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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삼원색인 황색, 적색, 청색계의 대표적인 염재로 괴화, 소목, 쪽을 사용하여 복합염색의 경우 염색 순서에 따른 염착 농도 및 색채 변화를 고찰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식물성염료 중에서 황색, 적색, 청색계의 대표적 염재로 사용된 괴화, 소목, 쪽의 복합염색에 대한 염색성을 고찰하였다.
제안 방법
- 괴화, 소목 및 쪽의 농도는 추출액의 10, 50 100% 농도를 사용하였으며, 복합염색 방법은 ① 괴화 염색 후 소목 염색 ② 소목 염색 후 괴화 염색 ③ 괴화 염색 후 쪽 염색 ④ 쪽 염색 후 괴화 염색 ⑤ 소목 염색 후 쪽 염색 ⑥ 쪽 염색 후 소목 염색의 순서에 의해 염색하였다..
- 매염 온도 및 시간은 50℃에서 15분 동안 매염 처리하였으며, 매염제 농도는 5%(o.w.f.)를 사용하였다.
- 색소 추출용 용매는 물을 사용하였으며, 괴화와 소목은 1kg에 증류수 10ℓ(염재의 10배량)를 붓고, 괴화는 색소 분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출 온도를 80℃에서 30분 동안 추출하였으며, 소목은 황색색소가 많이 파괴되고 적색색소가 많이 추출될 수 있도록 100℃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 색소를 추출하였다. 또한 쪽 분말은 수산화나트륨 1 g/ℓ(pH 12.
대상 데이터
- 2004). 시약은 괴화와 소목의 발색과 매염을 위한 매염제로 명반, 쪽 염료를 환원시켜 수용성으로 하기 위해 알칼리제로서 수산화나트륨, 환원제로서 하이드로술파이트를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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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염색 및 매염
염색 온도 및 시간은 괴화와 소목의 경우 50℃에서 30분, 쪽은 50℃에서 15분 동안 염색하였으며, 염액은 시료 무게의 100배량을 사용하였다.
- 염재는 황색, 적색, 청색계 염료 중에서 황색게 염료인 괴화와 적색계 염료인 소목, 그리고 청색계 염료인 쪽을 사용하였다. 이들 염재는 복합염색시 전통염색법에서 많이 사용되었던 염료이며, 괴화는 치자나 황벽 등의 황색계 염료 중에서 염색견뢰도가 좋은 염료로 복합염색에 많이 사용된 염료이다(이선재.
데이터처리
- 실크에 대한 괴화, 소목 및 쪽의 복합염색에 대한 염착량은 최대흡수파장(λmax.)에서의 K/S값으로 평가하였으며, 색상 변화는 Hunter's Value의 L, a, b값과 Munsell's Value의 H, V/C로 나타내었다.
이론/모형
- 염색물의 표면색은 spectrophotometer(JUKI JP 7200C, Japan)를 사용하여 Kuberka-Munk식에 의하여 K/S를 측정하여 염착량을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 1. 괴화와 소목을 사용하여 복합염색할 경우 황색계 염료인 괴화로 염색한 후에 적색계 염료인 소목으로 염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2. 괴화와 소목의 복합염색시 괴화➝매염➝소목의 순으로 염색했을 때 염착량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한편 괴화➝소목➝매염의 순서로 복합염색할 경우 간색을 염색하는데 가장 효과적이었다.
- 3. 괴화와 쪽을 사용하여 복합염색할 경우 황색계 염료인 괴화로 염색한 후에 청색계 염료인 쪽으로 염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쪽 염색 후 괴화 염색은 매염 순서 및 염색 방법에 관계없이 황색 색소가 잘 염착되지 않았으며, 채도가 낮게 나타나 모두 탁한 색상을 띠었다.
- 4. 괴화와 쪽을 복합염색하여 간색을 나타내고자 할 경우 황색염료인 괴화로 먼저 염색한 후에 청색염료인 쪽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나타냈으며, 괴화의 경우 후매염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괴화➝매염➝쪽의 순서로 염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5. 소목과 쪽을 사용하여 복합염색할 경우 적색계 염료인 소목과 청색계 염료인 쪽의 복합염색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목➝쪽의 염색방법으로 염색한 경우 최대흡수파장이 560∼640nm에서 나타나 대부분 남색 계통의 색상을 띤 반면 쪽➝소목의 염색방법으로 염색한 경우에는 최대흡수파장이 460∼560nm에서 나타나 붉은 색 계통의 색상이 많이 나타났다.
- 8의 색상을 나타내 귤색(10YR 7/12)과 가장 비슷한 색상으로 나타났다. 9.1YR 6.8/7.8과 0.2Y 7.6/5.3로 나타난 염색물의 색상차를 비교해 보면 9.1YR 염색물이 좀더 reddish한 색상을 띠며, 명도 V가 약간 작게 나타나 어두운 반면 채도 C가 크게 나타나 맑은 색상을 띠었다. 주황색(5YR)은 소목 100%➝괴화 50%➝매염 5%의 순서로 염색했을 때 5.
- 색상 H는 남색(5PB)대에서 붉은 보라색(10P)대까지의 색상이 나타났으나, 자주색(5RP)대와 연지색(10RP)대의 색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대부분 남색(5PB)대의 색상을 띠었다. 감청색(10B)과 남색(5PB)은 소목 10%➝쪽 10%➝매염 5%, 소목 10%➝매염 5%➝쪽 50%의 염색방법에 의해 염색했을 때 각각 9.7B, 4.6PB를 나타내 감청, 남색에 가장 가까운 먼셀기호를 나타냈으나, 염착량이 너무 적어 실제 색상은 연한 파랑색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소목 50%➝매염 5%➝쪽 100%, 소목 100%➝매염 5%➝쪽 100%의 경우 3.
- 반면 쪽➝소목의 염색방법으로 염색한 경우에는 최대흡수 파장이 460∼560nm에서 나타나 붉은 색 계통의 색상이 많이 나타났으나, 채도가 낮아 탁한 색상이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적색과 청색의 복합염색에 있어서 소목과 쪽의 배합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표 1>과 <표 2>에서 알 수 있듯이 소목➝괴화의 순으로 염색한 경우 염착량도 적고 채도도 낮게 나타나 탁한 색상을 띠었다. 결과적으로 황색과 적색을 사용하여 복합염색할 경우 귤색(10YR 7/12), 주황색(5YR 6/12), 다홍색(10R 5/14)의 염색물을 얻기 위해서는 괴화➝소목 즉, 황색계 염료인 괴화로 먼저 염색한 후에 적색계 염료인 소목으로 염색하는 것이 좋은 색상을 나타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표 3>과 <표 4>에서 알 수 있듯이 염색방법에 따른 염착량의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쪽➝괴화의 순으로 염색한 경우 채도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 탁한 색상을 띠었다. 결과적으로 황색과 청색을 사용하여 복합염색할 경우 연두색(5GY 7/10), 풀색(10GY 6/10), 녹색(5G 5/10)의 염색물을 얻기 위해서는 괴화➝쪽 염색 즉, 황색계 염료인 괴화로 먼저 염색한 후에 청색계 염료인 쪽으로 염색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쪽➝괴화 즉, 쪽 염색 후 괴화 염색은 매염 순서 및 염색 방법에 관계없이 황색 색소가 잘 염착되지 않았으며, 채도가 낮게 나타나 모두 탁한 색상을 띠었다.
- 색상 H는 귤색(10YR)에서 빨강색(5R)대까지를 띠었다. 괴화 100%➝소목 10%➝매염 5%의 순서로 복합염색했을 때 귤색(10YR)과 가장 비슷한 0.1Y의 색상을 나타냈으며, 괴화 100%➝매염 5%➝소목 10%의 순서로 복합염색했을 때 주황색(5YR)과 가장 비슷한 3.9YR의 색상을 나타냈으며, 괴화 100%➝소목 100%➝매염 5%의 순서로 복합염색했을 때 다홍색(10R)과 가장 비슷한 0.5YR의 색상을 나타냈다. 명도 V는 괴화➝소목➝매염의 순서로 염색했을 때 약간 높게 나타나 밝은 색상이었으며, 채도 C는 괴화➝매염➝소목의 순서로 염색했을 때 약간 높게 나타나 맑은 색상이었다.
- 괴화➝쪽 염색방법에 비해 청색을 많이 흡수하고 황색은 거의 흡수하지 못한 상태의 염색물이 얻어졌다. 따라서 연두색((5GY)과 녹색(5G)에 가까운 색상은 얻을 수 없었으며, 쪽 10%➝매염 5%➝괴화 50%의 염색방법에 의해 염색했을 때 9GY 6.8/3.4의 색상을 나타내 풀색(10GY 6/10)에 가까운 색상이 나타났으나, 채도 C가 3.4로 탁한 색상을 띠었다. 염색 방법에 상관없이 모든 염색물이 채도가 낮게 나타나 탁한 색상으로 염색되었다.
- 따라서 적색계통의 소목과 청색계통의 쪽의 복합염색의 경우 소목으로 염색한 후 쪽 염색하는 염색방법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쪽➝괴화 염색은 최대흡수파장이 400∼660nm에서 나타났으며, 최대흡수파장에서의 염착량은 쪽의 염료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염착량도 증가하였다. 명도지수 L*는 쪽의 염료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으나, 쪽➝매염➝괴화, 매염➝쪽➝괴화에 의한 염색의 경우에는 괴화의 농도에 따른 변화가 거의 없어 쪽 염색 후 괴화 염색은 괴화의 황색 색소가 그다지 염착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색도지수 a*와 b*는 모두 (-)로 나타나 greenish하고 bluish한 경향을 보였다.
- 명반 매염제 사용 순서에 의한 결과를 살펴보면 괴화➝매염➝소목의 순으로 염색했을 때 K/S가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괴화와 소목에 대한 매염 효과도 비슷하였다. 반면 괴화➝소목➝매염의 순으로 염색하면 괴화에 대한 매염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 9RP를 나타내 자주색에 가까운 색상을 나타냈으나, 염착량이 적어 연한 자주색을 나타냈다. 연지색(10RP)은 매염 5%➝쪽 50%➝소목 50%에서 9RP를 나타내 연지색에 가까운 먼셀기호 색상을 나타냈으나, 채도가 너무 낮아 매우 탁한 색상을 나타냈다. 쪽 10%➝매염 5%➝소목 50%에서 연지색에 가까운 색상을 얻을 수 있다.
- 염색방법에 따른 염착량을 살펴보면 매염➝괴화➝쪽 > 괴화➝매염➝쪽 > 괴화➝쪽➝매염의 순으로 크게 나타났으나, 매염➝괴화➝쪽과 괴화➝매염➝쪽의 염착량이 많은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아 괴화는 선매염에 비해 후매염이 약간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 1YR 염색물이 좀더 reddish한 색상을 띠며, 명도 V가 약간 작게 나타나 어두운 반면 채도 C가 크게 나타나 맑은 색상을 띠었다. 주황색(5YR)은 소목 100%➝괴화 50%➝매염 5%의 순서로 염색했을 때 5.5YR의 색상으로 나타나 주황색에 가까운 색상을 띠었으며, 다홍색(10R)은 매염 5%➝소목 100%➝괴화 100%의 순서로 염색했을 때 0.6YR의 색상으로 나타나 다홍색에 가장 가까운 색상을 띠었다. 한편 명도 V와 채도 C는 염색방법 및 농도에 따른 차이는 크지 않았다.
- <표 3>과 <표 4>에서 알 수 있듯이 염색방법에 따른 염착량의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쪽➝괴화의 순으로 염색한 경우 채도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 탁한 색상을 띠었다. 결과적으로 황색과 청색을 사용하여 복합염색할 경우 연두색(5GY 7/10), 풀색(10GY 6/10), 녹색(5G 5/10)의 염색물을 얻기 위해서는 괴화➝쪽 염색 즉, 황색계 염료인 괴화로 먼저 염색한 후에 청색계 염료인 쪽으로 염색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쪽➝괴화 즉, 쪽 염색 후 괴화 염색은 매염 순서 및 염색 방법에 관계없이 황색 색소가 잘 염착되지 않았으며, 채도가 낮게 나타나 모두 탁한 색상을 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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