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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인의 문화변용전략과 미디어 콘텐츠
Acculturation Strategies and Media Content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2 no.12, 2012년, pp.479 - 488  

박정의 (인하대학교 언론정보학과) ,  성지연 (인하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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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베리의 문화변용이론을 중심으로 재미한인의 문화변용전략과 미디어 콘텐츠이용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서 미국 포틀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이민자 및 유학생을 모집단으로 하여, 비 확률표본 표집 방법을 이용하여 표본을 선정하였다. 설문지는 영어와 한국어 두 종류를 준비해 응답자가 선택토록 하였으며, 총 391부의 설문지 중 일률적으로 특정 번호를 표시하거나 결측 값이 지나치게 많거나 응답자 답변이 비일관성을 띤 표본20개를 제외한 총 371부의 설문지를 최종 분석대상으로 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재미한인들은 통합전략(M=4.57)과 분리전략(M=4.49)을 주로 사용하며 미국의 주류사회로 동화(M=2.92)되는 경향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리전략을 취하는 정도가 강화될수록 모국인 한국미디어 콘텐츠 이용을 많이 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미국사회에 동화하고자 할수록(동화전략을 선호할수록) 미국미디어 콘텐츠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미디어 콘텐츠의 장르별 이용 차이가 동화와 분리 전략 집단에서 나타나고 있다. 동화전략 구사 정도가 전체 응답자의 평균 2.96보다 높은 응답자들의 경우, 미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M=4.64)를 미국 뉴스콘텐츠(M=4.00)보다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분리전략 구사 정도가 전체 응답자의 평균 4.49보다 높은 응답자들은 다른 결과를 보여 주고 있다. 미국미디어 콘텐츠의 이용의 경우, 뉴스(M=3.11)보다는 엔터테인먼트(M=4.10)를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반대로 한국미디어 콘텐츠의 경우 엔터테인먼트(M=4.53)보다는 뉴스(M=4.84)를 더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study examined acculturation patterns of Korean-Americans living in Portland, USA and their relationship to the consumption of media contents. Under the academic guidance of Berry's acculturation model, the four strategies of acculturation model were extensively inquired that immigrants and sojo...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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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나 위의 연구들은 문화적응적 시각에서 미디어자체의 이용량에만 주목하고 있으며, 다차원적 문화변용시각에서 미디어 콘텐츠에 따른 차이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이민자나 장기 체류자들이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문화변용전략 즉 동화, 분리, 통합, 주변화 전략에 따라서 그들의 미디어 콘텐츠 이용의 차이를 살펴보겠다.
  • 05). 본 결과에서 주목할 부분은 분리전략을 사용하는 것으로 판단되는 응답자들이 고국인 한국의 미디어를 이용할 때는 정보적 가치가 있는 뉴스 콘텐츠를 오락 콘텐츠 보다 더 이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사고가 미국 내에 거주하는 그들의 한인으로써의 사회화 과정 안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겠다.
  • 본 연구결과의 가장 큰 시사점은 콘텐츠에 주목한다는 것이다. 본 논문은 이주자들의 문화변용 전략에 따라서 선택하는 미디어 콘텐츠가 달라진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매체 이용량에 머물고 있던 논의를 미디어 콘텐츠 쪽으로 진일보 시켰다. 기존의 연구들이 현지 문화에 적응을 잘 한 사람일수록 현지 미디어 이용양이 증가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거나 여러 요인 중 미디어 이용이 문화적응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혀내고 있다면 본 논문은 미디어 이용량이 아닌 문화별 미디어 콘텐츠 이용량과 장르별 콘텐츠의 역할로 논의의 중심을 옮겨왔다는 것이다.
  • 본 연구는 재미한인의 문화변용전략과 미디어 콘텐츠이용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했다. 첫째, 재미한인들은 통합전략(M=4.
  • 또한 문화변용 전략에 따라서 미디어 콘텐츠의 장르별 소비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샤피로와 초크는 미국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미국과 브라질 콘텐츠에 대해서 그들이 전형성과 현실감을 어떻게 지각하는지 연구했다. 그 결과, 브라질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뉴스 보다 자국인 미국에서 일어 난 일에 대한 뉴스에서 더 정보적 가치를 찾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엔터테인먼트 스토리의 경우 미국보다 먼 나라인 브라질 콘텐츠의 스토리를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발견했다[30].
  • 한국과 미국 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유의미한 문화변용전략으로 드러난 동화와 분리전략이 장르별 콘텐츠이용과는 어떤 관계를 갖는지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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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10년 전 세계의 이민자 수는? 2010년 현재, 전 세계의 이민자 수는 2억1천4백만 명으로 2000년 이후로 3천 5백만 명이 늘어났으며, 이는 전세계인구의 3.1%에 해당하는 수치다[1].
미국 내 한인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처럼 세계화의 물결은 이민을 일상의 풍경 속으로 가져오고 있으며, 재외국민에 대한 관심과 연구의 중요성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그 중 미국 내 한인에 대한 연구가 가장 활발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미국으로의 이민이나 유학이 가장 많기 때문일 것이다. 미국 내에서 다른 아시아계 미국인들처럼 재미한인 역시 미국 사회에서 상당한 사회경제적 성공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3].
미국으로의 이민자들이 가지는 어려움은 무엇인가? 미국 내에서 다른 아시아계 미국인들처럼 재미한인 역시 미국 사회에서 상당한 사회경제적 성공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3]. 그러나 아시아계 이민자들은 백인과는 구분되는 겉모습으로 인해 유럽계 이민자들과 달리 인종적 갈등에 노출되어 있으며, 주류 사회에 바로 편입하기 어려운 편이다. 실제 많은 수의 재미한인은 코리아타운 안에서 한국 문화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타 문화와의 교류는 경제활동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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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1)

  1. UN, International Migration Report 2009: A Global Assessment, 2010. 

  2. US Census, The Asian Population: 2010, 2011. 

  3. M. Tuan, Forever Foreigners or Honorary Whites? - The Asian Ethnic Experience Today. New Jersey: Rutgers University Press, 2001 

  4. S. Moon and C. Y. Park, Media Effects on Acculturation and Biculturalism: A Case Study of Korean Immigrants in Los Angeles' Koreatown, Mass Communication and Society, Vol.10, No.3, pp.319-343, 2007. 

  5. D. Drbohlav and D. Dzurov, "Where Are They Going?," Immigrant Inclusion in the Czech Republic (A Case Study on Ukrainians, Vietnamese, and Armenians in Prague). International Migration, Vol.45, No.2, pp.69-95, 2007. 

  6. 김귀성, 황지인, "재한 중국 유학생들의 문화적응 스트레스와 대학생활 적응간의 관계 연구", 학생생활연구, 제29호, pp.1-25, 2009 

  7. 최경린, 박정의, "자아구성이 문화변용에 미치는 영향: 재한 중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한국언론학보, 제55권, 제5호, pp.185-204, 2011. 

  8. 마사, 전범수, "중국 유학생의 한국 드라마 및 오락 프로그램 몰입 결정 요인",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2권, 제6호, pp.111-119, 2012. 

  9. 김현주, 전광희, 이혜경, "국내 거류 외국인의 한국사회 적응과정에 관한 연구: 문화간 커뮤니케이션과 사회적 연결망을 중심으로", 한국언론학보, 제40호, pp.105-139, 1997. 

  10. 이수범, 김동우, "중국 유학생의 문화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제11호, pp.47-49, 2009. 

  11. 안수근, "뉴질랜드 거주 교민의 한국어 매체 이용 및 문화적응 요인", 언론과학연구, 제6권, 제4호, pp.203-242, 2006. 

  12. R. Dubos, Man Adapting. New Haven and London: Yale University Press, 1965. 

  13. R. Redfield, R. Linton, and M. J. Herskovits, "Memorandum on the study of acculturation," American Anthropologist, No.38, pp.149-152, 1936. 

  14. M. Gordon, Assimilation in American life: The role of race, religion, and national origins. New York: Oxford University Press, 1964. 

  15. J. W. Berry, Immigration, acculturation, and adaptation. Applied Psychology: An International Review, No.46, pp.5-68, 1997. 

  16. J. W. Berry, Cross-cultural psychology: .Cambridge, UK;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02. 

  17. J. Phinney, Ethnic identity and acculturation. In K. Chun, P. B. Organista, and G. Marin (Eds.), Acculturation: Advances in theory, measurement, and applied research (pp.63- 81). Washington, DC: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2003. 

  18. 정진경, 양계민, "문화적응이론의 전개와 현황", 한국심리학회지, 제23권, 제1호, pp.101-136, 2004. 

  19. S. J. Ball-Rokeach and M. Defleur, A dependency model of mass media effects. Communication Research, Vol.3, No.1, pp.3-21, 1976. 

  20. C. Boer and A. S. Velthuijsen, Participation in conversations about the news. International J. of Public Opinion Research, Vol.13, No.2, pp.140-158, 2001. 

  21. 전범수, "매체별 장르 선호도가 지상파방송 채널 시청 정도에 끼치는 영향", 방송통신연구, 여름호, 2011. 

  22. 오미영, 정인숙, 커뮤니케이션 핵심이론, 서울:커뮤니케이션북스, 2005. 

  23. 전범수, 김정기, "위성 DMB 이용동기와 장그 소비: 장르 선호도 레퍼토리, 소비유사성을 중심으로", 한국언론정보학보, 제36호, pp.374-479, 2007. 

  24. S. W. Littlejohn, Theories of human communication (5th ed). Belmont, CA: Wadsworth, 1996. 

  25. S. J. Ball-Rokeach and W.E. Logers, Making choice: Media roles in the construction of value-choices, In C. Seligman, J. M. Olson, and M. P. Zanna, eds., The psychology of values: The Ontario Symposium (Vol.8), Mahwah, N.J.: Lawrence Erlbaum, 1996. 

  26. 임지혜, 최정화, "미디어 이용 실태와 문화적응에 관한 연구 - 국내 중국인유학생을 중심으로", 교육문화연구, 제15권, 제2호, pp.183-206, 2009. 

  27. M. Loveless, Media dependency: Mass media as source of information in the democratizing countries of Central and Eastern Europe, Vol.15, No.1, pp.162-183, 2008. 

  28. W. E. Loges, Canaries in the coal mine: Perceptions of threat and media system dependency relationships, Communication Research, Vol.21, No,1, pp.5-23, 1994. 

  29. P. L. Hirshburg, D. A. Dillman, and S. J. Ball-Rokeach, Media system dependency theory: responses to the eruption of Mt. St. Helens. In S.J. Ball-Rokeach and M.G. Cantor, eds., Media, audience, and social structure(pp.117-126), Newbury Park, CA: Sage Publications, 1986 

  30. M. A. Shapiro and M. Chock, Media dependency and perceived reality of fiction and news, J. of Broadcasting & Electronic Media, Vol.48, No.4, pp.675-695, 2004. 

  31. D. T. Berry, Development of a new scale for measuring: The East Asian Acculturation Measure(EAAM), J. of Immigrant Health, Vol.3, No.4, pp.193-19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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