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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하는 산림조각을 대상으로 산림의 생태적 다양성과 자연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산림조각의 현존식생과 야생조류 조사를 통하여 산림식생과 야생조류 출현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야생조류 종다양성 증진을 위한 식생관리방안의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산림성 야생조류의 종다양성 증진을 위한 식생관리방안 마련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당진시의 9개의 산림조각을 대상으로 산림식생과 야생조류 출현과의 상관성를 분석하였다.
- 서식유형은 텃새, 여름철새, 겨울철새, 나그네새, 길잃은새로 이동성을 구분하였고 길드(guild)는 유사한 방법으로 동일한 자원을 이용하는 종의 모임이다(Root, 1967). 본 연구에서는 야생조류 서식지 다양성을 나타내기 위한 목적으로 이우신과 Park(1995), Han(2000)의 분류기준을 종합하여 분석하였다. 길드개념은 영소길드(nest guild)와 채이길드(foraging guild)로 나누어지는데 본 연구에서는 식생유형과의 분석을 위해 야생조류가 먹이를 구하기 위해 이동하는 특성을 고려하여 채이길드를 위주로 분석하였으며 조류가 먹이자원을 이용하는 위치에 따라 개활지, 관목, 수간, 수관, 수간, 수변, 인가로 구분하고 각 공간단위별 길드 유형수를 종합하였다.
제안 방법
- 본 연구는 충청남도 당진시의 당진읍, 면천면, 순성면 일원에 위치하는 산림조각 9개를 대상으로 하였다. 9개의 산림조각 가운데 3곳의 산림조각은 5만m2미만의 소규모면적, 다른 3곳은 5만m2이상 10만m2미만의 중규모면적, 마지막 3곳은 10만m2이상의 대규모면적으로 구분하여 식생조사와 야생조류조사를 실시하였다(Figure 1).
- 야생조류 조사는 2008～2009년에 걸쳐 9개의 산림조각을 대상으로 여름(2008년 8월), 가을 (2008년 10월), 겨울(2009년 1월), 봄(2009년 5월)에 각 1회씩 총 4회 실시하였다. 계절별로 조사방법은 대상지의 지정된 등산로나 계곡을 따라 이동하면서 Line transect 방법(Colin et al., 1997)에 의하여 일출 후부터 정해진 조사경로를 걸어가며 좌우 25m에 나타나는 야생조류를 육안 및 쌍안경, 필드 스코프를 이용하여 관찰하고 울음소리, 날으는 모양 등으로 종과 개체수를 파악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야생조류 서식지 다양성을 나타내기 위한 목적으로 이우신과 Park(1995), Han(2000)의 분류기준을 종합하여 분석하였다. 길드개념은 영소길드(nest guild)와 채이길드(foraging guild)로 나누어지는데 본 연구에서는 식생유형과의 분석을 위해 야생조류가 먹이를 구하기 위해 이동하는 특성을 고려하여 채이길드를 위주로 분석하였으며 조류가 먹이자원을 이용하는 위치에 따라 개활지, 관목, 수간, 수관, 수간, 수변, 인가로 구분하고 각 공간단위별 길드 유형수를 종합하였다.
- 현존식생 조사는 2008년 9월에 실시하였으며 대상지의 산림녹지를 1/5,000 수치지형도를 이용하여 계절성, 잎의 모양, 자연성을 기준으로 하는 상관식생에 의하여 대분류한 후, 층위별 우점종, 종조성, 식생구조를 기준으로 세분류하여 현존식생을 구분하였고 층위별 식생의 식피율을 조사하였다. 또한 식물군집 분포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교목층 수종의 식생의 유형별 면적 및 비율을 산정하였고 산정된 상관층 수목의 우점도에 따라 식생유형을 구분하였다. 그리고 식물종명은 Lee(1980)를 참고하였다.
- 생물지수는 각 지역별 지수값을 수치로 나타냄으로서 생물의 서식환경의 양호한 정도를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는 종풍부도지수(Margalef, 1958), 균등도지수(Pielou, 1975), 종다양도지수(Pielou, 1975)를 분석하였다.
- 야생조류 조사는 2008～2009년에 걸쳐 9개의 산림조각을 대상으로 여름(2008년 8월), 가을 (2008년 10월), 겨울(2009년 1월), 봄(2009년 5월)에 각 1회씩 총 4회 실시하였다. 계절별로 조사방법은 대상지의 지정된 등산로나 계곡을 따라 이동하면서 Line transect 방법(Colin et al.
- 현존식생 조사는 2008년 9월에 실시하였으며 대상지의 산림녹지를 1/5,000 수치지형도를 이용하여 계절성, 잎의 모양, 자연성을 기준으로 하는 상관식생에 의하여 대분류한 후, 층위별 우점종, 종조성, 식생구조를 기준으로 세분류하여 현존식생을 구분하였고 층위별 식생의 식피율을 조사하였다. 또한 식물군집 분포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교목층 수종의 식생의 유형별 면적 및 비율을 산정하였고 산정된 상관층 수목의 우점도에 따라 식생유형을 구분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충청남도 당진시의 당진읍, 면천면, 순성면 일원에 위치하는 산림조각 9개를 대상으로 하였다. 9개의 산림조각 가운데 3곳의 산림조각은 5만m2미만의 소규모면적, 다른 3곳은 5만m2이상 10만m2미만의 중규모면적, 마지막 3곳은 10만m2이상의 대규모면적으로 구분하여 식생조사와 야생조류조사를 실시하였다(Figure 1).
이론/모형
- 조사된 자료는 Lee et al.(2000)를 기준으로 야생조류 목록을 작성하였고 조류군집의 종구성을 기초로 하여 생물지수를 산정하였다. 생물지수는 각 지역별 지수값을 수치로 나타냄으로서 생물의 서식환경의 양호한 정도를 나타낸다.
- 또한 식물군집 분포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교목층 수종의 식생의 유형별 면적 및 비율을 산정하였고 산정된 상관층 수목의 우점도에 따라 식생유형을 구분하였다. 그리고 식물종명은 Lee(1980)를 참고하였다.
성능/효과
- 각 산림조각에서 출현한 야생조류를 종합한 결과(Table 2), 산림조각-1에서는 멧비둘기(31.34%)가 우점하였고 직박구리(14.94%), 참새(13.43%)가 주요 출현종으로 관찰되었으며 총 12종 67개체가 조사되었다. 산림조각-2에서는 17종 96개체가 관찰되었고 멧비둘기(21.
- 각 산림조각의 현존식생 조사 결과(Table 1), 소규모 면적의 산림조각-1은 소나무림(65.03%)의 우점으로 조사되었고 산림조각-2는 아까시나무림(33.13%)과 상수리나무림(18.44%)의 우점으로, 산림조각-3은 소나무림(31.98%)과 상수리나무림(26.73%)의 우점으로 조사되었다. 중규모 면적의 산림조각-4는 소나무림(60.
- 그 결과, 야생조류 출현 특성으로 산림조각의 면적이 대규모이면서 낙엽활엽수와 상록침엽수가 혼생하는 혼효림의 식생유형에서 종수 및 개체수의 출현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식생면적이 소규모이면서 상록침엽수가 우점하는 산림에서는 야생조류의 종수와 개체수가 적게 나타났다.
- 2864)의 식생유형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Table 7, Table 8). 다시 말해 소규모 산림조각에서 보다 대규모 산림조각에서, 침엽수림형의 산림조각에서 보다 혼효림형의 산림조각에서 조류군집이 단순하지 않고 복잡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산림의 크기와 다양한 수목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군집구조가 야생조류의 서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 대규모 면적의 산림조각-7은 침엽수림이 58.58%로 우점하고 있으며 산림조각-8에서는 상수리나무, 밤나무, 아까시나무 등의 활엽수림이 40.25%로 조사되었고 산림조각-9에서는 침엽수림이 4.33%로 밤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등의 활엽수림이 20.36%로, 혼효림이 68.15%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조사지역의 현존식생은 패치의 크기와 식생 우점종에 따라 혼효림형, 활엽수림형, 침엽수림형의 식생유형으로 분류되었다.
- 따라서 여름철새와 텃새의 출현은 산림조각의 크기와 식생유형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새의 서식지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산림이 소규모의 산림조각으로 세분화되지 않고 일정 규모 이상의 산림면적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필요성이 있으며 소규모의 산림조각 주변으로는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징검다리 녹지를 두어 여름철새의 이동을 유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 15%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조사지역의 현존식생은 패치의 크기와 식생 우점종에 따라 혼효림형, 활엽수림형, 침엽수림형의 식생유형으로 분류되었다.
- 82%)의 출현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멧비둘기(10.90%)와 박새(10.26%)의 출현빈도도 높았으며 여름철새인 파랑새도 2개체출현하였다.
- 또한 산림조각의 면적이 클수록 야생조류의 종다양도지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여름 철새의 출현빈도와 상관관계가 있었다. 식생유형의 경우, 혼효림형에서 종다양도지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텃새의 종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그 결과, 야생조류 출현 특성으로 산림조각의 면적이 대규모이면서 낙엽활엽수와 상록침엽수가 혼생하는 혼효림의 식생유형에서 종수 및 개체수의 출현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식생면적이 소규모이면서 상록침엽수가 우점하는 산림에서는 야생조류의 종수와 개체수가 적게 나타났다.
- 39%)가 출현하였고 총 14종 39개체가 관찰되었다. 산림조 각-6은 19종 104개체가 관찰되었으며 멧비둘기 (14.42%)와 쇠박새(14.42%)가 우점하였고 주요 출현종으로 박새(11.54%)와 까치(11.54%)가 관찰되었다. 또한 산림의 내부에서 주로 서식하는 딱따구리류가 청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가 각 2개체씩 관찰되었다.
- 43%)가 주요 출현종으로 관찰되었으며 총 12종 67개체가 조사되었다. 산림조각-2에서는 17종 96개체가 관찰되었고 멧비둘기(21.87%)가 우점하였고 인가에서 먹이를 찾는 참새(15.63%)와 붉은머리오목눈이(12.50%)가 주요 출현종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활지에서 채이길드를 형성하는 맹금류 황조롱이와 말똥가리가 관찰되었다.
- 또한 개활지에서 채이길드를 형성하는 맹금류 황조롱이와 말똥가리가 관찰되었다. 산림조각-3은 16종 65개체가 관찰되었으며 수목의 가지에서 서식하는 멧비둘기(20.00%)가 우점하였고 노랑턱멧새(12.30%), 박새(12.30%)가 주요 출현종으로 나타났다. 산림조각-4에서는 멧비둘기(24.
- 30%)가 주요 출현종으로 나타났다. 산림조각-4에서는 멧비둘기(24.56%)가 우점하였고 관목덤블에서 주로 서식하는 붉은머리오목눈이(17.55%)와 직박구리(13.16%)가 주로 출현 하였으며 총 15종 114개체가 관찰되었다. 산림조각-5에서는 직박구리(17.
- 또한 산림의 내부에서 주로 서식하는 딱따구리류가 청딱따구리, 오색딱따구리, 쇠딱따구리가 각 2개체씩 관찰되었다. 산림조각-7에서는 총 23종 211개체가 관찰되었으며 붉은머리오목눈이(25.59%)가 우점종으로 나타났고 인가에서 채이길드를 형성하는 까치(8.53%)와 수관에서 먹이를 찾는 박새(7.58%)가 주요 출현종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름철새인 꾀꼬리(1.
- 87%)가 주로 출현하였으며 여름 철새인 꾀꼬리가 9개체 관찰되었다. 산림조각-9에서는 총 22종 156개체가 관찰되었고 텃새이면서 관목에서 주로 서식하는 노랑턱멧새(12.82%)의 출현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멧비둘기(10.
- 산림조각별 야생조류의 생물지수를 분석한 결과, 산림조각의 크기와 함께 식생유형에 따라 종 풍부도지수, 균등도지수, 종다양도지수의 차이가 나타났다.
- 산림조각의 규모에 따른 야생조류의 서식유형별 출현현황을 보면 텃새와 겨울철새의 경우 소규모 산림조각에서 보다 대규모 산림조각으로 갈수록 종수는 큰 변화 없이 개체수만 증가한 반면에 여름 철새의 경우 소규모 산림조각에서 대규모 산림조각으로 갈수록 종과 개체수 모두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Table 3).
- 산림조각의 규모에 따른 야생조류의 채이길드별 출현현황은 산림조각의 규모가 커질수록 수관과 관목에서 채이길드를 형성하는 야생조류의 종수 및 개체수가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고(Table 5) 산림조각의 식생유형에 따른 야생조류의 채이길드를 보면 수관에서 채이길드를 형성하는 야생조류의 종수가 침엽수림형보다 혼효림형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관목, 수간, 인가 등의 채이길드를 형성하는 종들에게는 식생유형에 따른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Table 6).
- 서식유형은 Res(텃새), SV(여름철새), WV(겨울철새), PM(나그네새)로 이동성을 구분하였고총 출현종 36종 976개체 중 텃새는 21종 842개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여름철새가 12종 90개체, 나그네새 2종 9개체, 겨울철새 1종 34개체 순으로 나타났다.
- 또한 산림조각의 면적이 클수록 야생조류의 종다양도지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여름 철새의 출현빈도와 상관관계가 있었다. 식생유형의 경우, 혼효림형에서 종다양도지수가 높게 나타났으며 텃새의 종수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따라서 여름철새와 텃새의 출현은 산림조각의 크기와 식생유형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새의 서식지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대규모의 산림이 소규모의 산림조각으로 세분화되지 않고 일정 규모 이상의 산림면적이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필요성이 있으며 소규모의 산림조각 주변으로는 생태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징검다리 녹지를 두어 여름철새의 이동을 유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 73%)의 우점으로 조사되었다. 중규모 면적의 산림조각-4는 소나무림(60.66%)이 우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산림조각-5는 소나무림(24.22%), 밤나무, 상수리나무, 아까시나무 등의 활엽수림이 52.64%로 우점하며 산림조각-6에서는 소나무림(41.24%)과 밤나무림(29.39%), 상수리나무림(22.0%)이 우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채이길드의 경우, 산림조각의 규모가 클수록 관목과 수관에 서식하는 야생조류의 종수와 개체수가 증가하였고 수관과 관목에서 먹이를 찾는 야생조류가 서식지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다양한 채이길드를 가진 야생조류의 서식기반을 위해서는 다양한 층위에서 먹이를 구할 수 있도록 산림 수목의 수관층, 수간층, 관목층 등의 식생구조와 높은 식피율을 가진 다층구조의 산림식생을 유지 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할 것이며 이는 산림 내 야생조류의 종다양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 채이길드에 따른 종수와 개체수를 살펴보면, 수관채이종이 15종 561개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관목채이종 11종 230개체, 수간채이종 3종 39개체, 맹금류 3종 3개체, 수변채이종 1종 21개체 순이었다.
- 69%)도 관찰되었다. 청딱따구리와 같은 딱따구리류는 안정된 산림내부에서 서식하는 종으로(Won, 1981) 가을과 여름에 관찰 되어져 산림조각-7의 산림 내부종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산림조각-8은 총 21종 124개체가 관찰되었으며 그 중 쇠박새(14.
- 특히, 종풍부도와 개체수의 상대적인 균형성을 의미하고 군집의 복잡성을 나타내는 종다양도지 수의 경우, 소규모 산림조각(1.1281)과 침엽수림 형(1.1328)의 식생유형에서 가장 낮았고 대규모 산림조각(1.2694)과 혼효림(1.2864)의 식생유형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Table 7, Table 8). 다시 말해 소규모 산림조각에서 보다 대규모 산림조각에서, 침엽수림형의 산림조각에서 보다 혼효림형의 산림조각에서 조류군집이 단순하지 않고 복잡해지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는 산림의 크기와 다양한 수목으로 이루어진 복잡한 군집구조가 야생조류의 서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 한편, 식생유형에 따른 야생조류 서식유형을 보면 나그네새, 여름철새, 겨울철새의 종수는 식생유형과는 상관관계가 없는 반면에 텃새는 침엽수림형 보다 혼효림형에서 종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Tabl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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