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임상 1급응급구조사의 특성과 업무범위 간의 상관관계

엄태환; 박상규

doi:10.5762/kais.2012.13.12.5968

임상 1급응급구조사의 특성과 업무범위 간의 상관관계
Correlation between scope of practice and clinical paramedic properties 원문보기

한국산학기술학회논문지 = Journal of the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v.13 no.12, 2012년, pp.5968 - 5975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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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임상 응급구조사 특성과 업무범위 간의 상관관계를 밝히는데 있다. 2012년 4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181명의 1급응급구조사가 성별, 학력, 경력, 실행업무, 의료지도 등의 조사내용에 무기명으로 답변한 자료를 대상으로 1종오류를 범할 확률 ${\alpha}$=0.05 수준에서 양측 검정으로 상관관계 등을 분석하였다. 실행하고 있거나 필요하다고 보는 업무는 32가지로 구분되었으며 응급환자를 위한 처치로 의료인이 행하는 침습적인 처치가 주를 이루었다. 1급응급구조사 업무범위에 대한 수행능력이 우수하다고 판단하면 법에 따른 업무, 실행하고 있는 업무, 필요한 업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업무범위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이 늘면 법에 따른 업무, 필요한 업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업무범위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상관계수는 0.238이하로 낮았다. 능력과 경력에 따라서, 1급응급구조사로 하여금 의사-환자 사이의 매개역할을 원활히 형성하도록 지원해 주는 의료지도체계가 빨리 확립되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효율성을 기해야 하며, 1급응급구조사가 지도의사의 교육, 훈련, 지침, 근무규정 등에 의해 업무를 수행하게 하고 처치 활동은 질관리를 하면 처치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bstract ▼ AI-Helper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reveal correlation between scope of practice and clinical paramedic properties. from April 9 to May 12, 2012, one hundred and eighty-one clinical paramedics filled out anonymously to the questionnaire which includes gender, academic background, clinical career, clinical practice and medical direction. To analyse the collected data, Pearson's r at ${\alpha}$=0.05 (two-tailed) was performed using IBM SPSS 19 (Chicago, IL, USA). One hundred and forty (77.4%) working at medical facilities, one hundred and four (57.5%) graduated from four-year colleges, seventy seven (42.5%) acquired paramedic certificate in 2010-2012, one hundred and twelve (61.9%) charted on nursing records, one hundred and sixteen (69.6%) had a good knowledge in scope of practice, one hundred and six (58.5%) thought of legal restriction & absence of direct medical direction leading to narrow clinical practice. Implementing practices and practices needed were thirty two. There were significant relationships in Likert scale 1-5 between paramedic competency and legal practice (p=0.039); implementing practice (p=0.006); practice needed (p=0.049); and overall (p=0.001). Also, between knowledge on scope of practice and implementing practice (p=0.003); overall (p=0.047); clinical career and legal practice (p=0.019); practice needed (p=0.002); and overall (p=0.002). However, these correlations were relatively low (r $$\leq_-$$ 0.238). The working condition of clinical paramedics was restricted by the Emergency Medical Services Systems Act, which requires a narrow scope of practice. This condition leads to the poor quality of emergency care, therefore the scope of practice in the act will be revised from specificism to generalism, from direct medical direction to indirect medical direction by means of quality management.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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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법적인 업무범위를 벗어난 의료기관에서의 처치활동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임상 1급응급구조사 활동을 파악하고 업무범위와 상관관계가 있는 요인을 제시하여, 법과 업무 간의 괴리를 줄이는데 있다.
상기와 같이 구분하여 조사함으로써 1급응급구조사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활동하는지, 이 법률이 임상과 합치하는지, 임상에서 요구되는 응급처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1급응급구조사의 특성과 관련하여 분석하고자 했다.

제안 방법

본인이 원하는 경우만 조사에 임하도록 했으며, 비밀유지와 정확한 답변을 유도하기 위해 무기명으로 진행했다. 조사표에는 참여자의 일반적인 특성과 함께 법에 따른 업무, 실행하고 있는 업무, 필요한 업무 등을 의료지도 방법에 따라 답변하도록 구성했다. 상기와 같이 구분하여 조사함으로써 1급응급구조사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활동하는지, 이 법률이 임상과 합치하는지, 임상에서 요구되는 응급처치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1급응급구조사의 특성과 관련하여 분석하고자 했다.

대상 데이터

현재 실행하고 있는 업무범위 조사는 관련 법률[14]에 따랐고 그 밖에 실행하고 있는 업무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업무는 직접 기술하도록 했다. (사)대한응급구조사협회와 임상응급구조사회의 도움으로 조사표를 배부했으며 취합된 181매의 답변상태가 양호하여 181매 전부를 코딩하여 연구자료로 활용했다. 본인이 원하는 경우만 조사에 임하도록 했으며, 비밀유지와 정확한 답변을 유도하기 위해 무기명으로 진행했다.
본 연구의 자료는 2012년 4월 9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국 의료기관 등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상 1급응급구조사를 대상으로 ‘1급응급구조사 활동내용 조사표’에 의해 수집되었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는 1급응급구조사의 일반적 특성 가운데 비연속변인인 경우에는 빈도(%), 연속변인인 경우에는 평균, 표준편차를 구했고,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한 처치업무는 빈도(%)로 제시했다. 1급 응급구조사의 경력, 능력이 늘면 법적 제한에 상관없이 시행 중이거나 필요로 하는 처치업무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가정하여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했다. 제1종 오류를 범할 확률⍺=0.
1급 응급구조사의 경력, 능력이 늘면 법적 제한에 상관없이 시행 중이거나 필요로 하는 처치업무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가정하여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했다. 제1종 오류를 범할 확률⍺=0.05(양측검정)로 결정한 후, IBM SPSS 19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했다.

성능/효과

001)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1급 응급구조사 업무범위에 대한 인식(r값이 -로 나온 것이 정의 상관임)이 높아지면 실행하고 있는 업무(p=0.003), 전체(p=0.047)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업무범위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이 늘면 법에 따른 업무(p=0.
1급응급구조사 특성에 따라 업무범위가 확대되는지를 확인한 결과, 1급응급구조사 업무범위에 대한 수행능력(리커트 척도 1이 매우 잘 수행...척도 5가 매우 부족으로 r값이 -로 나온 것이 정의 상관임)이 우수하다고 판단하면 법에 따른 업무(p=0.039), 실행하고 있는 업무(p=0.006), 필요한 업무(p=0.049)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업무범위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p=0.001)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1급 응급구조사 업무범위에 대한 인식(r값이 -로 나온 것이 정의 상관임)이 높아지면 실행하고 있는 업무(p=0.
본 연구에서는 1급응급구조사의 일반적 특성 가운데 비연속변인인 경우에는 빈도(%), 연속변인인 경우에는 평균, 표준편차를 구했고, 의료기관에서 실시하고 있거나 필요하다고 생각한 처치업무는 빈도(%)로 제시했다. 1급 응급구조사의 경력, 능력이 늘면 법적 제한에 상관없이 시행 중이거나 필요로 하는 처치업무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가정하여 Pearson의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했다.
비위관·위장관·도뇨관 삽입 시 직접의료지도 24.4%, 간접의료지도 11.6%, 동맥혈채혈 시 직접의료지도 16.7%, 간접의료지도 14.4%, 심전도 감시․측정 시 직접의료지도 9.4%, 간접의료지도 19.9%로 나타났고 약물 정맥투여도 직접의료지도 2.2〜9.4%로 현실적인 응급처치의 필요성을 나타냈다 [Table 6].
51가지로 매우 적었다. 전체적으로 직접의료지도 6.36가지, 간접의료지도 6.69가지, 평균 13.05가지의 처치업무를 답했다. 법적범위의 인식과 업무수행의 능력(리커트 척도 1이 매우 잘 수행.
조사 참여자 181명 가운데 법에 따른 업무를 시행하고 있지 않은 것은 쇼크방지용 하의 59.7%, 심폐소생술 기도유지 39.8%, 자동제세동기 32.0%, 약물투여 23.8%, 부목고정 23.2%, 정맥로의 확보 21.0%로 나타났다. 잘 사용되고 있지 않은 장비이거나 의료인의 침습적인 업무와 겹치는 경우였다.
조사 참여자 가운데 응급의료 정보센터, 이송업체, 구급대, 산업체 의무실 근무자 등 41명을 포함시켜 상담․ 구조 및 이송업무를 파악하려 했으나, 실행하고 있거나 필요한 업무 현황을 보면 대부분 응급실 내의 업무로 분류되었다. 대상자가 41명뿐이었고 1급응급구조사 병원 밖 업무가 적다는 기존의 연구[9,10,17]와 유사한 결과로 생각된다.

후속연구

선행 연구[11]와 같이 법적인 제한, 직접의료지도의 부재가 업무범위 제한 요인으로 조사되었지만 교육과 훈련 부족을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아 자질 향상 필요성도 인식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자질 향상은 질관리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효과가 크고 의료지도체계를 개선시킬 수 있으므로 제도적 뒷받침이 따라야 할 것이다. 미국의 경우에도 직접의료지도로 시작하였으나 질관리를 통한 처치수준 향상과 지도의사 비용 부담 때문에 간접의료지도로 변해 왔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응급환자에 한해서는 누구도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응급구조사는 응급의료 종사자로서 활동해왔다. 의료행위는 의료인만이 할 수 있지만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필요성 때문에 1급응급구조사도 지도의사의 직․간접의료지도를 통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응급구조사는 응급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응급환자에 대하여 상담․구조 및 이송업무를 행하며, 명시된 업무범위 안에서 현장, 이송 중 또는 의료기관 안에서 응급처치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1].
	응급구조사란 무엇인가?	의료행위는 의료인만이 할 수 있지만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필요성 때문에 1급응급구조사도 지도의사의 직․간접의료지도를 통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다. 응급구조사는 응급환자가 발생한 현장에서 응급환자에 대하여 상담․구조 및 이송업무를 행하며, 명시된 업무범위 안에서 현장, 이송 중 또는 의료기관 안에서 응급처치 업무에 종사하고 있다[1]. 1급응급구조사 업무범위는 직접의료지도를 받아 행하는 4가지 응급처치와 급박한 상황 하에서 통신의 불능 등으로 의료지도를 받을 수 없는 경우의 4가지 및 간접의료지도로 행하는 10가지 응급처치 규정에 근거한다[2].
	연구자들이 응급실 1급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제안한 이유는 무엇인가?	현실을 보면, 병원 밖 1급응급구조사의 응급처치는 매우 적고 병원 1급응급구조사의 업무는 법적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엄에 따르면 구급대 응급처치는 매우 빈약했으며 통신내용은 환자이송 연락이 72.8%로 가장 많았고[6], 2007년도 의료지도실적에 따르면 위촉의사 1,098명에 의료지도 82,852건[7]으로 미미한 실정이었다[8]. 1급응급구조사와 응급처치 빈도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도 없었다[9]. 김 등에 의하면 출동 시에 직접 의료지도는 3.1%로 극히 적었고 처치적절율은 0.0〜3.2%에 불과했다[10]. 동은 병원 밖에서 처치가 부족했던 이유로 법적인 제한을 들었고[11], 권은 의료지도의 부족으로 예방 가능한 사망환자가 많았을 것으로 추정했다[12]. 따라서 전문적이고 높은 숙련도를 요하는 경우가 많으며, 응급 중환자를 돌보는 경우, 의료인과 함께 활동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응급실 1급응급구조사의 업무범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제안했다[13].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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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EMT-Paramedic National Standard Curriculum. Washington, DC;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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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grading Prehospital Emergency Medical Services Systems. Korean 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NEMA) U119 team, unpublished data. (2008)
Uhm TH, Yoou SK. How Many Doctors and Paramedics Does Fire Service Need for Medical Direction in Korea?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Emergency Medical Technology. 2008;12(2):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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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 Emergency Medical Basic Plan and Rating of Emergency Medical Operating Systems. Korea health industry development institute. 2005. pp.25-26.
Dong CB. A study on duty performance of 119 rescuers.. Kyung Hee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Public Administration, Master's Thesis 2000.pp37-39
Kwon SS. Analysis on the Propriety of Pre-hospital Care in the Emergency Medical Service(EMS) System through the Activity of 119 Rescuer. Chungnam National University, School of Public Health, Master's Thesis. 1997. pp.13-14.
Lee OH. Work and Job Satisfaction in the Emergency Room of University Hospital.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Emergency Medical Technology. 2011;15(1):47-63.
Law enforcement rules on emergency medical. Asterisk 14.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Decree 114. Performed March 23, 2012
Unpublished data. Association of Emergency Medical Technicians. 2012
Public hearing held by The Korean Society of Emergency Medical Technology. Projection of Demand and Supply for Paramedic in Emergency Medical Services Systems Act. 2012. p42
Kwon HR. Analysis of some paramedics first aid activity.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Emergency Medical Technology. 2005;6(1):105-107
State Pennsylvania. Emergency Medical Services Systems Act of 2007. Pennsylvania; 2007. pp.1-106.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The National EMS Scope of Practice Model. Washington, DC; 2005. pp.1-37.
Marianne McBrien. The Emergency Department Technician. Orange, CA: Career Publishin; 1995. pp.1-1-20-13.
Central Emergency Medical Center. Emergency medical service providers in 2010, opinion poll results report. 2011. p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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