족과 정부의 관리들이 거주하고, 외국의 사신들이 오고가는 이곳의 장소성은 경주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였을 것이다. ② 역대 왕들의 고분군들도 경주의 중요한 가로 장소성을 만들었을 것이다. 산자보다 죽은 자들이 더 대접을 받는 지역으로 고분의 수와 규모에 경외감을 느끼는 공간으로 존재하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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