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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의서 『향약집성방』 중에 실린 상한(傷寒) 논의 연구 - 인용 문헌, 의론(醫論), 처방, 본초 등을 중심으로 -
A Study on Cold Damage(傷寒) in the Compendium of Prescription from the Countryside(鄕藥集成方) - Focusing on citation, medical theory, prescription, medicinal herbs - 원문보기

한국의사학회지 = the journal of Korean medical history, v.25 no.2, 2012년, pp.121 - 136  

오재근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원전학교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erive the features of cold damage clinical medicine during the early days of the Chosun(朝鮮) period by analyzing discussions on cold damage published in the official medical book of the Chosun period, Compendium of Prescription from the Countryside(鄕藥集成方, CPC). Cold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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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금번 연구에서는 조선 세종 15년(1433)에 편찬된 관찬의서 『향약집성방』에 주목하고자 한다. 『향약집성방』은 여말선초 향약 의술을 정리한 『향약제생집성방(鄕藥濟生集成方)』을 확장 증보한 의서로 고려 시대 및 조선 초기의 의학, 본초학 성과를 종합하고 있다5).
  • 나는 이 연구에서 조선 전기에 편찬된 관찬 의서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중에 실려 있는 상한(傷寒)에 대한 논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상한은 동아시아 의학사를 대표하는 질병 중 하나로 오한, 발열, 두통, 설사, 황달 등의 다양한 증상을 동반하며 의복, 음식, 주거를 비롯한 제반 생활조건이 열악했던 전통 시대에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였다.
  • 그렇지만, 「상한문」 이외에 별도의 「열병문」을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진단 및 처치에 있어 상호 간의 차이점이 존재하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먼저 상한, 열병 등의 외인성 질환의 전염 여부를 둘러싸고 진행되었던 역대 의서 중의 기재를 살펴본 뒤 논의를 이어가고자 한다. 이어지는 본문에서는 『향약집성방』「상한문」 및 「열병문」의 인용 저작 뿐 아니라 의론, 변증방식, 처방 중의 본초 활용 등까지도 분석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 『향약집성방』은 『향약제생집성방』을 수정 보완한 의서로 상한에 대한 기록이 「상한문」 및 「열병문」 중에 집중적으로 기재되어 있다. 이하에서는 『향약집성방』 중에서 『상한론』 및 『장중경』을 인용 문헌으로 표기하고 있는 문장과 『고려사』 중에 판각되어 유포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천옥집상한론』을 인용 문헌으로 표기하고 있는 문장을 중심으로 그 유래와 특징을 살펴 『향약집성방』의 『상한론』 인용과 관련된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하고자 한다. 『향약집성방』「상한문」 및 「열병문」의 전체 문장 중에서 『상한론』을 인용 문헌으로 표기한 횟수는 5회, 『장중경』을 표기한 횟수는 1회, 『천옥집상한론』을 표기한 횟수는 3회이다41).
  • 『향약집성방』 중에서 상한에 대한 내용들은 대부분 「상한문」과 「열병문」 중에 집중되어 있다. 이하에서는 『향약집성방』과 『향약집성방』의 편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송대의 관찬 의서 『태평성혜방』, 『성제총록』을 비교함으로써 『향약집성방』의 상한 내용이 지니고 있는 특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상한 부문의 편제, 인용 문헌 횟수 등에 대한 분석하여 구성 상의 특징을 살펴보고, 앞에서 논의한 전염을 둘러싸고 이루어져온 상한에 대한 질병 인식과 질병 분류, 육경변증의 활용,53) 처방 중의 본초 운용 등을 중심으로 내용 상의 특징을 탐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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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상한론 서문에 등장하는 상한의 두 가지 특징은? 『상한론』 서문의 일부를 인용하고 있는 위의 문장은 상한의 두 가지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상한이 목숨을 앗아갈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여러 사람이 동시에 걸린 질병, 즉 역병(疫病)이었다는 것이다. 여러 사람의 목숨을 동시에 앗아가는 질병을 뜻하는 역병에 대해 『사기(史記)』, 『한서(漢書)』 등의 역사서는 천하역(天下疫), 대역(大疫), 질역 (疾疫), 역기(疫氣) 등의 표현과 함께 당대에 있었던 유행병의 규모와 피해 양상을 간략히 기록하고 있으며15), 『설문해자(說文解字)』와 『자림(子淋)』 등의 사전류 저작들은“백성 모두가 병에 걸린다”, “병이 유행한다”16) 라고 하여 역병이 분명 돌림병이나 유행병이었음을 말하고 있다.
향약집성방은 어떤 서적인가? 『향약집성방』은 『향약제생집성방』을 수정 보완한 의서로 상한에 대한 기록이 「상한문」 및 「열병문」 중에 집중적으로 기재되어 있다. 이하에서는 『향약집성방』 중에서 『상한론』 및 『장중경』을 인용 문헌으로 표기하고 있는 문장과 『고려사』 중에 판각되어 유포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는 『천옥집 상한론』을 인용 문헌으로 표기하고 있는 문장을 중심으로 그 유래와 특징을 살펴 『향약집성방』의 『상한론』 인용과 관련된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하고자 한다.
대부분의 상한론 전본들은 어떻게 나누어져 전해지고 있는가? 현재 전해지고 있는 대부분의 『상한론』 전본들은 태양(太陽), 양명(陽明), 소양(少陽), 태음(太陰), 소음(少陰), 궐음(厥陰)의 여섯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에 대해 송대의 의가 주굉(朱肱), 한지화(韓祗和) 등이 육경경락론(六經經絡論)을 제기한 뒤 육경변증은 상한을 이해하는 주된 방식 중 하나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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