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과 대학 직업윤리 교육 현황을 통해 바라본 의료인 윤리교육 방법론 연구 Study on Bioethical Education of Oriental Medical Doctor, Based on Vocational Ethics of Medical Personnel원문보기
The medical profession has the problem of lack of bioethics, due to the expansion of capitalism and mannerism after modernization. Therefore, the need of education of bioethics is increasing, however, the cramming system of education is insufficient for promoting personal morals. So the author studi...
The medical profession has the problem of lack of bioethics, due to the expansion of capitalism and mannerism after modernization. Therefore, the need of education of bioethics is increasing, however, the cramming system of education is insufficient for promoting personal morals. So the author studied ancient and present bioethics and searched for the cause of current bioethics absence and the method of overcoming it. Especially, studying the vocational features of oriental medical doctor as profession and the problems of education of bioethics in oriental medical college, the author searched for the directions of educations of bioethics. The conclusions are as follows. The current medical profession have ethical problems because of social moral hazard, evils of capitalism, change of doctor-patient relationship due to expansion of consumerism, limitation of autonomy due to commercialize of hospitals, decrease of knowledge monopolism of professionals, moral indifference and frailty, and a missdeed preference. The education of bioethics needs "Rest's 4 components" but the current education of bioethics in oriental medicine college lacks of time and is composed of the cramming system of education. So it needs various types of education system. Morals are subjective and discretionary personal character. Therefore, informational education is insufficient for enhancing morals and complex education for various personal attainments (various social indirect experience, philosophical speculation, mental serenity) is needed. It has to be done on the basis of educational method by experience not lecture, long term expectation, and basic understanding of bioethics.
The medical profession has the problem of lack of bioethics, due to the expansion of capitalism and mannerism after modernization. Therefore, the need of education of bioethics is increasing, however, the cramming system of education is insufficient for promoting personal morals. So the author studied ancient and present bioethics and searched for the cause of current bioethics absence and the method of overcoming it. Especially, studying the vocational features of oriental medical doctor as profession and the problems of education of bioethics in oriental medical college, the author searched for the directions of educations of bioethics. The conclusions are as follows. The current medical profession have ethical problems because of social moral hazard, evils of capitalism, change of doctor-patient relationship due to expansion of consumerism, limitation of autonomy due to commercialize of hospitals, decrease of knowledge monopolism of professionals, moral indifference and frailty, and a missdeed preference. The education of bioethics needs "Rest's 4 components" but the current education of bioethics in oriental medicine college lacks of time and is composed of the cramming system of education. So it needs various types of education system. Morals are subjective and discretionary personal character. Therefore, informational education is insufficient for enhancing morals and complex education for various personal attainments (various social indirect experience, philosophical speculation, mental serenity) is needed. It has to be done on the basis of educational method by experience not lecture, long term expectation, and basic understanding of bio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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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의료인의 직업윤리 교육에 있어 전체적인 윤리성을 가진 인격이나 품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5). 그렇다면 이러한 윤리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방법에는 역사적으로 어떤 교육 모형들이 있어 왔고, 각각 방법의 장단점은 무엇이며, 윤리적 행동 능력 향상에는 어떤 교육 방법이 적합한지 살펴보자.
앞에서 실제 의료업무 현장에서 윤리적인 행위를 하기 위해서는 윤리적 판단력만을 길러주는 교육이 아니라 도덕적 민감성, 동기부여, 실행능력까지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함을 살펴보았다. 의료인의 직업윤리 교육에 있어 전체적인 윤리성을 가진 인격이나 품성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5).
첫째, 이러한 복합 소양 교육도 ‘강의식 방식’이 아닌 ‘체험 위주의 방식’이 되어야 한다. 의료 윤리 관련 과목들에서 보았던 것처럼 강의식 방식만으로 수업이 이루어질 경우 과목에 대한 지식 축적만이 이루어져 개인 주체적인 소양 함양에는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살펴보았다. 따라서 복합 소양 교육 과목에 있어서도 다양한 교습 방법을 조합하여 각 과목을 통해 주체적인 개인 소양을 함양할 수 있어야 하겠다.
이에 저자는 의료인 직업윤리 교육의 목표를 확인해 보고 의과 대학과 한의과 대학의 윤리 교육 과정의 현황을 비교해 봄으로써, 한의과 대학 윤리 교육의 문제점을 파악해 보고 나아 가야될 방향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성능/효과
2. 한의사는 짧은 전문화 과정과 직업 활동의 비교적 높은 자율성으로 윤리적 문제점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한의사는 한의학의 학문적 특성상 주관적이고 직관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직업 행위 부분에서 한의사 개인의 윤리성과 소양에 의한 영향이 크며, 이에 따라 윤리적 문제점이 발생하기 쉽다.
3. 의료 윤리 교육은 Rest의 4-구성 요소(도덕적 민감성, 도덕적 판단력, 도덕적 동기화, 도덕적 실행 능력) 모두를 구비시킬 수 있어야 한다. 현재 한의과 대학의 의료 윤리 교육은 절대적 교육 시간이 부족하며, 강의식 교육 방법이 주가 되고 있어 Rest의 4-구성 요소를 모두 구비하기에 부족한 면이 있으므로 다양한 교육 방법의 접목이 필요하다.
둘째, 강의식 교육 방법은 ‘Rest의 4-구성 요소’ 면에서 도덕적 판단 능력만이 향상되며 도덕적 행위의 실천 능력 개발에는 미흡할 수 있다.
둘째, 복합 소양 교육은 단기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윤리성의 성숙을 말함에 있어서도 “한 시점에서 완성되는 행위의 단기적 과정이 아니라 꾸준히 노력하려는 도덕적 행위의 결과이다20) .
의과 대학의 전체 41개 대학 중에서 95%인 39개 대학이 개설되어 있는데 반해 한의과 대학의 경우는 전체 11개 대학 중 54%인 6개 대학이 개설되어 있다. 또한 과목 개설의 강제성도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한의사라는 직업의 직업 전문화 과정이 단기간에 이루어졌고, 전문직으로써의 지위 변화도 급격하게 이루어짐에 따라12) 전문 직업윤리와 의료윤리에 대한 충분한 인식이 부족한 것에 따른 결과가 아닐까 생각된다.
누구나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을 각자 가지고 있다는 가치 상대적 입장은 사회의 다원화 추세에는 적합할지 모르지만 도덕의 관점에서 볼 때 근본적인 문제가 있으며, 무엇보다도 교육의 개념적 측면에서든 실제적 측면에서든 모순을 안고 있다. 먼저, 개념적 측면에서 보면 도덕은 근본적으로 사실이 아닌 당위를 의미하는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개념이며 사회적 성격을 지니기 때문에 개인적 선호의 문제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교육의 실제적 측면을 보아도 마찬가지로 누구나 자신이 선호하는 가치가 있고 그것은 사람마다 시대마다 문화권마다 다른 상대적인 것이라면 보편적 가치를 가르치고 배워야 할 도덕 교육의 존립 기반 자체가 성립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의과대학교육현황』 제11집(2000-2001년도)을 기초로 하여 우리나라 의과 대학의 윤리교육 현황에 대해 살펴보면, 국내 전체 41개 의과대학 중에서 2개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39개 대학에서 의료윤리를 포함한 의료 관련 인문사회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설된 52개 과목 중 예과에 17과목, 본과에 35과목이 개설되었다.
첫째, 강의식 교육 방법은 ‘도덕사회화’ 모형에 의한 교육방법이 되기 쉬우며 그에 따라 학습자의 주체적인 윤리적 품성 향상이 미흡하여 윤리에 대한 지식 축적에 그칠 우려가 있다.
첫째, 이러한 복합 소양 교육도 ‘강의식 방식’이 아닌 ‘체험 위주의 방식’이 되어야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의사들의 사회 봉사와 기여 활동에 적극 참여로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
현대사회에서 한의사는 의료 전문직의 일원으 로써 계속적인 사회적 권위와 지위를 쌓아가기 위해서는 전문직업인으로써의 윤리성을 확보하여, 현재 발생하는 몇몇 한의사들의 비윤리적 행위를 미연에 방지할 뿐 아니라 나아가 사회 지도 층으로써 사회 봉사와 기여 활동에 적극 참여할수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해서 만이 일반 대중으로 부터 전문적 권위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얻어낼수 있고 전문직으로써의 사회적 위치를 확보할수 있어, 다시 사회 봉사와 기여 활동을 다할 수있는 상승적 순순환구조를 갖게 된다.
오랜 역사 속에서 의료인의 역할은 무엇이라 보는가?
예로부터 직업인으로서 의료인의 기본적인 역할은 질병치료이다. 하지만 오랜 역사 속에서 의료인의 역할은 질병치료라는 단순한 직업적 개념에 국한되지 않고 이를 넘어서 사회적, 도덕적 지도자 역할을 다하는 것이었다. 서양 의철학의 발원이라 할 수 있는 히포크라테스 전집에서부터 동양의 종합 의서인 『醫學入門‧習醫規格』에 이르기까지, 고대의 무수한 의학 서적들에는 이러한 의료인의 역할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고 의료인의 참모습이 무엇인지를 시사하고 있다.
의료계의 윤리성 부재 현상은 궁극적인 원인이 무엇이라 보는가?
그러나 물질문화와 자본주의가 팽배됨에 따라 의료인의 비윤리적 행위가 심심치 않게 언론에 보도되는 등, 과거 사회 지도자의 모습은 희석되고 비도덕성이 만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3) , 한의계 역시 저질 약재 사용, 강성 약물의 과용 등의 윤리성 결여 문제를 안고 있다. 이러한 의료계의 윤리성 부재 현상이 현대화로 인한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도 할 수도 있겠으나 전문직으로써 의료인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 볼 때, 사회적 지도자 역할을 해야 하는 의료인의 윤리성 결여가 궁극적인 문제라 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의료인이 이런 비윤리성에 물들어 있다 하지 않더라도 지금 현시대 많은 의료인들은 의료인의 기본적 직업윤리를 준수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회지도층의 역할 소임에 등을 돌리는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상태에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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