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발달장애 아동의 한약치료에 관한 치험 2례 - GMFM과 PEDI 중심으로

유선애

doi:10.7778/jpkm.2011.25.2.039

발달장애 아동의 한약치료에 관한 치험 2례 - GMFM과 PEDI 중심으로
Two Cases of Patients with Developmental Disorder Treated by Herbal Medicine Alone 원문보기

大韓韓方小兒科學會誌 = The journal of pediatrics of Korean medicine, v.25 no.2, 2011년, pp.39 -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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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port clinical effect of herbal medicine on developmental disorder Methods: The patients were treated with herbal medicine and evaluated by gross motor function measure(GMFM), and pediatric evaluation of disability inventory(PEDI). Results: The patient's gross motor function measure, and pediatric evaluation of disability inventory were significantly improved after six months to nine months of herbal medicine treatment. Conclusions: This study shows that herbal medicine is effective on developmental disorder induced. However, further clinical studies are needed.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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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현재까지 발달장애에 대한 한방적인 연구보고는 허⁴⁾의 약침과 사상의학처방으로 언어장애와 수족장애에 대한 한방치료의 유의성 보고와 성⁵⁾의 외상성 뇌손상으로 인한 발달초기장애 환아 1례에 대한 침치료와 三氣飮加減과 六味地黃湯加味를 겸한 치료와 이⁶⁾의 행지로 진단된 하지부 운동발달지연 환아의 치험1례에 대한 한약과 침치료의 효과를 보고한 연구가 있었으나 한약 단독 투여 후 그 결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보고한 사례는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 본원에 발달장애를 주소로 양방 재활과에서 소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환아에 대하여 한약을 투여하여, 그 결과를 대동작기능평가는 소아 재활치료사가 직접 평가한 GMFM으로, 전반적인 평가(자조성, 이동성, 사회성)는 보호자가 PEDI 평가서를 직접 평가하여 보고하였다.
최근 국내에서 발달장애의 한방치료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데, 한방치료에 대한 연구는 허⁴⁾의 약침 요법, 성⁵⁾의 외상성 뇌손상으로 인한 발달초기장애 환아의 한방적 처치에 관한 증례보고와 이⁶⁾의 행지로 진단된 하지부 운동발달지연 환아의 치험1례 보고로 침구치료과 한약을 병용한 증례는 있으나, 한약치료만으로 관찰된 연구는 전무한 실정으로 이에 유의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가설 설정

4) 복진: 복부가 전체적으로 무력함.

제안 방법

2010년 10월 16일-2011년 7월 12일: 육미지황탕 가 녹용(熟地黃8錢, 山茱萸, 乾山藥各4錢, 澤瀉, 牧丹皮, 白茯苓各 3錢 가 鹿茸 1錢) 1개월분 5첩을 40cc로 60pack 하여 2회/1일 복용.
신장 및 고환에서 항산화 효과를 통한 기능을 강화 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 되었다^16,17). 六味地黃湯加減은 《東醫寶鑑, 小兒門》에서 語遲에 관한 내용 중 5살이 되도록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에게 六味地黃元에 五味子와 鹿茸을 加하여 투여한 경우와, 行遲에 관한 내용 중 걸음이 늦는 것은 氣血과 骨髓가 不充하여 肝腎이 虛한 것으로 보고 六味地黃元에 鹿茸, 牛膝, 五味子, 五加皮를 넣어 처방한 경우를 참고¹⁸⁾하여 두 가지 공통적인 처방인 六味地黃湯加鹿茸을 처방하여 1개월분 5첩을 40cc로 60pack하였다. 치료 경과는 처음 내원 시 양손 잡고 10걸음 보행가능하고, 엄마, 아빠, 싫어 표현가능한 정도였으며 2010년 12월 3일 내원시 책을 보면서 소리를 많이 내고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질문이 많아졌다.
腎勞汗出衣裏冷濕久久得之腰以下冷痛腰重如帶五千錢甘草乾薑茯苓白朮湯主之’라 하여 足脚이 萎弱하여 步行不能하고 腰脚이 冷한 者를 고친 임상례가 보고된 처방14)으로 환아의 行遲에 응용해 볼 수 있어 白茯苓乾薑 각 8g, 甘草蒼朮 각 4g 7첩을 40cc로 60pack하여 하루에 2회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게 하였다.
환아는 식욕, 대변은 정상이었으며, 수면은 생후 30개월 이후부터 야간에 2-3회/1일 깨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였으나 현재는 정상으로 별문제가 없었다. 이에 환아는 수두증으로 인한 行遲와 인지기능장애를 肝腎虧虛와 腎精不足으로 진단하여 六味地黃湯加減方으로 처방하여 1일 2회 식후에 복용하게 하였다. 六味地黃湯은 《小兒藥證直訣》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으며 張仲景의 八味腎氣丸에서 桂枝와 附子를 除한 것으로, ‘治腎怯失音, 顖開不合, 神不足, 目中白睛多, 面色白光白等方.
환아는 식욕, 소화력, 수면상태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생후 13개월의 정상적인 발달 상태인 정상 아이들과 비교 했을 때 뒤집기까지만 가능하고 혼자 앉기는 전혀 하지 못하는 발달지연상태였으며 《金匱要略》에 기록된 처방인 苓薑朮甘湯은 白茯苓乾薑 각 8g, 甘草蒼朮 각 4g 으로 구성된 처방으로 ‘腎著之病其人身體重腰重冷如坐水中形如水狀反不渴小便自利飮食如故病屬下焦.

대상 데이터

문○○ 환아는 수두증으로 인한 션트 시술을 받은 환아로 본원에 내원시 상태는 양손 잡고 10걸음 정도 불안정하게 보행이 가능하였으며, ‘엄마’, ‘싫어’라는 언어를 표현하는 단계였다.
腎勞汗出衣裏冷濕久久得之腰以下冷痛腰重如帶五千錢甘草乾薑茯苓白朮湯主之’라 하여 足脚이 萎弱하여 步行不能하고 腰脚이 冷한 者를 고친 임상례가 보고된 처방¹⁴⁾으로 환아의 行遲에 응용해 볼 수 있어 白茯苓乾薑 각 8g, 甘草蒼朮 각 4g 7첩을 40cc로 60pack하여 하루에 2회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게 하였다. 환아는 1개월마다 내원하였는데 2009년 7월 21일-2009년 8월 18일엔 구르기가 잦아지고, 잠을 잘 때 몸부림이 많으며, 엄마가 손으로 체간을 잡아주면 앉아 있기 가능하였다. 2009년 9월 22일 경에는 장난감보고 손 뻗고 만지려고 했고, 빨대로 물을 빨아서 먹기 가능하였다.
환아는 식욕, 대변은 정상이었으며, 수면은 생후 30개월 이후부터 야간에 2-3회/1일 깨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였으나 현재는 정상으로 별문제가 없었다. 이에 환아는 수두증으로 인한 行遲와 인지기능장애를 肝腎虧虛와 腎精不足으로 진단하여 六味地黃湯加減方으로 처방하여 1일 2회 식후에 복용하게 하였다.

성능/효과

3. 과거력: 분만도중 난산으로 유도분만을 시행하였으나 심박동수 저하로 응급으로 제왕절개로 분만함. 생후 2개월경 눈 맞추기 없어 안과 검진상 시력엔 이상이 없으나 안검하수 진단, 생후 4-5개월경 부산대학 병원에서 Brain MRI, 뇌파검사상 이상소견 없었으나, 생후 9개월경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Brain MRI 검사상 뇌출혈이 있었다는 소견으로, 뇌병변으로 인한 발달장애로 진단받았음.
3. 과거력: 엄마 첫째, 둘째 정상아 분만, 현 환아 셋째로 임신 중 태아의 머리가 크다는 진찰소견 받음, 2.4kg으로 정상 분만 하였으나 황달로 인해 incubator에서 집중치료. 생후 6개월경 머리가 커져 양방대학병원에 내원하여 B-MRI상 수두증 진단 받고 shunt 시술함.
5. 현병력: 뇌병변으로 인한 발달장애 진단받은 이후 별도의 약물치료없이 양방병원에서 소아재활운동 치료 받고 있으며, 2009년 7월 21일 이후 본원 한방소아과 외래 내원 이후 2011년 4월까지 재활치료와 한약치료 받음.
6. 초진시 소견: 생후 13개월이나 뒤집기 가능하나 앉기, 기기는 전혀 안됨.
6%였으며, PEDI 평가에서는 49점으로 자조성이 23점, 이동성 12점, 사회성이 14점 이었다. 9개월간의 한약치료로 GMFM이 63.08%로 호전되었으며, 네발기기와 무릎서기가 57.14%에서 78.57%로, 서기는 17.95%, 걷기/달리기/도약하기에서 22.22%로 호전을 보였으며, PEDI 평가에서는 94점으로 자조성 45점, 이동성 17점, 사회성 32점으로, 자조성과 사회성이 더 호전이 되어 인지의 발달에 더 효과를 보여주고 있었다.
GMFM은 total 54.95%로 서기 7.69%, 걷기/달리기/도약하기에서 16.6%였으며, PEDI 평가에서는 49점으로 자조성이 23점, 이동성 12점, 사회성이 14점 이었다. 9개월간의 한약치료로 GMFM이 63.
뇌발달장애로 진단받고 재활치료중인 환아의 한약 치료를 시행한 결과 발달지연이 호전되었으며, 객관적인 평가인 GMFM과 PEDI 평가에서도 유효하게 향상되었다.
이에 한약의 투여는 장기적으로 복용할 수 있으며 장애아동의 氣血을 補하고, 선천적인 腎精不足을 도와 기능의 발달과 인지발달에 보다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선 한약치료 중 치료 결과에 대한 평가인 GMFM과 PEDI 평가를 1개월 후 내원 시마다 평가하지 못하고, 6개월, 9개월 후에 GMFM과 PEDI의 평가를 시행하여 평가의 기간이 너무 길어 세밀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 추후 연구에선 평가 기간을 1개월마다 시행하여 보다 더 자세히 기록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2010년 2월 2일엔 의사표시가 많아졌으며, 따라 하기, 가끔 ‘돼, 돼’를 계속 따라하였고, 짜증도 늘었다. 이에 한약의 치료가 인지의 발달과 대근육운동에 모두 호전을 보였지만 인지발달에 더 효과를 보여주고 있었다.
한약치료 6개월 후 GMFM의 기록은 14.75%로 눕기/뒤집기, 앉기도 향상되었으며, 네발기기와 무릎서기에서 0%에서 14.75%로 향상되었으며, PEDI 평가에서는 31점으로 향상되어 자조성은 주로 숟가락으로 먹는다; 병이나 뚜껑이 달린 컵을 쥐어주면 잡고 있다 는 기록으로 손의 기능이 좋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동성에선 보조도구나 엄마의 도움을 받으면 욕조에 앉아 있을 수 있다; 마루에서 구르기, 배밀이, 네발 기기 또는 엉덩이로 밀면서 이동이 가능하다; 집안에서 장난감을 들지 않고서 왔다 갔다 할 수 있다; 집안에서 장난감을 따라 옮겨 다니고, 장난감을 밀고 당기며 발로 찰 수 있다; 집안에서 크레용, 작은 공 등 한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장난감을 들고 이동 한다 에 할 수 있다고 평가하여 욕조에서의 이동과 집안에서 장난감 운반 이동성이 나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추후 연구에선 평가 기간을 1개월마다 시행하여 보다 더 자세히 기록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환아 들은 한약치료와 양방소아재활치료를 병행하였으므로, 양방소아재활치료만 하는 아동들과 한방치료를 병행할 때의 경과 관찰을 비교를 통하여 한방치료의 유의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치료엔 한약과 침, 약침치료를 병행하여 치료한 보고는 있으나 한약단독 투여에 대한 증례보고는 전무하였으며, 한방으로 내원 시 환아나 보호자들이 침이나 약침치료는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장애 아동들에게 꾸준히 시행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한약의 투여는 장기적으로 복용할 수 있으며 장애아동의 氣血을 補하고, 선천적인 腎精不足을 도와 기능의 발달과 인지발달에 보다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선 한약치료 중 치료 결과에 대한 평가인 GMFM과 PEDI 평가를 1개월 후 내원 시마다 평가하지 못하고, 6개월, 9개월 후에 GMFM과 PEDI의 평가를 시행하여 평가의 기간이 너무 길어 세밀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
본 연구에선 한약치료 중 치료 결과에 대한 평가인 GMFM과 PEDI 평가를 1개월 후 내원 시마다 평가하지 못하고, 6개월, 9개월 후에 GMFM과 PEDI의 평가를 시행하여 평가의 기간이 너무 길어 세밀하지 못한 점이 있었다. 추후 연구에선 평가 기간을 1개월마다 시행하여 보다 더 자세히 기록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본 환아 들은 한약치료와 양방소아재활치료를 병행하였으므로, 양방소아재활치료만 하는 아동들과 한방치료를 병행할 때의 경과 관찰을 비교를 통하여 한방치료의 유의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장애 아동의 수가 늘어나는 원인은?	최근 사회, 경제적 구조의 변화, 교통사고, 환경오염, 약물 남용 등에 따라 장애 아동의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의학의 발달에 따라 조산아, 저체중아 및 뇌손상을 입은 고위험 영아들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어 발달장애 아동의 출현율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이다1) .
	한의학에서 발달 장애는 보통 어떻게 치료하는가?	그 중 특히 口軟과 脚軟을 語遲와 行遲라 하는데 語遲란 언어의 지체로 인지와 언어의 정신적 장애를 의미하고, 行遲란 보행의 지체로 팔과 다리의 신체적 장애를 의미한다. 그 원인은 주로 稟賦不足, 心腎不足, 氣血不充, 骨髓不滿, 肝腎俱虛 등으로 보아 補腎養心, 强筋骨 등의 방법으로 치료한다3) .
	발달장애란?	발달장애라 함은 정신지체, 자폐증, 뇌손상, 뇌장애, 최소 뇌기능장애, 과잉행동, 학습장애, 지각의 손상, 만성적인 뇌증후, 미성숙, 발달의 불균형, 최소신경학적 장애, 인지능력 손상, 교육장애, 언어장애, 난독증과 같은 신경학적 장애, 간질, 뇌성마비 등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질환이다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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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식, 김병수, 강정수. 육미지황탕의 항산화작용에 관한 연구. 동의병리학회지. 2003;17(2):436-42.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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