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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 실제 미술관현장에서 관람 만족도와 어떠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지를 파악하는 것에 1차적인 목적이 있다. 그리고 도출되는 상관관계를 토대로 관람 만족도의 향상을 도모하는 주요 평가요인의 물리적 특징을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이들 간의 상관관계가 관람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다. 끝으로 도출되는 결과를 고찰하여 보다 효과적인 감상을 도모할 수 있는 전시환경의 물리적 특징 및 그 구성변화 등과 같은 전시공간디자인 방향을 제공하는 것에 최종 목적이 있다.
- 그리고 도출되는 상관관계를 토대로 관람 만족도의 향상을 도모하는 주요 평가요인의 물리적 특징을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이들 간의 상관관계가 관람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다. 끝으로 도출되는 결과를 고찰하여 보다 효과적인 감상을 도모할 수 있는 전시환경의 물리적 특징 및 그 구성변화 등과 같은 전시공간디자인 방향을 제공하는 것에 최종 목적이 있다. 더불어 선행연구들의 연장선상에서 통상적으로 상위개념인 박물관과 함께 통합하여 다루어지고 있는 기존 연구에서 탈피하여 미적감상이 위주인 미술관의 전시실의 물리적 특징 및 그 구성변화에 대한 관람객의 관람 만족도와 관람행태 간의 상관관계를 함께 파악하여 규명한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 끝으로 도출되는 결과를 고찰하여 보다 효과적인 감상을 도모할 수 있는 전시환경의 물리적 특징 및 그 구성변화 등과 같은 전시공간디자인 방향을 제공하는 것에 최종 목적이 있다. 더불어 선행연구들의 연장선상에서 통상적으로 상위개념인 박물관과 함께 통합하여 다루어지고 있는 기존 연구에서 탈피하여 미적감상이 위주인 미술관의 전시실의 물리적 특징 및 그 구성변화에 대한 관람객의 관람 만족도와 관람행태 간의 상관관계를 함께 파악하여 규명한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 본 절에서는 전시공간의 주요 평가요인인 ‘작품 간 간격’, ‘작품 수’, ‘전시실 벽의 크기’, ‘전시실 공간의 크기’, 그리고 ‘전시실의 구성변화’ 등에 대한 시지각 차원의 물리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하여, 분석 대상관별 각각의 분석지표(총 14가지 지표)를 정량적으로 측정하였다. 동시에 각관별 전시공간 및 작품의 구성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전시실 및 작품의 전개과정에 따른 정량적 변화 추이를 파악하였다. 이에 우선, 각 미술관 및 전시실별 주요 평가요인의 시지각적 차원의 물리적 특징을 작품과 전시공간으로 나누어 그 전반적인 경향을 표를 통해 정리하였다.
- 본 연구는 선행연구들을 통해 도출한 작품 및 전시공간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주요 평가요인이 실제 미술관 현장에서 관람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이가 관람행태와 어떠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규명하였다. 이에 연구를 통해 얻은 분석결과들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이러한 배경에 대한 인식과 선행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작품 및 전시공간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주요 평가요인4)이 실제 미술관현장에서 관람 만족도와 어떠한 상관관계를 나타내는지를 파악하는 것에 1차적인 목적이 있다. 그리고 도출되는 상관관계를 토대로 관람 만족도의 향상을 도모하는 주요 평가요인의 물리적 특징을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동시에 이들 간의 상관관계가 관람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한다.
- 본 절에서는 전시공간의 주요 평가요인인 ‘작품 간 간격’, ‘작품 수’, ‘전시실 벽의 크기’, ‘전시실 공간의 크기’, 그리고 ‘전시실의 구성변화’ 등에 대한 시지각 차원의 물리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하여, 분석 대상관별 각각의 분석지표(총 14가지 지표)를 정량적으로 측정하였다.
- 본 절에서는 파악된 각 관별 작품 및 전시공간의 물리적 특징과 실제 관람객의 심리평가 간에 존재하는 시각적 메커니즘을 파악해 보았다.
- 또한, 이 같은 전시환경이 관람객의 심리평가 및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이는 단계적 연구관점에서 접근하여 각 단계를 집중적으로 수행하는 연구과정이 요구된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과 방법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미술관 관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평가 구조와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수행한 두 편의 연구들을 고찰하고자 한다. 첫번째 선행연구인, 「미술관 관람에 영향을 미치는 전시실 환경평가구조에 관한 연구」 (이하부터 선행연구 1이라 칭함)5)에서는 전시실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일반인 집단과 전문가집단을 상대로 레파토리 그리드 발전수법(Repertory Grid Developmental)6)에 의한 심리실험을 실시하여 평가구조 모델을 도출하고 분석하였다.
- 이 같은 분석 결과는 미술관에서 전시물이 많을수록 관람객의 관람률이 저하됨을 밝힌 기존의 광역적인 연구결과를15) 뒷받침하는 동시에 시간 경과에 따른 지엽적인 전시환경 변화가 관람객의 관람 만족도와 행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하겠다. 즉, 단일 공간에서 나타나는 주요 평가요인의 시지각적 특징만이 아니라 그 시지각적 구성변화 추이도 관람 만족도가 영향을 받으며 동시에 관람행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반증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 하겠다.
제안 방법
- 관람행태 분석지표로는 추적조사를 통해 얻어진 관람객의 동선궤적(길이)과 관람시간과 같은 정량적 자료를 토대로 작품에 대한 관심 정도를 유효하게 파악하는데 보편적으로 채용되고 있는 아더 멜턴의 ‘유인력 (attracting power)’과 ‘유지력(holding power)’13)을 설정하였다.
- 그리고 이에 대한 주요평가항목으로 규명된 ‘작품 간 간격’과 ‘작품 수’에 대한 적정성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분석지표(2개)와 심리적 느낌을 평가하는 분석지표(3개)를 추가하여 총 6개로 구성하였다.
- 먼저, 전시실 입구에서 무작위로 관람객을 선정하고 1대 1로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관람경로와 관람행태를 관찰 기록하였다. 그리고 해당 관람객이 관람을 마친 후, 설문조사에 대한 동의여부를 확인한 후 동의를 얻은 관람객을 상대로 설문을 통한 관람객 심리 평가를 수행하였다.9) 이상과 같은 방식으로 현장에서 수집한 약 200명의 조사자료 중에서, 설문에 대한 응답이 누락되거나 중도 관람포기에 의해 관람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못한 자료를 제외시켜 총 160(관별 각 40명)명의 자료를 본 연구의 최종 분석대상으로 선택하였다.
- 다음으로 이와 같은 물리적 특징과 구성변화에 대한 심리평가(작품에 대한 집중도) 내용을 통계학적으로 분석 하여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였다. 끝으로 파악된 상관관계가 관람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규명하여 미술관에서의 관람경험을 보다 증진시키는데 유효한 시각적 메커니즘을 제시하였다.
- 다음으로 물리적 특징에 대한 느낌을 분석하는 심리평가 분석지표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해보았다. 작품간 거리에 대한 느낌은 ‘평균 전시벽 길이(.
- 이후 이들 간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여 각 관 및 전시환경의 물리적 특징과 그 구성변화를 파악하였다. 다음으로 이와 같은 물리적 특징과 구성변화에 대한 심리평가(작품에 대한 집중도) 내용을 통계학적으로 분석 하여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였다. 끝으로 파악된 상관관계가 관람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규명하여 미술관에서의 관람경험을 보다 증진시키는데 유효한 시각적 메커니즘을 제시하였다.
- 다음으로 주요 평가요인에 대한 시지각적 차원의 물리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과 같이 각각의 특성에 관련된 총 14개의 정량적 측정지표를 구성하였다.
- 다음으로, 이와 같은 작품과 전시공간에 대한 주요 평가요인과 관람 만족도(작품에 대한 집중도)간의 전반적인 상관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작품에 대한 집중도’ 관련 14개 분석지표 간의 상관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 다음으로 분석대상자의 선정은 각 관별 비교분석을 객관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4개의 미술관에서 각각 50명을 무작위로 선별하였다. 단, 주변관람객의 영향이 최소한으로 반영된 개개인의 심리와 관람행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3인 이상 동반관람 및 단체관람 등의 관람객군을 제외시켰으며, 통상적으로 관람객이 많은 주말과 휴일을 피해 평일 오전 10시에서부터 폐관 1시간 전까지로 조사 시간대를 한정하였다. 분석자료 수집은 추적조사(관람행태)와 설문조사(심리평가)를 각각 동일한 분석대상자에게 수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자료 수집 방법과 절차는 다음과 같다.
- 더불어 서열화한 패턴을 보다 용이하게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하여 과 같이 음영의 농도를 사용하여 서열을 시각화하여 표현하였다.
- 더불어 정리된 분석 대상관별 물리적 특징을 보다 용이하게 비교분석하기 위하여 4개 대상관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크기를 4단계의 서열 척도(4>3>2>1)로 보정하여 과 같이 종합적으로 정리하였다.
- 먼저, 미술관별 관람 만족도의 전반적인 경향을 파악 하기 위하여 분석대상 4개관을 기준으로 ‘작품에 대한 집중도’의 상대적 서열을 파악하였다.
- 분석자료 수집은 추적조사(관람행태)와 설문조사(심리평가)를 각각 동일한 분석대상자에게 수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자료 수집 방법과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전시실 입구에서 무작위로 관람객을 선정하고 1대 1로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관람경로와 관람행태를 관찰 기록하였다. 그리고 해당 관람객이 관람을 마친 후, 설문조사에 대한 동의여부를 확인한 후 동의를 얻은 관람객을 상대로 설문을 통한 관람객 심리 평가를 수행하였다.
-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법과 절차를 토대로 수행하였다. 먼저, 주요 평가요인의 물리적 특징에 대한 분석지표를 기준으로 분석대상 미술관의 전시환경을 각각 정량화시켰다. 이후 이들 간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여 각 관 및 전시환경의 물리적 특징과 그 구성변화를 파악하였다.
- 미술관 물리적 전시환경에 대한 관람 만족도와 관람행태의 상관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검증하고자 전시환경과 관람객으로 크게 2분화하여 각각에 대한 분석지표를 다음과 같이 체계적으로 설정하였다.
- 미술관의 물리적 전시환경에 대한 관람객의 심리적 평가를 수행하기 위하여 먼저, 선행연구에서 관람만족도의 총괄적 평가지표로 규명된 ‘작품에 대한 집중도’를 분석 지표로 선정하였다.
- 단, 주변관람객의 영향이 최소한으로 반영된 개개인의 심리와 관람행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3인 이상 동반관람 및 단체관람 등의 관람객군을 제외시켰으며, 통상적으로 관람객이 많은 주말과 휴일을 피해 평일 오전 10시에서부터 폐관 1시간 전까지로 조사 시간대를 한정하였다. 분석자료 수집은 추적조사(관람행태)와 설문조사(심리평가)를 각각 동일한 분석대상자에게 수집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자료 수집 방법과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전시실 입구에서 무작위로 관람객을 선정하고 1대 1로 이동경로를 추적하여 관람경로와 관람행태를 관찰 기록하였다.
- 상기와 같은 관람객의 심리평가 분석결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주요 평가요인의 물리적 특징 및 그 구성변화 추이와 관람행태의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보았다. 이에 우선 각 관별 전시실 관람 순서에 따른 유인력(관람객의 작품관람률)과 유지력(관람객의 체류정도)의 변화추이를 각각 파악하여 이를 비교 하여 보았다.
- 연구는 기본적으로 선행연구 1에서 도출해낸 평가구조모델을 토대로 과 같이 45개의 다양한 평가항목을 6개 대분류(작품, 전시실, 미술관, 관람순로, 조명 및 채광, 기타)로 구성, 미술관의 환경에 대한 만족도 평가 설문지를 제작하여 미술관을 내방한 실제 관람객을 상대로 심리평가(5점 서열척도) 조사를 수행하였다.
- 이는 ‘전시벽’과 ‘작품’간의 시각적인 연계에 만족할 때 작품에 대한 집중도가 향상 되며, 특히 작품수가 적고 작품간 간격이 넓을 때 보다 집중도가 향상되는 경향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이 같은 경향을 보다 구체적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크게 주요 평가요인의 대한 관람 만족도를 물리적 특징에 대한 적정성과 느낌을 평가하는 분석지표로 나누어 그 상관성을 각각 분석하여 보았다. 적정성 평가 지표인 ‘작품간 간격의 적정성’과는 ‘작품 수의 적정성(.
- 조지 엘리스 버코는(Burcaw, George Ellis) ‘전시를 그 목적과 의도에 따라 관람의 즐거움을 우선한 미학 본위·흥미본의의 전시, 정보와 지식을 전달하기 위한 사실 본위의 전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개념적인 전시’로 구분하였다. 이 중 미학(美學) 본위에 대한 전시는 미술관에서 주로 이루어진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분류학적 전시와 생태학적 전시 기준을 통해 미술관과 박물관의 구분을 체계적으로 제시하였다.2) 이 같이 미학에 대한 심미적(aesthetic) 감상을 도모하는 미술관 전시환경의 경우, 작품에 대한 시각차원의 강한 기대 욕구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작품의 배경으로서 상대적으로 단순하게 조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이러한 분석 대상관별 전시환경의 전반적인 물리적 특징을 토대로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각대상관별 ‘작품’과 ‘전시공간’에 대한 물리적 구성변화를 관람순서 상의 전시실 순서를14) 기준으로 추이를 파악하고 이를 서열화하여 그 패턴을 분석하였다.
- 이상 같은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작품에 대한 집중 도’와 상대적으로 상관성이 높은 작품 간격과 수에 대한 관람객의 적정성 및 느낌을 중심으로 대상관별 작품에 대한 물리적 특징과 관람 만족도를 와 같이 비교 분석하여 보았다.
- 상기와 같은 관람객의 심리평가 분석결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하여 주요 평가요인의 물리적 특징 및 그 구성변화 추이와 관람행태의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보았다. 이에 우선 각 관별 전시실 관람 순서에 따른 유인력(관람객의 작품관람률)과 유지력(관람객의 체류정도)의 변화추이를 각각 파악하여 이를 비교 하여 보았다. 그 결과 <그림 7>과 같이 유인력은 미술관별 관람 만족도 평가 서열과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유지력은 광주시립미술관(7.
- 동시에 각관별 전시공간 및 작품의 구성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전시실 및 작품의 전개과정에 따른 정량적 변화 추이를 파악하였다. 이에 우선, 각 미술관 및 전시실별 주요 평가요인의 시지각적 차원의 물리적 특징을 작품과 전시공간으로 나누어 그 전반적인 경향을 표를 통해 정리하였다. 더불어 정리된 분석 대상관별 물리적 특징을 보다 용이하게 비교분석하기 위하여 4개 대상관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크기를 4단계의 서열 척도(4>3>2>1)로 보정하여 <표 6>과 같이 종합적으로 정리하였다.
- 먼저, 주요 평가요인의 물리적 특징에 대한 분석지표를 기준으로 분석대상 미술관의 전시환경을 각각 정량화시켰다. 이후 이들 간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여 각 관 및 전시환경의 물리적 특징과 그 구성변화를 파악하였다. 다음으로 이와 같은 물리적 특징과 구성변화에 대한 심리평가(작품에 대한 집중도) 내용을 통계학적으로 분석 하여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였다.
- 한편, 작품과 전시공간의 물리적 특징을 측정하는 지표 외에, 전시실의 전개에 따른 물리적 특징의 구성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전시블록’이란 측정단위를 채용하고 이를 기본으로 하는 관련 분석지표를 선정하였다.
- 그리고 이에 대한 주요평가항목으로 규명된 ‘작품 간 간격’과 ‘작품 수’에 대한 적정성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는 분석지표(2개)와 심리적 느낌을 평가하는 분석지표(3개)를 추가하여 총 6개로 구성하였다. 한편, 적정성에 대한 평가는 만족도를 기준으로 하였으며, 느낌에 대한 평가는 각 지표의 물리적 특징을 기준으로 하여 각각 5단계 서열로 평가척도를 설정하였다.<표 4>
대상 데이터
- 그리고 해당 관람객이 관람을 마친 후, 설문조사에 대한 동의여부를 확인한 후 동의를 얻은 관람객을 상대로 설문을 통한 관람객 심리 평가를 수행하였다.9) 이상과 같은 방식으로 현장에서 수집한 약 200명의 조사자료 중에서, 설문에 대한 응답이 누락되거나 중도 관람포기에 의해 관람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못한 자료를 제외시켜 총 160(관별 각 40명)명의 자료를 본 연구의 최종 분석대상으로 선택하였다.10)
- 다음으로 분석대상자의 선정은 각 관별 비교분석을 객관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4개의 미술관에서 각각 50명을 무작위로 선별하였다. 단, 주변관람객의 영향이 최소한으로 반영된 개개인의 심리와 관람행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3인 이상 동반관람 및 단체관람 등의 관람객군을 제외시켰으며, 통상적으로 관람객이 많은 주말과 휴일을 피해 평일 오전 10시에서부터 폐관 1시간 전까지로 조사 시간대를 한정하였다.
- 또, 전시실의 선정은 평면적 전시물 위주로 구축된 벽면전시 공간으로 그 범위를 한정하였다. 더불어 가급적 동일한 관람피로도 상에서 피험자의 심리평가를 수행하기 위하여 대상 전시공간은 약 1,000～1,500㎡의 유사한 면적을 지니는 전시공간으로 그 공간적 범위를 한정하였다.
- 이에 <표 2>와 같이 선행연구 2의 분석 대상관과 동일한 총 4개관을 분석대상관으로 선정하였다. 또, 전시실의 선정은 평면적 전시물 위주로 구축된 벽면전시 공간으로 그 범위를 한정하였다. 더불어 가급적 동일한 관람피로도 상에서 피험자의 심리평가를 수행하기 위하여 대상 전시공간은 약 1,000～1,500㎡의 유사한 면적을 지니는 전시공간으로 그 공간적 범위를 한정하였다.
- 표를 통해 나타난 각 미술관 별 분석지표의 서열 특징을 비교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서울시립미술관의경우, 14개 분석지표 중 무려 10개 분석지표가 최상위 또는 최하위 서열을 기록하였다. 또, 전북미술관의 경우도 과반수이상인 8개 분석지표가 최상위 또는 최하위 서열로 기록되었다.
- 먼저, 선행연구를 통해 도출한 8개의 주요 평가요인11) 중에서 본 연구의 분석범위인 작품과 전시공간과 직접적 상관관계가 있는 ‘작품 간 간격’ ‘작품 수’와 ‘전시실 벽의 크기’, ‘전시실 공간의 크기’, ‘전시실의 구성변화’를 주요 평가요인으로 선정하였다.
- 이에 와 같이 선행연구 2의 분석 대상관과 동일한 총 4개관을 분석대상관으로 선정하였다.
- 전북도립미술관의 전시실은 중앙 홀에서 연계되는 복도를 중심으로 이를 에워싸고 한 층에 5개의 전시실(제 1, 2, 3, 4, 5전시실)이 연속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조사 대상 기간 중에는 제1전시실을 제외한 4개 전시실로 관람객이 순차적으로 유도되고 있었으며, 제 2, 3전시실에는 회화작품 위주인 2008 신소장품 전(展)이 제 4, 5전시실은 하정웅 기증 작품인 손아유전(展)이 평면작품 위주로 연출되고 있었다.
- 조사대상 기간 중에는 2층과 3층에서 국립 조르주 퐁피두 센터(Centre Georges Pompidou)전(展)이 연출되고 있었으며 1층에서 2층으로 출입구를 설치하여 관람객을 직접 유도하고 있었다. 전시는 일부 영상전시(2개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회화, 판화, 사진 등 평면작품 위주로 연출되고 있었다.
이론/모형
- 여기서 ‘전시블록’은 단위 전시공간의 벽과 전시 벽의 배치를 통해 구성되는 전시공간 경계의 최소 단위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 연구에서는 공간구문론 (Space Syntax)에서 공간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사용되는 최소 분석단위인 블록공간(Convex space)의 개념과 구분 방식을 준용하였다.
성능/효과
- 2) 이 같이 미학에 대한 심미적(aesthetic) 감상을 도모하는 미술관 전시환경의 경우, 작품에 대한 시각차원의 강한 기대 욕구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도록 작품의 배경으로서 상대적으로 단순하게 조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3) 특히, 회화 작품과 같은 평면적 전시물이 주로 연출되는 특정 전시공간의 경우, 전반적인 관람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작품에 대한 집중도」 를 제고시킬 수 있는 환경으로 구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 8) 또, 8개의 주요 평가요인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작품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작품에 대한 만족도나 기대감 등과 같은 질적인 면보다 ‘작품 간 간격의 적정성’과 ‘전시실 구성의 변화’에 대한 물리적 전시 환경에 대한 고려가 우선시 이루어지는 것이 보다 유효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 그 결과 과 같이 유인력은 미술관별 관람 만족도 평가 서열과 동일하게 나타났으며, 유지력은 광주시립미술관(7.56)과 경남도립미술관(10.49) 사이에 서열 순서에 차이가 있을 뿐, 서울시립미술관 (26.32)이 가장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전북도립미술관 (6.47)이 떨어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첫번째 선행연구인, 「미술관 관람에 영향을 미치는 전시실 환경평가구조에 관한 연구」 (이하부터 선행연구 1이라 칭함)5)에서는 전시실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구조를 파악하기 위하여 일반인 집단과 전문가집단을 상대로 레파토리 그리드 발전수법(Repertory Grid Developmental)6)에 의한 심리실험을 실시하여 평가구조 모델을 도출하고 분석하였다. 그 결과, 14개의 자발적 평가항목과 31개의 하위 평가항목을 추출해 냈다. 또한 평가항목 간 상관분석을 통하여 위계를 파악하여 상대적으로 「작품에 대한 집중도」 를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인식하면서 「공간」 과 「전시연출」 에 대한 평가에 주안 점을 두는 평가구조가 있음을 밝혀냈다.
- 그 결과, 서울시립, 광주시립, 경남도립, 그리고 전북도립 순으로 ‘작품의 수에 대한 느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들이 높게 나타났다.
- 그리고 ‘작품간 간격의 변화’도 서울시립(8.44m)이 전북도립(3.10m)보다 약 3배 정도 큰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평균 전시벽 길이’의 경우도 서울시립(10.52m)이 전북도립(7.00m)보다 다소 크게 파악되었다.
- 끝으로 이상의 분석결과는 본 연구를 위해 선행된 연구들의 분석결과는 물론, 관람객의 관람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작품의 밀도에 대한 종래의 연구결과를 심리평가 (건축디자인 심리학)와 관람행태 추적조사(행동과학)를 통해 실제적으로 검증해냈다는데 의의가 있다. 단, 분석 대상관을 동일한 전시공간 구조와 유사한 전시면적을 지니는 국립미술관으로 그 범위를 통일하였다고 하나, 대상관이 4개관으로 한정되어 있어 데이터의 양적인 면에서 다소 미흡하다 하겠다.
- 끝으로, 경남도립미술관은 분석 대상관 중 두 번째로 많은 작품수와 전시벽의 개수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 었다. 또한 전시공간을 구성하는 총 전시벽의 길이와 전시 블록의 수가 가장 길고 많았다.
- 더욱이 이를 반증하듯 작품 수의 적정성과는 ‘작품 수(-1.00)’가 가장 높은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전시벽 길이(-.989)’와 ‘전시벽 개수(-.969)’의 순으로 음(-)의 상관성을 보였다.
- 둘째, 이러한 미술관별 작품과 전시공간의 물리적 특징 및 그 구성변화 추이가 관람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관련 분석지표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해본 결과, 상대적으로 큰 전시벽에 적은 수량의 작품들이 넓고 다양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는 전시공간에서 ‘작품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또 작품간 간격 차이에 대한 느낌은 관련지표인 ‘작품간 간격의 변화(.988)’와 가장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으며 ‘작품간 간격의 적정성(.977)’과 정(+)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반면, 경남도립미술관의 경우는 최상위 서열 분석지표가 초반에 4개, 후반에 8개가 분포되었다. 또, 전북도립미술관은 경남도립미술관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초반 전시실에 최상위 서열 분석지표가 단 한개도 포함되어 있지 않는 특징이 나타났다. 이는 앞서 분석한 미술관별 주요 평가요인에 대한 물리적 특징의 서열 경향과 유사한 결과로, 전반적으로 서울시립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 그리고 경남도립미술관과 전북도립미술관끼리 각각 유사한 ‘작품’ 및 ‘전시공간’의 물리적 특징과 구성변화의 추이가 존재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 그 결과, 14개의 자발적 평가항목과 31개의 하위 평가항목을 추출해 냈다. 또한 평가항목 간 상관분석을 통하여 위계를 파악하여 상대적으로 「작품에 대한 집중도」 를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으로 인식하면서 「공간」 과 「전시연출」 에 대한 평가에 주안 점을 두는 평가구조가 있음을 밝혀냈다. 다음으로 선행 연구 1의 분석결과를 실제 미술관 현장에서 검증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평가요인이 관람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하여 「미술관 관람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평가요인에 관한 연구」 (이하부터는 선행연구 2라 칭함)7)를 수행하였다.
- 먼저, 관람 만족도의 총괄적 평가지표인 ‘작품에 대한 집중도’와 각 분석지표간의 관계에서는 ‘작품 수에 대한 느낌(-.997)’이 가장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먼저, 분석 대상관의 전시공간 구조와 분석 범위인 전시공간(전시공간 구성, 관람순로)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를 살펴본 결과, 4개관 모두 기본적으로 홀 또는 복도 등과 같은 공용공간에서 개별 전시실로 출입이 이루어지는 퍼블릭 투 룸(public to room) 형식의 공간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또, 전북도립 미술관(1층 규모)을 제외한 나머지 3개관 모두 3층 규모로 각 층별에 전시실이 구성되어 있었으며, 1층에 위치한 전시실은 대부분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특별전시실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 더불어 서열화한 패턴을 보다 용이하게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하여 <표 7>과 같이 음영의 농도를 사용하여 서열을 시각화하여 표현하였다. 먼저, 서울시립미술관은 최상위 서열 분석지표가 초반 전시실에 7개, 후반 전시실에 3개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초반 전시실에 8개, 후반 전시실에 4개의 최상위 서열분포가 분포되어 있는 광주시립미술관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 먼저, 서울시립미술관은 타 관에 비해 작품수가 가장 적고 작품간 간격이나 그 차이가 가장 큰 특징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전시공간의 경우, 전시벽의 개수와 그 총 길이가 가장 작게 나타났으나, 전시벽 하나의 평균 길이는 대상관 중 두 번째로 긴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 반면, 전북도립미술관은 분석 대상관 중 작품 개수와 전시벽 및 전시블록의 개수가 가장 많은 반면, 작품간 간격 및 그 차이와 전시벽 하나의 평균 길이는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작품과 전시공간 구성의 정량적 변화는 초반 전시실에서 후반 전시실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다소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다.
- 셋째, 전시환경의 물리적 특징 및 구성변화 추이가 초반 전시실에서 후반전시실로 진행됨에 따라 단순화되는 대상관에 관람객이 보다 만족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관람행태 분석지표인 유인력과 유지력의 변화추이 분석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나타냈다.
- 연구는 기본적으로 선행연구 1에서 도출해낸 평가구조모델을 토대로 <표 1>과 같이 45개의 다양한 평가항목을 6개 대분류(작품, 전시실, 미술관, 관람순로, 조명 및 채광, 기타)로 구성, 미술관의 환경에 대한 만족도 평가 설문지를 제작하여 미술관을 내방한 실제 관람객을 상대로 심리평가(5점 서열척도) 조사를 수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45개의 평가항목 중 「작품에 대한 집중도」 가 관람 만족도에 대한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평가지표임을 밝혀냈으며, 상관분석을 통해 이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해냈다.8) 또, 8개의 주요 평가요인을 도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작품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작품에 대한 만족도나 기대감 등과 같은 질적인 면보다 ‘작품 간 간격의 적정성’과 ‘전시실 구성의 변화’에 대한 물리적 전시 환경에 대한 고려가 우선시 이루어지는 것이 보다 유효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 이는 분석대상 미술관들의 전시면적이 유사함을 감안해 볼때, 두 대상관은 작품 레이아웃과 이를 담는 전시벽 및 공간의 구성에 큰 차이가 존재함을 위미한다. 이 같은 분석 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볼 때, 전북도립미술관 보다 서울시립 미술관 쪽이 상대적으로 큰 전시벽에 적은 수량의 작품들이 넓은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는 전시공간 및 작품 배치 특징을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한편, 광주시립미술관은 ‘총 작품간 간격’이 가장 크고 ‘작품 밀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는데, 이는 작품배치 경향에 있어서 서울시립과 유사한 특징이 존재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
- 이상과 같은 선행연구의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미술관의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작품의 질적 수준이나 인지도, 또는 관람자 기호나 미술품에 대한 지식 정도와 같은 개인적 성향 차 등의 정성적(定性的) 요건 들도 함께 검토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나, 우선적으로「작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작품 전시 방법과 전시실공간의 물리적 환경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연구가 선행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 한편, 이와 같이 심리적 평가에 의해 도출되는 결과를 바탕으로한 이론을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람객의 심리가 반영되는 관람행태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 요구된다.
- 반면, 경남도립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은 각각 6개, 4개의 분석지표만이 최상위 또는 최하위 서열을 기록하였다. 이와 같은 양상을 토대로 서울시립미술관과 전북도립미술관 간의 전시공간 및 작품에 대한 특성을 파악해 본 결과, 각각 최상위 또는 최하위 서열로 기록된 분석지표 중 평균 작품간 간격, 작품간 간격의 변화, 작품 수, 전시벽 수, 그리고 전시벽 길이가 서로 정 반대의 서열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 작품간 간격’의 경우 서울시립(1.
- 955)’과 같은 물리적 특성에 대한 분석지표와 강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은 전시벽과 작품 수에 대한 물리적 지표들과 심리평가 분석지표들 간에 존재하는 일정한 상관관계를 종합해볼 때, 상대적으로 큰 전시벽에 적은 수량의 작품들이 넓은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는 전시공간에 관람객이 보다 만족한다고 할 수 있다. 동시에 작품 간 거리가 넓고 그 간격 차이가 다양한 전시공간일수록 이 같은 양상이 증가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작품간 거리에 대한 느낌은 ‘평균 전시벽 길이(.985)’와 ‘작품 수에 대한 느낌(-.984)’과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 적정성 평가 지표인 ‘작품간 간격의 적정성’과는 ‘작품 수의 적정성(.991)’, ‘전시벽 길이 (-.989)’, ‘작품 수(-.988)’, ‘평균 작품간 간격(.979)’ 등의 순으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첫째, 분석대상 미술관 전시공간과 작품에 대한 물리적 특징 및 그 구성변화를 분석한 결과, 유사한 전시공간 구조와 규모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북도립, 경남도립, 광주시립, 서울시립 순으로 작품과 전시공간의 전반적인 물리적 특징이 단순화되는 양상이 존재함을 파악했다. 또한, 초반 전시실에서 후반 전시실로 전개될수록 서울시립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은 상대적으로 이러한 경향이 강해지는 구성변화 추이가 나타난 반면, 전북도립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의 경우는 보다 복잡화되는 변화 추이가 나타남을 파악했다.
- 또한, 이 같은 경향은 각 관별 초반 전시실과 후반 전시실의 유인력과 유지력의 서열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한편, 상대적으로 관람 만족도가 우위인 서울시립미술관과 광주시립미술관의 경우, 전반적으로 초반 전시실과 후반 전시실의 유인력과 유지력 값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경남도립미술관과 전북도립미술관의 경우 초반 전시실에서 후반 전시실로 이동 할수록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향은 앞서 전시공간의 물리적 특징이 단순화된 미술관일수록 상대적으로 관람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다는 심리평가 분석결과를 검증해주는 보다 실증적인 결과라 하겠다.
- 전시공간의 경우, 전시벽의 개수와 그 총 길이가 가장 작게 나타났으나, 전시벽 하나의 평균 길이는 대상관 중 두 번째로 긴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한편, 이러한 작품 및 전시벽의 개수와 전시실의 면적 및 블록 개수와 같은 전시공간의 구성 변화는 초반 시실에서 후반 전시실로 이동할수록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후속연구
- 따라서 추후, 분석 대상관을 추가하여 이를 보완하는 연구가 요구된다. 더불어 관람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평가요인 이외에도 전시실의 천장고와 형태 등과 같은 의장적 요인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작품의 인지도와 관람객의 기호 및 성향차 등과 같은 정성적인 요인에 대한 다각적 검토를 수행하는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이상과 같은 선행연구의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미술관의 관람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작품의 질적 수준이나 인지도, 또는 관람자 기호나 미술품에 대한 지식 정도와 같은 개인적 성향 차 등의 정성적(定性的) 요건 들도 함께 검토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나, 우선적으로「작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작품 전시 방법과 전시실공간의 물리적 환경을 체계적으로 파악하는 연구가 선행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 한편, 이와 같이 심리적 평가에 의해 도출되는 결과를 바탕으로한 이론을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관람객의 심리가 반영되는 관람행태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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