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백자채색봉황모란문병 보존처리와 금채장식 기법 연구

이다혜; 황현성

doi:10.22790/conservation.2011.12.0025

문제 정의

Group A의 A-1은 에폭시 수지 위에 선묘한 전통 교착제를 자연 건조하였을 때, Group B의 B-1은 에폭시 수지 위에 선묘한 현대 교착제를 자연 건조하였을 때로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 금분의 발색력과 안착정도 등을 비교하여 가장 효과적인 채색방법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금채를 복원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적인 방법으로 구분하는 이유는 유물의 보관 상태와 현재 유물의 상태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실험을 진행하기 전, 우선 교착제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교착재료 가운데 전통 교착제로는 기름, 아교, 연분, 옻이 있으며 현대 교착제로는 아크릴 물감과 바인더를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이 기법은 중국에서 화금 또는 금채로 자기를 장식하던 기술을 고려시대에 전래된 것으로 추정되나 문헌과 기록, 연구 자료가 부족하여 제작 방법이나 배경, 중국과 한국의 기법, 특징 등을 정확히 알 수 없었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쓰이던 교착제와 현대 사용되고 있는 재료를 통해 실험하여 적합한 방법을 추정해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여러 문헌과 자료들을 통하여 금채자기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어왔던 전통 교착제인 기름, 아교, 연분, 옻과 현대에 채색층 복원에 사용되는 금색 아크릴물감을 비교 연구하여 발색력, 접착력의 장점 및 단점을 파악한다. 또한 도자기 복원에 사용될 수 있는 에폭시 수지 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에폭시 복원제를 가온하였을 때 각각 어떠한 차이와 변화가 있는지를 파악하여 향후 이 재료를 사용하여 복원했을 경우 자연 건조와 열풍 건조 방법 가운데 가장 적절한 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연구하고자 한다.
본 고에서는 백자채색봉황모란문병의 금채장식의 복원 실험을 중점적으로 전통, 현대의 교착제를 소성 및 실온건조실험을 통해 적합성을 판단하였으며, 보존처리에 적용한 과정을 소개하고자한다.
유물의 상태나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복원방법은 다양하지만, 금채자기의 경우 크게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적인 방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실험을 통하여 이를 비교 연구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여러 문헌과 자료들을 통하여 금채자기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어왔던 전통 교착제인 기름, 아교, 연분, 옻과 현대에 채색층 복원에 사용되는 금색 아크릴물감을 비교 연구하여 발색력, 접착력의 장점 및 단점을 파악한다.
중국의 화금자기는 한국에 비해 스텐실, 면묘, 선묘 등 그 기법과 재료가 다양하고 화려하다[1]. 하지만, 현재 이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본 실험에서 기존에 연구된 제작 기법을 참고하여 금분의 교착방법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자 하였다. 이번 백자채색봉황모란문병은 박락된 금채를 복원할 때 직접 소성할 수 없기 때문에 현대적인 방법으로 복원하였다.

제안 방법

EPO-TEK, Repairitquik, Araldite AW106+HV953U, 그리고 Araldite AY103+HY956 4가지의 에폭시 수지를 2 × 6 × 1 cm 직사각형 모양의 시료로 제작하고, 단면을 연마한 뒤 그 위에 교착제와 금분을 섞은 것을 선묘하였다.
Group A는 4개의 교착제와 금분을 섞어 선묘하고 실온에서 일정시간동안 건조한 뒤 4B 경도측정을 하였으며, 금채부분이 더 이상 긁히지 않는 시점을 건조 시간을 측정하였다. 건조되는 시간이 빠른 아교와 연분은 10분 간격으로 확인하였으며, 기름과 옻은 3시간 간격으로 건조시점을 확인하였다.
Group A는 4개의 교착제와 금분을 섞어 선묘하고 실온에서 일정시간동안 건조한 뒤 4B 경도측정을 하였으며, 금채부분이 더 이상 긁히지 않는 시점을 건조 시간을 측정하였다. 건조되는 시간이 빠른 아교와 연분은 10분 간격으로 확인하였으며, 기름과 옻은 3시간 간격으로 건조시점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아교와 연분은 20분 이내에 건조되었으며 기름과 옻은 일주일이 지난 후에도 건조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건조시간은 4B연필을 이용한 건조시간을 측정, 그 차이를 비교하였으며 정확한 판단을 위해 현미경 촬영을 하였다[2].
또한 현대 재료인 아크릴 물감의 경우 실온에서 10분 이내에 완전히 건조되기 때문에 에폭시 수지로 복원해야하는 부분이 있는 백자채색봉황모란 문병의 보존처리에 적합한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결손된 부분은 밀랍틀을 사용하여 EPO-TEK로 복원하였고, 바탕색과 문양을 채색 후 그 문양의 테두리를 따라 금색 아크릴물감을 사용하여 채색처리를 하였다. 따라서 이번 실험을 통해 전통재료와 그 기법을 사용하는 것만이 적절한 보존처리가 아니라, 유물의 상태와 처리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동체부는 붉은색으로 바탕 색이 채색되어있으며, 청화 문양 위에 금채가 장식되어 있었다. 따라서 색맞춤은 위에서 관찰한 바와 같이 우선 문양을 그린 후 바탕색, 금채 순서로 복원을 진행하였다. 문양은 기하학적 무늬와 봉황이 일정한 패턴 없이 시문 되어있었기 때문에 크기나 형태가 각기 달라 적절한 크기와 형태를 예상하기 어려웠다.
유물의 상태나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복원방법은 다양하지만, 금채자기의 경우 크게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적인 방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실험을 통하여 이를 비교 연구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여러 문헌과 자료들을 통하여 금채자기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어왔던 전통 교착제인 기름, 아교, 연분, 옻과 현대에 채색층 복원에 사용되는 금색 아크릴물감을 비교 연구하여 발색력, 접착력의 장점 및 단점을 파악한다. 또한 도자기 복원에 사용될 수 있는 에폭시 수지 중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에폭시 복원제를 가온하였을 때 각각 어떠한 차이와 변화가 있는지를 파악하여 향후 이 재료를 사용하여 복원했을 경우 자연 건조와 열풍 건조 방법 가운데 가장 적절한 방법이 무엇인지 등을 연구하고자 한다.
외부면은 에나멜 층이 고온의 밀랍 왁스에 붙어 박락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온도조절이 매우 중요하였고, 여러 번 밀랍왁스를 탈부착했을 때 역시 박락위험이 있어 한번에 진행하였다. 또한 결손부분이 매우 굴곡이 심한 면으로 복원제가 흘러내릴 가능성이 있어, 면을 최대한 밀착시킨 후 복원틀을 제작하였다. 제작된 틀을 결손 부분에 고정하고 복원제가 흐르지 않도록 밀랍을 녹여 부분적으로 밀랍틀 가장자리를 막아주었다(Figure 7).
복원제는 에폭시수지(EPO-TEK) 주제와 경화제를 4:1 로 혼합한 후 충전제로 카올린과 규조토, 티타늄을 넣 어 태토의 질감과 색, 점도를 맞춰주었다. 복원제가 금 채자기의 표면으로 흐를 경우 금채자기의 표면의 금채나 에나멜층이 금채에 박락을 시킬 수 있으므로 점도를 강하게 맞춰주는 것이 좋으나 복원틀 내부까지 복원재료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점을 유념하여 제작하였다(Figure 8).
복원제는 에폭시수지(EPO-TEK) 주제와 경화제를 4:1 로 혼합한 후 충전제로 카올린과 규조토, 티타늄을 넣 어 태토의 질감과 색, 점도를 맞춰주었다. 복원제가 금 채자기의 표면으로 흐를 경우 금채자기의 표면의 금채나 에나멜층이 금채에 박락을 시킬 수 있으므로 점도를 강하게 맞춰주는 것이 좋으나 복원틀 내부까지 복원재료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점을 유념하여 제작하였다(Figure 8).
자연건조 실험과 같은 방식으로 시편을 제작한 뒤 50℃씩 단계별로 온도를 올려가면서 진행하였다. 본격적인 금채의 열풍 건조 실험을 하기 전, 먼저 복원에 사용되는 에폭시 수지의 소성 온도 실험을 하여 수지의 물성이 변화되는 온도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200℃를 기점으로 황변 현상, 심한 경우 균열이 발생되었기 때문에 열풍 건조 실험의 온도기준점을 실온에서 200℃로 설정하였다(Figure 3).
소성하기 전 시료표면을 현미경으로 촬영하여 채색 후의 상태를 알아보았다. 다만, 이때 시료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면 촬영은 하지 않았다.
다만, 이때 시료가 완전히 건조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면 촬영은 하지 않았다. 에폭시 수지 시편은 단계별로 소성하여 안정화되는 적정온도를 살펴보는 동시에 교착제의 산화시점 등을 함께 살펴 보았다. 온도를 올리기 전 단계마다 현미경 촬영을 통해 각각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이 시료를 각 50℃씩 단계별로 소성하였으며, 그 온도에서 1시간씩 안정화되는 시간을 주면서 소성하였다. 에폭시 수지가 200℃ 이상의 온도에서 물성변화가 시작됨을 고려하여 최대 200℃까지 소성 온도 실험을 진행하였다.
자연 건조는 6시간 건조한 후 4B연필로 금채부분을 긁었을 때, 긁은 자국이 남지 않는 시점을 측정하여 건조시간을 확인하였다. 열풍 건조는 1시간 소성 후 시편을 꺼내어 실온에서 1시간동안 안정화 시킨 후에 4B연필로 금채를 긁어 자국이 남지 않는 시점을 측정하였다.
에폭시 수지 시편은 단계별로 소성하여 안정화되는 적정온도를 살펴보는 동시에 교착제의 산화시점 등을 함께 살펴 보았다. 온도를 올리기 전 단계마다 현미경 촬영을 통해 각각의 변화를 관찰하였다.
하지만 유상채 특성 상 박락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표면 손상이 적은 방법을 선택해야 했고, 이에 적합한 밀랍틀을 사용하여 복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우선, 밀랍 왁스를 충분히 녹여 액체 상태로 만들고 뭉침이 없도록 반죽한 뒤 내부면의 틀을 만들었다. 외부면은 에나멜 층이 고온의 밀랍 왁스에 붙어 박락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온도조절이 매우 중요하였고, 여러 번 밀랍왁스를 탈부착했을 때 역시 박락위험이 있어 한번에 진행하였다.
’는 당코르예의 편지를 참고하였다[3]. 이 방법은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화금기법의 기록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정되어 이번 실험에 적용하였다.
Group A의 A-2는 전통재료인 교착제를 사용한 선묘 방법이며, Group B의 B-2는 현대 재료인 교착제로 선묘한 에폭시 수지이다. 이 시료를 각 50℃씩 단계별로 소성하였으며, 그 온도에서 1시간씩 안정화되는 시간을 주면서 소성하였다. 에폭시 수지가 200℃ 이상의 온도에서 물성변화가 시작됨을 고려하여 최대 200℃까지 소성 온도 실험을 진행하였다.
따라서 아세톤에 일정 시간 동안 담가 접합면 사이의 접착제를 녹이고, 면이 분리된 후 꺼내어 파단면에 남아있는 접착제는 스팀 세척으로 깨끗이 제거하였다. 일부 제거되지 않은 접착제는 치과용 소도구와 메스를 사용하여 제거하였다. 이 유물의 경우 유상채로 장식되어있기 때문에 채색층의 박락 위험도가 매우 높아 접합면에만 스팀 세척하여 채색층이 박락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진행하였다(Figure 5, 6).
자연 건조는 6시간 건조한 후 4B연필로 금채부분을 긁었을 때, 긁은 자국이 남지 않는 시점을 측정하여 건조시간을 확인하였다. 열풍 건조는 1시간 소성 후 시편을 꺼내어 실온에서 1시간동안 안정화 시킨 후에 4B연필로 금채를 긁어 자국이 남지 않는 시점을 측정하였다.
자연건조 실험과 같은 방식으로 시편을 제작한 뒤 50℃씩 단계별로 온도를 올려가면서 진행하였다. 본격적인 금채의 열풍 건조 실험을 하기 전, 먼저 복원에 사용되는 에폭시 수지의 소성 온도 실험을 하여 수지의 물성이 변화되는 온도를 확인하였다.
EPO-TEK, Repairitquik, Araldite AW106+HV953U, 그리고 Araldite AY103+HY956 4가지의 에폭시 수지를 2 × 6 × 1 cm 직사각형 모양의 시료로 제작하고, 단면을 연마한 뒤 그 위에 교착제와 금분을 섞은 것을 선묘하였다. 전통적 교착제 방법으로는 기름, 아교, 연분, 옻과 금분을 혼합하여 선묘한 것과, 현대적인 방법인 금색 아크릴 물감에 바인더를 혼합하여 선묘하여 실험하였다(Table 1).
세척 후 자연 건조한 자기편들은 시아노아크릴레이트 계(Cyanoacrylate)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였다. 점도가 낮은 일반용 순간접착제(AXIA 031)를 사용하여 파단면 내부까지 침투하게 하였고, 힘을 많이 받는 접합면은 점도가 높고 접착력이 강한 다용도 초강력 순간접착제 (Loctite 401)를 부분적으로 사용하여 접합면 사이에 힘을 받게 하였다.
구연부의 경우 먼저 연필로 문양을 연필로 그린 뒤 그 위에 흙을 바르고, 문양을 제외한 부분에 녹색 아크릴 물감과 글로스 바니쉬(Gloss Varnish)를 섞은 것을 두껍게 올려주었다. 채색층이 완전히 건조된 후 세필 붓에 물을 적시어 진흙을 제거하고 모란문을 복원하였다 (Figure 10).
따라서 원 표면에 비닐을 대고 일부 문양을 그린 후 복원면으로 옮 겨 어색함이 없도록 이어주었다. 채색한 부분이 건조된 후 문양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바탕색을 칠한 뒤 문양을 따라 선묘법으로 금채를 복원하였다(Figure 9).
백자채색봉황모란문병은 구연부에서 동체부로 이어지는 부분의 일부가 결손되어 있는 상태로 형태의 안정성을 위해 복원을 결정하였다. 하지만 유상채 특성 상 박락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표면 손상이 적은 방법을 선택해야 했고, 이에 적합한 밀랍틀을 사용하여 복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우선, 밀랍 왁스를 충분히 녹여 액체 상태로 만들고 뭉침이 없도록 반죽한 뒤 내부면의 틀을 만들었다.

대상 데이터

따라서 본격적인 실험을 진행하기 전, 우선 교착제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교착재료 가운데 전통 교착제로는 기름, 아교, 연분, 옻이 있으며 현대 교착제로는 아크릴 물감과 바인더를 혼합하여 사용하였다.
세척 후 자연 건조한 자기편들은 시아노아크릴레이트 계(Cyanoacrylate)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였다. 점도가 낮은 일반용 순간접착제(AXIA 031)를 사용하여 파단면 내부까지 침투하게 하였고, 힘을 많이 받는 접합면은 점도가 높고 접착력이 강한 다용도 초강력 순간접착제 (Loctite 401)를 부분적으로 사용하여 접합면 사이에 힘을 받게 하였다.
현재는 대부분 응고된 고체 형태나 저농도로 녹인 액체 상태로 시판되고 있다. 이번 실험에서는 접합이 목적이 아닌 교착제의 역할로써의 아교가 필요하였기 때문에 액체상태의 아교를 사용하여 실험하였다.

이론/모형

금분의 교착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KS M 5000 도료 및 관련 원료 시험방법의 시험방법 2511의 도료의 건조 시간 시험방법’을 참조하였다.

성능/효과

Group A의 기름을 금분과 섞었을 때 금색보다는 갈색에 가까운 색을 띠었으며 선묘를 할 때 번짐이 심해 작업성이 좋지 않았다. 100o C로 소성 후에는 투명감이 사라지면서 금색이 발색되기 시작하였으며, 150~200o C에서 노란빛을 띠는 금색으로 발색되었으나, 4B 경도 측정 결과에서는 200o C 소성 후에도 시료의 표면에 안착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금채가 표면에 안착 된다는 의미는 소성 과정에서 교착제 성분이 연소되면서 금분과 시료 사이에 녹아 안정된 상태로 고착시켜주는 상태를 말한다.
건조되는 시간이 빠른 아교와 연분은 10분 간격으로 확인하였으며, 기름과 옻은 3시간 간격으로 건조시점을 확인하였다. 그 결과 아교와 연분은 20분 이내에 건조되었으며 기름과 옻은 일주일이 지난 후에도 건조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Group B의 아크릴 물감은 10분 이내 건조되었는데, 건조된 후에 4B 경도 측정할 때 일부 채색면이 고무처럼 찢겨짐을 알 수 있었다.
4B 경도측정결과에서도 50o C까지는 경도 측정으로 밀려있던 칠 부분이 곧바로 다시 메워져 안착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으나, 100o C부터 표면이 경화되어 긁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옻은 200o C 이상의 고온으로 소성하여 옻이 연소된 후에 금채한 부분이 나타날 것으로 추정되며 그만큼 금분이 소실되는 양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결손된 부분은 밀랍틀을 사용하여 EPO-TEK로 복원하였고, 바탕색과 문양을 채색 후 그 문양의 테두리를 따라 금색 아크릴물감을 사용하여 채색처리를 하였다. 따라서 이번 실험을 통해 전통재료와 그 기법을 사용하는 것만이 적절한 보존처리가 아니라, 유물의 상태와 처리 방법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C 이상으로 소성 건조해야 안정된 상태로 표면에 교착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현대 재료인 아크릴 물감의 경우 실온에서 10분 이내에 완전히 건조되기 때문에 에폭시 수지로 복원해야하는 부분이 있는 백자채색봉황모란 문병의 보존처리에 적합한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결손된 부분은 밀랍틀을 사용하여 EPO-TEK로 복원하였고, 바탕색과 문양을 채색 후 그 문양의 테두리를 따라 금색 아크릴물감을 사용하여 채색처리를 하였다.
실험 결과 기름과 옻은 자연 건조에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200 ^o C이상의 고온에서 소성 건조해야함을 알 수 있었고, 아교와 연분은 실온에서 건조가 가능하지만 50^o C 이상으로 소성 건조해야 안정된 상태로 표면에 교착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현대 재료인 아크릴 물감의 경우 실온에서 10분 이내에 완전히 건조되기 때문에 에폭시 수지로 복원해야하는 부분이 있는 백자채색봉황모란 문병의 보존처리에 적합한 방법임을 알 수 있었다.
위의 실험결과를 종합하면 복원부분이 없이 금채만 을 채색 복원할 경우에는 한번 소성된 온도에는 더 이상 물성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도자기의 특성상 전통 재료로 금채 후 소성 건조를 해도 큰 무리 없이 복원 할 수 있다. 그러나 백자채색봉황모란문병과 같이 결손부분을 에폭시 수지로 복원을 해야 할 경우에는 200o C 이상의 온도로 소성할 수 없기 때문에 실온에서 빠른 건조가 가능한 아크릴 물감을 사용하는 현대적인 방법을 적용하였다.
옻은 어두운 갈색을 띠며 고점도로 두껍게 선묘 되었으며, 전체적으로는 투명한 갈색을 띠고 부분적으로 금색의 점이 보였다. 이 재료를 사용하여 채색한 부분을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해 본 결과, 투명한 표면이 현 미경 램프에 반사되어 희미하게 보였으며, 색이 점점 진해지다가 100o C를 기점으로 선묘 부분이 검게 타기 시작하였다. 4B 경도측정결과에서도 50o C까지는 경도 측정으로 밀려있던 칠 부분이 곧바로 다시 메워져 안착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으나, 100o C부터 표면이 경화되어 긁힘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채색층의 박락된 면을 관찰한 결과, 청화로 그린 문 양 위에 유상채로 바탕을 채색한 후 그 위에 문양을 따라 금채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구연부는 에나멜 기법으로 채색한 것으로 이 기법은 표면에 젖은 에나멜 가루를 뿌리고 말린 다음, 가마에 넣고 가열하거나 소성하여 에나멜이 녹아 딱딱하고 유리질 같은 표면이 형성된 것을 말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금채자기의 복원방법은 어떻게 나뉘는가?	유물의 상태나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복원방법은 다양하지만, 금채자기의 경우 크게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적인 방법으로 나눌 수 있으며, 실험을 통하여 이를 비교 연구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여러 문헌과 자료 들을 통하여 금채자기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어왔던 전통 교착제인 기름, 아교, 연분, 옻과 현대에 채색 층 복원에 사용되는 금색 아크릴물감을 비교 연구하여 발색력, 접착력의 장점 및 단점을 파악한다.
	본 논문에서 건조실험 전, 우선 교착제에 대하여 조사한 이유는?	금채를 복원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적인 방법으로 구분하는 이유는 유물의 보관 상태 와 현재 유물의 상태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실험을 진행하기 전, 우선 교착제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금채를 복원하는 방법을 크게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적인 방법으로 구분하는 이유는?	금채를 복원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전통적인 방법과 현대적인 방법으로 구분하는 이유는 유물의 보관 상태 와 현재 유물의 상태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실험을 진행하기 전, 우선 교착제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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