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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오늘날 자료조직 분야는 KDC나 DDC와 같은 표준적인 분류표의 주기적인 개정과 KCR, AACR, ISBD, KORMARC 형식과 같은 표준적인 목록규칙의 개정을 비롯하여, 2000년대 들어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으로 자료조직 대상이 기존의 물리적인 형태의 자료에서 무형의 인터넷관련 자료로 확대됨으로써 자료조직 영역의 확장, 자료조직 환경의 변화와 함께 메타데이터 및 기록물조직 관리와 같은 새로운 사회적 요구 등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구체적인 결과물로 표현되고 있는 전문 학술지의 논문을 분석함으로써 한국의 자료조직 분야 연구동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메타데이터 영역은 에서와 같이 메타데이터 일반, 메타데이터 요소분석, 메타데이터 관리및 적용, 메타데이터 개발, 메타데이터 표준화 등 5개 주제로 구분하였다.
- 목록법 영역은 에서와 같이 목록법 일반, 역사, 표준화 및 서지제어, KCR, AACR 및 RDA, ISBD, MARC, 기술부, 표목부, 전거목록, FRBR 및 FRAD 모형, 목록평가, OPAC, 목록 이용행태, 종합목록 및 공동편목, 비도서편목, 고서목록, 기록물기술, 아웃소싱 등 19개의 주제로 구분하였다.
- 분류법 영역은 에서와 같이 분류법 일반, 역사, KDC, DDC, UDC, CC, 비교분류, 자동분류, 인터넷분류, 고서 · 고문서 분류, 기록물분류, 전문분류, 도서기호 등 13개의 주제로 구분하였다.
- 각 분야별 연구동향에 대한 계량적 분석은 한국문헌정보학회의 『한국문헌정보학회지』 제1권∼ 제44권(1970∼2010), 한국도서관 · 정보학회의 『한국도서관 · 정보학회지』 제1권∼제41권(1974∼2010), 한국정보관리학회의 『정보관리학회지』 제1권∼제27권(1984∼2010), 한국비블리아학회의 『한국비블리아학회지』 제1권∼제21권(1972∼2010), 서지학회의 『서지학연구』 제1권∼제46권(1986∼2010), 한국기록관리학회의 『한국기록관리학회지』 제1권∼제10권(2001∼2010)에 게재된 전체 논문 가운데 자료조직과 관련된 모든 논문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분석방법은 자료조직 분야를 크게 자료조직 일반, 분류법, 목록법, 주제분석, 색인초록, 메타데이터의 6개 영역으로 대별하고, 각 영역을 다시 세분하여 전체 48개 주제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여기서 문헌정보학 분야 연구동향을 분석하면서 자료조직 분야 연구영역을 설정한 각 연구자들의 분류기준을 분석해보면 매우 다양하고, 영역구분도 대부분 상이하게 설정되어 있다.
- 색인초록 영역은 에서와 같이 색인초록 일반, 색인, 자동색인, 초록, 자동초록 등 5개 주제로 구분하였다.
- 2) 그는 문헌정보학을 문헌정보학 기초, 도서관경영, 장서개발, 공공봉사, 서지학, 도서 및 도서관사, 정보학의 8개 영역으로 나눈 다음 각 분야를 필요에 따라 세분하였으며, 이 가운데 자료조직 분야는 다시 자료조직 일반, 분류법(지식구조), 목록법, 주제분석, 색인작성법, 메타데이터의 6개 주제로 구분하였다. 앞서 연구방법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필자도 자료조직 분야를 6개 분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나, 각 분야별 세분은 항목을 세부 영역별로 확장하여 재구성하였다.
- 한편 손정표의 연구에는 그동안 문헌정보학 분야 연구동향에 관한 선행연구 분석이 망라적으로 소개되어 있으므로 여기서는 자료조직 분야에 한정하여 선행연구를 분석하기로 한다. 1994년 정연 경은 『한국도서관학관계문헌색인 1945∼1974』 와 『한국문헌정보학색인 1975∼1992』 를 바탕으로 해방 후 48년간 국내의 분류관련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를 분석하였으며,3) 2010년 유사라는 최근 10년간(1999∼2009) 국내 메타데이터관련 주제의 학술지 논문과 학위논문 120편을 분석하여 최신의 메타데이터관련 연구동향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취약부분을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 각 분야별 연구동향에 대한 계량적 분석은 한국문헌정보학회의 『한국문헌정보학회지』 제1권∼ 제44권(1970∼2010), 한국도서관 · 정보학회의 『한국도서관 · 정보학회지』 제1권∼제41권(1974∼2010), 한국정보관리학회의 『정보관리학회지』 제1권∼제27권(1984∼2010), 한국비블리아학회의 『한국비블리아학회지』 제1권∼제21권(1972∼2010), 서지학회의 『서지학연구』 제1권∼제46권(1986∼2010), 한국기록관리학회의 『한국기록관리학회지』 제1권∼제10권(2001∼2010)에 게재된 전체 논문 가운데 자료조직과 관련된 모든 논문을 추출하여 분석하였다.
- 여기서 문헌정보학 분야 연구동향을 분석하면서 자료조직 분야 연구영역을 설정한 각 연구자들의 분류기준을 분석해보면 매우 다양하고, 영역구분도 대부분 상이하게 설정되어 있다. 이 가운데 필자는 2003년 손정표의 연구1)에서 사용한 6개 영역을 그대로 사용하고, 세부영역은 DDC 등을 참고하여 연구자 나름대로 기준을 설정하여 48개 영역으로 다시 구성하였다.
- 자료조직 일반 영역은 와 같이 자료조직 일반, 아웃소싱, 용어표기 등 4개의 주제로 구분하였으며, 41년간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수는 모두 14편으로 연평균 0.3편이 발표되었다.
- 주제분석 영역은 에서와 같이 주제분석 일반, 주제명표목, 시소러스의 3개 주제로 구분하였다.
- 지금까지 우리나라 문헌정보학 분야 6개 전문 학회지를 대상으로 1970〜2010년까지 41년간 수록된 4,015편의 논문가운데 자료조직관련 논문 607편을 계량적으로 분석하여 자료조직 분야의 연구동향을 제시하였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성능/효과
- 문헌정보학 영역의 연구동향에 대한 분석은 많은 연구들이 있지만 비교적 최근에 이루어진 것으로 손정표의 연구가 있다.2) 그는 문헌정보학을 문헌정보학 기초, 도서관경영, 장서개발, 공공봉사, 서지학, 도서 및 도서관사, 정보학의 8개 영역으로 나눈 다음 각 분야를 필요에 따라 세분하였으며, 이 가운데 자료조직 분야는 다시 자료조직 일반, 분류법(지식구조), 목록법, 주제분석, 색인작성법, 메타데이터의 6개 주제로 구분하였다. 앞서 연구방법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필자도 자료조직 분야를 6개 분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으나, 각 분야별 세분은 항목을 세부 영역별로 확장하여 재구성하였다.
- 넷째, 자료조직 분야의 연구내용을 분석해 보면, 자료조직의 기본적인 원리나 이론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KDC 분류체계 개선, 메타데이터 요소분석, 목록규칙 개선 등에 관한 논문은 대체로 개선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실증적인 분석이나 객관적인 평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단순비교나 연구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개선안을 제시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 둘째, 학회지별 현황은 『한국도서관 · 정보학회지』 180편, 『정보관리학회지』 167편, 『한국문헌정보학회지』 166편으로 자료조직관련 논문은 주로 이 3개 학회지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셋째, 영역별 발표논문의 현황은 목록법이 241편으로 가장 높고, 이어서 분류법 190편, 색인초록 75편, 메타데이터 65편, 주제분석 22편, 자료조직 일반 14편의 순으로 나타났다. 목록법 영역에서는 OPAC와 MARC, 분류법 영역에서는 KDC와 DDC, 자동분류, 메타데이터 영역에서는 메타데 이터 요소분석과 관리 및 적용, 색인초록 영역에서는 색인과 자동색인, 주제분석 영역에서는 시소러스 등의 주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 분야별로 살펴보면 분류법 영역은 『한국도서관 · 정보학회지』가 73편, 『한국문헌정보학회지』가 49편이며, 목록법 영역은 『한국문헌정보학회지』와 『한국도서관 · 정보학회지』 가 각각 77편과 76편으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났다.
- 셋째, 영역별 발표논문의 현황은 목록법이 241편으로 가장 높고, 이어서 분류법 190편, 색인초록 75편, 메타데이터 65편, 주제분석 22편, 자료조직 일반 14편의 순으로 나타났다. 목록법 영역에서는 OPAC와 MARC, 분류법 영역에서는 KDC와 DDC, 자동분류, 메타데이터 영역에서는 메타데 이터 요소분석과 관리 및 적용, 색인초록 영역에서는 색인과 자동색인, 주제분석 영역에서는 시소러스 등의 주제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첫째, 1970〜2010년까지 41년간 자료조직분야 학술지 발표논문은 연평균 14.8편으로 나타났으며, 발표량의 연도별 순위는 2005년과 2009년이 40편으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최근 10년간의 논문이 354편으로 전체의 60%에 이르고 있다.
후속연구
- 전문분류에 대한 연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린이도서분류법, 국제백진분류법, 학문분류, 법률전문도서분류, 섹스피어관련 도서분류, 장르분류, 불교전적분류, 중국도서분류 등이 있다. 앞으로 사회가 더욱 다양해지고 전문분야가 심화될수록 이러한 특정 분야의 전문분류법 개발과 분석에 대한 연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생각된다.
- 한편 이 연구는 주로 자료조직 분야의 연구동향에 대한 계량적인 분석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지만 질적인 분석을 통해 자료조직 연구의 내용과 방향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연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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