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한국경제지리학 55년(1956~2010)의 제도적인 측면의 발전과 경제지리학 전공 학회회원의 연구 성과를 발달사적 측면에서 고찰하여 앞으로의 연구 과제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경제지리학은 4시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경제지리학 요람기(1956~1962), 정립기(1963~1970년대 후기), 도약기(1980~1990년대 전기), 전환기(1990년대 후기 이후)가 그것이다. 한국 대학의 많은 지리교육과와 지리학과는 정립기와 도약기에 설립되었고, 총 연구물 편수(1,621건)의 44.4%가 2000년대에 발표되었으며, 연구 분야 중 광 공업지리학이 22.7%를 차지하였다. 연구물 중 경험적 접근방법이 약 2/3를 차지하였고, 연구 틀에서는 지역구조론과 공간 시스템론이 각각 약 40%를 차지하였다. 미래의 한국 경제지리학 연구 분야의 발달을 위해서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지식 등의 측면에서 철저한 지역조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접근방법의 개발로 사회과학 발달에 공헌하여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경제지리학 55년(1956~2010)의 제도적인 측면의 발전과 경제지리학 전공 학회회원의 연구 성과를 발달사적 측면에서 고찰하여 앞으로의 연구 과제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경제지리학은 4시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경제지리학 요람기(1956~1962), 정립기(1963~1970년대 후기), 도약기(1980~1990년대 전기), 전환기(1990년대 후기 이후)가 그것이다. 한국 대학의 많은 지리교육과와 지리학과는 정립기와 도약기에 설립되었고, 총 연구물 편수(1,621건)의 44.4%가 2000년대에 발표되었으며, 연구 분야 중 광 공업지리학이 22.7%를 차지하였다. 연구물 중 경험적 접근방법이 약 2/3를 차지하였고, 연구 틀에서는 지역구조론과 공간 시스템론이 각각 약 40%를 차지하였다. 미래의 한국 경제지리학 연구 분야의 발달을 위해서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지식 등의 측면에서 철저한 지역조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접근방법의 개발로 사회과학 발달에 공헌하여야 할 것이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nges of institution, quantity and approach methods of research results in the history of Korean economic geography during the last fifty-five years (1956-2010) and to offer the preparations for the future research. The history Korean economic geography can ...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nges of institution, quantity and approach methods of research results in the history of Korean economic geography during the last fifty-five years (1956-2010) and to offer the preparations for the future research. The history Korean economic geography can be divided into four periods: 'period of cradle' (1956-1962), 'period of establishment' (1963-later 1970s)', 'period of leap (the former half of 1980s-the former half of 1990s)', and 'period of transition (since later 1990s)'. Many departments of geography education and geography have been founded in the 'period of establishment' and 'period of leap'. Among the total research matters (1,621), 44.4 percent of research results have been made in 2000s and the most researched field was that of manufacturing geography, which occupied 27.7 percent. In the approach methods, about two-thirds of the results are the empirical inductive approach and the research frameworks method which clarified the regional structures and theory of spatial system occupied each about 40 percent. In the future, each research field of Korean economic geography is expected to take more serious view of nature environment, thorough regional survey, and preference of economy-society-culture-knowledge in the research framework of spatial network theory.
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hanges of institution, quantity and approach methods of research results in the history of Korean economic geography during the last fifty-five years (1956-2010) and to offer the preparations for the future research. The history Korean economic geography can be divided into four periods: 'period of cradle' (1956-1962), 'period of establishment' (1963-later 1970s)', 'period of leap (the former half of 1980s-the former half of 1990s)', and 'period of transition (since later 1990s)'. Many departments of geography education and geography have been founded in the 'period of establishment' and 'period of leap'. Among the total research matters (1,621), 44.4 percent of research results have been made in 2000s and the most researched field was that of manufacturing geography, which occupied 27.7 percent. In the approach methods, about two-thirds of the results are the empirical inductive approach and the research frameworks method which clarified the regional structures and theory of spatial system occupied each about 40 percent. In the future, each research field of Korean economic geography is expected to take more serious view of nature environment, thorough regional survey, and preference of economy-society-culture-knowledge in the research framework of spatial network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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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 경제지리학 연구의 양적인 파악을 위해 시기별, 연구 분야별로 발표된 국내 연구물의 추이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연구물이 많은 연구 분야와 생명의 원동력이 되는 농 · 임 · 수산업 지리학 분야에서 각종 접근방법을 적용한 최초의 논문 발표연도를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지리학 분야의 각종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들의 연구 분야별 접근 방법 및 연구 틀별로 분류하여 고찰하고 향후 한국경제지리학의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한국경제지리학에서 양적으로 연구물이 많은 분야와 생명의 원동력이 되는 농 · 임 · 수산업 지리학 분야에 대해 대한지리학회지(구 地理學)와 국토지리학회지(구 地理學硏究), 한국지역지리학회지, 한국경제지리학회지, 한국도시지리학회지에 게재된 연구물의 접근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경제지리학 분야의 양적인 발전은 경제지리학 전공자수, 시기별 · 영역별 게재논문(단행본)편수, 학술대회 논문발표 건수 등에서 파악할 수 있고, 질적인 발전은 경제지리학 각 분야 게재논문의 접근방법 등에서 알아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경제지리학 반세기의 제도적인 측면의 발전과 경제지리학 전공학회회원의 연구 성과를 발달사적 측면에서 고찰하여 앞으로의 연구 과제를 제시해 보기로 한다.
현대 지리학 연구의 발달사 측면에서 연구 성과를 분류할 때에는 접근방법을 채택하는 것이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경제지리학의 질적 발전성과를 파악하고자 한다. 인문지리학 연구에서 상당부분은 경험적 · 귀납적 접근방법에 의해 지리적 현상의 일반화를 추구하고 있다.
연구방법은 먼저 우리나라 경제지리학의 동향을 규정하는 요인을 살펴보고, 또 시기구분을 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기구분을 바탕으로 제도상의 발전 측면을 학과의 창립과 연구기관의 설립, 시기별 최종학위의 취득자수, 경제지리학 전공자의 최종 출신학교별로 파악하고자 한다. 또 경제지리학 연구의 양적인 파악을 위해 시기별, 연구 분야별로 발표된 국내 연구물의 추이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연구물이 많은 연구 분야와 생명의 원동력이 되는 농 · 임 · 수산업 지리학 분야에서 각종 접근방법을 적용한 최초의 논문 발표연도를 알아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396-397)에 덧붙여 다음의 5가지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첫째, 한국지리학의 동향이다. 경제지리학의 분야에는 다방면의 연구자들이 있다.
제안 방법
연구방법은 먼저 우리나라 경제지리학의 동향을 규정하는 요인을 살펴보고, 또 시기구분을 하고자 한다. 이러한 시기구분을 바탕으로 제도상의 발전 측면을 학과의 창립과 연구기관의 설립, 시기별 최종학위의 취득자수, 경제지리학 전공자의 최종 출신학교별로 파악하고자 한다.
대상 데이터
여기에 사용된 자료는 각종 문헌과 대한지리학회 『회원명부』, 『대한지리학회지(구 地理學)』와『국토지리학회지(구 地理學硏究)』, 『한국지역지리학회지』, 『한국경제지리학회지』, 『한국도시지리학회지』의 창간호부터 2010년까지의 학회지를 이용하였다. 그리고 연구대상 기간은 경제지리학의 성립을 가져온 李廷冕의 석사학위논문「서울市의 蔬菜 및 燃料에 關한 地理學的 考察」이 발표된 1956년부터 2010년까지로 한다.
여기에 사용된 자료는 각종 문헌과 대한지리학회 『회원명부』, 『대한지리학회지(구 地理學)』와『국토지리학회지(구 地理學硏究)』, 『한국지역지리학회지』, 『한국경제지리학회지』, 『한국도시지리학회지』의 창간호부터 2010년까지의 학회지를 이용하였다. 그리고 연구대상 기간은 경제지리학의 성립을 가져온 李廷冕의 석사학위논문「서울市의 蔬菜 및 燃料에 關한 地理學的 考察」이 발표된 1956년부터 2010년까지로 한다.
교통지리학 분야에서 논리실증주의는 李廷冕 · Roberts(1977)에 의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군 무료고속도로의 평가에서 이루어졌다.
또 공업지리학 분야에서의 논리실증주의는 Park(1981)에 의해 우리나라와 미국 조지아 주를 대상으로 제조업의 입지 변화에 처음 적용되었고, 또 그는 1994년 첨단산업발전과 신산업지구 형성의 이론과 실제에 네트워크론을 처음 적용하였다. 그리고 행동주의 접근방법은 우리나라 공업의 의사결정을 파악하는 이희열(1982)의 연구에 의해 이루어졌다. 그리고 조절이론의 연구11)는 Lee(2000)에 의해 우리나라 섬유 · 의류공업의 위기와 재구조화에서 행해졌고, 제도주의 입장12)은 이철우 · 이종호(2004)에 의해 대구지역의 벤처 생태계의 제도적 및 문화적 환경의 연구에, 진화론적 경제지리학의 연구는 Lee(2002)가 우리나라 금융위기에 당면한 기업 재구조화를 분석하는데 적용하였다.
끝으로 지역개발론의 논리실증주의 연구는 金庚星 · 朴英漢(1977)의 경제적 건전성(economic health)의 지역적 불균형성에, 행동주의는 김인 외(1994)의 국토관리의 방향정립을 위한 전문가 집단에 의한 국토진단의 연구에 적용되었다.
유통지리학의 분야의 논리실증주의 연구는 韓柱成(1974)의 사과유통을 중력모형에 적용하였고, 행동주의는 소비자의 구매행동을 연구한 崔運植(1972)에 의해서, 네트워크론의 적용은 장미화 · 한주성(2009)의 충북 음성군 접목선인장의 글로벌 상품사슬 연구와 한주성(2009b)의 상품 · 교통 · 공급사슬개념과 관련된 지리학의 연구와 과제에서 이루어졌다.
성능/효과
그래서 본 절에서 한국경제지리학의 연구 틀은 전환기 이전의 정립기와 도약기에서는 지역구조의 틀로, 전환기에는 공간 시스템과 공간 네트워크 틀로 나눌 수 있어 그간의 학회지 발표논문을 분류해 보면 표 8과 같이 지역구조가 43.9%, 공간 시스템이 40.9%로 이들 두 틀이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공간 네트워크는 15.2%이다. 이를 영역별로 보면 공업지리학 영역은 지역구조의 연구 틀이 42.
그러나 지역개발론은 공간 시스템이 64.5%로 최근으로 올수록 높아지나, 농업 · 유통 · 교통지리학 영역은 지역구조론이 50% 이상을 차지하였는데 대해 정보지리학과 문화산업 영역은 공간 시스템 틀의 연구가 지역구조 틀보다 더 높았다.
그리고 경제지역 · 지역개발 분야의 연구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20.4%로 증가했다.
넷째, 대부분의 경제지리학자가 문제의식을 갖는 바탕에는 한국 · 세계의 지역문제이다.
다음으로 연구 분야별로 보면 광 · 공업 분야가 449편으로 27.7%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교통 · 정보산업 분야 260편(16.0%), 경제지역 · 지역개발 분야 239편(14.7%), 유통 · 서비스 · 중추관리기능 분야 198편(12.2%), 농 · 임 · 수산업 분야 194편(12.0%)의 순이다.
이를 연구영역별로 보면, 경험적 · 귀납적 접근방법은 농 · 임 · 수산업 영역이 83.6%로 가장 많으며, 이어서 지역개발론 분야에서는 82.9%, 유통지리학 영역은 69.5%, 문화산업 분야는 64.6%, 정보지리학 분야는 54.1%를 차지하였다.
후속연구
즉, 지금까지의 한국 경제지리학은 서구의 방법론을 모방 → 따라잡기[(capture), 파일화] → 혁신 → 창조의 과정에서 따라잡기에 급급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점에서 벗어나고, 또 한국적인 경제지리학의 발달을 위해서는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경제 · 사회 · 문화 · 지식 등의 측면에서 철저한 지역조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이론의 개발과 연구방법으로 경제의 공간현상을 규명함으로써 사회과학 발달에 기여하여 연구인력 풀의 확대를 가져와야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신 · 재생에너지, 생명공학, 인터넷 및 정보통신과 관련된 융합학문(convergence studies)의 내용을 대상으로 경제지리학 각 분야에서의 연구가 진전되어야 할 것이다.
농업지리학 분야에서는 농업지역의 구조를 밝히고 난 후 이렇다고 할 만한 후속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최근 네트워크론의 관점에서 상품사슬, 식료지리학 등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 각 분야에서 재화 · 서비스, 소득 · 자금의 지역적 순환과 관련된 공간 시스템의 연구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할 수 있다.
또 각 분야에서 재화 · 서비스, 소득 · 자금의 지역적 순환과 관련된 공간 시스템의 연구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할 수 있다.
또 경제지리학 연구의 양적인 파악을 위해 시기별, 연구 분야별로 발표된 국내 연구물의 추이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연구물이 많은 연구 분야와 생명의 원동력이 되는 농 · 임 · 수산업 지리학 분야에서 각종 접근방법을 적용한 최초의 논문 발표연도를 알아보고자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한국경제지리학 연구 틀의 동향을 고찰하기 위해 먼저 고려해야할 점은?
한국경제지리학 연구 틀의 동향을 고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고려하여야 할 점은 분석관점이다. 분석관점에 대해 矢田(2003)는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분석관점에 대한 矢田의 진술은 어떠했는가?
분석관점에 대해 矢田(2003)는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각 시기에 어떤 경제지리학 학파가 큰 영향력을 미쳤고, 그 학파가 어떤 사회정세 및 관련과학의 영향을 바탕으로 知的 영위를 행했으며, 학파의 형성을 규정한 요인을 어떻게 보는가를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본 논문에서 경제지리학 연구의 양적 파악을 위해 진행한 것은?
이러한 시기구분을 바탕으로 제도상의 발전 측면을 학과의 창립과 연구기관의 설립, 시기별 최종학위의 취득자수, 경제지리학 전공자의 최종 출신학교별로 파악하고자 한다. 또 경제지리학 연구의 양적인 파악을 위해 시기별, 연구 분야별로 발표된 국내 연구물의 추이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연구물이 많은 연구 분야와 생명의 원동력이 되는 농·임·수산업 지리학 분야에서 각종 접근방법을 적용한 최초의 논문 발표연도를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지리학 분야의 각종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들의 연구 분야별 접근방법 및 연구 틀별로 분류하여 고찰하고 향후 한국경제지리학의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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