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우크라이나 풍력발전 현황 및 전망

김현구; 박희천

doi:10.7849/ksnre.2011.7.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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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is the case in Korea, the expansion of renewable energy dissemination is an essential matter in Ukraine when considering its energy consumption and dependence on energy import. While Korea has set about promoting the new and renewable energy industry on the back of the national policy on green gr...

As is the case in Korea, the expansion of renewable energy dissemination is an essential matter in Ukraine when considering its energy consumption and dependence on energy import. While Korea has set about promoting the new and renewable energy industry on the back of the national policy on green growth, Ukraine expects a virtuous circle of renewable energy industry with green tariffs and the attraction of foreign capital in association with carbon emission trade. Utilizing its well-developed heavy industrial sector including the shipbuilding and automobile industries, Korea expects wind turbine manufacturing to become one of its next-generation growth engines. Ukraine is also trying to enter the wind turbine system or parts manufacturing industry based on its automobile industry and advanced aerospace technology. Although the Crimean region in Ukraine seems to have excellent wind resources, and thus shows great potential as a location for wind farm development, political instability has been a major obstacle to the attraction of foreign capital, leading to delayed investment.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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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논설은 기획재정부 2009년도 지식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으로 수행된(2) ‘우크라이나 에너지효율 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전략’을 통하여 입수한 자료를 활용하여 국내 풍력발전 단지개발 사업체 또는 국산 풍력발전기 제조업체의 입장에서 동유럽 시장진출시 검토하여야 할 주요사항인 대상국가의 풍력발전 보급목표, 지원정책, 시장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유의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8TWh/year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풍력발전 설비이용률(capacity factor)을 34%로 가정한 것으로, 전세계 평균 설비이용률이 20%임을 고려할 때 상당히 과대예측된 것으로 판단된다.
8Mt-CO₂의 배출권 거래(emission trading)를 통하여 녹색자금을 마련하는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단기적인 국익차원에서 우크라이나는 탄소배출권 전략수립 시 풍력을 포함시키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탄소배출권에 의한 반사이익이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재생에너지원 확대로 재투자되지 못한다면 에너지안보가 위협받을 우려가 매우 크다.

제안 방법

NAER에서는 풍력분야 민간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사전기반 조성과 화석연료 사용량 감축, 청정 전력생산 증대에 의한 유럽형 에너지 시스템화 및 에너지와 산업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State Target Economic Program on Construction of Wind Power Until 2014’를 2009년 5월 내각에 제출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실천과제에는 3년간 8개 지역 30지점에서 풍력자원조사 캠페인을 수행하여, 총 3GW 규모의 풍력발전 단지조성 후보지를 발굴하고 그 결과물을 투자자에게 유상 이전하는 계획과 MW급 풍력발전기가 우크라이나의 풍황조건 적합성을 실증하기 위한 시범단지 조성계획,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대규모 풍력단지를 개발하는 계획 등이 포함된다. 현재는 이 프로그램의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15억 4300 만 달러를 내각에 요청한 상태이다.

성능/효과

둘째, 풍력자원 측면에서 북유럽의 우수한 풍력자원 대비 양국 모두 상대적으로 저풍속 영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개발 가능한 풍력자원의 분포가 풍부하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셋째, 풍력기술 측면에서 양국은 유사한 풍력발전기 기술개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즉, 한국은 국제유류파동 이후 1970년대 중반부터 소형 풍력발전기 개발을 시도하였으나 기술개발 명맥이 이어지지 못하였고, 2000년대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MW급 풍력발전기를 개발하고 있다.
첫째, 양국 모두 제철과 같은 중공업기반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다(우크라이나 전체 수출의 40%가 철강제품). 양국의 전력 소비량은 상당히 커 한국은 세계 9위, 우크라이나는 세계 18위를 차지하고 있다.

후속연구

우크라이나는 산업생산량이 1990년 이후 감소하여 온실 가스 할당량의 상당량이 남은 상태이며, 2008년 경제위기를 맞은 이후 탄소배출권 판매를 통하여 정부자금을 충당하고 있다. 그러나 탄소배출권 판매와 에너지 효율화 또는 재생에너지 개발을 연계함으로써 국가의 주요현안을 해결하는 중장기적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연구, 개발, 실증 및 보급(renewable energy R&3D: Research, Development, Demonstration & Dissemination)은 정부의 지원정책에 의해 선도되기 마련이며, 이때 우선적으로 명확한 국가적 목표가 제시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풍력자원 잠재량을 산정하여 기술적으로 개발 가능한 보급목표를 산출하고, 주어진 시간적, 정책적, 경제적 제약조건 하에서 실질적으로 보급가능한 정량목표를 도출하여 국가보급목표로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구 소련시절 소형 풍력발전기 개발역사 및 제철, 기계, 항공, 우주분야의 산업기반을 이용하여 MW급 풍력발전기 제작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상기 이유로 중국과 같은 풍력설비 국산화 비율을 강제하는 전략을 도입하였다. 한국이 자국생산 풍력발전기를 수용할 국내 풍력단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우크라이나는 풍력발전기 국산화에 앞서 충분한 수요처 즉 풍력자원 잠재력이 있는가에 대한 정책적인 검토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참고로 한국은 신재생에너지 보급비중의 증가에 따른 공적자금의 고갈로 인해 2012년부터 발전차액지원제도가 폐지되고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Renewable Portfolio Standards)가 도입될 예정이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비율의 증가가 직접적으로 전력요금 인상으로 이어지게 되므로 향후 전력요금 인상에 따른 소비자의 반발을 정책적으로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크라이나의 풍력단지개발을 위한 해외자금 유치를 지연시키는 장애요인은 무엇인가?	풍력단지개발을 위한 해외자금 유치를 지연시키는 장애요인으로는, 첫째, 정치적 불안정성과 정부기관 투명성 결여, 복잡한 관세제도 등 투자환경이 좋지 못한 것과(15), 둘째, 신뢰할만한 풍력자원조사를 통하여 풍력발전 단지개발 타당성을 입증하지 못하고 있음을 들 수 있다.
	우크라이나의 풍력 전담기관은 어떻게 바뀌어 왔는가?	우크라이나의 경우에는 풍력 전담기관이 항공우주처, 에너지효율처(NAER: National Agency of Ukraine on Ensuring of Efficient Use of Energy Resources Management), 연료에너지부 등으로 수차례 바뀌며 일관된 정책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다가, 2009년 NAER가 재생에너지 전담기관으로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연구개발실증을 위한 기획이 시작되었다.
	한국과 우크라이나는 풍력자원 측면에서 어떤 공통점이 있는가?	둘째, 풍력자원 측면에서 북유럽의 우수한 풍력자원 대비 양국 모두 상대적으로 저풍속 영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개발 가능한 풍력자원의 분포가 풍부하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참고문헌 (15)

황지영, 김하민, 2009, 우크라이나의 주요산업, KOTRA-KEP, 유망국가 산업연구 09-003, 218pp.
Korea Development Institute, 2010, Energy Efficiency Improvement and New and Renewable Energy Development Strategies for Ukraine, Ministry of Strategy and Finance, Republic of Korea, 210pp.
Ministry of Fuel and Energy of Ukraine, 2006, Energy Strategy of Ukraine for the Period until 2030, 108pp.
The National Environmental Centre of Ukraine and NGOs, 2006, The Concept of Non-Nuclear Development of the Power Industry of Ukraine, 46pp.
김현구, 2009, "국가바람지도(National Wind Atlas)", 설비저널, Vol. 38, No. 7, pp. 1-7.

상세보기
김현구, 2008, "남한 풍력자원 잠재량의 예비적 산정", 태양에너지학회 논문집, Vol. 28, No. 6, pp. 1-7.
지식경제부, 2008, 신재생에너지백서 2008,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470pp.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Ukraine, 2007, The Atlas of Potential Renewable and Non-Conventional Energy Sources of Ukraine.
UWEA(Ukraine Wind Energy Association), http://www.uwea.com.ua
장문석, 방형준, 2009, "풍력발전기술의 현황과 전망", 한국환경과학회지, Vol. 18, No. 8, pp. 933-940.

원문보기 상세보기
O'Neill, B. C., Oppenheimer, M., 2002, Dangerous Climate Impacts and the Kyoto Protocol, Science, 296pp.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 2009, CO2 Emissions from Fuel Combustion Highlights, 2009 Edition, 124pp.
Azinger, 2009, Energy Law Guide, Kyiv, 61pp.
EBRD(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 2009, Renewable Development Initiative - Ukraine
IISD(International Institut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2008, Clean Energy Investment in the Former Soviet Union (Ukraine and Kazakhstan), Point Carbon 70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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