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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과 비원어민의 영어 전설 고모음 /i, ɪ/ 발화에 나타나는 운율 강화 현상
Effects of Prosodic Strengthening on the Production of English High Front Vowels /i, ɪ/ by Native vs. Non-Native Speakers 원문보기

말소리와 음성과학 = Phonetics and speech sciences, v.5 no.4, 2013년, pp.129 - 136  

김사향 (홍익대학교) ,  허유나 (한양대학교) ,  조태홍 (한양대학교)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investigated how acoustic characteristics (i.e., duration, F1, F2) of English high front vowels /i, ɪ/ are modulated by boundary- and prominence-induced strengthening in native vs. non-native (Korean) speech production. The study also examined how the durational difference in vowels due t...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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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끝으로 이 연구는 종성 자음의 유․무성 여부에 따른 모음 길이 변화가 운율 강화 현상과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영어에서는 후행 자음의 유·무성 여부에 따른 모음 길이의 차이가 자음 자체의 유·무성 구분에 직접적으로 사용되고, 나아가 영어에서 자음에 따른 모음 길이 차이는 강세를 받을 때 더 강화된다고 알려져 있다(de Jong, 1991; 2004; Summers, 1987).
  • 따라서 본 연구는 비원어민이 제2언어(혹은 제2외국어)를 발화할 때에 운율강화현상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연구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영어의 원어민화자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비원어민 화자가 영어의 전설 고모음 /i/ 와 /ɪ/를 발화할 때에 운율 구조에 따른 모음 강화 현상이 어떻게 음성적으로 실현되는 지를 음향학적 연구를 통하여 알아보게 될 것이다.
  • ɪ/)의 음소대조(phonemic contrast)가 운율강화 현상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확장되는지에 대한 음향적 연구는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참조, Kim & Cho, 2011). 본 연구에서는 운율 경계에 따른 강화 현상과 구강세에 따른 강화 현상이 영어의 전설 고모음/i/ 와 /ɪ/의 음향적 구현(예, 장단과 포먼트 값)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관찰함으로써 이들 모음에서 나타나는 운율강화현상과 음소대립의 상관관계를 연구하게 된다.
  • 요약하자면, 이 연구는 영어의 두 전설 고모음을 원어민과 비원어민이 다양한 운율 환경에서 어떻게 강화시키는 지 알아보고 위에서 제시한 문제들을 탐구하고 논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발화 실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음향적으로 분석하였다.
  • 이 연구는 비원어민인 한국인들이 영어 전설 고모음 쌍을 구별하여 발화하는 데에 운율구 경계나 구강세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원어민 발화와 비교하여 알아본다. 고모음 /i, ɪ/의 구분은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한국인들이 영어의 모음을 발음하는 데에 있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Ingram & Park, 1987).
  • 이 연구는 영어의 두 전설 고모음 /i, ɪ/의 음성적 실현이 운율 경계와 구강세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영어 원어민 화자와 한국인 영어 학습자(중․상 수준)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두 모음의 길이와 모음 자질(F1과 F2)을 측정한 결과, 원어민의 경우 두 모음을 길이, F1, F2의 모든 측면에서 구분하고 있지만, 비원어민의 경우 모음의 차이를 길이에서만 구분하고 F2면에서는 원어민과 유사하지만 유의미하지 않은 경향성만을 보여주었다.
  • 이 연구에서는 또한 영어 원어민과 비원어민이 운율 구조에 따른 모음 강화 현상을 어떻게 실현시키는 지를 비교함으로써 운율구조에 따른 분절음의 음성실현 양상이 어떻게 전이(transfer)되는 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운율 구조에 따른 강화 현상은 각 언어의 운율 구조적 특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 이와 함께 대상 단어 자체가 문장 내에서 구강세를 받는 경우와(Accented, 1a, 2a) 대상 단어 이외의 단어가 문장 내에서 구강세를 받아 대상 단어에는 구강세가 없는 경우(Unaccented, 1b, 2b)를 비교하여 구강세 유·무에 따라 나타나는 운율 강화 현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 따라서 본 연구는 비원어민이 제2언어(혹은 제2외국어)를 발화할 때에 운율강화현상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연구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영어의 원어민화자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는 비원어민 화자가 영어의 전설 고모음 /i/ 와 /ɪ/를 발화할 때에 운율 구조에 따른 모음 강화 현상이 어떻게 음성적으로 실현되는 지를 음향학적 연구를 통하여 알아보게 될 것이다. 억양구(Intonational Phrase)경계 유·무와 구강세(phrasal accent)의 유·무라는 운율적 환경이 주어졌을 때, 한국인 화자들과 영어 원어민 화자들이 /#CVC/ 구조를 가진 단어(예, 'bead', 'bid')의 모음을 운율 환경에 따라 어떻게 발화하는지를 모음 길이와 F1, F2의 측면에서 비교 관찰함으로써 아래에 기술된 문제들을 다루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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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고모음 /i, ɪ/의 구분이 한국인들이 영어의 모음을 발음하는 데에 있어 가장 어려워하는 이유는? 고모음 /i, ɪ/의 구분은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한국인들이 영어의 모음을 발음하는 데에 있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Ingram & Park, 1987). 이것은 아마도 Flege(1995)가 주장한 바와 같이 외국어(영어)의 서로 다른 두 음소(/i, ɪ/)가 모국어(한국어)에서 하나의 음소(/i/)로 사상(mapping)되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인들이 영어의 두 전설 고모음을 운율 구조와 관계없이 전혀 구별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지만, 영역 초에 모음이 있을 때나 모음에 구강세가 있을 경우 두 모음을 좀 더 구분해서 발화하는 방향으로 음성적 강화 현상을 나타낼 수도 있을 것이다.
운율 경계의 시작과 끝 부분에서 분절음은 어떠한 현상을 나타내는가? 음성-운율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그 동안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던 많은 음성 발화 연구들은 운율 구조에 따라 분절음의 음성 실현이 변화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운율 경계의 시작과 끝 부분에서 분절음은 각각 영역초 강화현상 (domain-initial strengthening)과 영역말 장음화(final lengthening)라고 통칭되는 변이 현상을 나타낸다(예, Klatt, 1975; Fougeron & Keating, 2001). 분절음은 또한 운율 구조상 구강세를 받는 경우에도 소리의 길이와 세기가 증가하는 등의 강화현상을 보여준다(Beckman & Edwards, 1994; de Jong, 1995 등).
영어의 모음 강화 현상에 관한 연구는 주로 무엇을 대상으로 관찰되어 왔는가? 지금까지 영어의 모음 강화 현상에 관한 연구는 주로 조음적 특성(즉, 혀의 높낮이나 전후방 위치, 조음적 길이)이나, 음향적 길이 등 정해진 몇몇 측정 기준을 대상으로 하여 관찰되어왔다(예, Barnes, 2002; Byrd et al., 2006; Cho,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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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0)

  1. Barnes, J.A. (2002). Positional neutralization: A phonologization approach to typological patterns. Ph.D. Dissertation,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2. Beckman, M. & Edwards, J. (1994). Articulatory evidence for differentiating stress categories. In P.A. Keating (Ed.), Laboratory phonology, Vol. III. (pp. 7-33) Cambridge: Cambridge University Press. 

  3. Boersma, P. & Weenink, D. (2009). Praat: Doing phonetics by computer (version 5.1). http://www.praat.org/ 

  4. Byrd, D., Krivokapic, J., Lee, S. (2006). How far, how long: On the temporal scope of prosodic boundary effects.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America, 120, 1589-1599. 

  5. Cho, T. (2005). Prosodic strengthening and featural enhancement: Evidence from acoustic and articulatory realizations of / ${\alpha}$ ., i/ in English.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America, 33, 121-157. 

  6. Cho, T., & Keating, P. A. (2009). Effects of initial position versus prominence in English. Journal of Phonetics, 37, 466-485. 

  7. Cho, T., Lee, Y., & Kim, S. (2011). Communicatively driven versus prosodically driven hyper-articulation in Korean. Journal of Phonetics, 39, 344-361 

  8. Flege, J.E. (1995). Second-language speech learning: Theory, findings and problems. In W. STRANGE (Ed.) Speech perception and linguistic experience: Theoretical and methodological issues in cross-language speech research. (pp. 233-272.) Timonium, MD: York Press Inc. 

  9. Flege, J.E. & Port, R.F. (1981). Cross-language phonetic interface: Arabic to English. Language and Speech, 24, 125-146. 

  10. Fougeron, C., & Keating, P.A. (1997). Articulatory strengthening at edges of prosodic domains.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America, 101, 3728-3740. 

  11. Ingram, J. & Park, S. (1997). Cross-language vowel perception and production by Japanese and Korean learners of English. Journal of Phonetics, 25, 343-370. 

  12. de Jong, K. (1991). An articulatory study of vowel duration changes in English. Phonetica, 48, 1-18. 

  13. de Jong, K. (1995). The supraglottal articulation of prominence in English: Linguistic stress as localized hyperarticulation.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America, 91, 491-504. 

  14. de Jong, K. & Zawaydeh, B.A. (2002). Comparing stress, lexical focus, and segmental focus: Patterns of variation in Arabic vowel duration. Journal of Phonetics, 30, 53-75. 

  15. Keating, P. A., Cho, T., Fougeron, C., & Hsu, C. (2003). Domain-initial strengthening in four languages. In J. Local, R. Ogden, & R.Temple (Eds.), Laboratory phonology, Vol. IV: Phonetic interpretation (pp. 145- 163). Cambridge, UK: Cambridge University Press. 

  16. Kim, H. & Jongman, A. (1996). Acoustic and perceptual evidence for complete neutralization of manner of articulation in Korean. Journal of Phonetics, 24, 295-312. 

  17. Kim, S. & Cho, T. (2011). Articulatory manifestation of prosodic strengthening in English /i/ and /I/. Phonetics and Speech Sciences, 3(4), 13-21. 

  18. Klatt, D. (1975). Vowel lengthening is syntactically determined in connected discourse. Journal of Phonetics, 3, 129-140. 

  19. Summers, W.V. (1987). Effects of stress and final-consonant voicing on vowel production: articulatory and acoustic analyses. Journal of the Acoustical Society of America, 82, 847-863. 

  20. Turk, A.E., & Sawusch, J. (1997). The domain of accentual lengthening in English. Journal of Phonetics, 25, 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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