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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무엇보다 고령화는 농촌지역의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중요한 현상의 하나이며, 지역의 재정, 경제, 활력 등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특성의 영향을 받으므로 지역별 주요지표에 따라 농촌고령화라는 현상에 대한 대응 수준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별 사회・경제 특성변화와 고령화속도의 상관성 분석을 통하여 농촌고령화에 대한 지역별 위기 대응 수준을 판단하기 위한 시・군단위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개발된 지표를 적용하여 지역의 고령화 대응 수준2)을 평가해 보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각 지역별 농촌고령화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지역의 농촌고령화 대응수준의 평가를 위한 지표 개발을 목적으로 고령화 속도를 정의하고 고령화속도와 지역의 사회・경제적 특성지표간의 상관분석을 통하여 관련 영역을 분류하고 이에따른 지표를 개발・적용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김대식(2010)은 농촌마을단위에서 정주환경을 진단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에서 사용한 지표와 자료의 확보가능성을 고려하여 지표를 도출하였다. 이러한 다양한 농촌 지표 연구는 삶의 질, 지역 발전수준 등과 같은 농촌 특성 파악을 통해 유형화, 혹은 농촌마을단위 지속가능성 및 정주환경 분석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지표개발방법으로는 문헌연구 및 기존 지표의 연구목적에의 부합성, 연구자의 고찰 등을 이용하여 개발하였다. 농촌고령화 현상과 연계되어 농촌지역에 대한 고찰은 노인인구의 공간적 분석(이정화와 박공주, 2004) 연구 정도이며, 고령화 측면의 농촌 지표 연구는 이뤄지지 못하였다.
가설 설정
- 지표 Di 가 구성비 등 비율일 경우 변화율은 식(2)를 통하여 연간 변화율을 산정하였으며, 지표가 현실의 수준을 나타내는 경우는 식(3)을 통하여 자료를 구축하였다. 대상 통계자료의 사용가능한 기간이 상이함을 고려하여 기간의 연수로 나누어 연간변화율을 사용하였으며, t1, t2 두 시점 사이의 변화율은 일정하다고 가정하였다.
제안 방법
- ‘농업’ 영역은 산업경제부문과 중복되는 성격을 가지므로 생산이라는 하나의 영역으로 통합하여 3개의 영역 (정주, 생산, 문화복지)으로 구분하고 ‘생산’ 영역을 다시 ‘농업’과 ‘경제’로 세분하여 Table 3과 같은 지표체계를구성하였다.
- 1. 대응영역으로는 정주, 생산, 문화복지로 구분하고 고령화 속도와 상관분석 결과 유의한 지표를 도출하여 고령화에 따른 인구의 변화, 농업과 타산업의 변화, 삶의질 분야의 각 지역별 대응 수준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로 구성하였다.
- 각 지표의 점수는 평균(μ)과 표준편차 (σ)를 이용하여 표준화한 후 5개 등급 (μ- σ미만, μ- σ≤x < μ- 1/2σ, μ- 1/2σ ≤ x < μ+ 1/2σ, μ+ σ이상)으로 구분하여 각각 10, 30, 50, 70, 90점으로 상대적 점수를 부여하였으며, 사망인구변화율, 65세 이상 1인가구비 변화와 병의원도달평균시간은 지표점수화에서 (100-점수)로 부여하였다.
- 고령화 속도와 각 통계수치의 변화율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위하여 연도별 자료를 각 통계수치의 특성에 따라 각각의 방법으로 변화율 자료로 변환하였다. 지표 Di 가 구성비 등 비율일 경우 변화율은 식(2)를 통하여 연간 변화율을 산정하였으며, 지표가 현실의 수준을 나타내는 경우는 식(3)을 통하여 자료를 구축하였다.
- 이들 지표는 각각 인구, 기반, 경제・재정, 교육・의료・복지, 사회・문화 분류에 해당하므로, 이를 고려하여 인구, 산업・재정, 복지・문화를 영역으로 선정하고 기존 통계지표 내 농업 지표가 부족하며, 농촌지역은 아직까지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둔 지역으로 고령화로 인한 농업의 변화 및 지속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농업이라는 영역을 별도로 선정 하였다. 따라서 고령화 대응 영역을 인구, 농업, 산업경제, 문화복지(삶의질) 영역으로 구분하고, 기존 통계지표뿐만 아니라 농어업총조사 및 산업체조사자료를 포함하여 영역별 지역의 진단지표로 활용 가능한 통계자료 중 대표성, 신뢰성, 가용성 등을 고려한 각 영역별 예비지표를 선정하였다(Table 1).
- 분석방법은 Figure 3과 같이 기존 지역통계지표와 고령화 속도와의 상관분석을 통하여 영역을 선정하고 각 영역별 예비지표를 구성하여 고령화속도와 상관분석을 시행하는 2단계 분석을 통하여 고령화 대응 지표를 개발하였다. 또한 지역별 고령화 대응 수준을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지표 간 가중치 설정하고 지표 간 등급구분을 위해 확률이론을 이용하였다.
- 개발된 지표의 적용가능성을 검토하고 평가 결과의 활용성을 살펴보기 위해 161개 시・군 지역의 농촌고령화 대응 수준을 평가하였다. 먼저 각 지표별 진단기준은조은정 외(2010)의 연구와 같이 확률통계이론을 활용하여 평균과 표준편차에 따라 5단계로 등급화 하였으며, 각 역역별 지역의 대응 수준을 하나의 점수로 표현하기위해 농촌계획 및 지역시스템 전문가를 대상으로 AHP설문조사 기법을 통해 지표 간 가중치를 설정하였다.
- 먼저 지표의 영역을 설정하기 위해 지역통계지표의 변화량과 고령화 속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지역통계지표 중 높은 상관관계(상관계수 0.
- 분석방법은 Figure 3과 같이 기존 지역통계지표와 고령화 속도와의 상관분석을 통하여 영역을 선정하고 각 영역별 예비지표를 구성하여 고령화속도와 상관분석을 시행하는 2단계 분석을 통하여 고령화 대응 지표를 개발하였다. 또한 지역별 고령화 대응 수준을 판단하기 위해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지표 간 가중치 설정하고 지표 간 등급구분을 위해 확률이론을 이용하였다.
- 5이상)를 갖는 지표는 노인복지시설, 문화기반시설, 자동차등록 대수, 세출예산액, 주민등록인구, 사망인구, 출생인구, GRDP, 복지예산비중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표는 각각 인구, 기반, 경제・재정, 교육・의료・복지, 사회・문화 분류에 해당하므로, 이를 고려하여 인구, 산업・재정, 복지・문화를 영역으로 선정하고 기존 통계지표 내 농업 지표가 부족하며, 농촌지역은 아직까지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둔 지역으로 고령화로 인한 농업의 변화 및 지속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농업이라는 영역을 별도로 선정 하였다. 따라서 고령화 대응 영역을 인구, 농업, 산업경제, 문화복지(삶의질) 영역으로 구분하고, 기존 통계지표뿐만 아니라 농어업총조사 및 산업체조사자료를 포함하여 영역별 지역의 진단지표로 활용 가능한 통계자료 중 대표성, 신뢰성, 가용성 등을 고려한 각 영역별 예비지표를 선정하였다(Table 1).
- 이러한 정의와 같이 위기는 변화속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농촌고령화 위기의 중요한 척도로 고령화 속도를 선정하였다. i지역의 고령화 속도는 시간에 따른 고령화율의 변화량으로 i지역의 t1, t2 두 시점의 시간에 따른 고령화 진행경과를 나타내는 지표로써 t2시점의 고령인구(65세 이상)비율에서 t1시점의 고령인구비율을 뺀 값을 t1과 t2의 기간으로 나눈 값으로 정의되며 식(1)과 같다.
대상 데이터
- 개발된 지표의 적용가능성을 검토하고 평가 결과의 활용성을 살펴보기 위해 161개 시・군 지역의 농촌고령화 대응 수준을 평가하였다. 먼저 각 지표별 진단기준은조은정 외(2010)의 연구와 같이 확률통계이론을 활용하여 평균과 표준편차에 따라 5단계로 등급화 하였으며, 각 역역별 지역의 대응 수준을 하나의 점수로 표현하기위해 농촌계획 및 지역시스템 전문가를 대상으로 AHP설문조사 기법을 통해 지표 간 가중치를 설정하였다.
- 고령화 속도를 기반으로 고령화 대응 수준 평가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시・군・구 단위 통계자료를 사용하였다. 통계자료의 구축 현황 및 지방자치단체 제도 등을 고려하여 시・군 단위로 분석하였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 통계자료의 구축 현황 및 지방자치단체 제도 등을 고려하여 시・군 단위로 분석하였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영역설정을 위한 시・ 군・구 통계자료는 통계청 지역통계(e-지방지표, 우리지역 주요 지표)중 시・군단위로 구축된 38개 지표를 사용하였으며, 이 중 시・군・구단위로 구축된 지역별 인구 및 천명 기준, 10만 명 기준으로 표준화된 자료를 사용하였다. e-지방지표는 통계개발원에서 지역의 발전 정도, 지역민의 삶의 질,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성과를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지표로 15개 분야 41개 개발 지표로 개발된 후(통계개발원, 2008) 100대 지표로 확대되었으며, 우리지역 주요 지표는 지방자치제도가 활성화 및 지역발전에 대한 다양한 요구로 성공적인 지역정책 수립을 위해 16개 분야 주요지표 90개를 선정하여 시・군・구, 시・도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청에서 발표한 지표이다(통계청, 2011).
- 지역 간의 고령화 속도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2010년과 2000년 두 시점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를 도시 및 제주 지역을 제외한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시(圖示)하면 Figure2와 같다. 고령화지역이 전라남・북도 및 경상남・북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확대되어 가는 것을 살펴볼 수 있으나, 고령화속도에서는 고령화가 높은 전라남・북도 지역보다 경북일부지역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 고령화 속도를 기반으로 고령화 대응 수준 평가지표를 개발하기 위해 시・군・구 단위 통계자료를 사용하였다. 통계자료의 구축 현황 및 지방자치단체 제도 등을 고려하여 시・군 단위로 분석하였으며 제주도를 제외한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영역설정을 위한 시・ 군・구 통계자료는 통계청 지역통계(e-지방지표, 우리지역 주요 지표)중 시・군단위로 구축된 38개 지표를 사용하였으며, 이 중 시・군・구단위로 구축된 지역별 인구 및 천명 기준, 10만 명 기준으로 표준화된 자료를 사용하였다.
- 한국농촌계획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4명이 설문에 회신하였으며, 이 중 누락응답문항이 있는 3개의 설문지를 제외한 31개의 설문지를 통하여 각 영역별 지표의 가중치를 산정하였다. 각 영역별 가중치를 산정한 결과(Table 4), 정주 영역에서는 65세 이상 1인 가구비율의 변화가 높은 중요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업 영역에서는 농경지면적비율과 농림어업종사자비율이 중요도가 높게 나타났다.
데이터처리
- 각 영역별 예비지표의 변화율과 고령화속도와의 상관 분석 및 영역별 다중공선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인구 영역의 전입인구변화율과 인구증가율 변화가 다중 공선성을 갖는 지표로 나타났으며, 고령화속도와도 유의하지 않은 상관성을 보였다.
성능/효과
- 2.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발된 지표를 적용하여 평가하였으며, 그 결과 정주영역에서 가장 큰 편차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농업 영역에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영역과 문화복지 영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차를 보여 인구와 농업분야에서 지역 간의 차이가 큰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 3. 영역별 취약지역을 살펴본 결과, 영역별 최저점을 받은 지역으로는 정주 영역은 경북 청송군과 전남 화순군, 농업과 경제 영역은 전남 담양군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북 단양군, 경북 의성군, 경남 창녕군 지역은 정주와 문화복지 두 영역 모두에서낮은 대응 수준을 보였으며, 충북 영동군, 전남 함평군, 담양군, 구례군, 광양시, 곡성군, 대구 달성군, 경남 진해시 8개 지역이 농업과 경제영역에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 한국농촌계획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4명이 설문에 회신하였으며, 이 중 누락응답문항이 있는 3개의 설문지를 제외한 31개의 설문지를 통하여 각 영역별 지표의 가중치를 산정하였다. 각 영역별 가중치를 산정한 결과(Table 4), 정주 영역에서는 65세 이상 1인 가구비율의 변화가 높은 중요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업 영역에서는 농경지면적비율과 농림어업종사자비율이 중요도가 높게 나타났다. 경제 영역과 문화복지 영역은 각 지표간의 중요도가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 이는 지역의 농업 및 인구의 변화에서 지역 간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각 영역별 점수를 바탕으로 취약지역을 살펴보면, 정주 영역은 경북 청송과 전남 화순지역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으며, 농업과경제영역은 전남 담양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업 및 숙박음식업 사업체 증가로 경제영역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지역은 전남 신안군으로 나타나 같은 전남지역이라도 지역 간 격차가 큰 것을 볼 수 있었다.
- 가장 내부의 원이 40점, 중간 원이60점, 가장 큰 원이 90점을 기준으로 영역별 고령화 대응 수준을 나타내면 그 지역의 사회 경제적 특징과 취약한 영역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경기도 광주지역의 경우, 정주, 경제, 문화복지 모두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나 농업은 평균보다 낮은 점수로 농업의 지속가능성 측면에 취약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경기도 지역은 서울 수도권지역으로 농업에 대한 비중이 낮은 상황임을 고려하여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있다.
- 16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발된 지표를 적용하여 평가하였으며, 그 결과 정주영역에서 가장 큰 편차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농업 영역에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영역과 문화복지 영역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편차를 보여 인구와 농업분야에서 지역 간의 차이가 큰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 5 정도의 상관값을 가지고 그 외 지표는 낮은 상관성을 가지고 있었다. 고령화속도와 유의한 상관성을 갖는 지표의 방향을 살펴보면 GRDP변화, 농림어업종사자비율, 도소매사업체 및 종사자비율, 숙박음식업종사자비율과는 (-)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의 경우만 약한 (+)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복지(삶의질) 영역 분석 결과, 복지예산비중 변화, 노인시설수 변화율, 유아보육시설수 변화율, 문화기반시설 수 변화율, 시내버스 운행수 변화율, 병의원도달평균시간과 유의한 상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영역별 대응 수준 평가 결과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기 위해 Figure 5과 같이 각 영역별 점수를 지도상에 도시(圖示)하였다. 그 결과 정주 영역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과 같은 대도시 주변과 충청지역이 높은 점수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도시 인접 지역 간에도 차이를보이고 있었다. 농업 영역은 충청 내륙지역이 낮은 점수를 경북 지역 일부와 강원지역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 ‘농업’ 영역은 산업경제부문과 중복되는 성격을 가지므로 생산이라는 하나의 영역으로 통합하여 3개의 영역 (정주, 생산, 문화복지)으로 구분하고 ‘생산’ 영역을 다시 ‘농업’과 ‘경제’로 세분하여 Table 3과 같은 지표체계를구성하였다. 그 결과 지표체계의 정주 영역은 각 지역의 인구구조 및 고령인구현황의 변화 방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생산 영역은 농업의 지속가능성 및 타 산업과의 조화, 지역경제측면에서의 변화 방향을, 문화복지 영역은 고령인구 및 농촌주민과 관련된 서비스 등 삶의 질에 대한 변화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구성되었다.
- 각 영역별 예비지표의 변화율과 고령화속도와의 상관 분석 및 영역별 다중공선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인구 영역의 전입인구변화율과 인구증가율 변화가 다중 공선성을 갖는 지표로 나타났으며, 고령화속도와도 유의하지 않은 상관성을 보였다. 유의수준 0.
- 문화복지 영역 점수가 40점 이상이나 정주영역이 40점 미만인 지역이 39개로 나타나정주환경 및 생활서비스가 개선됨에도 불구하고 인구구조 면에서는 취약한 방향으로 변화한 지역이 다수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농업 및 경제 영역에서는 105개 시・군(65.2%)이 40점 이상의 점수분포를 나타냈으며, 농업및 경제 영역 모두 낮은 점수를 보인 지역은 8개 지역으로 충북 영동군, 전남 함평군, 담양군, 구례군, 광양시, 곡성군, 대구 달성군, 경남 진해시 지역으로 도시지역과 시지역인 전남 광양시 및 달성군과 진해시 지역을 제외하고는 고령화속도가 빠른 지역으로 나타났다.
- 고령화속도와 유의한 상관성을 갖는 지표의 방향을 살펴보면 GRDP변화, 농림어업종사자비율, 도소매사업체 및 종사자비율, 숙박음식업종사자비율과는 (-)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의 경우만 약한 (+)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복지(삶의질) 영역 분석 결과, 복지예산비중 변화, 노인시설수 변화율, 유아보육시설수 변화율, 문화기반시설 수 변화율, 시내버스 운행수 변화율, 병의원도달평균시간과 유의한 상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기존 지역통계지표에서 분석한 복지예산비중변화, 노인시설수변화율, 문화기반시설수 변화율만 고령화속도와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 영역별 취약지역을 살펴본 결과, 영역별 최저점을 받은 지역으로는 정주 영역은 경북 청송군과 전남 화순군, 농업과 경제 영역은 전남 담양군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북 단양군, 경북 의성군, 경남 창녕군 지역은 정주와 문화복지 두 영역 모두에서낮은 대응 수준을 보였으며, 충북 영동군, 전남 함평군, 담양군, 구례군, 광양시, 곡성군, 대구 달성군, 경남 진해시 8개 지역이 농업과 경제영역에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정주 영역이 취약한 지역의 경우 인구유출방지 및 유입을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며, 문화복지 영역이 취약한 지역은 복지서비스 및 정주환경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지역이라 할 수 있다.
- 본 연구의 고령화 속도와 상관관계를 가지는 지표를 선정하고 고령화 속도에 대응하는 지역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하여 변화율 지표로 선정한 지표 개발기법 및 개발된 지표는 기존 지표 연구와의 차별성을 갖으며, 이러한 개발된 정주・농업・경제・문화복지 영역 지표를 통하여 지역별 사회변화 방향 및 정도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였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영역별 농촌고령화 대응 수준을 평가결과를 활용하여 각 지역별 고령화로 인한 사회변화에 적절한 대응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먼저 지표의 영역을 설정하기 위해 지역통계지표의 변화량과 고령화 속도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지역통계지표 중 높은 상관관계(상관계수 0.5이상)를 갖는 지표는 노인복지시설, 문화기반시설, 자동차등록 대수, 세출예산액, 주민등록인구, 사망인구, 출생인구, GRDP, 복지예산비중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표는 각각 인구, 기반, 경제・재정, 교육・의료・복지, 사회・문화 분류에 해당하므로, 이를 고려하여 인구, 산업・재정, 복지・문화를 영역으로 선정하고 기존 통계지표 내 농업 지표가 부족하며, 농촌지역은 아직까지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둔 지역으로 고령화로 인한 농업의 변화 및 지속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농업이라는 영역을 별도로 선정 하였다.
- 산업 영역 분석에서는 유의수준 0.05를 기준으로 GRDP변화비율, 농림어업종사자비율변화, 제조업사업체수비중변화, 제조업종사자비율변화, 도소매사업체수비중변화, 도소매종사자비중변화, 숙박음식업종사자비율변화와 유의한 상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GRDP변화비율만 –0.5 정도의 상관값을 가지고 그 외 지표는 낮은 상관성을 가지고 있었다.
- 농업 영역은 충청 내륙지역이 낮은 점수를 경북 지역 일부와 강원지역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산업의 다양성 등을 나타내는 경제영역은 같은 도 지역내에서도 점수가 높은 지역과 낮은 지역이 혼재된 분포를 보였으며, 삶의 질을 나타내는 문화복지 영역은 정주영역과 유사하게 도시인근이 높은 값을 가지고 도시에서 멀리 떨어질 수로 낮은 점수분포를 보이고 있다.
- 설문결과에 의한 가중치를 적용한 161개 시・군의 영역별 점수를 살펴보면, 평균 및 편차를 구분으로 점수를 배분하여 영역별 평균은 50으로 같으나 문화복지 및 경제 영역보다 농업 및 정주 영역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이는 지역의 농업 및 인구의 변화에서 지역 간 격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영역별 상대적 대응 수준에 따른 지역 분포를 살펴보기 위해 40점 미만과 40점 이상으로 구분하여 분석결과를 살펴 본 결과(Table 6), 161개 시・군 중 100개 시・군(62.1%)이 정주와 문화복지 영역에서 40점 이상으로나타났으며, 정주 영역과 문화복지 영역 모두 40점 미만으로 나타난 지역은 3개 지역으로 충북 단양군, 경북 의성군, 경남 창녕군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최근 10년간 인구구조 변화뿐 만 아니라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변화정도에서도 타 지역에 비해 고령화에 대한 대응 수준이 낮음을 의미한다3).
- 그 결과, 인구 영역의 전입인구변화율과 인구증가율 변화가 다중 공선성을 갖는 지표로 나타났으며, 고령화속도와도 유의하지 않은 상관성을 보였다. 유의수준 0.05미만을 기준으로, 논경지면적비변화와 겸업농가비 변화가 유의한 상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겸업농가비 변화와 고령화 속도가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의 경우, 농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이 많으며, 이러한 지역에서 겸업농가가 증가하고 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 또한 문화복지(삶의질) 영역 분석 결과, 복지예산비중 변화, 노인시설수 변화율, 유아보육시설수 변화율, 문화기반시설 수 변화율, 시내버스 운행수 변화율, 병의원도달평균시간과 유의한 상관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기존 지역통계지표에서 분석한 복지예산비중변화, 노인시설수변화율, 문화기반시설수 변화율만 고령화속도와 높은 상관성을 보였다.
후속연구
- 본 연구의 고령화 속도와 상관관계를 가지는 지표를 선정하고 고령화 속도에 대응하는 지역의 변화를 살펴보기 위하여 변화율 지표로 선정한 지표 개발기법 및 개발된 지표는 기존 지표 연구와의 차별성을 갖으며, 이러한 개발된 정주・농업・경제・문화복지 영역 지표를 통하여 지역별 사회변화 방향 및 정도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였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영역별 농촌고령화 대응 수준을 평가결과를 활용하여 각 지역별 고령화로 인한 사회변화에 적절한 대응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통계자료의 한계로 고령인의 경제활동 및 종사 산업의 변화 등에 대한 지표를 포함하지 못하였으나 향후 연령별 경제 통계수치가 다양하게 발표된다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러한 영역별 농촌고령화 대응 수준을 평가결과를 활용하여 각 지역별 고령화로 인한 사회변화에 적절한 대응 수립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통계자료의 한계로 고령인의 경제활동 및 종사 산업의 변화 등에 대한 지표를 포함하지 못하였으나 향후 연령별 경제 통계수치가 다양하게 발표된다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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