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시스템사고로 본 건강도시화 정책이 지역주민의 걷기실천율에 미치는 영향 분석

김은정; 김영표

문제 정의

도시환경요소는 공공정책의 수단으로 통제가 가능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파급효과가 크므로 정부차원에서 건강도시 조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정책을 마련해야 할 때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재 도시환경 여건이 걷기실천율로 대변되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데 있다. 시스템다이내믹스 (System Dynamics, SD)기법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추세대로 시뮬레이션 하여 향후 지역주민의 걷기실천율을 전망하고, 도시환경 관리와 사회 및 보건정책도 고려한 건강도시화 정책의 파급효과도 함께 측정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재 도시환경 여건이 걷기실천율로 대변되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데 있다. 시스템다이내믹스 (System Dynamics, SD)기법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추세대로 시뮬레이션 하여 향후 지역주민의 걷기실천율을 전망하고, 도시환경 관리와 사회 및 보건정책도 고려한 건강도시화 정책의 파급효과도 함께 측정하고자 한다.
앞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이 연구에서는 시스템다이내믹스 기법을 기반으로 하여 물리적 도시환경을 포함한 건강도시화 정책이 걷기실천율로 대변되는 개인의 건강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강도시화 정책을 논하기에 앞서 건강도시를 측정하는 지표 및 지수에 대한 논의가 우선되어져야 할 것이므로, 본 절에서는 지표와 지수에 대한 선행연구를 간략히 정리하기로 한다.
아울러 건강도시의 개념을 정립하고, 국내외 선행연구 및 정책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도시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건강증진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기 시작하였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도시계획분야에서 건강도시 연구는 미개척 주제 중 하나이다.
이 연구는 지자체 보건소 주도로 추진 중인 건강증진 프로그램 위주의 건강도시 사업을 도시계획의 관점에서 살펴봄으로써 향후 도시계획 분야에서 연구 및 정책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에서 시사점이 높다. 시스템 다이내믹스를 활용하여 도시환경이 걷기실천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으며, 건강도시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높다.
이 연구는 현재의 도시환경이나 제반 여건들 하에서 걷기실천율로 대변되는 지역주민의 건강수준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그리고 건강도시화 정책을 추진했을 때 그 효과가 어느 정도 수준으로 나타나는지를 분석한 연구이다. 이 연구의 기여도는 변수들 간의 복잡하게 얽혀있는 각종 요인들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여 미래를 전망하고 정책효과 측정까지 가능하게 한 모형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도시환경이 신체활동 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건강도시의 구성요소인 지표 및 지수에 대한 논의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나, 이 연구에서는 앞 서 행한 선행연구인 김은정(2012)의 결과를 준용하여 모형정립에 활용하기로 한다. 이 연구에서는 건강도시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4대 지표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도시환경의 변화에 따른 시민의 신체활동수준을 추정하고자 한다. 부문 간 인과관계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하기 위해 시스템다이내믹스 기법을 활용하였다.
우리나라의 건강도시 연구는 보건학 분야에서는 활발하나, 도시계획 분야에서는 다양하지 않다. 이 절에서는 도시계획적 측면에서 관련된 건강도시 연구에 한정하여 소개하고자한다. 우선, Frank et al.
앞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이 연구에서는 시스템다이내믹스 기법을 기반으로 하여 물리적 도시환경을 포함한 건강도시화 정책이 걷기실천율로 대변되는 개인의 건강증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강도시화 정책을 논하기에 앞서 건강도시를 측정하는 지표 및 지수에 대한 논의가 우선되어져야 할 것이므로, 본 절에서는 지표와 지수에 대한 선행연구를 간략히 정리하기로 한다.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지만, 이 연구에 앞서 분석된 선행연구에서는 바람직한 건강도시 지표를 설정하기 위해서 외국과 국내 유사사례를 검토하였다.

제안 방법

넷째, 환경지표부문은 [그림 2-4]와 에서와 같이, 최저주거기준미달가구비율, 인당도시공원면적, 면적대비 버스노선수비율, 면적대비 자전거도로연장을 주요 요소로 하며, 이 요소들의 연차별 변화량에 따른 지표변화를 매개로하여 건강도시지수부문과 연결되는 하부모형으로 구성된다.
<표 5>에서의 특정 정책대안이 지역주민의 걷기실천율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할 수 있음으로 정책의 효과를 산정하고,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를 제시할 수 있겠으나, 여기서는 자연변화율 수준에 조정하여 대안별 시나리오를 설정하였다. 특히, 정책대안 1과 2는 도시계획이나 지역정책과 관련된 대안이 될 수 있으므로 시나리오를 설정하였고, 정책대안 3은 도시계획적 접근과 함께 보건 및 사회정책도 포함되도록 제시하였다.
김은정 외(2010)는 우리나라에서 도시계획적 측면에서 건강도시 연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로 수도권을 대상으로 하여 도시환경이 개인의 건강도 및 비만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아울러 건강도시의 개념을 정립하고, 국내외 선행연구 및 정책사례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도시계획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건강증진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기 시작하였다는 데에서 그 의미가 있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건강도시화 정책을 논하기에 앞서 건강도시를 측정하는 지표 및 지수에 대한 논의가 우선되어져야 할 것이므로, 본 절에서는 지표와 지수에 대한 선행연구를 간략히 정리하기로 한다.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지만, 이 연구에 앞서 분석된 선행연구에서는 바람직한 건강도시 지표를 설정하기 위해서 외국과 국내 유사사례를 검토하였다.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표를 기반하여 우리나라의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지표를 설정하였고, 결과적으로 <표 1>에서와 같이 시민건강, 의료서비스, 환경, 사회경제의 4대 부문의 20대 지표를 선정하였다.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표를 기반하여 우리나라의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지표를 설정하였고, 결과적으로 <표 1>에서와 같이 시민건강, 의료서비스, 환경, 사회경제의 4대 부문의 20대 지표를 선정하였다. 지표 간 가중치 산정은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파라미터값을 확정하여 건강도시 지수를 도출하였다. 건강도시 관련 전문가 그룹의 설문조사 결과, 건강도시 지수의 구성요소로 주민의 건강수준의 중요성(32.
하부부문은 크게 건강도시 지표 및 지수 인과관계 부문과 지표들이 건강실천율이 미치는 영향 부문을 포함하며, 부문 간의 관계는 주요 요소를 도출하고, 요소 간 인과관계 분석 및 구조도 작성을 통해 설정하였다. 투입요소는 동태요소, 공간요소, 기타요소 등으로 구분하였고, 자료 조사와 수집을 통해 모형의 초기값과 파라미터를 추정하였다. 산출요소는 모든 요소의 연도별 값, 표와 그림이다.
[그림 1]에서와 같이 시스템개발 방법과 과정으로서 시뮬레이션 기간, 공간구분, 시스템 하부부문, 부문 간의 관계, 투입요소, 산출요소, 정책대안 등을 설계하였다. 하부부문은 크게 건강도시 지표 및 지수 인과관계 부문과 지표들이 건강실천율이 미치는 영향 부문을 포함하며, 부문 간의 관계는 주요 요소를 도출하고, 요소 간 인과관계 분석 및 구조도 작성을 통해 설정하였다. 투입요소는 동태요소, 공간요소, 기타요소 등으로 구분하였고, 자료 조사와 수집을 통해 모형의 초기값과 파라미터를 추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7대 질환별 신체적 비활동의 상대위험비(relative risk, RR)는 Katzmarkzyk et al.(2000)의 자료를 준용하기로 한다. 기준연도에 맞게 2009년 자료를 활용하나, 동일연도의 자료구득이 어려운 경우에는 구득 가능한 가장 최근 자료를 활용하였다.
기준연도에 맞게 2009년 자료를 활용하나, 동일연도의 자료구득이 어려운 경우에는 구득 가능한 가장 최근 자료를 활용하였다.
모형에 사용된 자료는 에서 제시된 바와 같이,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와 각종 시군통계자료의 원자료를 가공하여 이용한다.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표를 기반하여 우리나라의 특성을 잘 반영할 수 있는 지표를 설정하였고, 결과적으로 에서와 같이 시민건강, 의료서비스, 환경, 사회경제의 4대 부문의 20대 지표를 선정하였다.
이 연구는 자료의 한계로 수도권에 한정하여 분석하였다. 추후 범위를 확대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연구를 추진한다면 실제 추진되고 있는 건강도시 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근거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이 연구에서 제안하는 건강도시화 정책을 추진하는 시간적 범위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로 한다. 정책의 파급효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그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는 시간을 고려하여 시뮬레이션 기간을 2030년까지로 설정하였다.
이 연구에서 제안하는 건강도시화 정책을 추진하는 시간적 범위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로 한다. 정책의 파급효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그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는 시간을 고려하여 시뮬레이션 기간을 2030년까지로 설정하였다. 모형의 시뮬레이션 기준연도는 구득가능한 자료의 최신연도인 2009년으로 하고, 공간적 범위는 수도권으로 한정하되 공간 단위는 66개 시군구로 한다.

이론/모형

이 연구에서는 건강도시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4대 지표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도시환경의 변화에 따른 시민의 신체활동수준을 추정하고자 한다. 부문 간 인과관계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하기 위해 시스템다이내믹스 기법을 활용하였다.

성능/효과

(2004)은 미국에서 많이 수행되고 있는 전형적인 액티브리빙 연구(active living research)로, 애틀랜타(Atlanta, Georgia)를 대상으로 도시형태와 통행패턴, 비만과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1만 8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도시환경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실증 분석하였고, 분석 결과 비만율은 토지이용혼합도와 보행거리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자동차 이용시간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증명하였다.
지표 간 가중치 산정은 전문가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파라미터값을 확정하여 건강도시 지수를 도출하였다. 건강도시 관련 전문가 그룹의 설문조사 결과, 건강도시 지수의 구성요소로 주민의 건강수준의 중요성(32.8%)을 최우선으로 나타났고, 도시환경 수준(28.4%), 의료서비스 수준(22.5%), 사회경제적 요소(16.3%) 등의 순서로 중요성이 높게 평가되었다. 앞으로 이 연구에서 논의할 건강도시의 구성요소는 <표 1>의 지표 범위에 한정하기로 한다.
걷기실천율부문 모형은 앞 장에서 정리한 건강도시 4대 지표 중 시민건강지표부문의 한 요소인 걷기실천율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들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는 부문이다. 걷기실천율 변수와 시스템 내 다른 변수 간 인과관계의 파라미터값 추정을 위해 지역사회건강조사 및 시군 센서스자료 등을 활용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분석결과 건강도시의 20개 지표 중 면적대비 버스노선수 비율과 면적대비 자전거도로 연장, 비만율, 건강수준인 지율, 범죄율은 걷기실천율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식 1).
그리고, 각 설명변수가 VIF 0.1)의 조건을 만족시키므로, 설명변수간의 심각한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정책이 아니라 다른 부문의 정책을 조화시켜 추진한 대안 3의 경우, 걷기실천율 상승효과가 비교적 크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건강도시화 정책은 도시계획과 함께 보건 및 사회적 정책도 병행하여 함께 추진된다면 큰 파급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우리나라의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현재의 도시환경과 기타 여건하에서 지역주민의 걷기실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나, 건강도시화 정책을 추진한다면 걷기실천율의 감소폭을 줄이거나 혹은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건강도시화 정책대안의 걷기실천율 증감효과를 추정한 결과, 대안별로 적게는 1% 수준(대안 1)에서 많게는 9.98%(대안 3)의 상승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대안 3의 경우처럼, 도시환경 관리와 보건정책 등을 결합한 건강도시화 정책을 추진할 경우 그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8)의 연구는 포틀랜드(Portland, Oregon)시의 8042명을 대상으로 하여 도시디자인과 개인의 보행통행량과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추정된 건강편익을 화폐가치로 환산하여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개인의 통행량은 인구밀도, 교차로수, 전철까지의 거리와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도심까지의 거리와는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리고 시나리오 분석에 따른 건강편익의 화폐가치는 1인당 $2.
시뮬레이션 결과를 정리하면, 대안 1과 2에서는 지역주민의 평균 걷기실천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나, 기본모형의 전망치(행태분석)보다는 감소폭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안 3의 경우는 걷기실천율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21년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회귀분석의 가정은 다음과 같이 충족하였다. 우선, 잔차의 히스토그램이 기대곡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누적확률 산포도에서 관찰도수가 기대도수에 수렴하므로 정규분포성의 가정을 충족하였고, 잔차의 산포도에서 일정한 형태를 갖추지 않고 무작위적으로 분포하므로 모형은 등분산성의 가정도 충족하였다. 그리고, 각 설명변수가 VIF < 10 (공차한계 > 0.
대안의 정책효과를 정리하면 <표 6>과 같다. 정책대안 1, 2, 3은 기본모형의 시뮬레이션에 비해 지역주민의 평균 걷기실천율이 각각 1.00%, 2.21%, 9.9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일 정책이 아니라 다른 부문의 정책을 조화시켜 추진한 대안 3의 경우, 걷기실천율 상승효과가 비교적 크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66%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정책대안 3에서 2020년까지 연간 자전거도로연장 및 버스노선 수 3% 증가, 범죄율 1% 감소, 주관적건강수준인지율 0.3% 증가, 비만율 3% 감소시킨다고 가정하면, 걷기실천율은 2021년(59.37%)까지는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여 2030년에는 57.43% 수준으로 나타났다.
세 개의 대안은 모두 정책추진의 시간적 범위인 2020년을 전후하여 걷기실천율의 변곡점이 나타났다. 종합하면, 과거와 현재 추세대로 전망한 행태분석과 비교했을 때 세 개의 대안은 모두 각 연도별로 지역주민의 평균 걷기실천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8%(대안 3)의 상승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대안 3의 경우처럼, 도시환경 관리와 보건정책 등을 결합한 건강도시화 정책을 추진할 경우 그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추후 범위를 확대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연구를 추진한다면 실제 추진되고 있는 건강도시 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근거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또한, 지방 광역시, 중소도시 등 도시규모별로 구분하여 분석한다면 더욱 세밀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의 기여도는 변수들 간의 복잡하게 얽혀있는 각종 요인들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여 미래를 전망하고 정책효과 측정까지 가능하게 한 모형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이 모형을 통해 건강도시화 정책에 대한 효과를 사전에 측정하고 연차별로 전망할 수 있어 효과적인 정책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다이내믹스를 활용하여 도시환경이 걷기실천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는 많지 않으며, 건강도시 연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높다. 이 연구를 통해 보건학과 도시계획학의 공조체계를 통한 건강도시 연구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이와 같다. 첫째, 우리나라의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현재의 도시환경과 기타 여건하에서 지역주민의 걷기실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나, 건강도시화 정책을 추진한다면 걷기실천율의 감소폭을 줄이거나 혹은 증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건강도시화 정책대안의 걷기실천율 증감효과를 추정한 결과, 대안별로 적게는 1% 수준(대안 1)에서 많게는 9.
이 연구는 자료의 한계로 수도권에 한정하여 분석하였다. 추후 범위를 확대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연구를 추진한다면 실제 추진되고 있는 건강도시 사업에 활용될 수 있는 근거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다. 또한, 지방 광역시, 중소도시 등 도시규모별로 구분하여 분석한다면 더욱 세밀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건강도시 구현 정책의 사례는?	특히,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lliance for Healthy Cities, AFHC)에 속한 주요 지자체들(예: 서울 강남구, 강원 원주시, 경남 창원시 등)은 건강도시를 브랜드화하여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자전거이용 활성화’정책은 에너지절약, 자연환경 보전, 그리고 건강한 생활의 실현을 목표로 한 건강도시 구현 정책의 실제 사례이다.
	도시의 물리적 환경 개선을 통한 건강도시 조성 노력은 어떤 수단으로서 중요성이 높은가?	공공정책으로서 도시의 물리적 환경 개선을 통한 건강도시 조성 노력은 시민의 건강증진이라는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중요성이 높다. 건강결정요인으로서 생활습관이나 유전적 요인은 공공적 관점에서 임의로 제어할 수 없는 것에 비해, 환경요인은 공공에서 일정부분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도시사업 진행의 한계점은?	그러나 정부는 건강도시 사업의 실제적인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과학적 방법을 마련하지 못해 사업추진을 효율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으며, 건강증진의 주체를 국민의 몫으로 떠넘기고 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는 유형별 정책의 실효성을 측정함으로써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근거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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