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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만두소 사건에 대한 음식 윤리적 접근
Food Ethics Approach to Court Case of Inferior Quality Mandu Stuffing 원문보기

韓國食生活文化學會誌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Culture, v.26 no.5, 2011년, pp.437 - 444  

김석신 (가톨릭대학교 식품영양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was performed to approach the 2004 case of inferior quality mandu stuffing from the stance of food ethics. The court convicted the producers of inferior quality mandu stuffing and also decided against the plaintiffs who filed a damage suit. The core of the mandu stuffing case was not safe...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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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경찰의 입장을 우선 검토해보자. 1966년 선포된 ‘경찰윤리헌장’(국가기록원 나라기록 2008)에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관으로서, 냉철한 이성과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모든 위해와 불법과 불의에 과감하게 대결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 만두소와 만두의 생산자인 식품업체의 입장에서 검토해보자. 식품업체는 기업의 속성상 이윤을 추구한다.
  • 본 연구는 2004년에 발생했던 불량만두소 사건에 대해 음식 윤리의 관점에서 접근하였다. 법원은 불량 만두소 제조업자에게 유죄판결을 선고했고, 만두업체들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 식품업체의 입장을 이번에는 윤리적 관점에서 검토해보자. WHO는 식품위생의 과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김 등 2007).
  • 이번에는 지자체 및 식약청의 입장을 검토해보자. 우리나라 공직사회는 ‘온정적 권위주의’가 지배하는 공동체라고 부정적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2004년에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불량만두소 사건을 대상으로 음식 윤리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생산자, 소비자, 공무원, 언론의 입장에서 드러난 각각의 윤리적 문제점을 분석하고 바람직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 사회는 법과 윤리가 상호보완하면서 조화를 잘 이룰 때 잘 유지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불량만두소 사건을 대상으로 생산자, 소비자, 공무원(경찰, 식약청), 언론의 입장에서 음식 윤리의 문제점을 검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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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신문윤리강령에 따르면 '언론의 책임'은 어떻게 명시되어 있는가? 신문윤리강령(한국신문윤리위원회 1957)에 따르면 ‘언론의 책임’을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 ‘언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보다도 사회의 건전한 여론 형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보도와 평론’을 할 때 ‘우리 언론인은 사실의 전모를 정확하게,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보도할 것을 다짐’한다고 하였다.
식품공전에서는 만두를 무엇이라 규정하고 있는가? 식품공전(식품의약품안전청 2010)에서는 만두를 ‘식육, 채소류 등의 혼합물을 만두피 등으로 성형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식품과학용어사전(한국식품과학회 2006)에 따르면 만두는 ‘메밀가루나 밀가루를 반죽하여 소를 넣고 빚어서 삶거나 찌거나 또는 기름에 띄워 지져 만든 음식’이라고 정의한다.
Song (2005)이 제시한 소비윤리의 네 가지 차원과 각각의 구체적 내용을 무엇인가? Song (2005)은 소비윤리의 네 가지 차원과 각각의 구체적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종적 차원으로서, 지속가능한 소비, 즉 미래세대의 요구에 대응할 능력도 유지하면서 현세대의 요구도 충족시키는 수준에서 현세대의 소비를 하는 것이다. 둘째, 횡적 차원으로서, 동시대의 사람 사이의, 빈곤층과 부유층 사이의 자발적 소득 재분배를 통해 자신의 소비수준을 절제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셋째, 상거래윤리 차원으로서, 판매자에게 손해를 입히는 행위를 하지 않아야 하고, 사용자로서 필요한 주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넷째, 시장경제의 기초적 윤리 차원으로서, 절제된 이기심, 정직성, 진실성, 신뢰성, 책임의식, 공정성과 같은 윤리적 가치가 생활화, 습관화되어야 한다. 이번 만두 파동의 경우 소비자들은 “쓰레기를 먹으란 말이냐”하고 흥분하여 아무 죄가 없는 100여개 만두제조회사의 사업을 힘들게 만들었고, 시간이 흐르자 슬그머니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만두를 사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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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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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KBS 뉴스a. 2004. 6. 11 

  27. KBS 뉴스b. 2004. 6. 6 

  28. KBS 뉴스c. 2004. 6. 11 

  29. KBS 뉴스d. 2004. 11. 2 

  30. KBS 방송강령. 1990. http://www.kbs.co.kr/open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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