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후반부터 세계적으로 선진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EC화에 주력을 하고 있지만, 사업의 형태가 생산성중심에서 수익성중심으로 바뀌고 발주자의 성향이 달라지고 있어 EC화라는 개념이 단순히 설계와 시공의 통합으로 보기에도 한계가 있다. 국내 건설기업의 EC화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EC화 추진정도가 높지는 않지만 가장 높은 공종별 EC화 추진은 일반건설업체의 건축공종으로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일반건설업체의 토목부문(40.8%)과 전문건설업체의 토목(40%) 및 플랜트(40%) 상품으로 조사되었다. 기업이 EC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건설업체의 설문을 통해 각 사업별로 해당하는 프로세스의 집중투자 분야 및 가장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공통적으로는 기본설계, 실시 설계, 그리고 투자비조달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글로벌 건설기업의 업태별 분석과 국내 건설기업의 현황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기업에게 도움이 될 전략방향을 제시하였다.
1980년대 후반부터 세계적으로 선진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EC화에 주력을 하고 있지만, 사업의 형태가 생산성중심에서 수익성중심으로 바뀌고 발주자의 성향이 달라지고 있어 EC화라는 개념이 단순히 설계와 시공의 통합으로 보기에도 한계가 있다. 국내 건설기업의 EC화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EC화 추진정도가 높지는 않지만 가장 높은 공종별 EC화 추진은 일반건설업체의 건축공종으로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일반건설업체의 토목부문(40.8%)과 전문건설업체의 토목(40%) 및 플랜트(40%) 상품으로 조사되었다. 기업이 EC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건설업체의 설문을 통해 각 사업별로 해당하는 프로세스의 집중투자 분야 및 가장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공통적으로는 기본설계, 실시 설계, 그리고 투자비조달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글로벌 건설기업의 업태별 분석과 국내 건설기업의 현황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기업에게 도움이 될 전략방향을 제시하였다.
Since the early 1990s, Korean construction companies have strived to evolve into global Engineering Construction (EC) companies. However, such efforts have been unsuccessful, partly due to a lack of clear objectives and a misunderstanding of the direction that needed to be taken for such a change. A...
Since the early 1990s, Korean construction companies have strived to evolve into global Engineering Construction (EC) companies. However, such efforts have been unsuccessful, partly due to a lack of clear objectives and a misunderstanding of the direction that needed to be taken for such a change. A better understanding is required with respect to the need to transform into an EC company in the context of the rapidly changing global construction environment. This research investigates major EC companies from around the world, and assesses the status of domestic companies' efforts for EC transition. The results of these investigations revealed that domestic firms need to better prioritize their strengths for different markets, i.e., decide whether to implement directly, outsource or limit to process management. In addition, the investigations showed that the global market is shifting from monolithic projects to more complex projects. Such projects require firms with the ability to develop and implement high front-end investment strategies, planning capabilities, and pre-design management skills. Accordingly, we recommend that firms differentiate themselves by developing such a skill set required for specific products.
Since the early 1990s, Korean construction companies have strived to evolve into global Engineering Construction (EC) companies. However, such efforts have been unsuccessful, partly due to a lack of clear objectives and a misunderstanding of the direction that needed to be taken for such a change. A better understanding is required with respect to the need to transform into an EC company in the context of the rapidly changing global construction environment. This research investigates major EC companies from around the world, and assesses the status of domestic companies' efforts for EC transition. The results of these investigations revealed that domestic firms need to better prioritize their strengths for different markets, i.e., decide whether to implement directly, outsource or limit to process management. In addition, the investigations showed that the global market is shifting from monolithic projects to more complex projects. Such projects require firms with the ability to develop and implement high front-end investment strategies, planning capabilities, and pre-design management skills. Accordingly, we recommend that firms differentiate themselves by developing such a skill set required for specific prod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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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기업들의 매출별 업태변화를 분석하는 한편 건설상품별 EC화 변화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EC화의 정확한 의미를 조명해보았다. 국내 건설업체의 EC화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해외건설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수주실적 순으로 건설업체와 엔지니어링업체 18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국내에서 EC화 추진에 따른 쟁점사항들을 살펴보기 위해 현재 해외건설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국내 건설기업들을 중심으로 EC화 추진에 따른 엔지니어링 범위 및 현황 그리고 문제점들을 진단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국내 건설업체들은 EC화에 대한 필요성, 장점 및 실패의 이유, 그리고 EC화 전략을 상품별로 접근하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건설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EC화 전략에 초점을 두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EC화의 쟁점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또한 글로벌 EC기업이 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 건설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EC화 전략에 초점을 두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EC화의 쟁점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또한 글로벌 EC기업이 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부 목적으로는 (1) 글로벌 기업의 업태 변화 분석을 통한 엔지니어링의 변화, (2) 국내 건설 EC화의 현황분석, (3) 이에 따른 상품별 EC화 전략모델 및 개선분야를 제시한다.
조사는 해외건설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수주실적 순으로 건설업체와 엔지니어링업체 18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물론, 건설업체의 EC화 실태 전반의 파악을 위해서는 국내 전체 건설업체 및 엔지니어링업체를 대상으로 하여야 하나, 해외건설 실적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대상을 한정지어 연구 자료 접근성의 한계를 고려하였고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설문을 통해서는 현재 국내 건설기업들의 EC화 추진현황 및 문제점을 살펴보았고 상품별로 구분하여 조사를 해 EC화 추진의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글로벌 건설기업의 업태별 분석과 국내 건설기업의 현황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기업에게 도움이 될 전략방향을 제시하였다. 선진기업 분석을 위해 ENR지의 분석이 이루어졌는데 기업의 업태구분을 위해 미국기업만을 조사 및 분석할 수밖에 없는 한계점이 있었다.
물론, 건설업체의 EC화 실태 전반의 파악을 위해서는 국내 전체 건설업체 및 엔지니어링업체를 대상으로 하여야 하나, 해외건설 실적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대상을 한정지어 연구 자료 접근성의 한계를 고려하였고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설문을 통해서는 현재 국내 건설기업들의 EC화 추진현황 및 문제점을 살펴보았고 상품별로 구분하여 조사를 해 EC화 추진의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문제점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EC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조사하였다.
또한 글로벌 EC기업이 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부 목적으로는 (1) 글로벌 기업의 업태 변화 분석을 통한 엔지니어링의 변화, (2) 국내 건설 EC화의 현황분석, (3) 이에 따른 상품별 EC화 전략모델 및 개선분야를 제시한다.
따라서 국내 건설업체들은 건설 상품별 사업 수행절차나 단계별 업무 범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품별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접근 방식으로 EC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이 같은 목적으로 건설 상품별 EC화를 추진함에 있어 프로젝트 전체 생애주기(Project Life Cycle) 중 어떠한 업무를 통합하여 추진하는 것이 최근 급변하는 건설 환경변화에 적응 가능한지 선진사례를 통한 시사점과 현재 국내 건설 EC모습을 비교해 EC화 모델4)로 제시해보고자 한다. EC화를 추진하기 위해 PLC상에서 통합되어야 할 업무를 필수업무, 선택업무, 그리고 고려 가능한 업무로 나누어 다음 Table 7에 제시하였다.
기존 연구를 살펴보면 건설기업의 경쟁력 강화취지와 설계역량 강화에 국한된 EC화 연구[4,5]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최근 해외건설 시장의 활성화로 건설 기업은 보다 세부적인 EC화 전략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차원이 아닌 상품차원의 전략과 프로젝트 전 분야에 걸친 역량 개선분야를 찾아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글로벌 건설기업과 국내 기업과의 EC화 현황을 살펴보았는데 글로벌 건설기업들의 분석은 ENR[6]지의 각 연도별 Top 200 International Design Firms와 Top 200 Global Contractors를 기초로 업체의 유형별로 분류하여 분석해보았다. 또한 미국 건설기업의 업태별 구분 및 변화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ENR지의 각 연도별 500 Design Firms, 100 Construction Management Firms를 통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기업들의 매출별 업태변화를 분석하는 한편 건설상품별 EC화 변화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EC화의 정확한 의미를 조명해보았다.
설문을 통해서는 현재 국내 건설기업들의 EC화 추진현황 및 문제점을 살펴보았고 상품별로 구분하여 조사를 해 EC화 추진의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이러한 문제점들을 중심으로 글로벌 EC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Figure 1과 같이 글로벌 EC화에 대한 이론적 고찰과 함께 글로벌 EC화 기업의 EC화 방향에 대한 다양한 해외문헌 및 ENR(Engineering News Records)지의 분석, 그리고 국내 건설업체들의 EC화 현황 조사를 병행하였다.
5% 응답률)을 받아 분석을 하였다. 설문의 특징으로는 응답자가 전문분야가 아닌 상품의 답변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고 서로 다른 상품별 구분과 프로세스별 기능에 따른 다양한 답변을 유도하여 설문의 신뢰성 및 객관성을 높였다. 설문의 구성은 다음 Table 1과 같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글로벌 건설기업과 국내 기업과의 EC화 현황을 살펴보았는데 글로벌 건설기업들의 분석은 ENR[6]지의 각 연도별 Top 200 International Design Firms와 Top 200 Global Contractors를 기초로 업체의 유형별로 분류하여 분석해보았다. 또한 미국 건설기업의 업태별 구분 및 변화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ENR지의 각 연도별 500 Design Firms, 100 Construction Management Firms를 통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미국 건설기업의 업태별 구분 및 변화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ENR지의 각 연도별 500 Design Firms, 100 Construction Management Firms를 통해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글로벌 건설기업들의 매출별 업태변화를 분석하는 한편 건설상품별 EC화 변화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EC화의 정확한 의미를 조명해보았다. 국내 건설업체의 EC화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설문 조사는 2010년 7월 15일부터 8월 11일에 걸쳐 해외건설협회에 회원 가입을 한 180개 업체를 대상으로 100개의 답변(55.5% 응답률)을 받아 분석을 하였다. 설문의 특징으로는 응답자가 전문분야가 아닌 상품의 답변을 피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고 서로 다른 상품별 구분과 프로세스별 기능에 따른 다양한 답변을 유도하여 설문의 신뢰성 및 객관성을 높였다.
국내 건설업체의 EC화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해외건설협회 회원사를 중심으로 수주실적 순으로 건설업체와 엔지니어링업체 18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물론, 건설업체의 EC화 실태 전반의 파악을 위해서는 국내 전체 건설업체 및 엔지니어링업체를 대상으로 하여야 하나, 해외건설 실적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대상을 한정지어 연구 자료 접근성의 한계를 고려하였고 신뢰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성능/효과
2%였으나 상품별 및 업체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Figure 6과 같다. EC화 추진정도가 높지는 않지만 가장 높은 공종별 EC화 추진은 일반건설업체의 건축공종으로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일반건설업체의 토목부문(40.
공종별로 EC화의 추진 정도를 살펴보면 다음 Table 3과 같다. EC화가 가장 많이 추진되는 토목부문에서는 오히려 보통수준이거나 어느 정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건축부문에서는 보통이상의 평가와 어느 정도 이상의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토목사업이 설계와 시공의 통합으로 이루어지는 공사가 많기는 하나 설계보다는 시공의 비중이 높고 건축 사업에 있어서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의 역할이 높아진 결과로 판단된다.
2%였던 결과와는 매우 다른 차이를 나타내고 있었다. 각 업체별로는 전반적으로 모든 업체가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으나 그 중 엔지니어링업체가 가장 필요(96.7%)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일반건설업체가 73.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첫째로, 전통적으로 설계와 시공간의 시장을 바라보는 접근방법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둘째로, 일반건설업체들이 설계능력 부족을 인식하는 정도가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시공능력 부족을 인식하는 것보다 더 크게 나타나고 있어 국내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함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로, 상시인력 보유의 재정적 부담 등 인당 매출액을 인당 수익률보다 더 중요시하는 국내 관행과 EC화의 정확한 이해 부족으로 EC화 전략 추진이 안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1980년대 후반부터 세계적으로 선진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EC화에 주력을 하고 있지만, 사업의 형태가 생산성중심에서 수익성중심으로 바뀌고 발주자의 성향이 달라지고 있어 EC화라는 개념이 단순히 설계와 시공의 통합으로 보기에도 한계가 있다. 국내 건설기업의 EC화 추진현황을 살펴보면 EC화 추진정도가 높지는 않지만 가장 높은 공종별 EC화 추진은 일반건설업체의 건축공종으로 49%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일반건설업체의 토목부문(40.
그러나 이러한 EC화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EC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당면하는 어려운 점을 살펴보면 설계와 시공의 ‘전문성 결여’와 ‘상호 견제 및 보완기능 상실’, 그리고 ‘설계 혹은 시공기획 및 관리역량 부족’으로 나타났다(Table 6 참조).
8%)과 전문건설업체의 토목(40%) 및 플랜트(40%) 상품으로 조사되었다. 기업이 EC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건설업체의 설문을 통해 각 사업별로 해당하는 프로세스의 집중투자 분야 및 가장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사항은 공통적으로는 기본설계, 실시설계, 그리고 투자비조달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글로벌 건설기업의 업태별 분석과 국내 건설기업의 현황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 기업에게 도움이 될 전략방향을 제시하였다.
기업이 EC화 전략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기본설계, 실시설계, 그리고 투자비조달 기능을 강화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플랜트 사업에서는 대부분이 EPC공사로 진행되며 엔지니어링과 시공을 위한 표준절차서와 지침서, 그리고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이 사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기술임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이는 토목사업이 설계와 시공의 통합으로 이루어지는 공사가 많기는 하나 설계보다는 시공의 비중이 높고 건축 사업에 있어서는 설계 및 엔지니어링의 역할이 높아진 결과로 판단된다. 또한 대부분 EPC 및 턴키공사로 이루어지는 플랜트공종에서는 전반적으로 설계와 시공이 잘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응답한 건설업체를 살펴보면 Table 2와 같이 건축설계 전문업체인 종합건축사무소가 11개 업체였고, 건축 및 토목 그리고 플랜트 엔지니어링업체2)가 30개 업체이며, 시공 및 설비를 위주로 한 전문건설업체가 10개 업체였으며 종합EC사를 포함한 일반건설업체가 49개 업체를 차지하였다. 응답자의 근무 연수 분포를 살펴보면 11∼20년 사이가 49%로 가장 높았으며 1∼5년 사이가 25%로 그 다음을 차지하였고, 6∼10년 사이와 20년 이상이 각각 19% 그리고 15%를 차지하였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기업들은 EC화 전략도 필요하지만 상품별 EC화의 전략도 달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특히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는 건축, 토목, 플랜트 등의 상품별로 차별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따라서 국내 건설업체들은 건설 상품별 사업 수행절차나 단계별 업무 범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품별 선택에 따라 서로 다른 접근 방식으로 EC화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결과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첫째로, 전통적으로 설계와 시공간의 시장을 바라보는 접근방법의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둘째로, 일반건설업체들이 설계능력 부족을 인식하는 정도가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업체들이 시공능력 부족을 인식하는 것보다 더 크게 나타나고 있어 국내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량이 전반적으로 부족함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로, 상시인력 보유의 재정적 부담 등 인당 매출액을 인당 수익률보다 더 중요시하는 국내 관행과 EC화의 정확한 이해 부족으로 EC화 전략 추진이 안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업체별로 EC화 전략 추진이 안 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건설업체는 ‘설계능력 부족’을 꼽았고, 전문건설업체는 ‘설계와 시공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인식부족’ 그리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을 제시하였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EC화 역량 강화로 다양한 발주방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일반건설업체에 비해 건축사무소나 전문건설업체들이 상대적으로 낮게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EC화 추진 시 불필요한 설계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기대하는 그룹은 전문건설업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일반건설업체가 38.8%로 가장 많이 EC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전문건설업체가 30%, 그리고 엔지니어링업체가 20%순으로 나타났다.
우선 전체적으로는 ‘설계와 시공간의 커뮤니케이션과 인식부족’이 25.7%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세계 건설시장 프로젝트의 대형화 및 복합화 추세에 따라 설계 및 엔지니어링 기술의 종합화와 고급화, 그리고 시공을 포함한 EC화가 중요한 경쟁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엔지니어링 분야(E)에 있어서도 부문별 요소기술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금융 등의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여 추진하는 기업(EAC 및 EA)의 전략을 살펴볼 수 있겠다. 그리고 C를 포함한 기업의 비중 확대는 결국 발주자의 선호와 기업의 생산구조 모두에 기인하는 것으로 발주자의 ‘원스톱서비스’(one stop service) 요구나 ‘단일 책임제’(single source responsibility)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 점점 설계와 시공을 함께하는 EC기업들을 찾게 되는 것이다.
8%)과 전문건설업체의 토목(40%) 및 플랜트(40%) 상품으로 조사되었다. 일반건설업체는 건축과 토목부문에 있어 EC화가 추진 중이고 전문건설업체는 일반건설업체와는 달리 토목과 플랜트공종에 EC화가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엔지니어링업체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Figure 4에 나타난 것과 같이 2009년에는 10년 전 EC와 E업태의 양분화 현상에서 EAC와 EA 등 다양한 업태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엔지니어링 활동 영역확대를 통한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매출실적이 높은 상위기업들은 단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기획을 포함한 종합설계 분야를 포함한 활동 영역을 확대하며 매출 실적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는 글로벌 기업들이 자국의 중공업과 종합상사를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자국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으로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을 뒷받침해주는 근거가 되고 있다.
토목사업의 경우는 리스크관리를 포함한 예비타당성 부문과 실시설계의 공사비산정에 많은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어 사업비관리를 통한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이익률을 향상시켜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는 것으로 판단된다. 플랜트 사업은 설계기준, 시공능력, 보증, 그리고 사업예산 계획이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 분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EC화의 정확한 이해부족’, ‘상시인력 보유의 재정적 부담’, ‘설계 능력 부족’, 그리고 ‘시공 능력 부재’순으로 제시되었다([Table 4]참조). 한편 EC화 추진이 부진한 데는 정책 및 제도 문제보다 기업 내부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그러나 이러한 EC화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EC화를 추진하는데 있어 당면하는 어려운 점을 살펴보면 설계와 시공의 ‘전문성 결여’와 ‘상호 견제 및 보완기능 상실’, 그리고 ‘설계 혹은 시공기획 및 관리역량 부족’으로 나타났다(Table 6 참조). 설계와 시공간의 상호 불신보다는 상호보완이 가능한 전문성 및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 전문성은 최근 엔지니어링 영역이 확장됨에 따라 설계 외의 금융 전문가, 클레임 전문가 및 각종 기획 전문가 등의 확보도 기업의 전문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는 판단이다.
이처럼 향후 EC화 추진을 위해서는 각 기업 내 부족한 역량과 전문성이 무엇인지를 우선 파악하고 이를 위한 역량강화 방안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보완해 가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전반적으로 성공적 글로벌 EC기업이 되기 위해 순수 설계 및 엔지니어링 역할은 기본이고 이에 예비타당성, 투자비조달, 보증, 사업예산, 사업관리 계획 등의 기능을 더 추가하여 집중 투자 및 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건설회사와 엔지니어링사가 선택 및 집중할 몇 가지 상품으로만 사업 전문화 특성을 추구한다면 전문성이 강조되는 엔지니어링 역량만을 강화하고 호환이 가능한 대부분의 역량은 관리 역량을 갖추어 아웃소싱과 프로세스 관리만을 통해 해결하는 전략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선진기업 분석을 위해 ENR지의 분석이 이루어졌는데 기업의 업태구분을 위해 미국기업만을 조사 및 분석할 수밖에 없는 한계점이 있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미국뿐 아니라 다른 국가의 선진기업들의 EC화 전략을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각 기업별로도 핵심 사업을 통한 수익률 분석, 사업 조직 구조, 핵심 기술 등과 같은 깊이 있는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글로벌(Global)화 전략이란?
글로벌(Global)화 전략이란 국내 건설산업의 세계화라는 목표 아래 국내 및 해외를 포함한 어느 곳이든 사업을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사업을 수행하겠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 세계시장을 하나의 시장으로 인식하여 사업을 수행하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건설산업이나 기업들도 세계적인 추세로 반드시 글로벌화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엔지니어링과 시공의 통합화(EC: Engineering and Construction)되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1,2]하고 있다.
글로벌 EC기업이 되기 위한 전략의 세부 목적은?
또한 글로벌 EC기업이 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부 목적으로는 (1) 글로벌 기업의 업태 변화 분석을 통한 엔지니어링의 변화, (2) 국내 건설 EC화의 현황분석, (3) 이에 따른 상품별 EC화 전략모델 및 개선분야를 제시한다.
엔지니어링의 활동 영역은 어떻게 변했는가?
과거 엔지니어링의 활동 영역은 기본계획, 기본설계, 상세설계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사업의 타당성 검토에서부터 기본계획, 기본설계, 상세설계, 구매 조달, 제작 설치에 대한 검사, 건설시공에 대한 감리, 시운전, 유지 및 보수, 그리고 기자재의 제작과 시설물의 시공, 설치까지 사업수행을 위한 모든 활동을 포함[7] 하는 등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업태 변화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 건설 및 엔지니어링 관련 사업정보, 매출 실적 등을 포함한 정보를 제공하는 건설 전문 월간지인 ENR(Engineering News Records)의 과거 10년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업체의 유형은 다음 Figure 2와 같이 분류되고 있다.
참고문헌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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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egawa, F. Built by Japan - Competitive Strategies of the Japanese Construction Industry. MIT and John Wiley & Sons: New York; 1988.
J. K. Yates. Global Engineering and Construction. John Wiley & Sons, Inc.; 2007.
Wang JJ, Song SJ. A Comparative Analysis of Korean Construction Companies Strategy for Engineering Constructor. Korean Architectural Research 1994;14(1):483-486
Giovanni BD, Giovanna P, Competition Strategy A New Kind of Interfirm Dynamics For Value Creation. The European Academy of Management Second Annual Conference 2002;2-32.
Global Construction Sourcebook; Engineering News Record; McGraw-Hill Companies;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Jang HS, Choi SI, Hyun JS, A Case Study of The Top Global Design & Engineering Firms' Business Strategy Innovations for Global Design Market. Construction & Economy Research Institute of Korea; 2005: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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