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의 가족유형에 따른 식습관 및 영양지식 비교 Dietary Habits and Nutrition Knowledge of Children Using Community Food Service Centers according to Family Type원문보기
본 연구는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의 가족유형에 따른 아동의 영양지식, 식습관 및 영양섭취상태를 파악하고 나아가 가족유형에 따른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아동의 식습관은 아침 결식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고, 특히 양부모 가정 아동보다 한부모 가정 아동의 경우 세끼를 모두 챙겨먹지 않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가족 유형별 영양지식점수 차이는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성별에 따른 영양지식점수는 차이를 보여서 철분의 기능에 대한 문항에 대해 한부모 가정 저학년 여학생들의 정답율이 남학생들보다 더 높았다. 양부모 가정에서도 단백질과 물의 기능, 영양소 필요량의 문항에 대해 저학년 여학생들의 정답율이 남학생들보다 더 높았다. 각 영양소 섭취량은 가족유형, 성별, 학년에 따른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식이섭유소, 엽산, 칼슘의 섭취량은 모든 어린이들에 있어서 권장량보다 낮았으며 반면 나트륨의 섭취량은 권장량의 3배이상으로 높았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양부모 가정 아동보다 한부모 가정 아동의 식습관 및 영양섭취상태가 좋지 못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부모 가정 아동을 위한 영양 교육과 영양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부와 각 기관의 관심과 인적, 물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의 가족유형에 따른 아동의 영양지식, 식습관 및 영양섭취상태를 파악하고 나아가 가족유형에 따른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조사대상아동의 식습관은 아침 결식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고, 특히 양부모 가정 아동보다 한부모 가정 아동의 경우 세끼를 모두 챙겨먹지 않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가족 유형별 영양지식점수 차이는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성별에 따른 영양지식점수는 차이를 보여서 철분의 기능에 대한 문항에 대해 한부모 가정 저학년 여학생들의 정답율이 남학생들보다 더 높았다. 양부모 가정에서도 단백질과 물의 기능, 영양소 필요량의 문항에 대해 저학년 여학생들의 정답율이 남학생들보다 더 높았다. 각 영양소 섭취량은 가족유형, 성별, 학년에 따른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식이섭유소, 엽산, 칼슘의 섭취량은 모든 어린이들에 있어서 권장량보다 낮았으며 반면 나트륨의 섭취량은 권장량의 3배이상으로 높았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양부모 가정 아동보다 한부모 가정 아동의 식습관 및 영양섭취상태가 좋지 못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부모 가정 아동을 위한 영양 교육과 영양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부와 각 기관의 관심과 인적, 물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dietary habits and nutrition knowledg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who use community food-service centers according to family type. The subjects were comprised of 147 individuals in low-income households, aged from 7 to 12 years, and who consumed free meal...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dietary habits and nutrition knowledg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who use community food-service centers according to family type. The subjects were comprised of 147 individuals in low-income households, aged from 7 to 12 years, and who consumed free meals at community welfare centers or at local children's centers in Seoul and Kyunggi-do, Korea. Dietary habits and dietary intake were obtained using 24-hr recall. Children in low-income single parent families skipped breakfast more frequently than children in low-income married pa-rent families. No difference in nutrition intake or dietary habits was observed between children in low-income single parent families and children in low-income married parent families. More interest and financial support of the government are required to develop nutrition education and food assistance programs for children in low-income single parent families.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dietary habits and nutrition knowledge of elementary school students who use community food-service centers according to family type. The subjects were comprised of 147 individuals in low-income households, aged from 7 to 12 years, and who consumed free meals at community welfare centers or at local children's centers in Seoul and Kyunggi-do, Korea. Dietary habits and dietary intake were obtained using 24-hr recall. Children in low-income single parent families skipped breakfast more frequently than children in low-income married pa-rent families. No difference in nutrition intake or dietary habits was observed between children in low-income single parent families and children in low-income married parent families. More interest and financial support of the government are required to develop nutrition education and food assistance programs for children in low-income single parent families.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국내에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식습관이나 영양상태 등에 대한 연구들은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는 반면 가족유형에 따른 저소득층 아동의 생활환경이 건강 및 영양 상태에 미치는 영향이나 실태조사 자료가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의 가족유형에 따른 식습관 및 영양소 섭취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아동의 사회, 경제적 상황에 맞춘 영양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의 가족유형에 따른 아동의 영양지식, 식습관 및 영양섭취상태를 파악하고 나아가 가족유형에 따른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조사대상 아동의 식습관은 아침 결식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고, 특히 양부모 가정 아동보다 한부모 가정 아동의 경우 세끼를 모두 챙겨먹지 않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무료 급식소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가족 유형에 따른 식습관 및 영양상태를 조사하였다. 양부모 가정 초등학생 등에 비해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이 아침식사 결식율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비타민 A 섭취량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
제안 방법
영양지식 문항은 식품군의 기능과 각 식품군의 주요 영양소 등을 묻는 내용으로 총 13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문항에 대해 ‘그렇다’, ‘아니다’, ‘모른다’ 중 한 가지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조사대상 아동들의 1일 영양섭취량 조사를 위해 24시간 회상법을 실시하였다. 24시간 회상법으로 조사한 1일 영양섭취량은 영양평가용 컴퓨터 프로그램인 CAN-Pro 3.
신장과 체중은 훈련된 연구원에 의해 가벼운 옷차림 상태에서 신장계 (삼화, 한국)와 체중계 (타니타, THD-648, 일본)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측정한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를 계산하였다.
아동용 설문지와 담당자용 설문지를 작성하여 연구자가 면접과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아동용 설문지는 조사 대상 학생들의 일반사항, 식습관, 영양지식, 일일 영양섭취량 조사를 포함하였다. 일반사항은 조사대상 학생들의 나이와 성별이 포함되었다.
아동용 설문지와 담당자용 설문지를 작성하여 연구자가 면접과 함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아동용 설문지는 조사 대상 학생들의 일반사항, 식습관, 영양지식, 일일 영양섭취량 조사를 포함하였다.
영양지식점수는 가족 유형별 차이, 성별 차이, 학년별 차이를 t-test로 검정하였다. 영양섭취량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영양섭취기준량과 비교하여 섭취율을 구하였다. 영양섭취량 역시 동일 가족 유형과 성별에 대하여 저학년 (1~3학년)과 고학년 (4~6학년)으로 나누어 결과를 보고하였으며 가족 유형별 차이, 성별 차이, 학년별 차이에 대한 검정은 t-test를 이용하였다.
담당자용 설문지는 복지관이나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가정 부모님의 소득과 가족 형태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였다. 조사대상자가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임을 감안하여 아동들이 상처 입지 않도록 배려하여, 사회복지사 및 지역아동센터 교사가 각 아동의 부모님의 소득과 가족 형태에 관한 사항을 직접 기입하도록 하였다.
신장과 체중은 훈련된 연구원에 의해 가벼운 옷차림 상태에서 신장계 (삼화, 한국)와 체중계 (타니타, THD-648, 일본)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측정한 신장과 체중을 이용하여 체질량지수 (Body Mass Index, BMI)를 계산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서울시와 경기도 소재 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2007년 10월부터 11월과 2008년 1월부터 2월까지 2차례에 걸쳐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총 166명 중 불충분한 응답 19명을 제외한 147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시와 경기도 소재 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2007년 10월부터 11월과 2008년 1월부터 2월까지 2차례에 걸쳐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총 166명 중 불충분한 응답 19명을 제외한 147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그리고 조사대상 아동들의 1일 영양섭취량 조사를 위해 24시간 회상법을 실시하였다. 24시간 회상법으로 조사한 1일 영양섭취량은 영양평가용 컴퓨터 프로그램인 CAN-Pro 3.0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영양섭취량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영양섭취기준량과 비교하여 섭취율을 구하였다. 영양섭취량 역시 동일 가족 유형과 성별에 대하여 저학년 (1~3학년)과 고학년 (4~6학년)으로 나누어 결과를 보고하였으며 가족 유형별 차이, 성별 차이, 학년별 차이에 대한 검정은 t-test를 이용하였다. 모든 분석에서 유의수준은 p < 0.
각 학년별 조사대상 아동들의 수가 적기 때문에, 동일 가족 유형과 성별에 대하여 저학년 (1~3학년)과 고학년 (4~6학년)으로 나누어 결과를 보고하였다. 영양지식점수는 가족 유형별 차이, 성별 차이, 학년별 차이를 t-test로 검정하였다. 영양섭취량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영양섭취기준량과 비교하여 섭취율을 구하였다.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로 제시하였고, 식습관 차이에 대한 검정은 χ2-test를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식습관 문항은 선행연구를9) 바탕으로 식사속도와 식사량, 세끼 식사여부, 음식 섭취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 식사를 거르는 이유, 군것질횟수와 군것질 종류으로 구성되었다. 영양지식 문항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양 지식을 조사한 연구9)의 문항을 바탕으로 작성하였다. 영양지식 문항은 식품군의 기능과 각 식품군의 주요 영양소 등을 묻는 내용으로 총 13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문항에 대해 ‘그렇다’, ‘아니다’, ‘모른다’ 중 한 가지에 응답하도록 하였다.
성능/효과
Values are percent of subjects who answered correctly. 1)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boys and girls in lower grade in low-income single parent households, p < 0.05. 2)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boys and girls in lower grade in low-income married parent households, p < 0.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지속된 경기 침체로 경제적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으며 급격하게 빈곤층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1982~2002년 도시 근로자 가계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의하면 실업률, 저임금 근로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등이 증가하였다.1) 또한 최근 다양한 사회경제적 변화는 한부모 가구 및 여성 가구주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여성가족부의 한부모 가족 지원 사업 안내에 따르면 2000년 전국가구 대비 한 부모 가구의 비율은 7.
18) 그러나 본 연구결과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은 권장량의 63~88%, 양부모 가정 어린이들은 권장량의 63~78%의 엽산을 섭취하고 있어서 본 연구 조사대상자들의 성장발달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05. 2)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boys and girls in lower grade in low-income married parent households, p < 0.05. 3) Significantly different between boys in upper grade in low-income single parent households and boys in upper grade in low-income married parent households, p < 0.
6%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2005년의 경우 모자가구는 79%, 부자가구는 21%로 모자가구의 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2) 특히 저소득 모자가정은 2005년 99,671세대에서 2008년 118,116세대로 18.5% 증가였고, 저소득 부자가정은 같은 기간 23,995세대에서 30,534세대로 27.3% 증가하였다.2)
3,4) 저소득층 학동기 어린이들의 경우는 부모들이 대부분 맞벌이로 일을 하거나, 한부모 가정 상태에서 자라면서 부모의 관심 부족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말미암아 섭취하는 식품의 질적, 양적 감소가 초래될 수 있다. 특히 학동기는 일생을 통하여 신체적, 정신적인 성장 발육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학동기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은 신체의 발육뿐 아니라 영양 상태에도 영향을 미쳐5) 지적, 사회적, 정서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6)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족유형별 군것질 종류는 한부모 가정 아동의 경우 과자-스낵류가 41.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양부모 가정 아동의 경우도 과자-스낵류가 43.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해 두 집단 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그리고 조사 대상자들 모두 정상 BMI를 가지고 있었다. 가족유형별 수입은 100만원 이하의 소득에서는 한부모 가정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100만원 이상의 수입에서는 양부모 가정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가족 유형별 식습관에 대한 결과는 Table 2에 나타내었다.
가족유형별 차이는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소의 양은 남자, 여자, 어른, 아이가 같다’ 문항에 대해 한부모 가정 고학년 남학생들의 정답율이 양부모 가정 고학년 남학생들의 정답율보다 유의적으로 낮았다 (p = 0.022).
본 조사 대상자들의 성별 및 가족유형별 분포, BMI, 조사 대상 아동 가정의 월 평균 소득에 관한 일반 사항은 Table 1에 제시되었다. 가족유형별 학년분포는 차이가 없었으며, 한부모 가정과 양 부모 가정 모두 저학년보다 고학년이 많았고,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많았다. 그리고 조사 대상자들 모두 정상 BMI를 가지고 있었다.
7%의 비율을 나타내었다. 군것질 횟수를 가족유형별로 살펴보면 한부모 가정 아동과 양부모 가정 아동 각각 주 1~2회라고 대답한 비율이 67.4%와 82.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가족유형별 군것질 종류는 한부모 가정 아동의 경우 과자-스낵류가 41.
본 연구 결과 한부모 가정과 양부모 가정 어린이들의 아침 결식율은 각각 49.2%와 44.4%로 2008년 국민영양건강조사에서 보고된 초등학생들의 아침 결식율 9.7%보다 매우 높았다. 반면 본 연구 결과중 점심이나 저녁결식율이 낮은 것은 본 연구 대상자들이 학교와 무료급식소에서 각각 점심과 저녁식사를 제공받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세끼 식사를 모두 먹지 않는다는 비율이 한부모 가정에서는 52.4%, 양부모 가정에서는 39.3%로, 한부모 가정의 학생이 세끼를 모두 챙겨먹지 않는 비율이 양부모 가정 학생보다 유의적으로 더 높았다.
세끼 식사를 모두 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66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를 거르는 끼니와 거르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조사대상 아동 중 아침을 거른다는 비율이 93.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유형별 거르는 끼니를 살펴보면 한부모 가정 아동은 아침 결식률이 94.6%, 양부모 가정 아동의 경우도 아침결식률이 93.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두 집단 간 유의적 차이는 없었다. 식사를 거르는 이유를 살펴보면 전체 조사대상 아동 중 입맛이 없어서가 34.
각 영양소 섭취량은 가족유형, 성별, 학년에 따른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식이섭유소, 엽산, 칼슘의 섭취량은 모든 어린이들에 있어서 권장량보다 낮았으며 반면 나트륨의 섭취량은 권장량의 3배이상으로 높았다.
본 연구에서는 무료 급식소를 이용하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가족 유형에 따른 식습관 및 영양상태를 조사하였다. 양부모 가정 초등학생 등에 비해 한부모 가정 어린이들이 아침식사 결식율은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비타민 A 섭취량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성별에 따른 영양지식점수는 차이를 보여서 철분의 기능에 대한 문항에 대해 한부모 가정 저학년 여학생들의 정답율이 남학생들보다 더 높았다. 양부모 가정에서도 단백질과 물의 기능, 영양소 필요량의 문항에 대해 저학년 여학생들의 정답율이 남학생들보다 더 높았다. 각 영양소 섭취량은 가족유형, 성별, 학년에 따른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전반적으로, 조사 아동의 영양지식점수는 가족 유형과 성별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고학년 아동들의 영양 지식점수가 저학년 아동들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음식을 먹을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에 관한 조사 결과 전체 조사 아동 중 ‘맛’이라고 답한 아동이 51.1%로 가장 많았고 ‘영양’은 36.4%, ‘위생’은 12.5%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양부모 가정 아동보다 한부모 가정 아동의 식습관 및 영양섭취상태가 좋지 못한 경향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부모 가정 아동을 위한 영양교육과 영양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정부와 각 기관의 관심과 인적, 물적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조사 아동의 영양소 섭취량은 가족 유형별, 성별, 학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조사 아동의 열량 섭취량은 권장량에 약간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엽산과 칼슘 섭취량은 모든 아동들에게서 낮게 나타났다.
정답률이 80%를 넘는 문항은 ‘다른 영양소들이 몸에서 일을 잘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비타민의 섭취를 위해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와 ‘우유는 칼슘을 공급해 주는 식품이다’였다. 전반적으로, 조사 아동의 영양지식점수는 가족 유형과 성별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나, 고학년 아동들의 영양 지식점수가 저학년 아동들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조사대상자의 1일 영양소 섭취량을 Table 4에 나타내었다. 조사 아동의 영양소 섭취량은 가족 유형별, 성별, 학년에 따른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조사 아동의 열량 섭취량은 권장량에 약간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의 가족유형에 따른 아동의 영양지식, 식습관 및 영양섭취상태를 파악하고 나아가 가족유형에 따른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조사대상 아동의 식습관은 아침 결식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고, 특히 양부모 가정 아동보다 한부모 가정 아동의 경우 세끼를 모두 챙겨먹지 않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높았다. 가족 유형별 영양지식점수 차이는 유의적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한부모 가정 아동과 양부모 가정 아동 모두 ‘다른 영양소들이 몸에서 일을 잘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비타민의 섭취를 위해서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는 문항의 정답률이 가장 높았다.
한부모 가정과 양부모 가정의 아동 모두 영양과 맛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 공통점이 있지만, 특히, ‘위생’ 부분에서 한부모 가정 아동의 22.9%가 중요하게 생각한 반면 양부모가정 아동은 단지 5.7%에 그쳤고 양부모 가정에서는 ‘맛’이 중요하다고 답한 아동이 59.6%로 가장 높게 나타나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p < .01).
후속연구
그리고 아동들 뿐만 아니라 각 기관에서 급식을 지원해주는 공급자에게도 영양교육을 실시하여 급식을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위생적이고 질적으로 우수한 식사를 제공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무료급식을 이용하는 아동의 식습관 및 영양섭취상태에 관한 연구 자료가 미비한 실정이므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진 연구가 계속 될 필요성이 있으며 이러한 연구가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들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바탕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으로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조사가 이루어짐으로 인해 많은 대상자를 구하는데 제한점이 있었다. 이로 인해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 몇 개의 기관에서만 조사가 이루어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연구대상의 대표성과 연구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계층의 조사대상자를 표집하여야 한다. 이 표집된 결과를 바탕으로,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맞는 영양교육 프로그램과 영양지원 체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연구가 요구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저소득층 학동기 어린이들의 경우 말미암아 섭취하는 식품의 질적, 양적 감소가 초래되는 원인은 무엇인가?
빈곤층의 증가, 한부모 가구 및 여성 가구주의 증가와 관련된 가족 유형의 변화와 빈곤 아동을 대상으로 한 복지 정책의 미비 등으로 아동 빈곤율이 수적, 질적으로 팽창하고 있는 실정이다.3,4) 저소득층 학동기 어린이들의 경우는 부모들이 대부분 맞벌이로 일을 하거나, 한부모 가정 상태에서 자라면서 부모의 관심 부족과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말미암아 섭취하는 식품의 질적, 양적 감소가 초래될 수 있다. 특히 학동기는 일생을 통하여 신체적, 정신적인 성장 발육이 가장 왕성한 시기로 학동기 아동의 올바른 식습관은 신체의 발육뿐 아니라 영양 상태에도 영향을 미쳐5) 지적, 사회적, 정서적 능력을 향상시킬수 있으므로6)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기관에는 무엇이 있는가?
가정에서 부모에 의한 보호와 양육이 적절히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아동이나 실직과 빈곤의 양극화 등으로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지원이 필요한 아동, 가족의 해체와 기능 상실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 등이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지역아동센터의 지원이 확대되었다.
무료급식을 지원하는 기관을 이용하는 아동들 대부분의 특징은 무엇인가?
특히, 최근에는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하여 지역아동센터의 지원이 확대되었다.8) 이러한 지역아동센터나 사회복지관 등의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의 대부분은 수급권이나 저소득가정으로 어려운 경제적 여건으로 교육기회의 소외, 가정과 지역사회로부터 방임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일반가정의 아동이라 하더라도 한 부모 가정이거나 급식지원이 필요한 경우, 맞벌이로 인해 방임되는 경우,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워 가정에서 돌보기 어려운 경우 등이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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