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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물론 동양 전통 의학에서도 대표적인 증상 명에 기반한 변병 체계가 존재하지만 변증이 결합되어야 보다 완벽하고 한의학적인 치료가 이루어지게 된다5,6). 따라서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변증을 통하여 한방 화장품 적용의 이론적 토대를 정리하여 한의 학적 피부 변증 분류 및 진단 체계 확립에 도움이 되고자 피부에 대한 한의학적 평가 도구 파악을 위해 수분, 유분, 탄력도 등 기기 측정 및 한의사 변증진단 관계를 연구하였다.
- 본 논문은 진액을 보강하는 한약재를 포함한 한방화장품(JED)를 사용하여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대상을 변증별로 구별하여 안면 피부 상태의 효능을 변증별로 평가하였다. 변증은 한의학의 독특한 진단 체계로서 환자의 병리적 상태에 대한 전체적인 특징과 경향성을 파악하는 것이다4).
- 따라서 한방 변증을 하기 위해서는 매번 한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한 의사 변증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한의사 3인의 진단 기준을 근거로 변증을 판정하여 변증의 정확성을 높이려고 하였다. 하지만 한의학이 향장업계에 보급되기 위해서는 보다 쉽게 변증을 분류할 수 있는 평가도구(설문지)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 또한 기존의 문헌 지식 기반의 한의학 연구 방법을 지양하고, 한방 이론에 대한 가설 설정과 이의 검증을 통해 합리적인 방법의 한의학 연구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이러한 연구 필요성으로 수분, 유분, 탄력도 등의 객관적 데이터인 기기 측정 및 한의사 변증 진단을 통한 한의 평가도구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 진액 보강을 위주로 하는 한방화장품이 변증별 임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20대 여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4주 동안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제안 방법
- AP 스코프는 피부를 확대하여 볼 수있는 확대 촬영용 스코프로서 30배의 확대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좌측 레버를 선택함에 따라 일반모드(피부결 촬영), 편광모드(색소침착촬영)와 피지모드(피지촬영)에서 선택적으로 피부를 촬영하였다. AP 센서는 피부표면의 유분, 수분 및 탄력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모듈로서 안면의 우측 눈 하단에서 매 측정시 3회 측정한 평균값을 구하였다(Fig. 1).
- 스킨터치 시스템(STS)의 AP 스코프와 AP 센서 두 부분을 이용해 피부진단을 측정하였다. AP 스코프는 피부를 확대하여 볼 수있는 확대 촬영용 스코프로서 30배의 확대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좌측 레버를 선택함에 따라 일반모드(피부결 촬영), 편광모드(색소침착촬영)와 피지모드(피지촬영)에서 선택적으로 피부를 촬영하였다. AP 센서는 피부표면의 유분, 수분 및 탄력도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모듈로서 안면의 우측 눈 하단에서 매 측정시 3회 측정한 평균값을 구하였다(Fig.
- 氣血의 虛實(多少:부족함과 많음)을 고려해서 氣의 虛와 實을 ‘氣虛’와 ‘氣滯’로 구분하고, 혈의 虛와 實을 ‘血虛’와 ‘瘀血’로 구분하여 사용 하였다(Table 2).
- 본 시료에 포함된 성분으로는 백작약, 연자육, 옥죽, 백합, 건지황이 함유되었다. 건강한 피부를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4주간 하루에 2회씩 시료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게 하였다. 시험 기간 중 과도한 물리적 마찰이나 햇볕에서의 노출은 피하도록 하였다.
- 임상 시험 측정은 공기의 이동이 없고 직사광선이 없는 항온항습(24±3∘c, 50±5% humidity) 조건에서 시행하였으며, 피험자는 방문 12시간 전부터 기초제품 사용 및 화장을 금지하였다. 동일한 피부 측정을 위하여 측정 전에 동일 세정제로 세안한 후 30분간 항온항습 조건에서 안정을 취하고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전에 과민성 검사를 위해 동일 시료를 이용해 패치를 제작하여 상박 내측부위에 도포 후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 하고 실험을 시작하였으며, 피험자들은 시험 시작 전 0주와 4주 경과 후 피부 기기 측정을 실시 하였으며, 시험 시작 0주에 한의사 3인에게 한방 변증 진단을 받았다.
- 피검자의 한의학적 변증 분류는 한의사에 의해 진단하였다. 변증 병기는 기허, 기체, 혈허, 어혈로 4가지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한 참여자를 한의사 3명이 동시에 설진, 복진, 망진, 문진 등의 종합적 진단을 하여 총점이 높은 변증 분야를 선정하였다.
- 0 시스템은 A 사에서 제공한 피부측정진단기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스킨터치 시스템(STS)의 AP 스코프와 AP 센서 두 부분을 이용해 피부진단을 측정하였다. AP 스코프는 피부를 확대하여 볼 수있는 확대 촬영용 스코프로서 30배의 확대렌즈가 장착되어 있으며 좌측 레버를 선택함에 따라 일반모드(피부결 촬영), 편광모드(색소침착촬영)와 피지모드(피지촬영)에서 선택적으로 피부를 촬영하였다.
- 동일한 피부 측정을 위하여 측정 전에 동일 세정제로 세안한 후 30분간 항온항습 조건에서 안정을 취하고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전에 과민성 검사를 위해 동일 시료를 이용해 패치를 제작하여 상박 내측부위에 도포 후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 하고 실험을 시작하였으며, 피험자들은 시험 시작 전 0주와 4주 경과 후 피부 기기 측정을 실시 하였으며, 시험 시작 0주에 한의사 3인에게 한방 변증 진단을 받았다.
- 실험에 참여한 피검자는 만 26세 이하의 젊은 정상인 여성으로, 연구에 대한 시험의 목적과 개요, 시험 방법 및 인체적용 시험 참가에 따른 위험성과 피부 이상반응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임상 시험 연구 동의서를 작성하고 성별, 연령 같은 피험자의 기초 정보와 자신의 피부상태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피검사자는 4주간 아침/저녁으로 사용하였으며, 임상시험 동의서에 서명한 지원자는 연구 기간 중 추적 관찰이 가능한 지원자 2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최종 완료자의 평균연령은 23.
- 변증을 하는 병기는 기허, 기체, 혈허, 어혈로 4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얼굴은 기혈상태가 발현되는 대표적인 부분으로 氣의 虛實 상태, 血의 虛實 상태를 기허, 기체, 혈허, 어혈의 4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변증을 하였다. 3인의 한의사가 한의사 진단기록 카드를 기준으로 작성한 점수를 합하여 가장 많이 나온 병기를 참여자의 해당 병기로 선정하였다.
- 하지만 너무 다수의 변증체계는 분류하는데 무리가 있고, 임상에 응용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경우가 있어 본 연구와 같이 피부 진액을 측정 시 최소한의 변증체계를 추구하게 되었다. 여러 변증체계 중 기혈과 진액을 기초로 하는 경우는 기혈진액변증이라 하는데8) , 피부 상태를 측정하는 것은 진액 변증적 측면이 강하며 그 구성을 기혈다소로 정리하는 것이 타당 하다고 사료되어 본 연구에서는 현실적인 면과 피부상태를 측정하는 특성인 기혈진액 개념에 따라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변증체계인 기허, 기체, 혈허, 어혈로 분류한 변증체계를 사용하였다9). 津液은 氣血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분석할 때 氣血의 多少로 표현될 수 있다.
- 연구자는 피험자를 대상으로 시험 부위에서 시료 도포 4주 경과 후 시료의 사용에 따른 피부 이상반응의 존재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고 이상반 응이 나타날시 심한 정도에 따라 이상반응에 대한 평가는 erythema(홍반), edema(부종), scaling(인설) itching(가려움), stinging(자통), burning(작열감), tightness(뻣뻣함), prickling (따끔거림) 등의 유무를 근거로 시험기간 중 중도탈락을 시켰다.
- 임상 시험 측정은 공기의 이동이 없고 직사광선이 없는 항온항습(24±3∘c, 50±5% humidity) 조건에서 시행하였으며, 피험자는 방문 12시간 전부터 기초제품 사용 및 화장을 금지하였다.
- 측정기기로는 스킨터치 시스템 v. 1.0 (STS, (주)아모레퍼시픽)을 사용하여 피부진단을 하였다. 스킨터치 v.
- 변증 병기는 기허, 기체, 혈허, 어혈로 4가지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한 참여자를 한의사 3명이 동시에 설진, 복진, 망진, 문진 등의 종합적 진단을 하여 총점이 높은 변증 분야를 선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얼굴은 기혈상태가 발현되는 대표적인 부분으로 氣의 虛實 상태, 血의 虛實 상태를 기허, 기체, 혈허, 어혈의 4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변증을 하였다. 3인의 한의사가 한의사 진단기록 카드를 기준으로 작성한 점수를 합하여 가장 많이 나온 병기를 참여자의 해당 병기로 선정하였다.
- 본 실험에서 사용된 한방 재료를 포함하는 한방화장품(JED)은 피부 외용제 형태의 하나인 크림 제형으로 제조하여 임상에 사용하였다. 본 시료에 포함된 성분으로는 백작약, 연자육, 옥죽, 백합, 건지황이 함유되었다. 건강한 피부를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4주간 하루에 2회씩 시료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게 하였다.
- 본 실험에서 사용된 한방 재료를 포함하는 한방화장품(JED)은 피부 외용제 형태의 하나인 크림 제형으로 제조하여 임상에 사용하였다. 본 시료에 포함된 성분으로는 백작약, 연자육, 옥죽, 백합, 건지황이 함유되었다.
- 본 연구에 사용된 한방화장품은 백작약, 연자 육, 옥죽, 백합, 건지황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이미 오장의 음의 기운을 보양하는 목적으로 창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10). 白芍藥은 미나리아 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작약(Paeonia lactiflora Pail.
- 따라서 기혈을 근본으로 한 진액의 보존여부가 피부에 중요한 요소가 됨은 틀림이 없다. 본 연구의 그룹은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따라서 기존 한방화장품의 주요대상인 중년여성과는 관점이 조금 다르다고 하겠다.
- 본 임상 시험에 참가한 25명 중 2명은 중도 탈락하여 최종 23명이었다. 피험자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다(Table1).
- 피험자 기본 정보는 다음과 같다(Table1). 참가 인원은 전원 20대 초중반의 여성으로 구성되었다.
- 실험에 참여한 피검자는 만 26세 이하의 젊은 정상인 여성으로, 연구에 대한 시험의 목적과 개요, 시험 방법 및 인체적용 시험 참가에 따른 위험성과 피부 이상반응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임상 시험 연구 동의서를 작성하고 성별, 연령 같은 피험자의 기초 정보와 자신의 피부상태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피검사자는 4주간 아침/저녁으로 사용하였으며, 임상시험 동의서에 서명한 지원자는 연구 기간 중 추적 관찰이 가능한 지원자 25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최종 완료자의 평균연령은 23.06세였다.
데이터처리
- 기기 측정치에 대하여 제품 사용 직후와 4주 사용 후 효과에 대해 사용 전과 비교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서 Microsoft Excel program의 paired t‐test로 검정하여 p값이 0.05 미만일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정하였다.
성능/효과
- 변증분류를 하기 전 전체군에서는 한방화장품의 4주간 시험 전후의 수분, 유분, 탄력도 측정에서 증가하는 경향은 보이지만 유의성이 없었다. 한의사의 기허, 기체, 혈허, 어혈군의 변증분류를 통해서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 본 연구 결과를 보면 유분도는 혈허군에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변화를 보였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혈허라는 것은 혈 또는 진액 부족으로 이해가 되며, 따라서 보음을 위주로 한 JED는 혈허군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이론적으로 타당하게 보인다.
- 본 연구을 통한 한의사 변증을 기준으로 변증 결과를 살펴보면 기허, 기체, 혈허, 어혈의 4개군 중에서 예상과 같이 진액을 보강하는 즉 혈허군이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이상과 같은 효과는 한방화장품을 사용할 때 변증군 별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을 뜻하며 이에 대해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효능 평가와 판단지표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선정된 변증 결과는 총 피험자 수 23명 중에 기허변증 3명, 기체변증 5명, 혈허변증 8명, 어혈 변증 7명으로 나타났다(Fig. 2).
- 전반적인 수분, 유분, 탄력도를 비교하면 한방 화장품을 사용한 후의 수치가 대부분 상승했음을 볼 수 있었다. 수분도는 유의성이 있는 값을 찾을 수 없었으며, 유분도에서는 혈허군의 증가된 변화값을, 어혈군의 저하된 변화값을 유의하게 보였고, 탄력도에서는 어혈군의 저하된 변화값를 유의하게 보였다. 이는 혈허군에서 유분도의 유의성이 있는 증가는 보음을 위주로 하는 한방화장품이 수분도에 비해 유분도가 보다 양호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 안면 피부 수분 측정을 보면 시험 전후 비교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안면 피부 유분 측정을 보면 시험 전후 비교에서 기허군과 기체군은 증가하는 경향만을 나타냈고, 혈허군이 유의한 증가를, 어혈군이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안면 피부 탄력도 측정을 보면 시험전후 비교에서 어혈군은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기허군, 기체군, 혈허군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 안면 피부 유분 측정을 보면 시험 전후 비교에서 기허군과 기체군은 증가하는 경향만을 나타냈고, 혈허군이 유의한 증가를, 어혈군이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안면 피부 탄력도 측정을 보면 시험전후 비교에서 어혈군은 유의한 감소를 보였으며, 기허군, 기체군, 혈허군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 )의 뿌리를 加工蒸晒한 것으로 肝, 腎經 에 귀경하며, 甘, 微溫한 성미와 滋陰補血, 益精 塡髓의 효능으로 활용되어 腎陰不足에 사용되는 주요 약재이다11,12). 이상의 약재를 장부 오행적으로 분류해보면 백작약은 간, 연자육은 심, 옥죽은 비, 백합은 폐, 건지황은 신을 위주로 자음시켜 오장을 보양하는 것으로 보인다.
- 전반적인 수분, 유분, 탄력도를 비교하면 한방 화장품을 사용한 후의 수치가 대부분 상승했음을 볼 수 있었다. 수분도는 유의성이 있는 값을 찾을 수 없었으며, 유분도에서는 혈허군의 증가된 변화값을, 어혈군의 저하된 변화값을 유의하게 보였고, 탄력도에서는 어혈군의 저하된 변화값를 유의하게 보였다.
- 피부 수분상태는 수분도는 시료 사용전에 39.87±3.98이였으며 4주 사용 후 40.57±3.26 으로 나타났고, 유분도는 시료 사용전에 38.96±6.17이였으며 4주 사용 후 40.09±7.33으로 나타났고, 탄력도는 시료 사용전에 39.65±9.41이였으며 4주 사용 후 41.04±10.39 로 나타나 전후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p<0.05)(Fig. 3).
후속연구
- 즉, 한방변증은 인체 전반에 대한 변증체계로서 진액변증을 구사한다고 하더라도 인체 전체에 분포된 기혈 및 진액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며, 이와 같은 변증체계가 피부진 단에 중요한 체계임은 이론적으로 충분히 입증이 가능하나 피부 중에서 안면 피부와 얼마나 상관 관계가 높은지는 향후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현재 피부과 또는 향장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객관적 피부진단 요소를 어떻게 한방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가에 대한 부분도 추가적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 사료된다.
- 이러한 저변확대에 불구하고 한방화장품의 이론적 연구는 아직도 미비한 상태이다. 보다 심도 있는 한방 화장품 연구를 위해서는 한의학적 이론에 입각한 화장품에 대한 연구를 접근해야 하는 데, 이를 위해서는 기초 임상 지원 가능성을 타진하는 측면에서 한의학적 피부 변증 분류 및 진단 체계를 확립하여 피부에 대한 한의학적 평가 도구를 파악 및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기존의 문헌 지식 기반의 한의학 연구 방법을 지양하고, 한방 이론에 대한 가설 설정과 이의 검증을 통해 합리적인 방법의 한의학 연구 방법론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 본 연구을 통한 한의사 변증을 기준으로 변증 결과를 살펴보면 기허, 기체, 혈허, 어혈의 4개군 중에서 예상과 같이 진액을 보강하는 즉 혈허군이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이상과 같은 효과는 한방화장품을 사용할 때 변증군 별 차이가 나타날 수 있음을 뜻하며 이에 대해 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효능 평가와 판단지표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다만, 연구에서 사용된 변증의 관점은 우선적으로 인체 전반적인 변증 상황을 근거로 추론한 것으로 안면 피부진단에 국한된 한방 변증은 아직 고려되지 않았다. 즉, 한방변증은 인체 전반에 대한 변증체계로서 진액변증을 구사한다고 하더라도 인체 전체에 분포된 기혈 및 진액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며, 이와 같은 변증체계가 피부진 단에 중요한 체계임은 이론적으로 충분히 입증이 가능하나 피부 중에서 안면 피부와 얼마나 상관 관계가 높은지는 향후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현재 피부과 또는 향장업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객관적 피부진단 요소를 어떻게 한방적 관점에서 재해석하는가에 대한 부분도 추가적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라 사료된다.
- 한의학적 관점에서 혈허라는 것은 혈 또는 진액 부족으로 이해가 되며, 따라서 보음을 위주로 한 JED는 혈허군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은 이론적으로 타당하게 보인다. 향후 어혈 개념인 혈액 또는 진액의 태과에 대한 처리 전략이 필요하므로 피부 노폐물을 보다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의 추가적 접근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이는 이미 디톡스 개념 등으로 알려진 것일 수도 있겠지만 한의학적 관점에서 피부 각질 또는 어혈 노폐물 등을 어떤 관점에서 제거하고 보상해주어야 하는지는 새로운 숙제라도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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