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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상담관련 교육과정 이수여부가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도와 활용도의 차이에 영향을 주는지 연구함으로써 학교에서 실시되는 심리검사가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리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심리검사에서 보완해야 할 점과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심리검사에 대해 조사하여 초등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함으로써 검사 도구가 보다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목적에 따른 이 연구의 세부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넷째, 이 연구는 심리검사가 초등학교 현장에서 유용할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학교에서 심리검사가 효과적으로 활용되는 데 영향을 미치는 변인 중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도와 활용도에 관하여 조사 연구하였다. 하지만 연구자의 전제가 교사들의 인식과 다를 수 있다.
-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로 심리검사교육의 효과성에 관한 연구(김영빈, 2000; 이혜홍, 2010)가 있었지만 이는 상담실의 상담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심리검사에 대해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상담관련 교육과정 이수여부가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도와 활용도의 차이에 영향을 주는지 연구함으로써 학교에서 실시되는 심리검사가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그리고 현재 시행되고 있는 심리검사에서 보완해야 할 점과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심리검사에 대해 조사하여 초등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함으로써 검사 도구가 보다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 셋째, 이 연구에서는 상담관련 교육과정을 하나의 전체로 보고 그 이수여부에 따라 나타나는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도와 활용도의 차이에 대해 연구하였다. 상담관련 교육과정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각 과정의 이수여부에 따라서 결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시사점 또한 다를 수 있다.
-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실시되고 있는 심리검사의 이용실태와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 도와 활용도를 파악하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검사에서 보완할 점과 앞으로 요구되는 검사의 방향을 분석하여 초등학교에서 심리검사가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연구를 통해 나타난 결과로 우선,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심리검사도구의 이용실태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넷째, 현재 시행하고 있는 검사에 대해 보완해야 할 점과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검사를 파악하였다. 이를 통해 앞으로 초등학교 심리검사에 관여하는 여러 주체들이 개선해야할 점을 제시하였으며 초등학교에서 보다 도움이 되는 검사를 개발할 수 있도록 검사 개발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미가 있다.
- 둘째,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객관적인 검사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였다. 초등학교 현장에는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객관적인 검사뿐 아니라 그림검사, 문장완성검사와 같은 투사검사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 심리검사의 이용실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학교의 환경적 요인과 일반적인 실태를 알아보고 학교에서 주로 사용되는 검사의 종류를 조사하기 위하여 사전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전 조사는 심리검사의 이용실태를 잘 파악하고 있는 경기와 인천 지역 30개 초등학교의 심리검사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강봉규(2008), 곽금주(2003), 김현주ㆍ김혜숙ㆍ박숙희(2009), 신석기 등(2007), 그리고 황정규 등(1997)의 저서와 심리검사를 시행하는 각 출판 사의 인터넷 사이트를 참고하여 사전조사 설문지를 제작하였고 사전설문결과를 분석한 후 본 설문지를 제작하였다.
- 설문지의 내용은 응답자의 기본정보, 초등학교의 심리검사 이용실태, 초등학교 교사의 심리검사도구별 이해도와 활용도,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심리검사의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인적사항으로는 경력과 상담관련 교육 과정 이수와 관련된 내용으로 문항을 제작하였다.
- 이 연구를 위한 도구는 사전조사 설문지를 바탕으로 김동일(1995)이 사용한 대상별 면접 질문내용과 김영빈(2000)이 사용한 상담기관기록지와 상담자와의 면접지, 김수진(2003)이 사용한 초등학교 심리검사 실시 및 활용에 관한 질문지를 참고하여 이 연구의 연구문제에 맞추어 연구자가 직접 제작하였고 교육심리학 박사 1인과 상담학석사 1인의 설문지 점검을 통해 내용타당도를 확보하였다.
- 첫째, 이 연구는 초등학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검사도구의 이용실태를 파악하였다. 이는 예비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는 검사도 구들에 대해 사전에 이해하고 준비하는 근거 자료가 될 수 있다.
대상 데이터
- 이 연구의 대상은 경기, 인천지역의 초등학교 교사 282명이었다. 초등학교에서는 교사가 전 학년을 골고루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학년에 따라 다양한 심리검사를 경험해 보았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연구대상에서 학년구분은 하지 않았다.
데이터처리
- 상담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사와 그렇지않은 교사 사이에 심리검사의 이해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하였고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난 검사를 중심으로 결과를 정리한 것은 표 4와 같다.
-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SPSS 18.0을 사용해 통계처리 하였으며 각 문항의 전체적인 반응경향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하였고 다중응답문항에 대해서는 다중응답분석 중 이분형을 사용하였으며 상담관련 교육과정 이수여부에 따라 교사의 심리검사도구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에 차이가 생기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교차분석(χ2 검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각 검사별로 5단계 척도(매우 높다, 높은 편이다, 어느 정도 사용하고 있다, 낮은 편이다,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로 조사하여 ‘어느 정도 사용하고 있다’ 이상으로 응답한 자료를 빈도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장면에서 활용빈도가 가장 높은 검사는 진로ㆍ적성검사(79.1%)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인성ㆍ성격검사(72.5%), 학습검사(65.6%), 창의성검사(56%), 지능검사 (51.8%) 순으로 나타났다.
- 각각의 지능검사, 진로ㆍ적성검사, 창의성검사, 학습검사, 인성ㆍ성격검사의 활용도는 이해도의 순위와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이해도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사들이 심리검사도구의 내용과 결과를 이해하는 것과 활용하는 것이 연계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 그리고 그 이외의 검사는 이해도가 낮게 나타났다. 검사 종류별로 비교해 보았을 때는 진로ㆍ적성검사의 이해도가 제일 높았으며 학습검사와 인성ㆍ성격 검사는 전반적으로 이해도가 낮게 나타났다. 인성ㆍ성격검사는 교사들이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실제 학교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검사임에도 불구하고 교사의 이해도가 낮게 나타났다는 것은 교사에 의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검사가 제대로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요구된다.
- 5%)로는 기타업무로 인해 아동 개인별 검사내용 결과를 분석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과 심리검사 실시 경험이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교사들은 이해도를 개선하기 위해서 심리검사도구에 대한 사전 교사 연수 실시(41.5%)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응답하였으며 교사의 심리검사 관련 연수기회 확대 (27.3%), 검사 전문가들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원 서비스 확대(15.9%),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검사 매뉴얼을 재구성(14.2%)이 뒤를 이었다. 기타(1.
- 교사의 학습검사 이해도는 학습유형검사, 학습종합진단검사, ITS 학습흥미검사, MLST 학습전략검사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는데 모든 검사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거나 전혀 이해가 안 된다고 응답한 교사가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나 학습검사는 지능검사, 진로ㆍ적성 검사에 비해 교사의 이해도가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 1%) 활용 방안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검사결과지에 자세한 해석과 결과활용 방안 제시를 요구하고 있는 것과(5%) 기타의견(0.7%)으로 심리검사 결과활용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제시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보아 현재 교사들에게는 시행되고 있는 심리 검사도구의 활용방안에 대한 안내가 절실히 필요함을 이해할 수 있다. 심리검사에 대한 교사의 연수가 필요하다는 응답의 뒤를 이은 것은 검사의 실태 개선(31.
- 하지만 상담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이 늘어나고는 있으나 그렇지 않은 교사들이 아직까지는 더 많은 현실을 고려했을 때 검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교사들이 서로 의논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 해결방법이 올바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리고 심리검사에 대한 이해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교사의 전문 지식 부족을 우선요인으로 선택하고 교사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심리검사에 대한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결과로 미루어 볼때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심리검사도구를 이해하기 위해 검사매뉴얼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그 방법이 효과적이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 주며 교사의 검사도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연수가 선행되는 것이 더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 다중응답을 허용하여 케이스 퍼센트로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교사들이 평균(95.4%)과 백분위(90.1%)의 개념은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으며 신뢰도(87.6%), 타당도(79.1%), 표준편차 (77.7%)에 대한 개념 이해도도 높게 인식되었다. 그에 비해 상대적으로 T점수의 개념 이해도(40.
- 사전조사를 통해 파악한 초등학교에서 주로 실시하고 있는 22가지 검사를 대상으로 교사의 이해도를 분석해 본 결과 교사의 이해도가 가장 높았던 검사는 진로적성진단검사였고 그 뒤를 이어 일반지능검사의 이해도가 높았으며 종합적성 및 진로검사, 창의성 검사, 지능검사 (KIT-P), Holland 진로발달검사, 적성특성 종합 검사, 진로ㆍ특기적성 종합검사는 거의 비슷한 수준의 이해를 보였다. 그리고 그 이외의 검사는 이해도가 낮게 나타났다.
- 상담관련 교육과정 이수여부와 교사의 심리 검사 활용도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에서 제시한 교사의 심리검사 활용도 분석 결과에서 제시한 것과 같이 현재 실시되고 있는 심리검사 교육에서 검사활용에 관한 방법적인 교육은 이루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 상담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사람과 그렇지않은 사람 사이에 심리검사의 활용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실시한 결과 교사의 상담관련 교육과정 이수 여부에 따른 심리검사 활용도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 셋째, 상담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초등학교 교사와 이수하지 않은 교사 사이에 검사도 구의 이해도와 활용도에는 차이가 있을 것인가?
- 셋째, 상담관련 교육과정의 이수여부에 따라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도와 활용도에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밝혔다. 이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상담관련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심리검사 이해와 활용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근거가 되며 그에 따라 교육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을 시사하고 있다.
- 셋째, 최근 대학원, 교사연수, 전문상담교사양성과정과 같은 상담관련 교육과정을 이수한 교사들이 늘어남에 따라 상담관련 교육과정 이수여부가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도와 활용도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교차분석을 한 결과 이해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검사는 일반지능검사, Holland 진로발달 검사, MLST 학습전략검사, MMTIC 성격유형 검사, 에니어그램 심리역동검사였다. 이 가운데 MLST 학습전략검사를 제외한 4가지 검사는 p<.
- 이는 학교에는 진로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진로ㆍ적성검사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았다는 김동일(1995), 김영빈(2000)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심리검사의 결과를 아동의 지도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검사도구의 사용빈도는 높은 반면 검사결과를 통해 아동의 개인적인 특성을 파악한 뒤에 2차적인 적용방법을 찾아야 하는 검사도구의 경우에는 사용빈도가 낮게 나타났다. 또한 이 결과는 학교에서 실시하는 심리검사가 지능검사, 흥미검사, 성격검사, 인성검사, 적성검사, 창의성 검사의 순으로 나타났다는 김수진(2003)의 연구와는 다르게 나타났는데 이는 연구대상의 지역적인 차이일 수도 있고 학교 현장에서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의 특성이 변화함에 따라 필요로 하는 검사도구의 종류가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할 때 선행연구가 오래 전에 이루어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 인성ㆍ성격 검사의 경우 MMTIC 성격유형검사, 에니어그램 심리역동 검사, 성격특성검사, NEO 아동성격검사, KPI-e 초등인성검사, SSI 학생유형검사, AMHI 정신건강검사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모든 검사에 대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거나 전혀 이해가 안 된다고 응답한 교사가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인성ㆍ성격 검사는 학습 검사와 함께 교사의 이해도가 낮은 검사임을 알 수 있다.
- 이는 교사들이 검사에 대해 이해는 하고 있으나 결과를 실제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낮은 활용도 가운데 그나마 활용도가 높게 나타났던 검사는 이해도가 높게 나타났던 진로적성진단검사였고 그 뒤를 이어 일반지능검사, 종합적성 및 진로검사, MMTIC 어린이 및 청소년 성격유형검사의 활용도가 높았으며 적성특성 종합검사, Holland 진로발달검사, 진로ㆍ특기적성 종합검사, 창의성검사는 활용도가 비슷하게 나타났다. MMTIC 검사를 제외하고는 이해도가 높았던 검사들이 활용도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진로ㆍ적성검사의 경우 교사들은 진로적성 진단검사(한국가이던스)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았으며 종합적성 및 진로검사(대교), Holland 진로발달검사, 적성특성 종합검사(한국적성연구소), 진로ㆍ특기적성검사의 순으로 이해도가 높게 나타났다. 진로ㆍ적성검사는 제시된 모든 검사에 대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거나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응답한 사람이 50%미만으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지능검사보다 이해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 초등학교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검사는 진로ㆍ적성검사, 인성ㆍ성격검사, 학습검사, 창의성 검사, 지능검사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교에는 진로정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진로ㆍ적성검사에 대한 학생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았다는 김동일(1995), 김영빈(2000)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 한편, 교사들이 검사해석에 필요한 통계 관련 기본 개념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인식하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T점수의 이해도가 다른 개념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T점수는 규준 집단 내에서의 상대적인 위치를 나타내 주는 표준점수 중 많이 활용되는 점수로 심리검사 결과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개념이지만 그에 대한 교사의 이해도가 낮게 나타난 것은 교사들이 검사 점수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후속연구
- 앞에서 제시한 결과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교사의 심리검사 이해도와 활용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학교현장에서는 교사 대상의 연수가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와 함께 검사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검사 결과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검사 결과지와 관련하여 검사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제시하고,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사의 실시 횟수, 실시시기, 실시 대상학년, 학생의 특성에 따른 필요한 검사의 선택 문제, 검사 실시와 결과 활용에 대한 교육제도적인 정비 문제 등 현재 실시되고 있는 검사 실태에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초등학교에서 요구하는 검사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진로ㆍ적성검사와 인성ㆍ성격검사는그 중요성이 여전히 강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학습검사는 관련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아 교사의 이해도와 활용도가 낮게 나타났지만 학교 현장에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므로 학습검사의 개발과 함께 관련 연수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 밖에 임상ㆍ적응검사와 대인관계 부적응 검사의 필요 성이 대두되었는데 이는 학교 현장에서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동이 증가함에 따라 정확한 진단을 통한 아동의 문제 파악이 필요하며 그에 적합한 지도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 둘째, 초등학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검사도 구에 대한 교사의 이해도와 활용도를 연구함으로 현 교사의 실태와 함께 개선이 필요한 점을 밝혔다. 교사의 이해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전문적인 지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사연수가 요구되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심리검사에 대한 이해와는 별개로 결과의 활용을 위한 방법적인 이해 교육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 그리고 검사 결과지와 관련하여 검사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자세히 제시하고, 구체적인 활용방안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도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검사의 실시 횟수, 실시시기, 실시 대상학년, 학생의 특성에 따른 필요한 검사의 선택 문제, 검사 실시와 결과 활용에 대한 교육제도적인 정비 문제 등 현재 실시되고 있는 검사 실태에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 밖에 개발이 필요한 검사유형으로는 임상ㆍ적응 검사와 대인관계 부적응 검사들이 많이 나타났는데 이는 현재 학교에서 문제 행동을 보이는 학생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심리검사는 문제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을 임상적으로 진단하는 객관적인 자료로 사용되고 그 자료를 바탕으로 학생을 지도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생의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주며 행동을 변화시키는 자원이 되는 가정 관련 검사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리고 아동의 문제 행동 원인이면서 또한 행동변화의 자원이 되는 가정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가정 관련 검사에 대한 필요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초등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검사유형은 향후 검사개발에 유용한 근거 자료가 될 수 있겠다.
- 첫째, 이 연구는 경기, 인천지역 교사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지역적인 한계가 있어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지역별로 대상 학교를 표집하여 보다 일반화 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서의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 첫째, 이 연구는 경기, 인천지역 교사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지역적인 한계가 있어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지역별로 대상 학교를 표집하여 보다 일반화 할 수 있는 근거자료로서의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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