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인식 수준과, 자립을 위한 지원요구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인식 수준은 정보화영역에서 가장 낮았고, 사회심리관계영역에서 가장 높았다. 둘째,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라 농촌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지원 요구를 카이자승검증한 결과, 의료보장을 받거나 또는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가족은 생활비 보조에 대한 요구가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반면 의료보장을 받지 않거나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는 가족은 농산물 판매교육, 농업기술교육, 창업지원에 대한 요구가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셋째, 농촌 다문화가족의 PC보유율은 도시가족 보다 낮으며,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른 PC보유율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넷째,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른 다문화가족 자녀교육 또는 사회적 지원 요구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것들에 대한 요구가 다문화가족 전반을 포괄하는 보편성을 지님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농촌 다문화가족에 대한 자립지원은 생활특성별, 영역별로 차별적이거나 통합적으로 접근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결과는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질 것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인식 수준과, 자립을 위한 지원요구를 분석하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인식 수준은 정보화영역에서 가장 낮았고, 사회심리관계영역에서 가장 높았다. 둘째,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라 농촌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지원 요구를 카이자승검증한 결과, 의료보장을 받거나 또는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가족은 생활비 보조에 대한 요구가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반면 의료보장을 받지 않거나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는 가족은 농산물 판매교육, 농업기술교육, 창업지원에 대한 요구가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셋째, 농촌 다문화가족의 PC보유율은 도시가족 보다 낮으며,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른 PC보유율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넷째,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른 다문화가족 자녀교육 또는 사회적 지원 요구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것들에 대한 요구가 다문화가족 전반을 포괄하는 보편성을 지님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농촌 다문화가족에 대한 자립지원은 생활특성별, 영역별로 차별적이거나 통합적으로 접근되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의 결과는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을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되어 질 것이다.
This study aimed at identifying level of self-sufficiency, and support need for it in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Frist, the level of self-sufficiency in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was the lowest in a information sub-area, whereas it was the highest in a socio-psychological relation sub-area. Se...
This study aimed at identifying level of self-sufficiency, and support need for it in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Frist, the level of self-sufficiency in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was the lowest in a information sub-area, whereas it was the highest in a socio-psychological relation sub-area. Second, the chi-square test showed that the level of assistant request for a cost-of-living allowance was high in the multicultural family group received the medical social security(MSS) or not prepared the expenditure for children education or the golden years. Whereas the level of assistant request for the education of marketing or agricultural technology was high in the multicultural family group not received MSS or prepared the expenditure for children education or the golden years. Third, rate of PC ownership in the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was lower than that of national whole. and difference of it according to the living characteristics uch as MSS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Fourth, difference in level of assistant request for children education and social dimension according to the living characteristics such as MSS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It means that assistant request for children education and social dimension have universality without distinction the living characteristics such as MSS. And to conclude, support for self-sufficiency in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should be selective approach with discriminative or integrational viewpoint according to the living characteristics such as MSS or area of self-sufficiency. Findings of this study may be used as a basic material to establish the policy supporting self-sufficiency in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This study aimed at identifying level of self-sufficiency, and support need for it in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Frist, the level of self-sufficiency in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was the lowest in a information sub-area, whereas it was the highest in a socio-psychological relation sub-area. Second, the chi-square test showed that the level of assistant request for a cost-of-living allowance was high in the multicultural family group received the medical social security(MSS) or not prepared the expenditure for children education or the golden years. Whereas the level of assistant request for the education of marketing or agricultural technology was high in the multicultural family group not received MSS or prepared the expenditure for children education or the golden years. Third, rate of PC ownership in the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was lower than that of national whole. and difference of it according to the living characteristics uch as MSS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Fourth, difference in level of assistant request for children education and social dimension according to the living characteristics such as MSS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It means that assistant request for children education and social dimension have universality without distinction the living characteristics such as MSS. And to conclude, support for self-sufficiency in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should be selective approach with discriminative or integrational viewpoint according to the living characteristics such as MSS or area of self-sufficiency. Findings of this study may be used as a basic material to establish the policy supporting self-sufficiency in rural multicultural fami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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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에서는 농촌지역의 다문화가족에 적합한 개념 및 구성영 역을 설정하여 그들의 자립 인식 수준 및 지원 요구를 다차원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통해 몇가지 정책적 함의를 제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자립을 농업⋅취업⋅창업활동 등 생산활동에 참여하면서 독립적으로 안정된 생활여건을 성취하는 능력으로 정의하여 접근한다.
본 연구는 농촌의 여성결혼이민자를 비롯하여 다문화가족을 위한 자립 지향적인 정책 방안을 개발하는 선행 작업의 차원에서 이들이 인식하는 자립의 수준 및 지원 요구를 4개의 하위영역을 통해 다차원적으로 분석 한 것이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자립수준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경험적인 선행연구(유계숙, 1996 등)의 사례를 토대로 하여 부부의 자료를 합한 뒤 나누어 가족단위 점수로 활용하였으며, 지원 요구는 개인단위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제안 방법
자립이나 기타 사회정책의 목표 중 하나는 그 나라 국민들에게 생활의 모든 측면에서 사회적으로 안정된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데 있다는 주장(George & Wilding, 1984)에 비추어 본 연구에서는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 구성 영역을 경제적 차원, 정보화, 주거환경, 사회심리관계 영역으로 다차원적으로 구성하여 접근하였다.
이들에 대한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자료를 이용해서 42개 마을에 대한 농촌생활지표조사 현지 모니터들이 해당 농가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였으며 필리핀인 결혼이민자, 베트남인 결혼이민자, 캄보디아인 결혼이민자는 각각 영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로 번역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기기록하는 식으로 조사하였다.
분석과정에서 다문화가족의 자립 수준은 부부가 인지한 자료를 통합하여 가족점수화한 뒤에 이것을 다시 2로 나누어서 얻어진 2차적인 데이터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이는 가족구성원 중에서 어느 한 사람을 통하여 가족변인을 측정하기 보다 다수의 구성원들을 연구에 참여시킴으로써 보다 풍부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얻는다는 주장(유계숙, 1996)에 근거한 것으로써, <표 1>과 같이 다문화가족의 남편과 아내가 인식한 자립수준의 상관이 r=.
대상 데이터
조사는 2011년 8월 22일부터 9월 16일 사이에 이루어졌으며, 계통추출에 의해 선정된 전국 187개 농촌생활지표 조사마을중 재계통추출한 전국 8개도 42개 시⋅군4) 42개 마을과 인근 마을을 중심으로 총 391호 782명이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의 농촌 남성과 결혼해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국 등의 여성결혼이민자와 남편이다. 조사 대상국가인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는 통계청의 자료3)를 참고하여 출신국별 여성결혼이민자의 상대적 비율이 높은 순서를 기준으로 선정한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은 한국의 농촌 남성과 결혼해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출신국 등의 여성결혼이민자와 남편이다. 조사 대상국가인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는 통계청의 자료3)를 참고하여 출신국별 여성결혼이민자의 상대적 비율이 높은 순서를 기준으로 선정한 것이다.
총 391호 782명이 조사되었지만 미응답이 많아 분석자료로 활용하기에 부적절하거나 부부가 쌍으로 조사되지 않은 자료는 분석대상에서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378호 756명의 자료가 분석에 활용되었다.
본 연구는 농촌의 여성결혼이민자를 비롯하여 다문화가족을 위한 자립 지향적인 정책 방안을 개발하는 선행 작업의 차원에서 이들이 인식하는 자립의 수준 및 지원 요구를 4개의 하위영역을 통해 다차원적으로 분석 한 것이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자립수준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경험적인 선행연구(유계숙, 1996 등)의 사례를 토대로 하여 부부의 자료를 합한 뒤 나누어 가족단위 점수로 활용하였으며, 지원 요구는 개인단위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 설정된 연구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SAS 통계팩키지를 이용하여 기초통계량(빈도, %, 평균값) 분석, t-test, ANOVA 분석등이 이루어졌다.
이론/모형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일본 Human Care Association의 자립생활지표를 토대로 국립재활원(김민정, 2002)에서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자립 영역으로 구성한 척도, 국립재활원의 척도를 재구성하여 신체적⋅심리적⋅사회적⋅정보화⋅경제적 자립 영역으로 편성한 이상록(2007)의 척도, 타니구치야키히로 & 타케다야스하루 (1999)의 자립의 하위영역 및 개념을 인용하여 총 25문항으로 자립측정도구를 구성하였다.
생활수준을 측정하는 척도는 하하(1)에서 상상(6)까지 6점 Likert로 구성된 양순미(2001)의 척도를 이용하였다. 기타 연령, 학력, 동거하는 가족원 등은 양순미(2001)의 척도를 이용하여 개방형으로 질문한 뒤 분석과정에서 학력은 초등학교졸에서 대졸 수준까지 연속적으로 재배열하고 가족원등은 가족형태별로 재조합하여 활용하였다.
성능/효과
본 연구에서 자립의 구성요소를 이와 같이 네 가지로 분류한 이유와 이들 하위영역들의 주요개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오늘날 다문화 가족의 상당수는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경제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의 대부분은 정부 지원금이나 다른 가족 구성원에게 의존하는 삶을 살고 있다.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할 때, 개인은 종속적인 삶을 살게 된다.
둘째, 다문화가족은 대인관계나 인적관계망이 취약하다. 대인관계에 수반되는 근본적인 도구는 의사소통으로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은 한국어 구사능력의 한계로 전반적으로 대인관계나 인적관계망의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
셋째, 오늘날은 정보 격차가 경제적 불평등으로 이어지는 정보화 시대이다. 정보화 시대에는 정보의 유무가 삶의 질을 결정하는 만큼 정보를 얻고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최종적으로 각 문항의 요인적재량은 .40∼.82 수준이었고 정보화 영역의 eigenvalue는 3.53, 경제영역은 3.19, 사회심리 및 관계영역은 2.49, 주거환경영역은 1.43이었다.
결혼이민여성들의 출신국별로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 수준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표 4), 총체적 자립수준은 평균 61.66∼58.84점으로서 결혼이민여성이 베트남인인 다문화가족이 가장 높았으나 일본인인 다문화가족은 가장 낮았다.
정보화 영역의 자립은 평균 15.51∼13.39점으로서 필리핀인 다문화가족이 가장 높은 반면 캄보디아인 다문화가족이 가장 낮았다.
한편 하위영역별 자립 수준은 전반적으로 정보화 영역에서 가장 낮았고 이어서 경제적 영역 순서로 낮은 반면 사회심리 및 관계영역의 자립수준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생활수급 및 의료보장 수혜 여부 등 다문화가족의 특성에 따라 자립 수준을 분석한 결과(표 4), 기초생활수급 또는 의료보장 수혜 대상 다문화가족은 비수급 대상 가족 보다 총체적 자립 및 4개 하위영역의 자립 수준이 모두 P=.05∼P=.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001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신용불량이나 파산경험이 있는 다문화가족은 그렇지 않은 가족보다 경제적 영역과 주거환경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자립수준이 낮았다.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는 가족은 그렇지 않은 가족보다 총체적 자립 및 4개 하위영역의 자립 수준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또한 신용불량이나 파산경험이 있는 다문화가족은 그렇지 않은 가족보다 경제적 영역과 주거환경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자립수준이 낮았다.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는 가족은 그렇지 않은 가족보다 총체적 자립 및 4개 하위영역의 자립 수준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주택 개보수 필요성을 인지하는 가족은 그렇지 않은 가족보다 총체적 자립, 경제적 영역, 주거환경 영역의 자립 수준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는 가족은 그렇지 않은 가족보다 총체적 자립 및 4개 하위영역의 자립 수준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주택 개보수 필요성을 인지하는 가족은 그렇지 않은 가족보다 총체적 자립, 경제적 영역, 주거환경 영역의 자립 수준이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조사대상가족의 생활특성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표 6), 기초생활수급이나 의료보장 수혜를 받은 다문화가족은 ‘남편이 경제활동 안함’을 가장 높은 비율로 지적하였으며, 신용불량파산경험이 있는 다문화가족은 ‘신용불량 경제파탄’을,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은 ‘자녀교육문제’를 가장 높은 비율로 지적하였다.
조사대상가족의 생활특성에 따라 경제적 안정을 위한 지원 요구를 분석한 결과(표 7), 의료보장수혜를 받는 가족은 생활비 보조(37.56%)에 대한 요구가 더 높은 반면 받지 않는 가족은 농산물 판매교육(16.07%), 농업기술교육(11.48%), 창업지원(8.85%)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았다.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는 가족도 그렇지 않는 가족 보다 농산물 판매교육(16.
그러나 기초생활수급여부, 신용불량 및 파산 경험여부, 주택개보수 필요 여부에 따른 차이는 통계적으로 무의미하였다. 결론적으로 기초생활이나 의료보장 수혜대상인 농촌 다문화가족은 단순 생활비 지원에 대한 요구가 높은 반면, 비 수혜대상인 다문화가족 은 농산물 판매교육이나 농업기술교육 등 일할 수 있는 환경여건의 개선을 통해 자립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06%이었다(표 9). 결론적으로 농촌 다문화가족 남편 및 결혼이민여성들의 정보화에 대 한 인식이나 요구 수준은 낮으며, 이러한 양상이 낮은 수준의 정보화 자립을 유인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주택지원금을 활용할 의사가 없는 사유를 생활실태에 따라 분석한 결과(표 11),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는 집단은 ‘융자금 상환 능력이 없어서’, ‘융자 대상자로 선정 받기 어려워서’의 순서로 높았고,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집단은 ‘융자금 상환 능력이 없어서’, ‘융자 자격이 안 되어서’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차이는 p=.05수준에 서 유의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생활특성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기초생활수급이나 의료보장 수혜를 받은 다문화가족은 ‘남편이 경제활동 안함’을 가장 높은 비율로 지적하였다.
반면, 기초생활수급이나 의료보장 수혜를 받지 않은 가족, 신용불량 및 파산을 경험하지 않은 가족, 그리고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는 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으로 ‘농사규모 적음’을 가장 높은 비율로 지적하였다. 또한 경제적 안정 을 위한 지원 요구를 분석한 결과, 의료보장수혜를 받거나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가족은 생활비 보조에 대한 요구가 더 높은 반면 의료보장수혜를 받지 않거나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는 가족은 농산 물 판매교육, 농업기술교육, 창업지원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았다. 따라서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은 생활여건 및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차별적으로 지원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둘째, 조사대상자의 생활특성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 원인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족은 경제적 어려움의 원인으로서 ‘자녀교육문제’를 가장 높은 비율로 지적하였다.
셋째, 하위영역별로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인식 수준을 비교한 결과, 정보화 영역의 자립수준이 전반적으로 가장 낮았다. 그러나 결혼이민여성들의 정보화 및 컴퓨터 관련 교육요구는 16.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볼 때 정보 격차와 불평등이 다문 화가족의 문화자본, 사회자본, 그리고 네트워크의 빈곤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다문화가족의 정보화 활용능력을 강화하는 적절한 완충장치를 마련 할 필요가 있다. 실례로 PC를 보유하지 못하면서 2세대 자녀를 둔 농촌 다문화가족에게 공공기관에서 사용 연한을 초과한 컴퓨터를 수리하고 업그레이드해서 지원하거나 PC 활용에 관련된 교과목을 다문화가족을 대 상으로 하는 모든 교육과정에 개설 및 강화하는 방안을 들 수 있다.
넷째, 농촌 다문화가족의 생활실태에 따른 다문화가족 자녀교육 및 사 회적 지원 요구의 차이는 경제적 지원 요구나 정보화 요구 또는 주거환경에 따른 요구와는 달리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는 다문화 자녀교육 및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원 요구가 계층이나 생활특성을 떠나 보편적으로 내재되는 요구특성임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후속연구
따라서 평균 2∼3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농촌 다문화가족의 사교육 부담 비중을 완하하고 이의 공적지출 비중을 강화하면서 이들 가족의 자녀들에게 보다 폭넓은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대를 거쳐 대 물림될 수 있는 빈곤의 악순환의 고리를 차단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
이는 다문화 자녀교육 및 가족에 대한 사회적 지원 요구가 계층이나 생활특성을 떠나 보편적으로 내재되는 요구특성임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상 을 종합하여 볼 때 농촌 다문화가족에 대한 자립지원은 생활특성별, 영역별로 차별적이거나 통합적으로 접근되어져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논의한 본 연구의 결과 및 제언은 농촌 다문화가족을 위한 자립 지원 정책이나 방안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기초자료로 활용되어질 것이다.
한편 연구의 결과로 제시된 지원요구중 주택이나 경제적 지원 정책에 대한 내용은 남편만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한 결과로써, 이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이들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한 것이며 쌍 으로 조사된 부부 모두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갖는 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은 계통추출된 지역에서 선정하였으나 출신국가 별로 비례할당하여 표집함으로써 농촌 다문화가족의 출신국가별 구성분포에 따른 대표성을 갖기에 한계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연구의 결과로 제시된 지원요구중 주택이나 경제적 지원 정책에 대한 내용은 남편만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한 결과로써, 이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이들 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한 것이며 쌍 으로 조사된 부부 모두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한계를 갖는 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은 계통추출된 지역에서 선정하였으나 출신국가 별로 비례할당하여 표집함으로써 농촌 다문화가족의 출신국가별 구성분포에 따른 대표성을 갖기에 한계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자립의지란 무엇인가요?
이에 반해 자립의지는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독립하여 정당한 지위에 서고자 하는 자기 발견적 의욕 또는 욕구를 의미한다(허 태헌, 2005). 오혜경(1998)은 자립의지를 스스로 지원 가능한 것과 같 은 자신감의 개념으로 설명하였으며, 최종희(2010)에 의하면 자립의지 는 자신감, 자아통제, 근로의욕으로 구성된다.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인식 수준과, 자립을 위한 지원요구 연구의 주요결과는 무엇인가요?
이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농촌 다문화가족의 자립인식 수준은 정보화영역에서 가장 낮았고, 사회심리관계영역에서 가장 높았다. 둘째,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라 농촌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자립지원 요구를 카이자승검증한 결과, 의료보장을 받거나 또는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가족은 생활비 보조에 대한 요구가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반면 의료보장을 받지 않거나 자녀교육 및 노후준비를 하는 가족은 농산물 판매교육, 농업기술교육, 창업지원에 대한 요구가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 셋째, 농촌 다문화가족의 PC보유율은 도시가족 보다 낮으며,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른 PC보유율의 차이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넷째, 사회보장 수혜 등 생활특성에 따른 다문화가족 자녀교육 또는 사회적 지원 요구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것들에 대한 요구가 다문화가족 전반을 포괄하는 보편성을 지님을 시사한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농촌 다문화가족에 대한 자립지원은 생활특성별, 영역별로 차별적이거나 통합적으로 접근되어야 할 것이다.
허태헌이 정의한 자립이란 무엇인가요?
예를 들어 Pearce, Brooks, & Quttz(1997) 는 ‘자립능력’에 초점을 두고, 자립을 ‘최소한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것’ 또는 ‘기본적인 복지 욕구 간의 갈등을 야기하지 않는 상태’로 정의했다. 허태헌(2005)은’실직상태에 있거나 극히 불안정한 생계수단을 가진 사람 들이 자활 사업 참여를 통해 취업이나 창업의 기회를 갖고 이를 통해 독 립적이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이라고 정의하였다. 한편 자립은 결과적인 측면을 강조하여 독립적이고 안정된 삶의 의미로 정의 되기도 한다.
참고문헌 (32)
고용노동부. (2000). 자활지원사업 질의 회의집. 과천: 고용노동부.
김민정. (2002). 국립재활원 자립생활프로그램 평가. 재활의 샘 15호. 101-127.
김정연, 하지선, & 김인숙. (2011), 시설 십대 청소년의 "자립" 척도 개발: 십대 여성 지원 시설 입소 및 이용자를 중심으로. 청소년복지연구, 13(2), 23-53.
허태헌. (2005). 자활산업 참여자의 자립의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경상대학교 석사학위논문.
Hawkins, R L. (2002), How Low-Income Single Mothers leave Welfare for self-sufficiency : The role of psychosocial characteristices, human capital, and social capital. Brandeis University.
Johnes, K. (1993). Asylums and After: A Revised History of the Mental Health Service: from the early 18th century to the 1990s. London: The Athlone Press.
Gorge, V. & Wilding, P. (1984). Impact of Social Policy. London: Routledge and Kegan Paul.
Pearce, D., Brooks, J. & Quttz, J. H.(1997). The Self-Sufficiency Standard for Pennsylvania-selected family types. Wider Opportunities for Women. Washington : Inc, Women's Association for Women's Alterna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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