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백제금동대향로의 조형성분석에 관한 연구(중국 금상감박산향로와 비교분석) A study on a plasticity analysis for the Gilt-bronze Incense Burner of Baekje -Through a comparative analysis with Chinese Inlaid Gold Boshan Xianglu-원문보기
1993년 12월 23일 부여 능산리 고분군과 나성(羅城, 궁성을 감싸고 있는 성곽 사이 절터)에서 발견된 금동대향로(金銅大香爐)는 지금까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찬란한 백제미술의 진수였다. 이 사건은 1400년 동안 적막했던 세월의 시공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다가온 백제금동대향로는 마치 무덤 속에 누워있던 조상이 몸을 일으켜 우리 앞에 현신(現身)한 것처럼 무엇인가 강력한 힘으로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 한 것이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문화란 민족적이면서도 또한 민족을 뛰어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이 시대의 요청이다. 한마디로 민족없는 문화는 존재할 수 없지만, 민족만을 앞세운 문화 역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길은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그 중심에서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융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백제금동대향로의 조형적 특징을 인식하고, 향로에 내제된 백제인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며, 조형성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백제문화상품에 접목 우리의 금속공예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잊혀져가는 한국공예문화의 정체성과 한국공예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1993년 12월 23일 부여 능산리 고분군과 나성(羅城, 궁성을 감싸고 있는 성곽 사이 절터)에서 발견된 금동대향로(金銅大香爐)는 지금까지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찬란한 백제미술의 진수였다. 이 사건은 1400년 동안 적막했던 세월의 시공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다가온 백제금동대향로는 마치 무덤 속에 누워있던 조상이 몸을 일으켜 우리 앞에 현신(現身)한 것처럼 무엇인가 강력한 힘으로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달 한 것이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문화란 민족적이면서도 또한 민족을 뛰어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이 시대의 요청이다. 한마디로 민족없는 문화는 존재할 수 없지만, 민족만을 앞세운 문화 역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것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길은 우리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그 중심에서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융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하여 백제금동대향로의 조형적 특징을 인식하고, 향로에 내제된 백제인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며, 조형성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하여 백제문화상품에 접목 우리의 금속공예를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잊혀져가는 한국공예문화의 정체성과 한국공예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The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which was excavated in an ancient temple site in Neungsan-ri, within the City wall of Buyeo-Gun on 23rd December 1993, was a quintessence of the Bakje Arts that people could not have imagined until that time. The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transcended 140...
The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which was excavated in an ancient temple site in Neungsan-ri, within the City wall of Buyeo-Gun on 23rd December 1993, was a quintessence of the Bakje Arts that people could not have imagined until that time. The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transcended 1400 years of time and space. The censer that finally came up to us delivered a kind of a powerful message to us. The power was so strong and mysterious that as if an ancestor who had been sleeping in the grave with a great silent had woken up and become alive to tell us something very precious.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unlike any other existing artifacts, might have a possibility that could provide an insight of the ancients' psych who once lived on our land. This kind of view from several archaeologists, therefore, made our hearts be filled with excitement and flutter. We call 21st century as an era of culture. This era requests that the culture needs to be ethnical but the culture also needs to go beyond that ethnic. In other words, a culture without an ethnic cannot exist, and a culture that puts an ethnic the very first before any other things cannot exist as well. Regaining our identities first and then embracing and harmonizing various cultures can be an wise way overcoming above problem. Hence, through this study, I intend to recognize characteristic of plasticity for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understand the world of Baekje people's spirit and thus provide an opportunity to shed new light on the Baekje Arts. By doing so, I would like to publicize a metal craft of Korea to the world. I also try to seek for an identity of Korea's craft culture which is receding and find a direction for the Korea's craft.
The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which was excavated in an ancient temple site in Neungsan-ri, within the City wall of Buyeo-Gun on 23rd December 1993, was a quintessence of the Bakje Arts that people could not have imagined until that time. The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transcended 1400 years of time and space. The censer that finally came up to us delivered a kind of a powerful message to us. The power was so strong and mysterious that as if an ancestor who had been sleeping in the grave with a great silent had woken up and become alive to tell us something very precious.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unlike any other existing artifacts, might have a possibility that could provide an insight of the ancients' psych who once lived on our land. This kind of view from several archaeologists, therefore, made our hearts be filled with excitement and flutter. We call 21st century as an era of culture. This era requests that the culture needs to be ethnical but the culture also needs to go beyond that ethnic. In other words, a culture without an ethnic cannot exist, and a culture that puts an ethnic the very first before any other things cannot exist as well. Regaining our identities first and then embracing and harmonizing various cultures can be an wise way overcoming above problem. Hence, through this study, I intend to recognize characteristic of plasticity for Baekje Gilt-bronze Incense Burner, understand the world of Baekje people's spirit and thus provide an opportunity to shed new light on the Baekje Arts. By doing so, I would like to publicize a metal craft of Korea to the world. I also try to seek for an identity of Korea's craft culture which is receding and find a direction for the Korea's c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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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방법
넷째, 향로의 측면에서 관람 시 향연구가 보이지 않도록 뚜껑부분의 중첩된 봉우리 사이에 향연구(香煙口)와 봉황의 가슴부분의 구멍을 뚫어 분향 시 삼라만상이 파노라마처럼 생생한 예술적 연출과 함께, 분향이 잘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제작하였다.
본 연구는 문헌적 고찰과 박물관의 답사를 통해 백제금동대향로와 중국 漢代의 대표적인 금상감 박산향로의 형태 비교적 측면에서 접근하였다. 이론적 배경에서는 문헌적 고찰을 통해
1400년전 당시의 금속공예기술은 현대의 기술로도 재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하였는데 이 향로는 당시의 금속공예 기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청동을 재료로 하여 밀납법으로 정교하게 주조하고, 아말감 처리하여 도금하였다. 금동대향로는 성분 분석결과 구리(15.
성능/효과
둘째, 백제금동대향로는 향을 피웠을 때 우리에게 미적감동을 주는 것은 물론 타다 남은 향재를 버리고 또 새로 담기 편리하게 용모양 받침과 연꽃모양의 아래 그릇을 서로 분리시켜 기능면에서도 편리함을 갖춘 완벽한 향로이다.
둘째, 사비천도는 곧 제2의 건국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그에 걸 맞는 신화체계를 담고자 했으리라는 점이다.
셋째, 사비천도와 함께 발생할지도 모르는 토착민들의 동요와 혼란을 막기 위해 토착민들의 신화체계를 그들의 제사체계에 수용했으리라는 점이다.[4]
셋째, 시대별, 종교적인 영향에 따라 박산향로의 형태가 더욱 단순화되고, 뚜껑부분의 향연구 부분이 커지면서 뚜껑이 없어지며, 기능적 분류(거향로, 병향로, 현향로)에서 용도별 분류로(예배용, 완향용, 의식행렬용) 전환 되였다.
여섯째, 전체적으로 완벽한 조형성과 삼라만상의 표현은 환조에 가깝게 세밀하고, 정교하게 조각하여 생동감있게 묘사하였고, 섬세한 주조기법과 도금기법은 당시 백제의 과학기술과 예술성이 이루어낸 백미라 할 수 있다. 끝으로 백제금동대향로가 지닌 조형적 특징을 재발견하여 현대적인 기능과 다양한 재료의 소재와 기법과 용도를 접목한 백제문화 상품공모전을 통한 지속적인 개발과 전시, 지역문화 축제인 세계대백제전을 통하여 한국공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첫째, 백제금동대향로의 기본형상은 중국한대의 박산 향로이지만 크기가 중국의 향로보다 유래가 없이 크며, 용을 받침에 표현한 것도 다른 박산향로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특징으로 조형성이나 독창성 등에서 탁월한 백제 예술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한 명품이다.
후속연구
여섯째, 전체적으로 완벽한 조형성과 삼라만상의 표현은 환조에 가깝게 세밀하고, 정교하게 조각하여 생동감있게 묘사하였고, 섬세한 주조기법과 도금기법은 당시 백제의 과학기술과 예술성이 이루어낸 백미라 할 수 있다. 끝으로 백제금동대향로가 지닌 조형적 특징을 재발견하여 현대적인 기능과 다양한 재료의 소재와 기법과 용도를 접목한 백제문화 상품공모전을 통한 지속적인 개발과 전시, 지역문화 축제인 세계대백제전을 통하여 한국공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셋째, 조형분석을 통하여 백제금동대향로의 뛰어난 조형미, 기능미, 재료 및 기법등을 연구하고자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향의 사용방법 두 가지에 대해 설명하시오.
향의 사용방법으로는 크게 도향(塗香)과 소향(燒香)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이 중 도향은 명향(名香)가루를 정수(淨水)에 혼합(混合)하여 몸에 바르는 방법이고, 소향은 향을 불살라서 쏘이는 방법을 일컫는다. 이 두 가지 방법 가운데 소향하려 향을 담아서 불을 피우는 그릇이 향로이다.
중국의 향로와 비교한 백제금동대향로의 특징은 무엇인가?
첫째, 백제금동대향로의 기본형상은 중국한대의 박산 향로이지만 크기가 중국의 향로보다 유래가 없이 크며, 용을 받침에 표현한 것도 다른 박산향로에서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특징으로 조형성이나 독창성 등에서 탁월한 백제 예술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한 명품이다.
금동대향로 받침 중 바닥에 닿는 용의 세 개의 다리가 정삼각형인 이유는 무엇인가?
다섯째, 받침 중 바닥에 닿는 용의 세 개의 다리는 정삼각형을 이룬다. 즉, 향로의 지면에 접촉 시 몸체부분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작 시 고려한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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