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고혈압노인과 정상혈압노인 그리고 청년 간의 식후혈압 변화 양상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참여자들의 서면동의를 받아 조사하였다. 휴대용 혈압모니터(ABPM)를 사용하여 식전 30분부터 식후 9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하였다. 고혈압노인군(26명)은 수축기혈압이 식후 30분부터 식후 90분까지 지속적으로 하강하였고, 최대 $19.3{\pm}19.4mmHg$ 하강하여, 정상혈압노인군(25명: $-7.7{\pm}9.4mmHg$) 및 청년군(26명: $-1.3{\pm}4.1mmHg$)과 차이가 있었다. 고혈압노인군의 식후 이완기혈압은 최대 $25.0{\pm}15.1mmHg$ 하강하였고 정상혈압노인군($-6.1{\pm}6.0mmHg$)과 청년군($-5.7{\pm}5.0mmHg$) 과 차이가 있었다. 고혈압노인군과 정상혈압노인군에서는 맥박수의 변화가 없었고, 청년군에서는 식후 30분에 일시적으로 맥박수가 상승하였다(p=.014). PPH 발생률은 고혈압노인군 73.1%, 정상혈압노인 24% 이었고, 청년군은 PPH 발생자가 없었다(p=.001). 따라서 간호사는 고혈압노인의 식후저혈압을 확인하기 위한 식후혈압 측정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식후 90분까지는 갑작스런 혈압하강과 관련된 합병증의 발생을 주의관찰하고 관리하도록 하여야 한다.
본 연구는 고혈압노인과 정상혈압노인 그리고 청년 간의 식후혈압 변화 양상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하여 참여자들의 서면동의를 받아 조사하였다. 휴대용 혈압모니터(ABPM)를 사용하여 식전 30분부터 식후 9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하였다. 고혈압노인군(26명)은 수축기혈압이 식후 30분부터 식후 90분까지 지속적으로 하강하였고, 최대 $19.3{\pm}19.4mmHg$ 하강하여, 정상혈압노인군(25명: $-7.7{\pm}9.4mmHg$) 및 청년군(26명: $-1.3{\pm}4.1mmHg$)과 차이가 있었다. 고혈압노인군의 식후 이완기혈압은 최대 $25.0{\pm}15.1mmHg$ 하강하였고 정상혈압노인군($-6.1{\pm}6.0mmHg$)과 청년군($-5.7{\pm}5.0mmHg$) 과 차이가 있었다. 고혈압노인군과 정상혈압노인군에서는 맥박수의 변화가 없었고, 청년군에서는 식후 30분에 일시적으로 맥박수가 상승하였다(p=.014). PPH 발생률은 고혈압노인군 73.1%, 정상혈압노인 24% 이었고, 청년군은 PPH 발생자가 없었다(p=.001). 따라서 간호사는 고혈압노인의 식후저혈압을 확인하기 위한 식후혈압 측정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식후 90분까지는 갑작스런 혈압하강과 관련된 합병증의 발생을 주의관찰하고 관리하도록 하여야 한다.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the impact of age and hypertensive status on postprandial hypotension(PPH). Twenty-six hypertensive elderly ($77.7{\pm}7.2$ years old), twenty-five normotensive elderly ($80.2{\pm}6.8$ years old) and twenty-six young adults ($20.0{\pm}...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the impact of age and hypertensive status on postprandial hypotension(PPH). Twenty-six hypertensive elderly ($77.7{\pm}7.2$ years old), twenty-five normotensive elderly ($80.2{\pm}6.8$ years old) and twenty-six young adults ($20.0{\pm}1.5$ years old) took part in the study. The blood pressure (BP) and heart rates (HR) were measured every 15 minutes, from 30 minutes before a meal to 90 minute after a meal in sitting position, using an 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 In the hypertensive group, postprandial reduction in systolic BP continued from 30minutes to 90minutes. The reductuion rate of systolic BP of hypertensive elderly group was significantly greater than other groups (p<.05).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rend of HR change between the groups (p=.082). The incidence of PPH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hypertensives than other groups (73.1% vs 24% vs 0%, respectively, p=.001). In conclusion, age and hypertensive statu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PPH. Elderly persons require more intensive BP monitoring and nursing intervention.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find out the impact of age and hypertensive status on postprandial hypotension(PPH). Twenty-six hypertensive elderly ($77.7{\pm}7.2$ years old), twenty-five normotensive elderly ($80.2{\pm}6.8$ years old) and twenty-six young adults ($20.0{\pm}1.5$ years old) took part in the study. The blood pressure (BP) and heart rates (HR) were measured every 15 minutes, from 30 minutes before a meal to 90 minute after a meal in sitting position, using an 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 In the hypertensive group, postprandial reduction in systolic BP continued from 30minutes to 90minutes. The reductuion rate of systolic BP of hypertensive elderly group was significantly greater than other groups (p<.05).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rend of HR change between the groups (p=.082). The incidence of PPH was significantly higher in the hypertensives than other groups (73.1% vs 24% vs 0%, respectively, p=.001). In conclusion, age and hypertensive statu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PPH. Elderly persons require more intensive BP monitoring and nursing inter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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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고혈압노인과 정상혈압노인, 그리고 청년의 식후 혈압 변화를 측정하여 비교한 횡단적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제안 방법
고혈압노인과 정상혈압노인 그리고 청년의 식사 후 혈압의 변화를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식후 청년에서는 수축기혈압이 유의한 변화없이 정상범위에서 유지되었다.
각 시점을 고정하고난 후 세 그룹 간의 혈압하강의 차이를 ANOVA와 Scheffé 사후검정으로 분석하였다. 그룹간의 PPH 발생률은 각 측정 시점에서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였다.
조사원은 각 참여자가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옮겨가는 것외에는 신체활동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기준혈압을 측정하기 전 식당의자에서 20분 정도 앉은 자세로 안정한 후 ABPM을 착용시켰고, 식전 혈압이 15분 간격으로 2회 측정된 후에 식사를 시작하게 하였다. 식사 후 90분 동안 6회 더 혈압이 측정된 후에 ABPM을 제거하였다.
따라서 노인의 식후혈압 변화를 보다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 평상시 수축기혈압이 높은 노인과 정상혈압을 유지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식후혈압의 변화가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직접 측정하여 비교하고, 이들 노인의 식후 혈압은 가장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는 연령인 청년의 식후 혈압 양상과는 어떻게 다른지 대조하여 비교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매일 일상적으로 측정되는 혈압값을 근거로 대상을 분류하였으므로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고혈압노인과 복용하지 않는 고혈압노인을 구분하지 않았다. 항고혈압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식사 후 혈압 반응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13], PPH가 발생 여부와 약제의 사용에 따른 차이는 없다는 보고[14]에 근거하였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평소 안정시의 혈압측정치에 따라 분류한 고혈압노인과 정상혈압노인 및 건강한 청년 간의 식후 혈압과 맥박의 변화양상을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측정자 간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휴대용 혈압모니터인 Ambulatory Blood Pressure Monitor (ABPM: GE Medical System, New York, U.S.A.)을 사용하였다. 혈압은 왼팔 상박에 성인용 커프를 감아 측정하였으며, 혈압측정 간격은 15분으로 설정하였다.
식사 시작 후 90분 동안 15분 간격으로 6회에 걸 쳐 각 시점별로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하강한 노인의 수를 조사하여 각 시점에서의 세 군 간의 PPH 발생률을 비교하였다.
식사는 밥과 국, 그리고 김치외의 반찬 세 가지가 제공되는 기본 식단으로 평소에 섭취하는 식사량을 물어본 후 평소와 같은 양으로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조사원은 밥과 국을 전자저울로 측정한 후 제공하였다.
연구자는 접근 가능한 D광역시의 사회복지법인에 전화로 연구 참여의사를 타진하여 협조 공문을 기관장에게 발송하고 최종적으로 연구참여를 허락한 기관에서 자료 수집을 하였다. 각 노인복지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에게 연구 목적에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해주도록 미리 부탁하였고, 간호사는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사정하여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건강상태인지를 판단하여 조사원에게 알려주었다.
자료수집은 2012년 6월 25일부터 8월 24일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자료수집을 모두 마친 참여자에게는 답례로 선물을 제공하였다.
조사원은 임상실습을 통해 노인의 혈압측정을 경험한 간호대학 학부 3학년생 3명을 조사원으로 훈련시켰다. 조사 전날 참여자를 면담하여 일반적 특성 자료에 대해 조사하고 키와 체중도 측정하였다. 참여자에게는 다음 날 혈압측정이 이루어지므로 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담배나 술, 커피, 콜라, 차, 초콜릿 등을 금하도록 당부하였다.
식사는 밥과 국, 그리고 김치외의 반찬 세 가지가 제공되는 기본 식단으로 평소에 섭취하는 식사량을 물어본 후 평소와 같은 양으로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조사원은 밥과 국을 전자저울로 측정한 후 제공하였다.
조사 전날 참여자를 면담하여 일반적 특성 자료에 대해 조사하고 키와 체중도 측정하였다. 참여자에게는 다음 날 혈압측정이 이루어지므로 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담배나 술, 커피, 콜라, 차, 초콜릿 등을 금하도록 당부하였다. 그러나 항고혈압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노인의 경우 복용을 금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장기적으로 항고혈압제를 복용하는 것은 식사 후 혈압반응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13], PPH 발생은 항고혈압제의 사용에 따른 차이가 없다고 하였고[14], 본 연구의 목적이 평소의 식사 후 혈압 변화양상을 조사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복용하게 하였다.
)을 사용하였다. 혈압은 왼팔 상박에 성인용 커프를 감아 측정하였으며, 혈압측정 간격은 15분으로 설정하였다. 맥박은 혈압과 함께 자동으로 측정기록되었다.
대상 데이터
맥박은 혈압과 함께 자동으로 측정기록되었다. ABPM 3대를 이용하여 하루 3명의 참여자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조사에 참여한 대상자는 총 77명이었으며, 고혈압 노인이 26명, 정상혈압 노인군이 25명, 청년이 26명이었다. 연령은 고혈압노인군이 평균 77.
연구대상자의 수는 G-Power program에서 repeated measures between factors ANOVA를 사용하는 경우로 했을 때, 효과크기를 중간크기인 0.25, α=0.05, group=3으로 하면, 총 샘플크기는 78명으로 그룹 당 26명이 필요하였다.
자료수집 결과 고혈압 노인그룹에서는 중도에 혈압측정을 거부한 노인 1명과, 조사 당일 식사를 죽으로 드신 노인이 1명 발생하였다. 정상혈압노인군에서는 측정 당일 볼 일이 생겨 참여하지 않은 노인이 1명, 중도에 측정을 거부한 노인 1명, 당일 밥맛이 없다고 식사를 평소 양의 절반을 드신 노인 1명의 자료를 제외하여 25명의 자료가 수집되었다. 청년군에서도 당일 측정에 참석하지 않은 1명과 측정 당일 아침 미열이 발생한 1명을 제외하여 26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조사 진행의 편의를 위하여 측정은 점심식사 시간에 이루어졌다. 조사원들은 점심식사 한 시간 전에 각 기관을 방문하여 전 날 정해진 3명의 참여자를 방문하였다. 조사원은 각 참여자가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옮겨가는 것외에는 신체활동을 하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조사원은 임상실습을 통해 노인의 혈압측정을 경험한 간호대학 학부 3학년생 3명을 조사원으로 훈련시켰다. 조사 전날 참여자를 면담하여 일반적 특성 자료에 대해 조사하고 키와 체중도 측정하였다.
정상혈압노인군에서는 측정 당일 볼 일이 생겨 참여하지 않은 노인이 1명, 중도에 측정을 거부한 노인 1명, 당일 밥맛이 없다고 식사를 평소 양의 절반을 드신 노인 1명의 자료를 제외하여 25명의 자료가 수집되었다. 청년군에서도 당일 측정에 참석하지 않은 1명과 측정 당일 아침 미열이 발생한 1명을 제외하여 26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총 77명의 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고 탈락률은 8.
정상혈압노인은 간호기록 상의 평소 안정시 혈압이 정상범위 혈압으로 기록되어 있는 노인으로 선정하였다. 청년참여자는 간호대학 학생으로 자신의 혈압을 측정한 경험이 있어 정상범위에 있는 지원자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자원한 학생 가운데 28명을 선정하였다. 모든 참여자는 최근 1개월 이내에 급성질환을 앓거나 입원한 이력이 없는 참여자로 제한하였다.
청년군에서도 당일 측정에 참석하지 않은 1명과 측정 당일 아침 미열이 발생한 1명을 제외하여 26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총 77명의 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고 탈락률은 8.3%이었다.
05, group=3으로 하면, 총 샘플크기는 78명으로 그룹 당 26명이 필요하였다. 탈락을 예상하여 각 그룹당 28명을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연구참여자의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각 그룹의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 맥박의 측정값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세 그룹 간의 식후혈압 변화양상의 차이는 repeated measures ANOVA를 구하였다. 그룹 내에서의 기준값과 시간에 따른 측정값 간의 차이는 paired t-test후에 사후검정으로 Bonferroni adjustment를 구하였다.
각 시점을 고정하고난 후 세 그룹 간의 혈압하강의 차이를 ANOVA와 Scheffé 사후검정으로 분석하였다.
각 그룹의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 맥박의 측정값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세 그룹 간의 식후혈압 변화양상의 차이는 repeated measures ANOVA를 구하였다. 그룹 내에서의 기준값과 시간에 따른 측정값 간의 차이는 paired t-test후에 사후검정으로 Bonferroni adjustment를 구하였다. 각 시점을 고정하고난 후 세 그룹 간의 혈압하강의 차이를 ANOVA와 Scheffé 사후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참여자의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각 그룹의 수축기혈압과 이완기혈압, 맥박의 측정값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고, 세 그룹 간의 식후혈압 변화양상의 차이는 repeated measures ANOVA를 구하였다.
성능/효과
건강한 청년의 식후 수축기혈압이 평균 ±1mmHg의 범위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정상혈압노인군의 수축기혈압의 최대하강치는 -7.7±9.4mmHg 인데 비해 고혈압노인군의 혈압하강 정도는-19.3±19.4mmHg로 나타났다.
고혈압노인군의 맥박수의 식후 변화는 큰 변화 없이 지속적으로 ±2회/분의 범위를 넘지않는 범위내에 있었고, 정상혈압노인군의 식후 맥박도 고혈압노인군과 차이가 없었다.
고혈압노인의 수축기혈압 하강 값은 식후 30분부터 모든 시점에서 청년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p< .05), 식후 45분부터는 건강한 노인과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05).
국 양은 고혈압노인군이 평균 153.2±78.0mL 이었고, 정상혈압노인군은 평균 181.2±105.7mL, 청년군은 평균 167.3±24.3mL로 세 군 간에는 유의한 통계적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F=0.858 p=.428) [Table 1].
두 노인군 간에 식후 수축기혈압 변화양상의 다른 점은 정상혈압노인군에서는 식후 90분에서 식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 반면, 고혈압노인군에서는 식후 90분에서도 여전히 식전보다 유의한 혈압하강이 지속되고있다는 점이었다. Grodzicki 등[18]의 연구에서도 고혈압 노인의 최대 수축기혈압 하강 시점이 식후 2시간이었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와 유사하게 일반노인보다 고혈압노인에서 혈압하강시간이 더 지속되는 경향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고혈압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식사 후 혈압 반응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13], PPH가 발생 여부와 약제의 사용에 따른 차이는 없다는 보고[14]에 근거하였기 때문이다. 본 연구 참여자들을 분석했을 때 고혈압노인군에서는 항고혈압제 복용에도 불구하고 평소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 노인이 있었고, 정상혈압노인군에서는 항고혈압제 복용으로 혈압이 정상으로 조절되고 있는 노인이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약제의 사용이식후혈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 보고도[27] 있었기 때문에 추후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
[22] 은 자동혈압계로 식전 15분부터 식후 1시간까지 매 10분마다 혈압을 측정하기를 권고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평소 정상혈압인 노인에서도 1/5에서 식후저혈압이 일어나고 있고, 평소 고혈압으로 측정된 노인에서는 3/4은 식후저혈압이 증상없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인지하여야 하며,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식전 안정시 혈압과 식후 혈압을 비교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 고혈압노인의 PPH 발생률은 70%가 넘어 정상혈압노인에서 24%이었던 것에 비해 약 3배 정도 높은 발생률을 나타냈다. PPH 발생은 특히 노인성 질환인 자율신경부전, 당뇨, 파킨슨씨병, 또는 신부전이 있는 노인에서 발생하기 쉽다[23].
[9]은 건강한 청년에게 상품화된 식사(Carnation Instant Breakfast)를 섭취하게 했을 때, 식후 내장혈류의 증가에 따라 심박동수가 상승하고 전완의 혈관저항이 상승하면서 심장박출지수(cardiac index)가 상승하고, 혈장노에피네프린이 증가한 것을 보고하고 이러한 일련의 반응들이 모두 연관되어 혈압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보고하였고 건강한 노인의 식후 수축기혈압의 변화는 건강한 청년과 유사한 것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정상혈압노인의 수축기혈압 하강 정도는 건강한 청년들과 비교했을 때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어 같은 결과를 보였다.
식후 수축기혈압을 6회 측정한 동안 한 번이라도 20mmHg 이상 하강한 PPH 발생자를 각 군별로 조사한 결과, 고혈압노인군에서는 73.1%(26명중 19명)가 PPH 발생자로 밝혀졌고, 정상혈압군에서는 24%(25명중 6명)가 PPH 발생자로 나타났다. 청년군에서는 PPH 발생자가 없었다.
식후 시간의 경과에 따른 맥박수의 변화는 세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F=1.625. p=.082) 고혈압노인군의 맥박수는 식전 평균 77.2±8.7회/분으로 식후에도 지속적으로 큰 변화 없이 ±2회/분의 범위를 넘지않는 범위내에 있었다[Table 2].
3%에서 발생하였던 것[26]에 비해서는 더 높은 발생률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일상활동이 가능한 건강상태의 양로원 노인이더라도 고혈압이 있는 노인에서는 노인병원이나 요양병원 또는 요양원 등의 기관에 입원해야하는 취약한 건강상태를 지닌 노인군에서와 비슷하게 식후저혈압 발생률이 더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노인간호를 수행할 때 안정시 수축기혈압이 높은 고혈압노인은 식후저혈압을 주의관찰하고 관리해야 할 주요 대상이라는 점을 명확하게 하였다는 점은 본 연구의 성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정상혈압 노인군의 이완기 혈압은 기준치보다 3에서 6mmHg 정도 감소하였으며, 식후 45분에 최대 6.1±6.0mmHg 감소하였다.
청년군에서 이완기혈압의 하강정도는 기준치와 비교하여 3에서 5mmH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대하강치는 식후 75분에 5.7±5.0mmHg 감소하였다.
후속연구
본 연구 참여자들을 분석했을 때 고혈압노인군에서는 항고혈압제 복용에도 불구하고 평소 혈압이 높게 측정되는 노인이 있었고, 정상혈압노인군에서는 항고혈압제 복용으로 혈압이 정상으로 조절되고 있는 노인이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약제의 사용이식후혈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 보고도[27] 있었기 때문에 추후 연구에서는 이에 대한 분석도 필요하다.
또한 평상시 식사 환경과 식사 습관을 지킨 상태에서의 조사이었으므로 세 집단 간에 식사량이나 식단 식사 환경이 동일하지 못하였던 점은 본 연구의 제한점이다. Vloet 등[28]의 연구에서 소량의 탄수화물 섭취량의 차이는 혈압하강 정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하였지만 음식의 영양소 [29], 식사 시의 물 섭취량[30, 31], 식사 온도[32] 등이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보고된 바 있다.
본 연구에서 연구대상이 소수로 고혈압노인의 혈압하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못한 점은 연구의 제한점이며, 추후 대상자의 수를 확대한 반복연구를 통해 분석할 것을 제언한다.
따라서 특히 안정 시 혈압이 고혈압인 노인의 간호에서는 기초자료를 얻을 때 식후저혈압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혈압측정을 실시할 것을 권고한다. 이를 위해서는 식후 혈압을 식후 90분까지 일정 간격으로 측정하여 식전 혈압과 비교하도록 노인의 혈압측정 지침에 넣을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이와 함께 식후저혈압을 예방하고 조절하기 위한 중재의 탐색과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식후 혈압을 식후 90분까지 일정 간격으로 측정하여 식전 혈압과 비교하도록 노인의 혈압측정 지침에 넣을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이와 함께 식후저혈압을 예방하고 조절하기 위한 중재의 탐색과 개발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Vloet 등[28]의 연구에서 소량의 탄수화물 섭취량의 차이는 혈압하강 정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하였지만 음식의 영양소 [29], 식사 시의 물 섭취량[30, 31], 식사 온도[32] 등이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보고된 바 있다. 추후 연구에서는 실험을 통해 이러한 외생변수들의 통제 하에 혈압변화의 차이를 조사해 볼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어떠한 특성 때문에 혈압이 인간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시정자료라고 할 수 있는가?
혈압은 인간의 건강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사정자료이다. 혈압은 신체 내외적 환경의 다양한 변화에 반응하지만 항상성을 회복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식후저혈압(Postprandial Hypotension: PPH)은 식후 2시간 이내에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1], 갑작스런 혈압하강은 노인에게 실신이나 낙상, 뇌혈관 허혈 증상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2,3].
식후저혈압이란 무엇인가?
혈압은 신체 내외적 환경의 다양한 변화에 반응하지만 항상성을 회복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식후저혈압(Postprandial Hypotension: PPH)은 식후 2시간 이내에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1], 갑작스런 혈압하강은 노인에게 실신이나 낙상, 뇌혈관 허혈 증상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2,3]. 더욱이 PPH 발생 노인의 연간 사망률은 1000명당 145명으로 PPH가 발생하지 않는 노인이 1000명당 98.
노인의 식후저혈압은 노인의 건강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근거로, 본 논문에서 언급한 사항은 무엇인가?
혈압은 신체 내외적 환경의 다양한 변화에 반응하지만 항상성을 회복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식후저혈압(Postprandial Hypotension: PPH)은 식후 2시간 이내에 수축기혈압이 20mmHg 이상 떨어지는 것으로[1], 갑작스런 혈압하강은 노인에게 실신이나 낙상, 뇌혈관 허혈 증상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2,3]. 더욱이 PPH 발생 노인의 연간 사망률은 1000명당 145명으로 PPH가 발생하지 않는 노인이 1000명당 98.5명 사망하는 것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었다[4]. 따라서 노인의 식후저혈압은 노인의 건강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32)
R. W. Jansen, & L. A. Lipsitz (1995). Postprandial Hypotension: Epidemiology, Pathophysiology, and Clinical Management. Annals of Internal Medicine, 122(4), 286-295.
K. Kohara, Y. Jiang, M. Igase, Y. Takata, T. Fukuoka, T. Okira, T. Kitami, & K. Hiwada (1999). Postprandial Hypotension is Associated with Asymptomatic Cerebrovascular Damage in Essential Hypertensive Patients. Hypertension, 33(1 Pt 2), 565-568, Article(CrossRef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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