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sychological factors of Sasang constitutions which are classified by QSCC II(Questionnaire for Sasang Constitution Classification II) using major personality tests which are based on western psychological theory. Methods: 151 college students...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sychological factors of Sasang constitutions which are classified by QSCC II(Questionnaire for Sasang Constitution Classification II) using major personality tests which are based on western psychological theory. Methods: 151 college students completed the MMPI-2, MBTI, NEO-PI-R, TCI-RS, and QSCC II. The data were analyzed by ANOVA and post hoc testing to find which personality scale significantly differentiated each Sasang constitution style. Results: MMPI-2, scale 2(D), 5(Mf), 7(Pt), 0(Si) and introversion scale(INTR)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Soeumin and Soyangin. Also, on the dimension of introversion-extraversion in MBTI, and neuroticism(N) and extraversion(E) in NEO-PI-R, there were differences between Soeumin and the other two constitutions(Soyangin and Taeeumin). Finally, in TCI-RS, there were differences between Soeumin and Soyangin on the scale of novelty seeking(NS) and reward dependence(RD), and with regards to the harm avoidance scale(HA), Soeumin received a higher score than any other constitutions. Conclusions: The analysis demonstrates that the classification of QSCC II is most consistent between Soeumin and Soyangin across 4 major personality tests.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psychological factors of Sasang constitutions which are classified by QSCC II(Questionnaire for Sasang Constitution Classification II) using major personality tests which are based on western psychological theory. Methods: 151 college students completed the MMPI-2, MBTI, NEO-PI-R, TCI-RS, and QSCC II. The data were analyzed by ANOVA and post hoc testing to find which personality scale significantly differentiated each Sasang constitution style. Results: MMPI-2, scale 2(D), 5(Mf), 7(Pt), 0(Si) and introversion scale(INTR)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Soeumin and Soyangin. Also, on the dimension of introversion-extraversion in MBTI, and neuroticism(N) and extraversion(E) in NEO-PI-R, there were differences between Soeumin and the other two constitutions(Soyangin and Taeeumin). Finally, in TCI-RS, there were differences between Soeumin and Soyangin on the scale of novelty seeking(NS) and reward dependence(RD), and with regards to the harm avoidance scale(HA), Soeumin received a higher score than any other constitutions. Conclusions: The analysis demonstrates that the classification of QSCC II is most consistent between Soeumin and Soyangin across 4 major personality t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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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NEO-PI-R의 다섯가지 성격척도 점수가 QSCC II에 의해 분류된 체질유형별로 차이를 보이는지 변량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외향성 척도에서만 세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본 연구는 한 집단을 대상으로 국내 규준에 의해 표준화되고 공인된 네가지 주요 성격검사를 동시에 사용하여 사상체질에 의한 성격분류의 구성 개념을 종합적으로 재검토 해 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이러한 방법에 의해 동서양의 성격분류 방식에 있어서 횡문화적으로 몇 가지 연결점 및 QSCC II의 제한점과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QSCC II를 사용한 이러한 연구들이 QSCC II의 심성적 구성요소를 밝혀주는데 기여하고는 있지만, 특정한 집단을 대상으로 하나의 성격검사들만 사용했던 연구들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각 체질 유형에 내재된 보다 일관되고 포괄적인 연관성이나 그 구성개념의 실체를 종합적으로 탐색하기에는 제한점이 있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집단을 대상으로 타당도와 신뢰도가 입증되고 국내에서 표준화된 기존의 주요 성격검사 도구들을 모두 동시에 사용하여 QSCC II에서 분류하는 사상체질의 심성적 요소와 서양의 성격구성 개념들이 어떤 점에서 수렴되고 불일치하는지를 보다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QSCC II 라는 도구의 구성타당도 검증 뿐 아니라, 동양의 사상체질론과 서양적 성격 분류 개념들을 어떻게 이어줄 수 있는지 탐색해 봄으로써 동서양의 인성론을 넘어서는 보다 보편적이고 범문화적인 인성론이 개진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제안 방법
MBTI의 각 성격차원별 척도 점수가 QSCC II에 의해 분류된 체질유형별로 차이를 보이는지 변량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외향/내향(E/I), 감각/직관(S/N), 사고/감정(T/F), 판단/지각(J/P)의 네가지 차원에서 오직 외향/내향(E/I) 차원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MMPI-2의 10가지 임상척도와 성격병리 5요인 척도의 점수가 QSCC II에 의해 분류된 체질유형별로 차이를 보이는지 변량분석해 보았다(Table III).
TCI-RS의 네가지 기질 요인 척도(NS, HA, RD, P)와 세가지 성격요인 척도(SD, C, ST) 점수가 QSCC II에 의해 분류된 체질유형별로 차이를 보이는지 변량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세가지 기질 요인 척도(NS,HA,RD,P)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만성적인 신체질환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만19세 이상의 대학생 및 성인을 선정 기준으로 하였으며, 이들은 사전에 연구의 목적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연구 참여에 서면으로 동의하였다. 검사도구들은 한데 묶어 책자 형식으로 제시하였고 일정한 시간에 본 연구자 중 한 명의 감독 하에 지정된 장소에서 모여 실시하였다. 실시된 검사는 익명으로 번호를 부여하였고 연구 목적을 모르는 조교에 의해 코딩되고 채점 되었다.
에 의해 한국판으로 표준화되었다. 네 가지 기질요인(자극추구: NS, 위험회피:HA, 사회적 민감성:RD, 인내력:P)과 세 가지 성격요인(자율성:SD, 연대감:C, 자기초월:ST)을 측정하는 총 14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점 척도로 평정된다. 각각의 척도들이 측정하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Table II).
대학생 151명을 대상으로 QSCC II에 의해 분류되는 사상체질의 구성개념중 심성적 요소를 국내 규준으로 표준화된 네 가지 성격검사(MMPI-2, MBTI, NEO-PI-R, TCI-RS)를 동시에 사용하여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았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IRB 승인을 득한 후 시행되었으며, OO시 소재 모 대학의 재학생 151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만성적인 신체질환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만19세 이상의 대학생 및 성인을 선정 기준으로 하였으며, 이들은 사전에 연구의 목적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연구 참여에 서면으로 동의하였다. 검사도구들은 한데 묶어 책자 형식으로 제시하였고 일정한 시간에 본 연구자 중 한 명의 감독 하에 지정된 장소에서 모여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IRB 승인을 득한 후 시행되었으며, OO시 소재 모 대학의 재학생 151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만성적인 신체질환과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만19세 이상의 대학생 및 성인을 선정 기준으로 하였으며, 이들은 사전에 연구의 목적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연구 참여에 서면으로 동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김 등16)이 한국어로 번역하고 표준화한 한국판 다면적 인성검사(MMPI-2)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MMPI-2의 척도들 중 10개의 기본 임상척도와 요인분석에 바탕을 두고 개발된 성격병리 5요인 척도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이 한국판으로 표준화한 검사를 사용하였다. 총 24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5개 성격 요인과 30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며, 본 연구에서는 신경증적 경향성 (N:Neuroticism), 외향성(E:Extraversion), 경험에 대한 개방성(O:Openness to experiences), 친화성(A:Agreeableness ), 성실성(C:Conscientiousness )의 5가지 척도가 분석대상이었다. 이 검사에 포함된 세부 척도의 측정내용은 다음과 같다(Table I).
데이터처리
QSCC II로 분류된 각 체질 유형에 있어서 주요 성격검사들의 어떤 척도 점수들이 차이를 보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각 성격검사들의 척도점수별차이를 일원 분산분석(one-way ANOVA)을 통해 검증해 보았으며, 구체적으로 어떤 체질유형의 점수가 더 높은지를 알아보기 위해 Scheffe의 사후 검정 방식을 사용하였다. 통계분석은 SPSS 17.
이론/모형
Jung이 분류한 성격 유형에 판단(J:judging)과 인식(P:perceiving)의 차원을 포함시켜 4가지 차원에서의 선호경향에 따라 모두 16가지의 성격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게 되었다. MBTI 한국표준판은 김 등17)이 번안하여 표준화하였고, 총 9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각각의 주요 척도들이 내포하는 성격특성들을 통해 성격분류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김 등16)이 한국어로 번역하고 표준화한 한국판 다면적 인성검사(MMPI-2)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MMPI-2의 척도들 중 10개의 기본 임상척도와 요인분석에 바탕을 두고 개발된 성격병리 5요인 척도를 분석대상으로 삼았다.
성격에 관한 5요인 모형(Five Factor Model)에 기초하여 개발된 검사로, 안 등18)이 한국판으로 표준화한 검사를 사용하였다. 총 24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5개 성격 요인과 30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며, 본 연구에서는 신경증적 경향성 (N:Neuroticism), 외향성(E:Extraversion), 경험에 대한 개방성(O:Openness to experiences), 친화성(A:Agreeableness ), 성실성(C:Conscientiousness )의 5가지 척도가 분석대상이었다.
성능/효과
1. QSCC II에 의한 체질 분류는 주로 소음인과 소양인간에서만 일관된 차이를 보여줄 수 있었다.
2. 소음인은 주로 내향적이며, 우울과 불안과 같은 신경증적 정서를 경험하기 쉽고, 안전을 추구하거나 가급적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시사하는 척도들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에 비해 소양인은 소음인에 비해 뚜렷하게 외향적이고 사교적이며, 활발하고 에너지 수준이 높았다.
3. 소음인과 소양인 사이의 이러한 뚜렷한 대비에 비해 태음인이나 감별불가 체질간에는 일관되거나 뚜렷한 특징이 변별되지 않았다. 이는 네 가지 체질을 구분해 내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QSCC II의 구성개념 타당도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4. 성격 및 기질척도(TCI)의 결과에서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즉, QSCC II는 QSCC II에 의한 체질분류는 4가지 체질을 각각 타당하게 변별해 주는 도구로서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지만, 후천적인 성격특성보다는 선천적인 경향성으로서의 체질(혹은 기질)을 변별하는데 있어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TCI-RS의 네가지 기질 요인 척도(NS, HA, RD, P)와 세가지 성격요인 척도(SD, C, ST) 점수가 QSCC II에 의해 분류된 체질유형별로 차이를 보이는지 변량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세가지 기질 요인 척도(NS,HA,RD,P)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첫째,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성향(NS: novelty seeking)은 소양인이 소음인에 비해 유의하게 더 높았다.
MBTI의 각 성격차원별 척도 점수가 QSCC II에 의해 분류된 체질유형별로 차이를 보이는지 변량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외향/내향(E/I), 감각/직관(S/N), 사고/감정(T/F), 판단/지각(J/P)의 네가지 차원에서 오직 외향/내향(E/I) 차원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소음인 집단이 나머지 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내향적이었다.
NEO-PI-R의 다섯가지 성격척도 점수가 QSCC II에 의해 분류된 체질유형별로 차이를 보이는지 변량분석해 보았다. 그 결과, 외향성 척도에서만 세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소음인이 나머지 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외향적인 성향이 낮았다(즉, 더 내향적이었다).
넷째, QSCC II로 감별이 되지 않았던 비율이 30%에 이르고 있는데, 이것이 본 연구에 참여한 대학생 집단의 특징인지, 아니면 일반인들도 사상 체질로 분류할 수 없는 유형이 그 정도로 상당한 비율이 되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네 장기의 우열로 인간유형을 분류한다는 사상의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각 체질유형 내에 이질성은 존재하더라도 분류되지 않는 비율이 너무 높다는 것은 감별도구로서의 효용성을 떨어뜨린다고 하겠다.
둘째, 네 가지 성격검사의 각 척도들의 구성개념을 검토해 볼 때, 태음인은 뚜렷하게 대비되거나 뚜렷하게 수렴되는 어떤 성향을 찾기가 어려웠다. 척도들의 점수분포를 볼 때, 태음인 집단은 소양인이나 소음인보다는 ‘감별불가’로 판정된 집단의 평균 점수 수준과 더 가까웠다.
먼저 10개의 임상척도를 보면, 우울감을 반영하는 D척도에서는 소음인의 우울성향이 뚜렷했는데, 소음인은 소양인과 감별불가 집단에 비해 우울성향이 유의하게 높았지만, 태음인과는 의미있는 차이가 없었다. 양성적 성향을 반영하는 MF척도에서는 소양인이 우세하였다.
요약하면,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는 체질론에 입각한 사상의학적 분류 개념과 서양적 성격분류 체계라는 이론적 구성개념 자체가 정확하고 일관되게 연결되기 어려운 점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사상체질을 객관화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도구인 QSCC II 자체의 변별력 문제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본 연구 결과만을 통해서 본다면, QSCC II는 후천적 성격유형이 아닌 체질유형으로서 양인과 음인(특히 소음인과 소양인)은 분명하게 구별해 주는 도구로서는 강점이 있지만, 태음인에 대한 구성개념이 분명치 않고 감별불가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는 약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는 체질이 확인된 1051명의 대규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21)에서도, QSCC II가 체질감별에 유의성이 없는 문항이 많고, 체질 간 판별력이 높은 문항이 다양하지 못하다는 한계점을 보고했고, 박 등의 연구22)에서도 QSCC II만으로 정확하게 체질을 진단하기에는 정확진단률이 낮다는 보고와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셋째, 기질과 성격차원을 구분해주는 TCI척도에서 네 가지 기질척도 중 세 가지 척도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세가지 성격척도와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 결과는 상당한 의의를 갖는다. 왜냐하면 본 연구에서 실시된 나머지 세 가지 성격검사들(MMPI, NEO-PI-R, MBTI)은 인간의 성격을 선천적-후천적 구성개념차원에서 보고 개발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실시된 성격검사에서 QSCC II로 분류된 사상체질을 의미있게 변별해 주었던 척도는 대체로 소음인과 소양인 또는 소음인과 나머지 유형 간에서 두드러졌다. 소음인의 경우 다면적 인성검사(MMPI)의 우울척도(D) 및 사회적 내향성 척도(Si), 그리고 성격적 불안수준을 반영하는 척도(Pt)들이 상승하였다.
요약하면, 본 연구에서 나타난 결과는 체질론에 입각한 사상의학적 분류 개념과 서양적 성격분류 체계라는 이론적 구성개념 자체가 정확하고 일관되게 연결되기 어려운 점에 의한 것일 수도 있지만, 사상체질을 객관화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도구인 QSCC II 자체의 변별력 문제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본 연구 결과만을 통해서 본다면, QSCC II는 후천적 성격유형이 아닌 체질유형으로서 양인과 음인(특히 소음인과 소양인)은 분명하게 구별해 주는 도구로서는 강점이 있지만, 태음인에 대한 구성개념이 분명치 않고 감별불가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는 약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기서의 내-외향성은 사회적인 차원으로도 확장되어 사교적-비사교적인 특성과 관련된다. 이러한 특징을 종합해 보면, 아마도 서양의 내향성-외향성 개념은 동양의 음-양 개념과 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음인에 속하지만 태음인과는 뚜렷한 변별점을 발견하지 못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태양인으로 분류될 수 있는 사례가 없었고 뚜렷하게 감별하기 어려운 사례도 상당수 되었기 때문에 음-양인과 내향성-외향성 성격특성간의 보다 세부적인 구성개념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QSCC II에 의한 분류결과로는 논의하기가 어렵다.
소음인은 주로 내향적이며, 우울과 불안과 같은 신경증적 정서를 경험하기 쉽고, 안전을 추구하거나 가급적 위험을 회피하려는 경향을 시사하는 척도들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에 비해 소양인은 소음인에 비해 뚜렷하게 외향적이고 사교적이며, 활발하고 에너지 수준이 높았다.
척도들의 점수분포를 볼 때, 태음인 집단은 소양인이나 소음인보다는 ‘감별불가’로 판정된 집단의 평균 점수 수준과 더 가까웠다.
첫째, 본 연구에 사용된 네 가지 주요 성격검사의 여러 척도들 중에서 의미있는 차이를 보인 척도들은 대체로 소음인과 소양인간의 차이를 뚜렷이 보여 주었다. 이러한 대비를 보인 성격척도들의 구성개념을 검토해 보면, 소음인-소양인의 구별은 서양식 성격분류 방식에 의하면 내향성-외향성 차원과 연결될 수 있다.
그 결과 세가지 기질 요인 척도(NS,HA,RD,P)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첫째,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성향(NS: novelty seeking)은 소양인이 소음인에 비해 유의하게 더 높았다.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HA: harm avoidance)은 소음인 집단이 나머지 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HA: harm avoidance)은 소음인 집단이 나머지 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타인과의 친밀한 관계나 사회적 지지를 원하는 성향(RD: reward dependance)은 소양인이 소음인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Table VI).
후속연구
QSCC II가 동양의 사상의학이라는 이론적 배경을 지니고 서양적 측정분류 방식을 시도했다면, 거꾸로 기존에 서양의 심리학적 이론 배경에서 개발된 성격분류 방식이 사상의학의 분류체계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QSCC의 체질유형의 심성적 구성개념을 탐색하는데 있어서 횡문화적으로도 의미 있는 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향후 동양과 서양에만 국한된 인성론을 넘어서서 인간의 성격을 분류할 수 있는 범문화적이고 보편적인 성격이론이나 성격분류체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도 기초가 될 수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특징을 종합해 보면, 아마도 서양의 내향성-외향성 개념은 동양의 음-양 개념과 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음인에 속하지만 태음인과는 뚜렷한 변별점을 발견하지 못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태양인으로 분류될 수 있는 사례가 없었고 뚜렷하게 감별하기 어려운 사례도 상당수 되었기 때문에 음-양인과 내향성-외향성 성격특성간의 보다 세부적인 구성개념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QSCC II에 의한 분류결과로는 논의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방법에 의해 동서양의 성격분류 방식에 있어서 횡문화적으로 몇 가지 연결점 및 QSCC II의 제한점과 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이 모두 20대 대학생이었고 대부분이 남성이었다는 점은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신중을 요한다. 또한 비록 다양한 성격검사를 동원하긴 했지만 모두 자기보고형 검사자료에만 의존한 분석결과였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이 모두 20대 대학생이었고 대부분이 남성이었다는 점은 본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신중을 요한다. 또한 비록 다양한 성격검사를 동원하긴 했지만 모두 자기보고형 검사자료에만 의존한 분석결과였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척도들의 점수분포를 볼 때, 태음인 집단은 소양인이나 소음인보다는 ‘감별불가’로 판정된 집단의 평균 점수 수준과 더 가까웠다. 이것이 정말 태음인이 지니고 있는 중간적이거나 모호한 특성인지, 아니면 QSCC II 가 태음인을 구분하는데 타당성이 낮은 것인지 관해서는 좀더 세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QSCC II가 동양의 사상의학이라는 이론적 배경을 지니고 서양적 측정분류 방식을 시도했다면, 거꾸로 기존에 서양의 심리학적 이론 배경에서 개발된 성격분류 방식이 사상의학의 분류체계로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QSCC의 체질유형의 심성적 구성개념을 탐색하는데 있어서 횡문화적으로도 의미 있는 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향후 동양과 서양에만 국한된 인성론을 넘어서서 인간의 성격을 분류할 수 있는 범문화적이고 보편적인 성격이론이나 성격분류체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도 기초가 될 수 있는 작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집단을 대상으로 타당도와 신뢰도가 입증되고 국내에서 표준화된 기존의 주요 성격검사 도구들을 모두 동시에 사용하여 QSCC II에서 분류하는 사상체질의 심성적 요소와 서양의 성격구성 개념들이 어떤 점에서 수렴되고 불일치하는지를 보다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QSCC II 라는 도구의 구성타당도 검증 뿐 아니라, 동양의 사상체질론과 서양적 성격 분류 개념들을 어떻게 이어줄 수 있는지 탐색해 봄으로써 동서양의 인성론을 넘어서는 보다 보편적이고 범문화적인 인성론이 개진될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상의학이란?
사상의학은 이제마(李濟馬)에 의해 제창되었으며, 음양론에 입각한 사상(四象)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의 성정을 유형화하고 있다. 사상의학은 한의학 임상에서 널리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체질감별을 위한 객관적인 기준이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논란이 많았다1-4).
사상체질 분류 검사지를 활용함으로 기대할 수 있는 방면은 무엇인가?
사상체질 분류 검사지(이하 QSCC II; Questionnaire for Sasang Constitution Classification II)는 동양의 철학적 배경을 가진 체질분류 방식을 서양식의 객관화된 질문지 형태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그러한 논란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의의를 갖는다5-6). 즉, QSCC II는 객관적 측정 및 실험적 증거를 강조하는 서양의학과 임상적 경험에 바탕을 둔 직관적 판단을 중시하는 동양의학을 이어주고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상의학이 논란이 되는 부분은 무엇이었는가?
사상의학은 이제마(李濟馬)에 의해 제창되었으며, 음양론에 입각한 사상(四象)을 바탕으로 하여 인간의 성정을 유형화하고 있다. 사상의학은 한의학 임상에서 널리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지만 체질감별을 위한 객관적인 기준이 무엇인지에 관해서는 논란이 많았다1-4). 사상체질 분류 검사지(이하 QSCC II; Questionnaire for Sasang Constitution Classification II)는 동양의 철학적 배경을 가진 체질분류 방식을 서양식의 객관화된 질문지 형태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그러한 논란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의의를 갖는다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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