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경 : 본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의 방어기제를 조사하고, 이들 중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 사이의 방어기제 차이를 알아보고자 했다. 방 법 : 불면증 환자 43명(주요우울장애 32명, 일차성 불면증 11명)과 정상 대조군 138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정신과적 진단평가를 위한 구조화 면담과 불면증에 대한 면담을 근거로 불면증과 주요우울장애를 진단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방어기제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형 방어유형질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결 과 :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 정상대조군에 비해 행동화(t=3.25, p<0.01), 소비(t=2.66, p<0.01), 공상(t=3.51, p<0.001), 체념(t=5.42, p<0.001), 억제(t=3.28, p<0.01), 투사(t= 3.92, p<0.01), 분열(t=4.31, p<0.001), 취소(t=2.66, p<0.01), 철수(t=6.72, p<0.001), 격리(t=3.80, p<0.001)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였으며, 전능(t=4.08, p<0.001)과 유머(t= 3.20, p<0.01)는 덜 사용하였다. 일차성불면증이 있는 경우 정상대조군에 비해 취소, 철수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였다. 주요우울장애 병력이 있는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 일차성 불면증 환자에 비해 체념, 철수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였으며, 유머는 덜 사용하였다.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 중 일차성 불면증 환자와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을 가진 환자에서 서로 다른 방어 특성을 보였다. K-DSQ로 측정되는 방어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이 두 군을 감별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배 경 : 본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의 방어기제를 조사하고, 이들 중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 사이의 방어기제 차이를 알아보고자 했다. 방 법 : 불면증 환자 43명(주요우울장애 32명, 일차성 불면증 11명)과 정상 대조군 138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정신과적 진단평가를 위한 구조화 면담과 불면증에 대한 면담을 근거로 불면증과 주요우울장애를 진단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방어기제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형 방어유형질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결 과 :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 정상대조군에 비해 행동화(t=3.25, p<0.01), 소비(t=2.66, p<0.01), 공상(t=3.51, p<0.001), 체념(t=5.42, p<0.001), 억제(t=3.28, p<0.01), 투사(t= 3.92, p<0.01), 분열(t=4.31, p<0.001), 취소(t=2.66, p<0.01), 철수(t=6.72, p<0.001), 격리(t=3.80, p<0.001)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였으며, 전능(t=4.08, p<0.001)과 유머(t= 3.20, p<0.01)는 덜 사용하였다. 일차성불면증이 있는 경우 정상대조군에 비해 취소, 철수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였다. 주요우울장애 병력이 있는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 일차성 불면증 환자에 비해 체념, 철수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였으며, 유머는 덜 사용하였다. 결 론 : 본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 중 일차성 불면증 환자와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을 가진 환자에서 서로 다른 방어 특성을 보였다. K-DSQ로 측정되는 방어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이 두 군을 감별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Introduction: The objectiv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efense style of insomnia patients and to grasp the differences in defense style between primary insomnia patients and insomnia patients with history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Methods: Forty three subjects with insomnia (11 ...
Introduction: The objectiv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efense style of insomnia patients and to grasp the differences in defense style between primary insomnia patients and insomnia patients with history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Methods: Forty three subjects with insomnia (11 subjects with primary insomnia and 32 subjec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138 control subjec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o diagnose insomnia and major depressive disorder, interviews including 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IV (SCID-IV) were done. To assess the defense style, self-reported Korean version of Defense Style Questionnaire (K-DSQ) were completed by the participants. Results: Compared to normal controls, subjects with insomnia used more acting out (t=3.25, p<0.01), consumption (t=2.66, p<0.01), fantasy (t=3.51, p<0.001), resignation (t=5.42, p<0.001), suppression (t=3.28, p<0.01), projection (t=3.92, p<0.01), splitting (t=4.31, p<0.01), undoing (t=2.66, p<0.01), withdrawal (t=6.72, p<0.001) and isolation (t=3.80, p<0.001), and less omnipotence (t=4.08, p<0.001) and humor (t=3.20, p<0.01). Compared to normal controls, subjects with primary insomnia used more undoing and withdrawal. Compared to subjects with primary insomnia, subjects with insomnia with history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used more resignation and withdrawal, and less humor. Conclusion: In the current study, there were differences in defenses between primary insomnia patients and insomnia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history. To evaluate the pattern of defenses through the K-DSQ might provide important clues to differentiate these two conditions.
Introduction: The objectiv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efense style of insomnia patients and to grasp the differences in defense style between primary insomnia patients and insomnia patients with history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Methods: Forty three subjects with insomnia (11 subjects with primary insomnia and 32 subjec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138 control subjec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o diagnose insomnia and major depressive disorder, interviews including 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IV (SCID-IV) were done. To assess the defense style, self-reported Korean version of Defense Style Questionnaire (K-DSQ) were completed by the participants. Results: Compared to normal controls, subjects with insomnia used more acting out (t=3.25, p<0.01), consumption (t=2.66, p<0.01), fantasy (t=3.51, p<0.001), resignation (t=5.42, p<0.001), suppression (t=3.28, p<0.01), projection (t=3.92, p<0.01), splitting (t=4.31, p<0.01), undoing (t=2.66, p<0.01), withdrawal (t=6.72, p<0.001) and isolation (t=3.80, p<0.001), and less omnipotence (t=4.08, p<0.001) and humor (t=3.20, p<0.01). Compared to normal controls, subjects with primary insomnia used more undoing and withdrawal. Compared to subjects with primary insomnia, subjects with insomnia with history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used more resignation and withdrawal, and less humor. Conclusion: In the current study, there were differences in defenses between primary insomnia patients and insomnia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history. To evaluate the pattern of defenses through the K-DSQ might provide important clues to differentiate these two conditions.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우울증의 경우, 주요우울장애 환자들이 정상인에 비해 성숙한 방어기제를 덜 사용하는 경향이 보고된 바 있다(Akkerman 등 1999). 본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의 방어유형을 조사하고, 이들 중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 사이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대상자에게 지난 한 달간 불면증의 빈도에 대해 질문하였다. 잠들기 어려운 경우, 잠들었다가 자주 깨는 경우, 너무 일찍 깨서 다시 잠들지 못 하는 경우를 각각 초기 불면증(sleeponset insomnia), 중기 불면증(maintenance insomnia), 후기 불면증(terminal insomnia)으로 정의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불면증 환자들의 방어 특성과 이들 중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을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방어를 개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한다면, 방어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일차성 불면증과 주요 우울장애와 연관된 불면증을 감별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의 방어기제를 조사하고, 이들 중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 사이의 방어기제 차이를 알아보고자 했다.
본 연구에서는 불면증을 가진 사람들 중 일차성 불면증 환자와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을 가진 환자에서 서로 다른 방어 특성을 보였다. K-DSQ로 측정되는 방어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이 두 군을 감별하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불면증 환자 군은 한 대학병원의 정신건강 의학과 외래에서 모집하였다. 모든 대상군에게 정신과적 진단평가를 위한 구조화 면담(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IV, SCID)을 실시하였다. 불면증이나 주요우울장애외의 제 1축 정신장애의 병력이 발견되는 경우 연구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지난 한 달간 초기, 중기, 후기 불면증 중 단 하나라도 주 3회 이상 겪는 경우 불면증이 있다고 진단하였다. 불면증이 있는 대상군은 SC-ID-IV에서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군(n=32)과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없는 일차성불면증 군(n=11)으로 나누었다.
불면증 환자 43명(주요우울장애 32명, 일차성 불면증 11명)과 정상 대조군 138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정신과적 진단평가를 위한 구조화 면담과 불면증에 대한 면담을 근거로 불면증과 주요우울장애를 진단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방어기제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형 방어유형질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정신과적 진단평가를 위한 구조화 면담과 불면증에 대한 면담을 근거로 불면증과 주요우울장애를 진단하였다. 연구참여자들의 방어기제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형 방어유형질문지를 작성하게 하였다.
대상 데이터
연구에 참가한 181명의 평균연령은 41.62±8.82세였다.
인천 지역의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광고를 통해 정상 대조군을 모집하였다. 불면증 환자 군은 한 대학병원의 정신건강 의학과 외래에서 모집하였다.
인천 지역의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광고를 통해 정상 대조군을 모집하였다. 불면증 환자 군은 한 대학병원의 정신건강 의학과 외래에서 모집하였다. 모든 대상군에게 정신과적 진단평가를 위한 구조화 면담(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IV, SCID)을 실시하였다.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있으나 불면증상이 없는 경우도 역시 연구 대상에서 배제하였다. 최종 분석에는 총 181명의 설문 결과를 사용하였으며, 이 중 정상대조군이 138명, 불면증 군이 43명이었다. 모든 참여자에게 동의서를 취득하였으며, 연구 과정은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기관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였다.
불면증 환자 43명(주요우울장애 32명, 일차성 불면증 11명)과 정상 대조군 138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정신과적 진단평가를 위한 구조화 면담과 불면증에 대한 면담을 근거로 불면증과 주요우울장애를 진단하였다.
데이터처리
양 군간 연속 변수의 비교에는 독립 t-test를 사용하였으며, 범주형 변수의 비교에는 chi-square test를 이용하였다. 세군 이상의 비교에는 분산분석(analysis of variance, ANO-VA)을 이용한 후 사후 분석(post-hoc analysis)으로는 Fis-cher LSD test를 이용하였다.
양 군간 연속 변수의 비교에는 독립 t-test를 사용하였으며, 범주형 변수의 비교에는 chi-square test를 이용하였다. 세군 이상의 비교에는 분산분석(analysis of variance, ANO-VA)을 이용한 후 사후 분석(post-hoc analysis)으로는 Fis-cher LSD test를 이용하였다. 교란변수 통제가 필요할 때에는 공분산분석(analysis of covariance, ANCOVA)을 이용하였다.
세군 이상의 비교에는 분산분석(analysis of variance, ANO-VA)을 이용한 후 사후 분석(post-hoc analysis)으로는 Fis-cher LSD test를 이용하였다. 교란변수 통제가 필요할 때에는 공분산분석(analysis of covariance, ANCOVA)을 이용하였다. 통계적 유의성은 양측검정, p-value 0.
이론/모형
대상군의 방어 기제를 평가하기 위해 한국형 방어유형질 문지(Korean version of Defense Style Questionnaire, KDSQ)를 사용하였다(조성호 1999). K-DSQ는 방어기제에 대한 65개의 설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불면증을 경험하고 있는 43명 중, 일차성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 정상 대조군에 비해 취소와 철수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행동화, 소비, 공상, 투사, 분리, 체념, 격리, 억제, 철수의 방어기제는 더 많이, 유머와 전능은 더 적게 사용하고 있었다(Table 2).
불면증을 경험하고 있는 43명 중, 일차성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 정상 대조군에 비해 취소와 철수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행동화, 소비, 공상, 투사, 분리, 체념, 격리, 억제, 철수의 방어기제는 더 많이, 유머와 전능은 더 적게 사용하고 있었다(Table 2). 불면증 환자 중 일차성 불면증 환자들은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 비해 체념과 철수는 더 적게, 유머는 더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 중 철수 만이 일차성 불면증과 주요우울장애 병력이 있는 불면증 환자 모두에서 정상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어기제였다(Table 2).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에는 행동화, 소비, 공상, 투사, 분리, 체념, 격리, 억제, 철수의 방어기제는 더 많이, 유머와 전능은 더 적게 사용하고 있었다(Table 2). 불면증 환자 중 일차성 불면증 환자들은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 비해 체념과 철수는 더 적게, 유머는 더 많이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 중 철수 만이 일차성 불면증과 주요우울장애 병력이 있는 불면증 환자 모두에서 정상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어기제였다(Table 2). 취소의 경우, 일차성 불면증 환자들에서만 정상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더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Table 2).
본 연구에서 밝혀진 것에 따르면, 불면증 환자들은 정상 대조군에 비해 K-DSQ로 측정되는 16개의 방어기제 중 부정, 반동형성, 수동공격, 승화를 제외한 12가지 항목들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일차성 불면증 환자와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을 가진 불면증 환자들은 체념과 철수, 유머의 항목에서 서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들 국외 연구에서의 비적응적 방어유형에는 행동화, 투사, 수동공격이 속하며, 적응적 방어 유형에는 유머, 억제, 승화가 속했다. 본 연구의 주요우울장애 병력을 지닌 환자들의 경우에도 행동화와 투사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머와 억제를 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본 연구에서는 주요우울장애 병력을 지닌 불면증 환자들에서 소비, 공상, 체념, 분리, 철수 및 격리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전능(한국판 DSQ에서는 적응적 방어 유형으로 분류됨)을 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주요우울장애 병력을 지닌 환자들의 경우에도 행동화와 투사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머와 억제를 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본 연구에서는 주요우울장애 병력을 지닌 불면증 환자들에서 소비, 공상, 체념, 분리, 철수 및 격리의 방어기제를 더 많이, 전능(한국판 DSQ에서는 적응적 방어 유형으로 분류됨)을 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정상 대조군에 비해 일차성 불면증 환자들이 자기억제적 방어유형에 속하는 취소와 철수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에서 강박장애 환자들에서 DSQ로 측정되는 취소가 높게 보고된 적이 있다(Pollock과 Andrews 1989).
본 연구의 특징적인 결과는 불면증을 가진 환자들 중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을 지닌 환자들이 일차성 불면증 환자들에 비해 철수와 체념의 방어를 더 많이 보이며, 유머는 더 적게 보인다는 것이다. K-DSQ에서 철수는 자기억제적 방어유형에 속하며,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사람들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둠으로써 자기를 보호하려는 목적을 지니는 방어이다(조성호 1999).
후속연구
그러나 본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숫자가 많지 않고, 특히 일차성 불면증 환자들은 11명으로 그 수가 너무 적었으므로 이 환자들이 보이는 매우 특징적인 방어만이 유의한 결과로 채택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향후 더 많은 수의 불면증 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한다면 더 자세하게 이들이 사용하는 방어기제에 대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Bond 등에 따르면 방어가 행해지는 무의식적 정신과정에 대한 직접적인 자가보고는 불가능하나, 무의식적 정신과정의 의식적 파생물들(conscious derivatives), 즉 방어의 외현물에 대한 의식적 자각은 가능하며 이를 자가보고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Bond 등 1983 ; 조성호 1999). 본 연구에 사용된 DSQ는 주로 방어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어왔고, 개별 방어기제를 파악하는 것에는 제한점이 있을 수 있다(Bond 2004). 특히 국내에서 환자군을 대상으로 K-DSQ를 시행한 연구는 이제까지 거의 없었고, K-DSQ의 타당화가 대학생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므로(조성호 1999), 본 연구의 결과를 실제 임상 상황에 적용할 때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K-DSQ에서 철수는 자기억제적 방어유형에 속하며,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사람들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둠으로써 자기를 보호하려는 목적을 지니는 방어이다(조성호 1999). 체념과 유머는 일차성 불면증과 대조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임상 상황에서 철수를 얼마나 보이는지 파악하는 것뿐 아니라, 체념과 유머의 정도를 보는 것도 일차성 불면증 환자를 주요우울장애 병력을 가진 불면증 환자로부터 감별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주요 우울장애의 병력을 가진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 체념이나 철수, 유머 이외에도 행동화, 소비, 공상, 억제, 투사, 분리, 전능, 격리의 정도가 정상 대조군과 달랐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불면증 환자들의 방어 특성과 이들 중 주요우울장애의 병력을 가진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방어를 개략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더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한다면, 방어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일차성 불면증과 주요 우울장애와 연관된 불면증을 감별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불면증과 우울 증상은 어떻게 서로 연관이 있는가?
불면증과 우울 증상은 서로 구별되지만 흔히 함께 동반되며 서로 연관이 있다 (Buysse 등 2011 ; Lee 등 2012). 일차성 불면증이 있는 경우 후에 주요우울장애로 이어질 수 있고(Riemann과 Voderho-lzer 2003), 불면 증상은 주요우울장애를 치료한 뒤에도 가장 흔히 남아있는 잔류 증상이다(Nierenberg 등 1999).
불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은 몇 %인가?
불면은 흔한 증상이다. Ohayon 등의 한 역학 연구에 따르면 불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12.7%였으며, 최근 보고에 의하면 DSM-IV-TR에 따른 불면증의 유병률은 22.1% 에 이른다(Ohayon 1997 ; Roth 등 2011).
최근 보고에 의하면 DSM-IV-TR에 따른 불면증의 유병률은?
Ohayon 등의 한 역학 연구에 따르면 불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12.7%였으며, 최근 보고에 의하면 DSM-IV-TR에 따른 불면증의 유병률은 22.1% 에 이른다(Ohayon 1997 ; Roth 등 2011). 불면증과 우울 증상은 서로 구별되지만 흔히 함께 동반되며 서로 연관이 있다 (Buysse 등 2011 ; Lee 등 2012).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