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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에대한 근·현대 자료분석을 통한 보완적 연구임을 밝히는 바이다.
- 따라서 본고에서는 해미읍성의 근·현대자료 분석을 통해 해미읍성 내 공해시설 변화양상을 살펴보고, 특히 객사의 위치 및 건축구성의 변화 양상을 분석하여 조선후기 해미읍성 객사의 위치와 건축구성에 관해 연구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해미읍성과 관련된 근·현대자료 분석을 근거로 한 해미읍성 객사의 건축구성 및 위치추정에 관한 연구이다.
- 이러한 사항들을 근거로 필자는 일제가 객사의 상징적 권위를 훼손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서문방향 도로설치를 추진했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자 한다. 이러한 필자의 견해는 객관의 학교변용과 함께 경술국치 이후 일제가 조선의 국가 통치의 상징적인 시설인 관아시설의 철거를 위한 정책18)과 그 내용과 시기가 일치19)한다고 볼 수 있다.
제안 방법
- 객사와 관련된 발굴조사는 1차(1981)와 2차(1997)에 이뤄졌으며, 9차∼12차 발굴조사를통해 종합적인 고찰이 이루어졌다.
- 근·현대 자료를 통한 조선후기 해미읍성과 관련된 원형추론을 위해 1910년대에 제작된 지적원도와 1920년대에 발간된 ‘서산군지’, 해미공립보통학교 졸업사진 등 일제강점기 생산자료와 문화재보수정비 사업관련 서류 및 연도별 항공사진 등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 또한 해미읍성과 관련된 분야별 선행연구에대한 분석은 물론 읍성 내 공해시설지에 대한고고학적 조사를 시기별로 분석하여, 객사지를 중심으로 종합적 분석을 하였고, 본고에서 중점적으로 다루게 될 근·현대자료가 보여주고 있는 내용들과 비교분석하는 방법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 12차 발굴조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그간 발굴된 유적의 고고학적 성격규명 및 공해시설의 공간구성에 대해 종합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해미읍성과 관련된 실록류, 개인문집류, 지리지류는 물론각종 고문헌의 기록을 종합적으로 조사정리하였다.5)
- 본고에서는 해미읍성 객사의 건축적 유형에 관한 고찰을 위해 선행연구3)에서 제시하고있는 지붕구조를 기준으로 객사의 평면형식에 관한 유형분류체계를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 중앙의 3칸은 정청에 해당하는 공간을 구성하고, 양 옆으로 각각 2칸씩의 익실로 구성하였으며, 지붕은 홑처마의 팔작지붕으로 구성하였다. 외벌대의 장대석 기단을 설치하고, 원형가공초석위에 원기둥을 세워 이익공의 가구구조로 구성하여 복원하였다.<그림 10>32)
- 이에 앞서 이론적 고찰을 통해 기존 연구에서 제시하고 있는 해미읍성의 주요시기별연혁을 고찰해보고, 각 시기별 해미읍성의 공간변화와 해미읍성 객사(枳城館)에 관한 건축적 기록을 검토하였으며, 조선시대 객사건축의 전형에 관한 연구검토를 통해 해미읍성 객사의 고증에 관한 기준을 설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1, 2차 조사에서 조사단은 발굴당시 동헌외삼문의 서북쪽방향 약 60m지점을 조사하여 객사터로 추정하고 있다. 후대에 학교 교사건립 등으로 유구의 교란이 심하여 명확하지 않으나, 객사지의 평면구성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주실(정청, 9.
- 서산군지(1926)는 경술국치(1910) 이후 해미읍성 내 국유지와 공해시설의 전용 및 훼손에 관한 기록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 기록 당시까지 잔존해 있던 공해시설은 동헌과 객관을 중심으로 총 22개로 확인되며, 각 공해 시설 건축물의 규모와 일부대지의 면적을 함께 기록하였다. 또한 대정 4년(1915) 객관 삼문의 매각을 필두로 대정 15년(1926)까지 동문루의 여름철 자연재해로 인한 유실로 추정되는 사건까지 건축물과 관련된 각종 행위들을 상세히 기록하였다.
성능/효과
- 27) 지붕용마루의 끝이 ‘가’지점에서 마무리되고 있는 점과, 정청과 양익헌의 전면 기둥열이 나란한 구조(일체형)라면 충분히 사진의 ③에 나타난 유리창설치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셋째, 지붕의 형식은 정청은 맞배형식, 양익헌은 명확하지는 않으나 대체적으로 팔작지붕의 형식을 취하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넷째, 단청은 목부재의 단부에 머리초를 장식하는 모로단청으로 장식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셋째, 사진분석을 통해 현재 복원된 해미읍성 객사는 조선후기의 원형과는 규모 뿐만아니라 지붕형식 등에 있어 다른 건축구성으로 복원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조선후기 해미읍성 객사의 평면구성은 정청과 양익헌의 공간이 구분된 형식으로 전면기둥이 일직선상에 놓인 형식으로 구성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첫째, 기단과 기초 등 하부구조의 형태 및 규모파악과 월대의 설치유무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기단부의 구조가 사진 상으로는 비교적 높지 않은 규모로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둘째, 공포의 형식은 기둥과 기둥사이 창방 위에 화반이 설치된 것으로 보아 이익공형식의 주두를 구성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 지붕의 형식은 정청은 맞배형식, 양익헌은 명확하지는 않으나 대체적으로 팔작지붕의 형식을 취하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본 연구를 통해 거둔 성과는 첫째, 조선후기 해미읍성 객사의 위치는 현재 복원된 객사가 위치한 주변지역으로 구 해미국민학교 교사동이 위치하였던 곳으로 판단된다. 둘째, 해미읍성 객사의 좌향은 구 해미국민학교 교사 동의 배치와 동일한 향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며, 현재 복원된 객사와 유사한 방향일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사진분석을 통해 현재 복원된 해미읍성 객사는 조선후기의 원형과는 규모 뿐만아니라 지붕형식 등에 있어 다른 건축구성으로 복원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본 연구를 통해 거둔 성과는 첫째, 조선후기 해미읍성 객사의 위치는 현재 복원된 객사가 위치한 주변지역으로 구 해미국민학교 교사동이 위치하였던 곳으로 판단된다. 둘째, 해미읍성 객사의 좌향은 구 해미국민학교 교사 동의 배치와 동일한 향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며, 현재 복원된 객사와 유사한 방향일 것으로 판단된다.
- <그림 4>는 그간 발굴조사된 결과를 토대로 발굴조사단이 제시한 조선후기 해미읍성공해시설에 관한 공간분석 내용을 도면화 한 것이다. 비교분석의 요지는 조사된 건물지들이 17세기에서 19세기에 사용되었다는 점과 효종 2년(1651년) 절도사영이 청주로 이설되었다는 점이 시기적으로 합치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절도사영이 좌영성으로 그 기능이 축소됨과 동시에 해미현의 읍치소 기능이 추가되면서 읍성 내 시설사용에도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이때 변화된 읍성내 공해시설의 배치는 이후 조선의 국권이 일제에 강탈당하기 전까지 유지되었을 것으로 비정하고 있다.
- 둘째, 해미읍성 객사의 좌향은 구 해미국민학교 교사 동의 배치와 동일한 향이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며, 현재 복원된 객사와 유사한 방향일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사진분석을 통해 현재 복원된 해미읍성 객사는 조선후기의 원형과는 규모 뿐만아니라 지붕형식 등에 있어 다른 건축구성으로 복원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조선후기 해미읍성 객사의 평면구성은 정청과 양익헌의 공간이 구분된 형식으로 전면기둥이 일직선상에 놓인 형식으로 구성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둘째, 공포의 형식은 기둥과 기둥사이 창방 위에 화반이 설치된 것으로 보아 이익공형식의 주두를 구성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 지붕의 형식은 정청은 맞배형식, 양익헌은 명확하지는 않으나 대체적으로 팔작지붕의 형식을 취하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넷째, 단청은 목부재의 단부에 머리초를 장식하는 모로단청으로 장식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전체 발굴조사 결과를 요약해 보면, 조사를 통해 확인된 유적은 건물지 35동과 우물지가확인 되었으며, 현재까지 조사된 건물지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초기에 해당하는 일부 건물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17세기에서 19세기 이후에 사용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7)
- 첫째, 기단과 기초 등 하부구조의 형태 및 규모파악과 월대의 설치유무 등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지만, 기단부의 구조가 사진 상으로는 비교적 높지 않은 규모로 조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둘째, 공포의 형식은 기둥과 기둥사이 창방 위에 화반이 설치된 것으로 보아 이익공형식의 주두를 구성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후속연구
- 또한 이때 변화된 읍성내 공해시설의 배치는 이후 조선의 국권이 일제에 강탈당하기 전까지 유지되었을 것으로 비정하고 있다.8)이러한 조사단의 분석의견은 발굴조사를 통해 얻은 매우 의미있는 분석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해미읍성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들이 문헌사적 고찰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점을 감안할 때, 물리적 근거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해미읍성의 모습을 설명해준 최초의 분석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 다만, 이러한 사항들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서산군지(1926)에서 기록하고 있는 장관청, 현사청, 내아, 옥사 등의 매각 관련 기록과 함께 추가적인 학교 관련 자료들이 수집·보완되어야 한다.
- 다만, 후대이긴 하나 해미공립보통학교를 전신으로 하는 구 해미국민학교의 전체 영역과 지적원도의 지적선의 연관성을 감안하고, 전술한 서문으로 향하는 도로 강제개설에 대한 필자의 주장을 고려해 본다면 부속채를 포함한 해미읍성 객사의 전체 영역은 의 붉은색 선으로 표시한 영역까지 확대 적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또한, 풍수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읍치의 주건물인 동헌과 객사의 배치가 특별한 안대도 없이 주산의 축선에서 완전히 틀어서 배치하였다는 것9)은 전통적인 건물좌향 결정방법에도 다소 어긋나고 있어 설득력이 부족해 보인다. 따라서 발굴조사 결과분석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보완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 본고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조선후기 해미읍성의 원형에 관한 파편적 기록이 남아 있는 근·현대자료의 분석을 통해 해미읍성의 원형을 고증하였으며, 명확치 않은 추정복원에 의해 문화재의 원형이 오히려 훼손되고 역효과를 가져오는 것을 방지할 수있는 하나의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해 본다.
-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이 남아있지않고, 원형에 대한 실질적인 자료가 부족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훼손기의 역사적 흔적에 대한 추적으로 조선후기 훼손직전의 해미읍성 내 공해시설들의 고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기존의 연구들에대한 근·현대 자료분석을 통한 보완적 연구임을 밝히는 바이다.
- 해미읍성과 관련된 근·현대자료가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는 1895년 23부제의 실시와 함께 찾아온 급격한 정치적 변화를 시작으로1910년 국권상실이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본격적으로 훼손되는 과정의 역사적 단서들을 추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시기에 생산된 자료에서 추출된 파편적 사실들을 토대로 조선후기 해미읍성 객사의 원형을 고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8)이러한 조사단의 분석의견은 발굴조사를 통해 얻은 매우 의미있는 분석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전술한 바와 같이 해미읍성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들이 문헌사적 고찰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던 점을 감안할 때, 물리적 근거자료를 토대로 구체적인 해미읍성의 모습을 설명해준 최초의 분석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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