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고양이의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 증례

윤정식; 정지열; 김재훈; 박원근; 이종훈; 김재훈

고양이의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 증례
Lymphoplasmacytic Gingivitis in 3 Cats 원문보기

Journal of veterinary clinics = 한국임상수의학회지, v.28 no.1 = no.78, 2011년, pp.159 - 162

윤정식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수의과학연구소) , 정지열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수의과학연구소) , 김재훈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수의과학연구소) , 박원근 (용강동물병원) , 이종훈 (용강동물병원) , 김재훈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수의과학연구소)

Abstract ▼ AI-Helper

Three cats with 2 weeks to 1 month history of drooling, halitosis, difficulty eating and pain on opening the mouth were presented to local animal hospitals. On physical examination, the gingiva was swollen, bright red and very painful with bilaterally symmetric pattern. Surgically excised abnormal gingival biopsy samples were requested for diagnosis. Histopathologically, gingival epithelium showed severe hyperplasia and ballooning degeneration. Moderate to severe infiltration of lymphocytes and plasma cells were presented in lamina propria. Immunohistochemically, inflammatory cells of the samples demonstrated major positive reactions for T lymphocytes. But some plasma cells also presented. According to polymerase chain reaction, tissues samples were negative for four kinds of feline viral pathogens. Based on the clinical, gross, histopathologic findings, these three cases were diagnosed as lymphoplasmacytic gingivitis in cats. In our best knowledge, this is the first case report in Korea.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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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으로 진단한 고양이 3두의 임상소견 및 병리조직학적 특징을 기술하고,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 PCR)을 이용하여 4종의 고양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H&E, × 400. Insert: Infiltrated lymphocytes are CD3 positive T cells. IHC, × 400.

제안 방법

또한 본 질환의 바이러스성 원인체로 추정되는 FCV, FHV-1, FeLV, FIV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Dexpat (Takara, Japan)와 Recover All total nucleic acid isolation (Ambion, Australia) kit를 이용하여 파라핀 조직 절편에서 DNA, RNA를 추출한 후 각각의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 primer를 적용하여 PCR을 실시하였다(3,9,10,13). PCR의 양성 대조군으로 Feline rhinotracheitis-calici-panleukopeniachlamydia psittaci modified live vaccine (Felocell 4, Pfizer Animal Health, USA) 및 Feline leukemia killed vaccine (Leukocell 2, Pfizer Animal Health, USA)를 음성대조는 멸균 PBS를 사용하였다.
T 림프구와 형질세포를 포함한 B 림프구를 감별하기 위한 1차 항체로 CD3 (T cell marker. 1:50, Dako A0452)와 CD79α (B cell marker. 1:50, Dako M7051)를 적용하였다.
구강 내 어금니 주변 잇몸 조직의 종창, 심한 구취 및 식욕부진 등의 임상증상을 보이던 고양이 3두의 잇몸 생검 조직에 대하여 병리조직학적 검사, 면역조직화학 검사 및 파라핀 포매 조직을 이용한 PCR 검사를 실시하여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으로 최종 진단되었다.
1:50, Dako M7051)를 적용하였다. 또한 본 질환의 바이러스성 원인체로 추정되는 FCV, FHV-1, FeLV, FIV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Dexpat (Takara, Japan)와 Recover All total nucleic acid isolation (Ambion, Australia) kit를 이용하여 파라핀 조직 절편에서 DNA, RNA를 추출한 후 각각의 바이러스에 대한 특이 primer를 적용하여 PCR을 실시하였다(3,9,10,13). PCR의 양성 대조군으로 Feline rhinotracheitis-calici-panleukopeniachlamydia psittaci modified live vaccine (Felocell 4, Pfizer Animal Health, USA) 및 Feline leukemia killed vaccine (Leukocell 2, Pfizer Animal Health, USA)를 음성대조는 멸균 PBS를 사용하였다.
의뢰된 조직은 일반적인 조직처리과정을 거쳐 파라핀 포매 후 조직 절편을 제작하여 hematoxylin & eosin (H&E) 염색을 실시하여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대상 데이터

고양이 3두가 각각 식욕부진 등을 나타내어 지역 동물병원에 내원 하였다. 내원 당시 환축은 정도의 차이는 있었으나 공통적으로 양측성으로 위치아궁 또는 아래치아궁 부위 어금니 잇몸의 발적, 종창과 함께 병변부 주변의 미란성 출혈 소견을 나타내었다(Fig 1).

이론/모형

의뢰된 조직은 일반적인 조직처리과정을 거쳐 파라핀 포매 후 조직 절편을 제작하여 hematoxylin & eosin (H&E) 염색을 실시하여 광학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추가적으로 조직에 침윤된 림프구의 종류와 분포를 알아보기 위해 streptavidinbiotin peroxidase complex법을 적용한 면역조직화학염색을 실시하였다. T 림프구와 형질세포를 포함한 B 림프구를 감별하기 위한 1차 항체로 CD3 (T cell marker.

성능/효과

각각의 치은 조직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염색 결과 고유판과 진피 표층에 다량 침윤한 만성 염증세포는 CD3에 강한 양성을 나타내는 T 림프구였으나 CD79α 항체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형질세포도 일부 존재하였다(Fig 4).
본 연구에서 특히 개체 2와 3은 나이가 1살 이내로 적고, 같은 집에서 키우는 동거축이기 때문에 감염성 질병에 의한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이 강하게 의심되었다. 그러나 파라핀 조직에 대한 PCR 검사 결과 4종 바이러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본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 예는 바이러스 감염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한 치은염으로 판단된다.
와 FHV-1의 경우 구내염 유무에 따른 검출율에 유의성 있는 차이가 없었다(2). 그러나, FCV의 경우 정상 고양이에서는 검출되지 않았고 치은구내염이 있는 고양이에서 40.5%의 높은 검출율을 나타내어 일부의 고양이에서 FCV 감염이 치은구내염 발현과 상관성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특히 개체 2와 3은 나이가 1살 이내로 적고, 같은 집에서 키우는 동거축이기 때문에 감염성 질병에 의한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이 강하게 의심되었다.
본 증례의 경우 상피의 증식과 함께 기질에는 방향성이 서로 다른 섬유조직다발의 현저한 증식을 나타내어 다른 잇몸 질병과 유사하였으나, 진피 표층 및 고유판에 림프구와 형질세포가 미만성으로 광범위하게 침윤되어 있는 특징적인 병변을 토대로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으로 진단할 수 있었다. 또한 3두의 고양이는 구강 내에서 심한 구취와 통증을 나타내고 있으며 구강 잇몸에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토대로 다른 질병의 임상증상과 일정 정도 감별이 가능하였다.
1번 개체에서는 연구개와 혀뿌리 부위에도 발적된 부위가 관찰되었다. 또한 심한 구취와 유연, 개구 시 통증 등 구강 질환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임상 증상을 보였다. 이러한 소견을 바탕으로 병증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하여 각 개체의 잇몸 생검 조직이 채취되어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병리학실험실에 의뢰되었다.
5%의 높은 검출율을 나타내어 일부의 고양이에서 FCV 감염이 치은구내염 발현과 상관성이 있음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특히 개체 2와 3은 나이가 1살 이내로 적고, 같은 집에서 키우는 동거축이기 때문에 감염성 질병에 의한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이 강하게 의심되었다. 그러나 파라핀 조직에 대한 PCR 검사 결과 4종 바이러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주로 상피의 심한 증식과 함께 기질의 치주인대가 과도하게 증식하는 특징을 갖는다(6). 본 증례의 경우 상피의 증식과 함께 기질에는 방향성이 서로 다른 섬유조직다발의 현저한 증식을 나타내어 다른 잇몸 질병과 유사하였으나, 진피 표층 및 고유판에 림프구와 형질세포가 미만성으로 광범위하게 침윤되어 있는 특징적인 병변을 토대로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으로 진단할 수 있었다. 또한 3두의 고양이는 구강 내에서 심한 구취와 통증을 나타내고 있으며 구강 잇몸에 양측성으로 발생하는 특징을 토대로 다른 질병의 임상증상과 일정 정도 감별이 가능하였다.
구강 내 잇몸 종창에 의한 심한 유연, 구취, 통증 및 식욕 부진 등을 보이던 고양이 3 마리의 잇몸 생검 조직이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병리학교실에 의뢰되었다. 생검 조직에 대한 병리조직학적 검사 및 면역조직화학 검사를 통해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으로 최종 진단하였으나, 파라핀 포매 조직을 이용한 PCR 검사 결과 4종의 고양이 바이러스는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의뢰된 조직은 병리조직학적 검사 결과 개체에 따른 경중의 차이는 있었으나 공통적으로 상피세포층의 미만성 증식 변화를 나타내었다(Fig 2, 3). 또한 상피와 연접한 진피에는 둥글고 진한 호염성의 치우친 핵, 원형 또는 난원형의 세포 질을 특징으로 하는 형질세포와 크고 진한 호염성의 핵을 가진 반면에 상대적으로 적은 세포질을 특징으로 하는 림프구가 주를 이루며 광범위하게 침윤되어 있었다(Fig 4).
각각의 치은 조직에 대한 면역조직화학염색 결과 고유판과 진피 표층에 다량 침윤한 만성 염증세포는 CD3에 강한 양성을 나타내는 T 림프구였으나 CD79α 항체에 양성반응을 보이는 형질세포도 일부 존재하였다(Fig 4). 파라핀 포매 조직을 이용한 PCR 검사 결과 모든 세 마리의 고양이는 검사 대상 고양이 바이러스 4종에 대하여 음성반응을 나타내었다.

후속연구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는 고양이의 사육이 늘고 있으며 점차 노령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 따라서 구강 질환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에 대한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질병 발생 시 올바른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하여 정확한 진단을 위한 생검 조직 검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의 발생 원인은?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은 그 발생 원인이 아직 명확히 규명되어 있지 않고,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Persians, Abyssinians, Siamese, Burmese, Himalayans 등의 특정 품종 고양이에서 다발하는 경향을 나타내어 유전적인 소인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2).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이란?	특히 만성적이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치료가 어렵고 재발의 가능성이 높아 주의를 요한다.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은 고양이에서 다발하는 만성 염증성 구강질환의 하나로 병리조직학적 진단 시 나타나는 잇몸 점막 및 점막하직의 림프구-형질 세포의 침윤을 특징으로 한다(4,7,12). 본 질환만의 특징적인 임상증상은 없으나 유연, 구취, 앞발로 입을 긁는 행동, 다양한 정도의 치석 침착을 볼 수 있다.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의 임상 증상은?	림프구형질세포성 치은염은 고양이에서 다발하는 만성 염증성 구강질환의 하나로 병리조직학적 진단 시 나타나는 잇몸 점막 및 점막하직의 림프구-형질 세포의 침윤을 특징으로 한다(4,7,12). 본 질환만의 특징적인 임상증상은 없으나 유연, 구취, 앞발로 입을 긁는 행동, 다양한 정도의 치석 침착을 볼 수 있다. 또한 구강 통증의 정도에 따라 심한 경우 음식물 섭취 곤란이 발생하여 이차적으로 체중감소를 나타낼 수 있다(4,7,12). 육안적 검사에서는 염증성 반응에 영향을 받은 치은 주위 조직의 발적 및 종창과 함께 증식 또는 궤양성 변화를 수반할 수 있다. 본 질환은 성별에 따른 발생 빈도의 차이는 없으며, 일반적인 구강 염증 질환과 같이 노령의 고양이에서 다발하나 Abyssinian 고양이 등 특정 품종의 경우 1세령 이하에서도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12).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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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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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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