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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BI매니저의 보유 역량과 입주기업이 요구하는 필요 역량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전국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 CEO와 BI매니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실제 BI매니저의 보유 역량과 입주기업 CEO가 요구하는 필요 역량을 비교 분석하여, BI매니저의 부족한 필요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BI매니저 교육 프로그램의 영역을 발굴하는데 있다.
제안 방법
- BI매니저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현재 BI가 제공하고 있거나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에 관한 기존 연구[4,16,19]에서 도출된 역량과 현재 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과정[18]을 기반으로 하여 본 연구에서는 BI매니저의 역량을 입주기업의 사업에 대한 이해, R&D지원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 자금조달 지원, 마케팅지원, 기업관리 지원, 네트워크 활동 지원, 상담 역량의 7개의 항목으로 분류하고, 각 항목을 세부항목으로 구성하였다([표 2]).
- 연구의 대상은 국내 BI에서 근무하는 BI매니저이다. BI매니저의 필요 역량과 보유 역량을 BI매니저의 관점과 입주기업 CEO의 관점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BI매니저와 입주기업 CEO로부터 설문지를 수집하였다. BI매니저의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현재 BI가 제공하고 있거나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에 관한 기존 연구[4,16,19]에서 도출된 역량과 현재 창업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과정[18]을 기반으로 하여 본 연구에서는 BI매니저의 역량을 입주기업의 사업에 대한 이해, R&D지원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 자금조달 지원, 마케팅지원, 기업관리 지원, 네트워크 활동 지원, 상담 역량의 7개의 항목으로 분류하고, 각 항목을 세부항목으로 구성하였다([표 2]).
- 첫째, 선행연구(예, 정해주[19])의 지역적인 표본을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BI매니저의 보유 역량에 대한 BI매니저와 입주기업 CEO의 인식 차이와 BI매니저의 필요 역량에 대한 BI매니저와 입주기업 CEO의 인식 차이와 관련된 발견의 일반화에 기여하였다. 둘째, BI매니저의 부족한 역량을 BI매니저와 입주기업 CEO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역량 강화가 필요한 BI매니저의 역량 부문은 BI매니저와 입주기업 CEO간의 인식 차이가 아닌, BI매니저가 필요 역량을 필요한 만큼 보유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 본 연구는 BI매니저들의 역량 중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역량을 자금조달 지원과 마케팅 지원으로 식별하였다. BI의 공급자인 BI매니저는 자금조달 지원, R&D지원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 입주기업의 사업에 대한 이해, 네트워크 활동 지원, 마케팅 지원, 기업관리 지원, 상담 역량 순으로 부족하다고 하였지만, BI의 수요자인 입주기업 CEO는 자금조달 지원과 마케팅 지원 역량을 제외한 나머지 역량은 충분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 설문은 리커트 5점 척도를 이용하였다. 설문에서는 BI매니저들의 시각에서 BI매니저가 보유해야 할 역량(M필요)과 현재 보유한 역량(M보유)을 조사하였고, BI 입주기업 CEO들의 시각에서 BI매니저가 갖추어야 할 역량(C필요)과 현재 보유한 역량(C보유)을 조사하였다.
- 설문의 신뢰도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시험설문(pilot-test)을 하였으며, 설문지의 어휘, 이해 정도, 적용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하였다. 설문지는 이해의 정도를 가능한 한 높이기 위하여 폐쇄형 질문과 개방형 질문을 병행하였다.
- 설문의 신뢰도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하여 시험설문(pilot-test)을 하였으며, 설문지의 어휘, 이해 정도, 적용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하였다. 설문지는 이해의 정도를 가능한 한 높이기 위하여 폐쇄형 질문과 개방형 질문을 병행하였다. 설문 분석은 기술통계 분석방법과, 필요 역량과 보유 역량의 비교, BI매니저들의 필요 역량에 대한 BI매니저(M필요)와 입주기업 CEO(C필요)간의 인식 차이와 BI매니저의 보유 역량에 대한 BI매니저(M보유)와 입주기업 CEO(C보유)간의 인식 차이의 비교를 위하여 t-test를 이용한 평균차이 분석을 수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BI매니저와 입주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하였다. 2009년 11월 23일부터 12월23일까지 전국의 279개 BI에 3차에 걸쳐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BI매니저 132명과 입주기업 CEO 478명이 회신하였다([표 3]). 그러나 완성되지 않거나 정확하지 않게 작성된 설문지를 제외한 115개의 BI매니저용 설문지와 425개의 설문지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 2009년 11월 23일부터 12월23일까지 전국의 279개 BI에 3차에 걸쳐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BI매니저 132명과 입주기업 CEO 478명이 회신하였다([표 3]). 그러나 완성되지 않거나 정확하지 않게 작성된 설문지를 제외한 115개의 BI매니저용 설문지와 425개의 설문지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 본 연구는 BI매니저와 입주기업의 CEO를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하였다. 2009년 11월 23일부터 12월23일까지 전국의 279개 BI에 3차에 걸쳐 설문지를 배부하였고, BI매니저 132명과 입주기업 CEO 478명이 회신하였다([표 3]).
- 선행연구와 상충되는 반대의 결과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선행연구는 2000년대 중반에 부산 지역의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본 연구는 2000년대 후반에 전국의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BI매니저의 경험 축적과 역량 강화에 성공하여 보유 역량이 증가하였을 수도 있고, 부산이외 지역의 BI매니저가 더 우수한 역량을 보유하였을 수도 있다.
- 연구의 대상은 국내 BI에서 근무하는 BI매니저이다. BI매니저의 필요 역량과 보유 역량을 BI매니저의 관점과 입주기업 CEO의 관점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BI매니저와 입주기업 CEO로부터 설문지를 수집하였다.
데이터처리
- 설문 분석은 기술통계 분석방법과, 필요 역량과 보유 역량의 비교, BI매니저들의 필요 역량에 대한 BI매니저(M필요)와 입주기업 CEO(C필요)간의 인식 차이와 BI매니저의 보유 역량에 대한 BI매니저(M보유)와 입주기업 CEO(C보유)간의 인식 차이의 비교를 위하여 t-test를 이용한 평균차이 분석을 수행하였다.
성능/효과
- BI로부터 지원받고 싶어 하는 서비스로는 자금조달 지원, 경영지원, 기술지원, 네트워크 활용 순으로 나타났다. BI 외부전문가(변호사, 회계사 등)의 활용률은 낮았으며(약 32%), 전반적으로 BI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79%)으로 조사되었다.
- 입주 목적은 각종 지원서비스(56%), 저렴한 임대료(19%), 기관 이미지(11%), 정부자금조달의 용이(9%), 기타(5%) 순으로 나타났다. BI로부터 지원받고 싶어 하는 서비스로는 자금조달 지원, 경영지원, 기술지원, 네트워크 활용 순으로 나타났다. BI 외부전문가(변호사, 회계사 등)의 활용률은 낮았으며(약 32%), 전반적으로 BI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79%)으로 조사되었다.
- BI매니저의 필요 역량에서 BI매니저와 입주기업 CEO의 인식 차이는 입주기업의 사업에 대한 이해(0.27), 네트워크 활동 지원(0.25), 기업관리 지원(0.24), 마케팅 지원(0.19)에서 필요성의 인식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컸다. 즉, BI매니저는 이들 역량이 입주기업 CEO가 인식하는 필요 정도보다 더욱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 충분한 노력과 시간을 갖고 BI매니저의 모든 역량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면, 입주기업은 더 좋고 우수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제한된 자원과 시간하에서는 BI매니저의 역량 강화가 필요한 부문을 찾아 부족한 역량 부문을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넷째, 입주기업 CEO는 BI매니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역량 수준보다 BI매니저의 보유 역량이 많다고 인식하였다. 즉, BI매니저는 자신들의 보유 역량이 적다고 생각하지만, 입주기업 CEO는 BI매니저의 보유 역량이 충분하다고 인식하였다.
- 둘째, BI매니저 역량의 수요자인 입주기업 CEO는 BI매니저의 역량을 전반적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으나, 마케팅 지원과 자금조달 지원에서 BI매니저의 현재 보유 역량이 필요한 만큼 갖고 있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다. BI매니저의 다양한 역량 중 마케팅 지원과 자금조달 지원 역량의 강화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 모든 세부영역에서 필요 역량과 보유 역량의 차이가 있었으며, 투자유치전략 수립, 기술동향에 대한 이해, 기술이전에 대한 지식, 기업관련 법지식, 사업타당성 분석역량, 분쟁 발생 및 조정 사례 순으로 나타났다([표 5]).
- 세부영역별 필요 역량(C필요)과 보유 역량(C보유)은 투자유치전략 수립, 해외시장 개척 방안, 시장조사방법, 마케팅전략 수립, 홍보 및 언론 활용 방법, 정책자금 활용방안, 자금조달방법 및 조달원 이해, 기업가치평가 방법, 기술동향에 대한 이해에서 1% 유의수준에서, 정부 등 공공기관 네트워크, 동업종 네트워크 활동 지원, 센터 졸업 후 전략 제공에서 5% 유의수준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입주기업 CEO는 이들 역량 세부항목에서 BI매니저들이 필요한 역량보다 부족하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였다.
- 셋째, BI매니저나 입주기업 CEO들이 공통적으로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필요 역량은 R&D 지원 및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 자금조달 지원, 상담 역량 영역으로 나타났으며, 입주기업의 사업에 대한 이해, 네트워크 활동 지원, 기업관리 지원, 마케팅 지원 영역에서는 BI매니저가 입주기업 CEO보다 필요성을 더 높게 인식하고 있다.
- 넷째, 입주기업 CEO는 BI매니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역량 수준보다 BI매니저의 보유 역량이 많다고 인식하였다. 즉, BI매니저는 자신들의 보유 역량이 적다고 생각하지만, 입주기업 CEO는 BI매니저의 보유 역량이 충분하다고 인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입주기업 CEO가 BI매니저의 일부 역량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 부족한 역량 부문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한 선행연구(예, 정해주[19])와 달리 BI매니저의 보유 역량에 대한 BI매니저와 입주기업 CEO의 인식 차이가 반대로 발견되었다.
- 본 연구의 결과는 입주기업 CEO가 BI매니저의 일부 역량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 부족한 역량 부문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시한 선행연구(예, 정해주[19])와 달리 BI매니저의 보유 역량에 대한 BI매니저와 입주기업 CEO의 인식 차이가 반대로 발견되었다. 즉, 선행연구는 몇몇 역량 부문에서 입주기업 CEO가 BI매니저의 보유 역량이 BI매니저 자신들의 인식보다 부족하다고 보고하였지만, 본 연구에서는 입주기업 CEO는 BI매니저 자신들이 인식하고 있는 역량보다 BI매니저가 모든 역량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인식하였다. 선행연구의 방법대로 본 연구의 결과를 해석하면, BI매니저의 역량 강화는 필요없다는 결과가 도출될 수 있다.
- 첫째, BI매니저들은 본 연구에서 분류한 모든 역량 영역에서 현재 자신들이 보유한 역량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후속연구
- 이상과 같이 기존의 연구는 BI의 지원 서비스에 대한 개념 위주의 연구로 국내 창업보육사업의 환경적 특성, 특히 입주기업의 요구사항을 배제한 채 BI매니저의 역할내지는 필요 역량을 제시하고 있다. BI매니저와 입주기업 CEO 관점에서 보유 역량과 필요 역량을 비교분석하여 현재 충분하게 보유하고 있지 못한 역량 부문을 식별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 본 연구는 BI매니저의 정규직/비정규직 구분, 재직 기간과 같은 직업 특성과 입주기업의 업종이나 규모와 같은 기업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BI매니저의 역량을 강화할 때, 제한된 예산과 자원 하에서 집중해야 할 분야에 대한 정책적 판단 및 교육 프로그램의 영역을 위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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