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한국 대도시의 도시화 특성 : 이동, 통근자 자료 분석을 통한 도시화 단계의 실증적 검토 Urbanization of Large Cities in Korea : Assessing Development Stages using Migration and Commuting data원문보기
최근 산업도시 성장 이후 탈산업화 시대에 전개되는 새로운 도시화에 대한 논의가 포스트모던 도시, 소비도시 등으로 다양하게 전개된다. 도시화의 단계적 접근에서는 인구 변화와 이동에 기초하여 거대도시는 도시화의 후기 단계인 재도시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시화 단계는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하위 규모 도시에서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산업 재구조화는 인구 규모만으로는 포착되지 않는 새로운 도시화 특성을 유발할 것으로, 본 연구는 한국 대도시의 도시화 특성을 이동, 통근 인구 그리고 이들의 지리적, 사회적 특성에 기초하여 검토하였다. 대도시별 도시화 경험은 다르게 나타나는데, 서울은 단계적 도시화 과정을 거치지만, 다른 대도시들은 산업도시와 탈산업도시로의 전이에서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지방 대도시의 경우 산업 기반의 교외화가 이루어졌으나 중심 도시의 편리한 주거, 생활 환경으로 중심 도시에 거주하며 주변으로 역통근하는 인구가 늘고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가구가 대도시로 유입되며 주거 기능이 새로운 도시의 역할로 확대되는데, 이는 한국 대도시의 새로운 도시화 특성이라 하겠다.
최근 산업도시 성장 이후 탈산업화 시대에 전개되는 새로운 도시화에 대한 논의가 포스트모던 도시, 소비도시 등으로 다양하게 전개된다. 도시화의 단계적 접근에서는 인구 변화와 이동에 기초하여 거대도시는 도시화의 후기 단계인 재도시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도시화 단계는 시차를 두고 점진적으로 하위 규모 도시에서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산업 재구조화는 인구 규모만으로는 포착되지 않는 새로운 도시화 특성을 유발할 것으로, 본 연구는 한국 대도시의 도시화 특성을 이동, 통근 인구 그리고 이들의 지리적, 사회적 특성에 기초하여 검토하였다. 대도시별 도시화 경험은 다르게 나타나는데, 서울은 단계적 도시화 과정을 거치지만, 다른 대도시들은 산업도시와 탈산업도시로의 전이에서 다양한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지방 대도시의 경우 산업 기반의 교외화가 이루어졌으나 중심 도시의 편리한 주거, 생활 환경으로 중심 도시에 거주하며 주변으로 역통근하는 인구가 늘고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가구가 대도시로 유입되며 주거 기능이 새로운 도시의 역할로 확대되는데, 이는 한국 대도시의 새로운 도시화 특성이라 하겠다.
New urbanization different from the manufacturing based urban growth has been widely discussed in post-modern city, consumption city and others to reflect the urban changes in qualitative manner. Urbanization stage models consider large cities to be in mature stage, reurbanization and the stages are...
New urbanization different from the manufacturing based urban growth has been widely discussed in post-modern city, consumption city and others to reflect the urban changes in qualitative manner. Urbanization stage models consider large cities to be in mature stage, reurbanization and the stages are assumed to be experienced successively in lower sized cities. However, since the industrial restructuring implies new urbanization experiences, this study examines new urbanization in diverse aspects such as the population change and the geographic and social characteristics of commuters and migrants for the 6 large cities in Korea. Seoul follows the urbanization stages in order while other 5 large cities are divergent in their transition from the industrial city. Regional large cities reveal broad reverse commuting and selective in-migration of economically active households for better work and housing opportunities available in central cities. Similar to the consumption city thesis with enhanced cultural and recreational amenities in western cities, the widening urban residential function including housing and other services is a new urbanization characteristic of large cities in Korea.
New urbanization different from the manufacturing based urban growth has been widely discussed in post-modern city, consumption city and others to reflect the urban changes in qualitative manner. Urbanization stage models consider large cities to be in mature stage, reurbanization and the stages are assumed to be experienced successively in lower sized cities. However, since the industrial restructuring implies new urbanization experiences, this study examines new urbanization in diverse aspects such as the population change and the geographic and social characteristics of commuters and migrants for the 6 large cities in Korea. Seoul follows the urbanization stages in order while other 5 large cities are divergent in their transition from the industrial city. Regional large cities reveal broad reverse commuting and selective in-migration of economically active households for better work and housing opportunities available in central cities. Similar to the consumption city thesis with enhanced cultural and recreational amenities in western cities, the widening urban residential function including housing and other services is a new urbanization characteristic of large citie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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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최근의 도시 변화는 기존의 도시화 단계가 제시하는 단선적 과정으로만 포착되지 않는 다양한 형태와 기능이 등장하는 새로운 도시화 면모를 보이기에, 기존 인구 변화의 양적 측면의 도시화 단계 접근을 넘어 대도시 거주자와 유입자의 통근을 포함한 사회경제적 특성 등에 기초한 질적 측면의 변화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 대도시의 변화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다음에서는 최근의 도시 변화에 대한 논의로부터 한국 대도시의 도시화 특성을 인구 증감과 이동에 기초한 도시화 단계로 검토하고, 새로운 도시 변화를 산업 기반, 가구수, 주택수 변화를 통해 주거 기능을 새로운 대도시의 역할로 제시하며 이를 통근과 이동 인구의 사회경제적 특성 검토를 통해 확인하여 한국 대도시의 새로운 도시화 특성으로 제시해보고자 한다.
한국 대도시의 가구수와 주택수 증가는 도시의 양호한 주거, 교육환경에 기초한 새로운 주거 기능의 등장을 반영한다. 대도시의 주거기능 확대는 보다 구체적으로 대도시 역통근 양상, 역통근과 유입 인구의 특성 그리고 전입 사유에 기초하여 새로운 도시 기능의 등장으로 확인해보고자 한다.
세부적으로는, 첫째 한국 대도시의 도시화를 인구 증감을 통해 도시발전 단계 측면에서 검토하고, 새로운 도시 변화상으로 산업별 종사자 그리고 가구수와 주택수 변화를 통해 대도시의 새로운 도시화 특성으로 주거기능 확대를 부각시켜 본다. 둘째, 한국 대도시의 인구 이동과 통근 인구 자료에 기초하여 통근지와 이동지 그리고 이들의 사회경제적 특성 검토와 비교를 통해 중심도시에서 주변 지역으로 통근하는 가구와 대도시로 이주해 온 가구의 특성과 이주 사유를 통해 대도시의 주거 기능을 새로운 도시화 특성으로 확인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와 5대 광역시(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를 대상으로 인구 변화, 산업구조, 통근과 거주 이동과 관련된 인구주택총조사, 전국사업체조사, 인구이동통계 원자료 등의 자료로부터 다양한 표와 지도를 작성하여 이를 검토, 비교하며 한국 대도시의 도시화 특성을 도출해보고자 한다. 연구범위는 자료 이용이 가능한 최근의 변화를 다루기 위해 1995년에서 2005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의 서울과 5대 도시의 인구 증감과 더불어 통근과 거주 이동 그리고 통근자와 이주자들의 특성 분석을 통해 대도시의 주거기능 확대를 한국적 도시화의 특성으로 제시해보고자 하였다. 우선, 서울과 5대 도시의 인구 변화와 이동을 보면 서울, 부산, 대구가 도시 규모에 따른 순차적인 인구 감소를 보여 단계적 도시화의 후기 단계 도시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서울과 5대 도시를 인구 변화와 이동에 기초한 양적 측면의 도시화 단계를 검토하고, 다음으로 대도시의 주거기능 확대에 초점을 맞추어 통근자와 이주자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비교하는 질적 측면에서 검토를 통해 대도시별 경험과 차이로부터 한국 도시화의 특성을 도출해보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대도시의 인구 측면에서의 도시화 단계를 검토한 후, 인구이동의 지리-사회적 특성과 대도시별 산업별 종사자수, 가구수와 주택수 변화 자료에 기초하여 새로운 도시 기능의 확대를 제시한 후, 마지막으로 통근, 유입 인구의 특성, 이동 사유를 통해 대도시간 도시화 전개의 차이와 대도시의 기능 변화를 확인하게 된다.
한국의 도시화는 압축적 산업화를 경험하며 대도시의 성장으로 전개되었으며, 이들 대도시들은 1990년대 이후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의 산업 재구조화를 경험하여 왔다. 산업 재구조화는 서울을 위시한 모든 대도시에 영향을 미쳤지만 도시간 다양한 모습으로 전개되는데, 이를 기존 도시화 단계의 기본적 접근인 인구 변화와 이동의 측면에서 검토하고, 다음으로 산업구조 그리고 가구수와 주택수 변화로부터 대도시의 새로운 주거기능 확대를 제안하며, 이를 대도시별 역통근 양상, 대도시 유입 인구의 특성과 이동 사유의 검토를 통해 확인하며 한국 대도시의 새로운 도시화 특성으로 제시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 대도시의 인구 측면에서의 도시화 단계를 검토한 후, 인구이동의 지리-사회적 특성과 대도시별 산업별 종사자수, 가구수와 주택수 변화 자료에 기초하여 새로운 도시 기능의 확대를 제시한 후, 마지막으로 통근, 유입 인구의 특성, 이동 사유를 통해 대도시간 도시화 전개의 차이와 대도시의 기능 변화를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목적은 최근 도시 변화 논의에서 도시화 전개를 순차적 단계로 보기보다는 대도시들의 매력에 기초한 소비도시로서의 역할 증대에 대한 서구에서의 관심으로부터 다양한 전개 양상으로 접근하고, 한국의 도시화를 산업화와 함께 성장한 대도시들이 산업재구조화를 거치며 대체 경제기반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며 나타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도시의 차별적 경험 그리고 대도시의 양호한 주거와 교육 환경이 새로운 도시 기능으로 등장하는 한국적 상황을 실증적으로 검토하며 한국 대도시의 도시화 특성을 도출해보려는 데 기초하고 있다.
가설 설정
2) 표에 제시된 주택 보급률은 통계청에서 게시한 값이다.
제안 방법
연구 내용은 한국 대도시의 도시화를 인구 증감과 더불어 역통근 증가와 이동 인구의 선별성에 기초하여 보다 세부적으로 검토하며 새로운 특성을 파악하는 작업이 주를 이룬다. 세부적으로는, 첫째 한국 대도시의 도시화를 인구 증감을 통해 도시발전 단계 측면에서 검토하고, 새로운 도시 변화상으로 산업별 종사자 그리고 가구수와 주택수 변화를 통해 대도시의 새로운 도시화 특성으로 주거기능 확대를 부각시켜 본다. 둘째, 한국 대도시의 인구 이동과 통근 인구 자료에 기초하여 통근지와 이동지 그리고 이들의 사회경제적 특성 검토와 비교를 통해 중심도시에서 주변 지역으로 통근하는 가구와 대도시로 이주해 온 가구의 특성과 이주 사유를 통해 대도시의 주거 기능을 새로운 도시화 특성으로 확인해보고자 한다.
연구 내용은 한국 대도시의 도시화를 인구 증감과 더불어 역통근 증가와 이동 인구의 선별성에 기초하여 보다 세부적으로 검토하며 새로운 특성을 파악하는 작업이 주를 이룬다. 세부적으로는, 첫째 한국 대도시의 도시화를 인구 증감을 통해 도시발전 단계 측면에서 검토하고, 새로운 도시 변화상으로 산업별 종사자 그리고 가구수와 주택수 변화를 통해 대도시의 새로운 도시화 특성으로 주거기능 확대를 부각시켜 본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서울과 5대 도시를 인구 변화와 이동에 기초한 양적 측면의 도시화 단계를 검토하고, 다음으로 대도시의 주거기능 확대에 초점을 맞추어 통근자와 이주자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비교하는 질적 측면에서 검토를 통해 대도시별 경험과 차이로부터 한국 도시화의 특성을 도출해보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대도시의 인구 측면에서의 도시화 단계를 검토한 후, 인구이동의 지리-사회적 특성과 대도시별 산업별 종사자수, 가구수와 주택수 변화 자료에 기초하여 새로운 도시 기능의 확대를 제시한 후, 마지막으로 통근, 유입 인구의 특성, 이동 사유를 통해 대도시간 도시화 전개의 차이와 대도시의 기능 변화를 확인하게 된다. 이러한 목적은 최근 도시 변화 논의에서 도시화 전개를 순차적 단계로 보기보다는 대도시들의 매력에 기초한 소비도시로서의 역할 증대에 대한 서구에서의 관심으로부터 다양한 전개 양상으로 접근하고, 한국의 도시화를 산업화와 함께 성장한 대도시들이 산업재구조화를 거치며 대체 경제기반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며 나타나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도시의 차별적 경험 그리고 대도시의 양호한 주거와 교육 환경이 새로운 도시 기능으로 등장하는 한국적 상황을 실증적으로 검토하며 한국 대도시의 도시화 특성을 도출해보려는 데 기초하고 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서울특별시와 5대 광역시(부산, 인천, 대구, 광주, 대전)를 대상으로 인구 변화, 산업구조, 통근과 거주 이동과 관련된 인구주택총조사, 전국사업체조사, 인구이동통계 원자료 등의 자료로부터 다양한 표와 지도를 작성하여 이를 검토, 비교하며 한국 대도시의 도시화 특성을 도출해보고자 한다. 연구범위는 자료 이용이 가능한 최근의 변화를 다루기 위해 1995년에서 2005년을 대상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산업 대분류에서 전국 5퍼센트 미만인 5부문(농·임·업, 어업, 통신업, 전기·가스 및 수도 사업, 그리고 오락·문화관련 서비스업)과 지역 특화도가 낮은 부문(건설업, 운수업, 기타 공공 및 개인서비스업)은 제외하여, 전 산업 비율이 100이 되지 않음.
1)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의 인구 이동은 현재 거주지와 5년전 거주지가 다른 경우인데, 본 연구에서는 서울과 5대 도시 그리고 다른 지역 단위로 인구 이동을 구분하였다.
3) 교육서비스업은 크게 공사립 학교와 사설 학원으로 대별되는데, 사설 학원의 경우 교육서비스내의 성장을 주도하는데, 일반 교습학원의 변화를 보면, 전국 평균은 약 136% 증가했으며, 대도시별로는 서울 111%, 부산 152%, 대구 130%, 인천 221%, 광주 126% 그리고 대전 190%의 증가를 보인다.
3)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서비스는 의료업과 사회복지사업으로 구성되는데 도시 산업에서의 비중은 낮지만 교육서비스업을 상회하는 빠른 증가를 보여 새로운 도시 성장 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다.
4) 인구이동의 결과가 인구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 하는 인구이동효과(demographic effectiveness)는 순이동을 총이동으로 나눈 값으로, 순이동률에 비해 인구 이동의 영향력을 보다 정확하게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대도시별로는 서울, 부산, 대구는 감소한 반면, 인천, 광주, 대전은 증가하여 대조를 보인다. 대도시 성장의 기반을 이루었던 제조업은 전국적으로 약 7%의 감소를 보이지만 현재도 산업 대분류 범주로는 가장 종사자수가 많은 부문으로, 대도시별로는 서울이 35%, 부산이 30%, 대구가 27%, 인천이 20%, 대전이 17% 정도 감소를 보여 대도시에서 제조업 감소가 상당한 규모로 이루어졌으며, 광주는 예외적으로 13% 정도 증가하였다. 제조업 다음으로 고용 비중이 높은 도매 및 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은 소비자 서비스로 분류되는데, 서로 상반된 변화를 보여 전자는 약 4% 감소했지만 후자는 약 30% 증가하였다.
대도시로 이주한 가구주의 사회경제적 특성을 전체 거주자와 비교해 보면(표 8), 대도시 이주자들은 전체 거주자보다 취업 비율은 약간 높으며, 종사 산업과 직업은 생산자 서비스, 전문⋅기술⋅ 준전문가에서 약간 높은 비율을 보여 대도시의 새로운 취업 기회를 찾은 이주로 고려할 수 있다.
첫째, 순이동인구로만 도시화 과정을 고려한다면 대규모의 유입과 유출의 인구 교환이 이루어지는 중심지인 대도시들의 특성, 즉 산업화를 통해 성장했으나 후기 산업사회 서비스경제로의 전이가 이루어지며 이에 부응한 인구의 질적 측면의 적응, 즉 지리적 인구 이동은 사회적 이동을 내포하기에(권상철, 2010) 대규모 유입, 유출의 총이동 인구에 내포된 이동 인구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하겠다. 둘째, 서울과 다른 대도시들의 주요 인구 유입, 유출지역은 가까운 주변 지역과 더불어 도시 계층적 이동도 함께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또한 전체 시⋅군에서 인구 유입을 경험한 지역은 56개로 시 37개 (66.
대도시의 주거기능 확대는 대도시 전입자 특성에서도 확인되는데, 이들은 전체 통근자에 비해 높은 역통근 비율을 보이고, 서비스경제로 산업구조가 바뀌고 있지만 여전히 제조업 종사에서 높은 비율을 보이고, 기혼의 부부와 자녀 세대 가구가 대도시로의 이주자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대도시 전입자는 전입 사유로 직업 요인이 가장 우선이지만, 다음으로 가족과 주택 요인 그리고 교육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어 주거와 교육 환경이 새로운 중요한 도시 기능으로 등장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다른 대도시들 또한 순통근이동이 부 (-)를 보여, 중심도시에서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보다 크게 이루어져, 해당 지역의 중요 주거 중심지로 역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통근 이동의 편향성을 검토하기 위해 순통근 이동이 총통근 이동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통근 이동 영향(commuting effectiveness)을 제시해보면,4) 서울과 인천은 비교적 낮은 값을 보이고 부산도 이와 근접한 정도로 상당한 유입, 유출 통근이 발생하지만 교환적 이동이 강하며, 광주, 대구, 그리고 대전은 40이상의 음(-)의 값으로 유출 통근, 즉 역통근이 상대적으로 크게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이들 역통근이 큰 대도시들은 특히 군 지역을 유출 통근 지역으로 많이 포함하고 있어 기존 거주자와 더불어 인접 농촌 지역에서 보다 나은 주거 환경과 교육 환경을 찾아 대도시로 이주하고 시외로 통근하는 상황도 고려할 수 있다(이종호⋅김성룡, 2002; 손승호, 2006; 은기수, 2002; 진영환⋅김종원, 1986).
후속연구
이러한 이동 인구의 양적 규모 그리고 공간적 특성에서 나타난 인구 이동 영역의 차이, 도시계층적, 역도시 계층적 이동 등 다양한 전개 양상은 양적 인구의 이동에 따른 도시화 단계 접근을 구체화하여 대도시 거주, 유입 인구 특성과 이주 목적 측면에서 인구 교환과 분급이 내포된 지리적이며 사회적인 이동으로 검토해 봄으로써 보다 실제적인 한국 대도시의 도시화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도시들의 총 이동인구<그림 1 우측>와 주요 인구 유입, 유출 지역<표 2>은 도시화 단계의 단선적 접근을 넘어 다양한 측면의 고려가 필요함을 제시한다. 첫째, 순이동인구로만 도시화 과정을 고려한다면 대규모의 유입과 유출의 인구 교환이 이루어지는 중심지인 대도시들의 특성, 즉 산업화를 통해 성장했으나 후기 산업사회 서비스경제로의 전이가 이루어지며 이에 부응한 인구의 질적 측면의 적응, 즉 지리적 인구 이동은 사회적 이동을 내포하기에(권상철, 2010) 대규모 유입, 유출의 총이동 인구에 내포된 이동 인구의 사회경제적 특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하겠다. 둘째, 서울과 다른 대도시들의 주요 인구 유입, 유출지역은 가까운 주변 지역과 더불어 도시 계층적 이동도 함께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기존 도시화에 대한 단계적 접근 중, stages of urban development(도시 발전 단계)의 특징은?
기존 도시화에 대한 단계적 접근은 도시발전 단계(stages of urban development)와 차별적 도시화 단계 (phases of differential urbanization)가 주류로, 전자는 한 대도시의 성장 과정을 인구변화에 기초하여, 후자는 규모에 따른 도시군(종주도시, 중간 도시, 소도시)간 인구 이동에 기초하여 도시 변화와 도시화를 단계적으로 도식화한 모델로 도시화 전개에 대한 분석 틀로 자리잡고 있다(Geyer and Kontuly, 1996; Pacione, 2001; Champion, 2001). 도시 발전 단계는 유럽 도시들의 경험에 기초한 도시화 경험의 일반화로 다양한 지역에 적용되는데, 개별 도시의 성장 단계를 인구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초기 중심으로의 인구 집중에서 점차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교외화, 탈도시화의 외곽화(emanate) 로 접근하며 도시화(urbanization), 교외화(suburbanization), 탈도시화(deurbanization), 그리고 재도시화(reurbanization) 단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순차적 전개 그리고 도시 규모가 커질수록 후기도시화 단계로 진행된다는 내용이 핵심을 이룬다. 차별적 도시화 단계는 지역간 인구 이동에 기초한 모델로 인구 이동의 주류와 역행 이동의 양방향을 모두 고려하고, 인구 이동의 질적 측면으로 주거 환경 추구의 환경주의와 취업 기회 추구의 생산주 의를 고려하는 현실에 부합하는 모델로 고려된다.
차별적 도시화 단계가, 도시발전 단계와 유사한 점은 무엇인가?
차별적 도시화 단계는 지역간 인구 이동에 기초한 모델로 인구 이동의 주류와 역행 이동의 양방향을 모두 고려하고, 인구 이동의 질적 측면으로 주거 환경 추구의 환경주의와 취업 기회 추구의 생산주 의를 고려하는 현실에 부합하는 모델로 고려된다. 그러나 이 모델도 도시발전 단계와 유사하게 도시화 진행이 도시화(urbanization), 극화반전(polarization reversal), 그리고 역도시화(counterurbanization)의 단계가 도시 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도식화하고 있다(Pacione, 2001; Geyer and Kontuly, 1996).
기존 도시화에 대한 단계적 접근에서 주류는 무엇인가?
새로운 도시화에 대한 공간적 관심은 분산과 집중의 도시의 외연적 확대와 재도시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최근의 이러한 광역도시화와 소비도시화에 대한 관심은 기존 도시화 모델의 후기 단계에 대한 논의와 연계시켜 고려해 볼 수 있다. 기존 도시화에 대한 단계적 접근은 도시발전 단계(stages of urban development)와 차별적 도시화 단계 (phases of differential urbanization)가 주류로, 전자는 한 대도시의 성장 과정을 인구변화에 기초하여, 후자는 규모에 따른 도시군(종주도시, 중간 도시, 소도시)간 인구 이동에 기초하여 도시 변화와 도시화를 단계적으로 도식화한 모델로 도시화 전개에 대한 분석 틀로 자리잡고 있다(Geyer and Kontuly, 1996; Pacione, 2001; Champion, 2001). 도시 발전 단계는 유럽 도시들의 경험에 기초한 도시화 경험의 일반화로 다양한 지역에 적용되는데, 개별 도시의 성장 단계를 인구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초기 중심으로의 인구 집중에서 점차 시간이 흐름에 따라 교외화, 탈도시화의 외곽화(emanate) 로 접근하며 도시화(urbanization), 교외화(suburbanization), 탈도시화(deurbanization), 그리고 재도시화(reurbanization) 단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순차적 전개 그리고 도시 규모가 커질수록 후기도시화 단계로 진행된다는 내용이 핵심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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