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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11) 그러나 국내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실제로 의약품을 사용하는 환자 집단의 구성 및 의약품 사용에 대한 성별 차이를 분석한 연구는 수행된 바가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의약품 사용과 관련한 국내 통계 조사 데이터를 성별 요인에 따라 분석함으로써, 실제 의약품 소비 집단의 성별에 따른 구성 및 차이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성별 차이를 반영한 의약품 임상평가의 중요성을 환기함과 동시에 관련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 국가 통계포털 (KOSIS, 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의 주제별 통계목록 중, 보건/사회/복지 분류의 보건 항목에 해당하는 통계 목록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환자조사, 의약품소비량 및 판매액통계조사를 관련 통계조사 항목으로 선정하였다. 이들 통계조사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들 중 의약품 사용 관련 자료로서 만성질환의 유병률, 외래환자 수 및 의약품 소비량을 성별 차이 분석 대상 자료로 최종 선정하였으며, 분석을 위한 자료는 보건복지부에서 발행하는 간행물 중 해당 통계조사의 결과보고서 및 통계집을 검색하여 자료의 특성을 파악하고, 제시된 통계자료가 본 연구의 목적을 충족시키기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 후 수집하였다.
제안 방법
- 각 의약품 계열에 따라 의약품 사용량의 성별 차이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2008-2010년도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 심층분석 보고서의 ATC 계열별 의약품 사용량 자료를 추출하고, 3년간 의약품 사용량을 합산하여 새로운 데이터를 산출하였다. 산출한 ATC 대분류 계열 의약품 및 주요 일부 의약품의 3년간 사용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계열에 대한 남성 및 여성의 의약품 사용 비율을 산출하고, 해당 비율에 대하여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비교분석 하였다.
- 산출한 ATC 대분류 계열 의약품 및 주요 일부 의약품의 3년간 사용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계열에 대한 남성 및 여성의 의약품 사용 비율을 산출하고, 해당 비율에 대하여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비교분석 하였다. 또한 분석 대상 의약품의 사용량이 연령에 따라 변화하는 추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연령에 따른 의약품 소비량을 성별 그래프를 통해 비교하였다.
- 따라서 성별 차이를 보이는 질환 또는 의약품 군을 구체화하기 위한 근거자료로 본 연구 결과를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외래환자 수 및 의약품 소비량에 대한 연구 결과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남녀 인구 수를 고려하지 않고 각 질환 또는 각 의약품군 범주에 해당하는 남녀의 비율만을 비교하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 결과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여성에 비해 높다는 점과 더불어, 남녀의 평균 수명 차이로 인해 고 연령층에서는 여성의 인구 비율이 남성 보다 더 높다는 사실을 고려하여야 한다.
- 이들 중 지속적인 약물 치료를 요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분석 대상 질환을 선정하고, 조사 대상 표본 수를 가중치로 하여 2008년부터 2010년까지의 3년간 평균 유병률을 성별 및 연령별로 산출하였다. 산출된 평균 유병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만성질환 별 남녀 유병률 차이를 비교분석 하였으며, 연령에 따른 유병률의 변화 또한 성별 그래프를 통해 비교하였다.
- 각 의약품 계열에 따라 의약품 사용량의 성별 차이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2008-2010년도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 심층분석 보고서의 ATC 계열별 의약품 사용량 자료를 추출하고, 3년간 의약품 사용량을 합산하여 새로운 데이터를 산출하였다. 산출한 ATC 대분류 계열 의약품 및 주요 일부 의약품의 3년간 사용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계열에 대한 남성 및 여성의 의약품 사용 비율을 산출하고, 해당 비율에 대하여 유의한 차이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비교분석 하였다. 또한 분석 대상 의약품의 사용량이 연령에 따라 변화하는 추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연령에 따른 의약품 소비량을 성별 그래프를 통해 비교하였다.
- 2010 국민건강통계집에 제시되어 있는 50여 가지 만성질환 중, 2008년부터 2010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꾸준히 유병률 자료가 수집된 질환을 중심으로, 의약품 소비가 많은 주요 만성질환 총 15가지를 성별에 따른 유병률 차이 분석 대상 질환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주요 만성질환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폐쇄성폐질환, B형간염, 빈혈, 안질환 중 백내장, 이비인후질환 중 비염, 골다공증, 골관절염, 기타질환 중 뇌졸중 및 천식으로, 각 질환 유병률의 정의 및 조사 대상자를 표로 정리하였다(Table 1).14)
- 외래환자 성별 구성을 파악하기 위해 선정한 주요 질환은 크게 12 종류의 대 상병분류 이하 47개 질환으로, 각 질환을 진단받은 외래환자 수와 남녀 구성 비율 및 카이제곱분석 결과를 표로 정리하였다(Table 2). 전체 47개 질환 중 33개 질환에서 여성 외래환자 구성 비율이 높았으며, 나머지 14개 질환의 경우에는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 국민건강통계집에 수록된 통계표에는 13개 분류(비만, 당뇨병, 이상지혈증, 고혈압, 폐쇄성폐질환, 구강질환, B형간염, 빈혈, 안질환, 이비인후질환, 골다공증, 골관절염, 중금속)에 해당하는 만성질환 약 50여 가지의 유병률이 성별 및 연령별로 제시되어 있다. 이들 중 지속적인 약물 치료를 요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분석 대상 질환을 선정하고, 조사 대상 표본 수를 가중치로 하여 2008년부터 2010년까지의 3년간 평균 유병률을 성별 및 연령별로 산출하였다. 산출된 평균 유병률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만성질환 별 남녀 유병률 차이를 비교분석 하였으며, 연령에 따른 유병률의 변화 또한 성별 그래프를 통해 비교하였다.
- 자료의 추출은 환자조사 보고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주요 질환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중 여성 또는 남성에서만 발생하는 질환 및 약물 사용이 드문 질환은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추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4년간 조사 보고된 외래환자 수를 합산하여 주요 질환 별로 정리하고, 각각의 질환에 대한 성별 구성비를 산출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질병분류는 한국 표준 질병/사인분류 제6차 개정 (2011년)판을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0 국민건강통계집에 제시되어 있는 50여 가지 만성질환 중, 2008년부터 2010년까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꾸준히 유병률 자료가 수집된 질환을 중심으로, 의약품 소비가 많은 주요 만성질환 총 15가지를 성별에 따른 유병률 차이 분석 대상 질환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주요 만성질환은 비만,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폐쇄성폐질환, B형간염, 빈혈, 안질환 중 백내장, 이비인후질환 중 비염, 골다공증, 골관절염, 기타질환 중 뇌졸중 및 천식으로, 각 질환 유병률의 정의 및 조사 대상자를 표로 정리하였다(Table 1).
- 의약품을 실제로 사용하는 인구 집단의 성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통계청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국내 통계자료 중 의약품 사용과 관련한 자료를 검색하였다. 국가 통계포털 (KOSIS, 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의 주제별 통계목록 중, 보건/사회/복지 분류의 보건 항목에 해당하는 통계 목록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환자조사, 의약품소비량 및 판매액통계조사를 관련 통계조사 항목으로 선정하였다. 이들 통계조사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들 중 의약품 사용 관련 자료로서 만성질환의 유병률, 외래환자 수 및 의약품 소비량을 성별 차이 분석 대상 자료로 최종 선정하였으며, 분석을 위한 자료는 보건복지부에서 발행하는 간행물 중 해당 통계조사의 결과보고서 및 통계집을 검색하여 자료의 특성을 파악하고, 제시된 통계자료가 본 연구의 목적을 충족시키기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 후 수집하였다.
- 의약품 소비량 및 판매액 통계 심층 분석 보고서에는 의약품 ATC 분류 기준에 따른 DDD (Defined Daily Dose)에 의한 사용량이 인구학적 특성별로 분석되어 있었다. 그 중 2008년부터 2010년에 걸쳐 3년간 공통적으로 분석된 의약품군은 ATC 대분류에 의한 A, C, G, J, M, N 계열 및 주요 일부 의약품(A02B, A10, N06A), 고혈압치료제(C03, C07, C08, C09)였으며, 2008년에서는 제외되었으나 2009년, 2010년도에 2년간 추가적으로 분석된 H, C10, N05B, 소화기관용 약을 포함하여, 의약품 사용량에 나타난 성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분석 대상 의약품군으로 선정하였다(Table 3).19-21)
- 본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만성질환의 유병 상태에 나타난 남녀 유병률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2008-2010년도의 국민건강통계집에 제시되어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통계자료를 이용하였다. 국민건강통계집에 수록된 통계표에는 13개 분류(비만, 당뇨병, 이상지혈증, 고혈압, 폐쇄성폐질환, 구강질환, B형간염, 빈혈, 안질환, 이비인후질환, 골다공증, 골관절염, 중금속)에 해당하는 만성질환 약 50여 가지의 유병률이 성별 및 연령별로 제시되어 있다.
- 의약품을 실제로 사용하는 인구 집단의 성별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통계청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국내 통계자료 중 의약품 사용과 관련한 자료를 검색하였다. 국가 통계포털 (KOSIS, 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의 주제별 통계목록 중, 보건/사회/복지 분류의 보건 항목에 해당하는 통계 목록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환자조사, 의약품소비량 및 판매액통계조사를 관련 통계조사 항목으로 선정하였다.
- 의약품을 처방 받게 되는 실제 환자 구성에 성별 차이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2008-2011년의 환자조사결과보고서에 제시된 외래환자 통계표로부터 외래환자 수 자료를 추출하였다. 자료의 추출은 환자조사 보고서에서 제시하고 있는 주요 질환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중 여성 또는 남성에서만 발생하는 질환 및 약물 사용이 드문 질환은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 각 자료에 나타난 성별 차이의 통계적 유의성 분석은 SPSS ver. 19.0 통계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비모수 검정(단일 표본 카이제곱검정)을 수행하였다. 카이제곱 값을 기준으로 근사 유의확률이 0.
이론/모형
- 추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4년간 조사 보고된 외래환자 수를 합산하여 주요 질환 별로 정리하고, 각각의 질환에 대한 성별 구성비를 산출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질병분류는 한국 표준 질병/사인분류 제6차 개정 (2011년)판을 사용하였다.18)
성능/효과
- 하나는 남성의 관점 및 사고방식을 통해 야기된 관찰자 오류이며, 또 하나는 남성 및 여성 모두에게 발생하는 질환을 연구할 경우에도 남성을 표준으로 설정하는 남성 기준 경향이다.4) 20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성(gender)은 보건 연구분야에 대한 변수로 인식되지 않았으며, 건강 및 질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도 여겨지지 않았다. 보건연구자들은, 남성을 여성에 비해 연구하기 더 ‘쉬운’ 대상으로 인지하고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더 선호하였다.
- 각 질환에 대한 남녀 간 유병률 차이는 고콜레스테롤혈증 2.13%, 빈혈 10.94%, 백내장 4.29%, 골다공증 27.26%, 골관절염 13.99%로, 빈혈, 골다공증 및 골관절염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각각 p<0.01, p<0.001, p<0.05).
- 고혈압은 남성 및 여성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이를 나타냈으며, 30대 및 40대에는 남성의 유병률이 여성에 비해 10%가량 더 높은 유병률을 보였으나, 60대부터 여성의 유병률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에도, 전반적인 유병률은 여성에서 우세하였지만 40대까지는 남성의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50대부터 여성의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비만은 50대까지 남성 유병률이 여성에 비해 높은 반면, 남성의 유병률은 40대 이후로 감소하고 여성의 유병률은 60대까지 꾸준히 증가하여 50대 이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고혈압은 남성 및 여성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이를 나타냈으며, 30대 및 40대에는 남성의 유병률이 여성에 비해 10%가량 더 높은 유병률을 보였으나, 60대부터 여성의 유병률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에도, 전반적인 유병률은 여성에서 우세하였지만 40대까지는 남성의 유병률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50대부터 여성의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국내 주요 만성질환의 3년간 평균 유병률을 성별에 따라 분석한 결과, 일부 질환에서 유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Fig. 1). 당뇨병, B형간염, 비염, 뇌졸중, 천식의 경우 여성에 비해 남성의 유병률이 높았으나, 그 차이는 각각 1.
- 05). 그 밖에 지질완화약물(C10), 소화기관용 의약품에서는 여성의 사용 비율이 남성에 비해 약 1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의약품군의 성별에 따른 사용 비율의 차이는 10% 미만으로 나타났다.
- 그 밖에, 당뇨병의 경우에는 여성의 유병률이 연령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는 한편, 남성의 유병률은 60대까지 여성에 비해 높은 유병률을 유지하다가 70세 이후에 약간 감소하는 형태를 띠었으며, 특히 50대 연령에서는 남성의 유병률이 여성에 비해 7%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형 간염 표면 항원 양성율은 남성의 경우 40대 연령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은 60대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 전체 47개 질환 중 33개 질환에서 여성 외래환자 구성 비율이 높았으며, 나머지 14개 질환의 경우에는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그 중, 15개 질환은 남녀 구성비의 차이가 10% 미만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일부 질환에서는 20%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남녀 외래환자의 구성에 있어서 유의한 성별 차이를 나타냈다.
- 그 중, 위궤양 및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A02B), 불안제거약(N05B)은 15% 이상의 사용 비율 차이를 보였으며, 항우울제(N06A) 및 고혈압치료제 중 이뇨제(03)의 경우에는 20% 이상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사용 비율의 차이를 보였다(p<0.05).
- 또한, 외래환자 수 및 의약품 소비량에 대한 연구 결과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남녀 인구 수를 고려하지 않고 각 질환 또는 각 의약품군 범주에 해당하는 남녀의 비율만을 비교하였다. 그러므로 본 연구 결과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여성에 비해 높다는 점과 더불어, 남녀의 평균 수명 차이로 인해 고 연령층에서는 여성의 인구 비율이 남성 보다 더 높다는 사실을 고려하여야 한다.
- 남성 및 여성의 연령에 따른 의약품 소비량 추이를 분석한 결과, 분석 대상 의약품군 전반에 걸쳐서 여성의 의약품 사용량은 연령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 반면, 남성의 의약품 사용량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다가 특정 연령대 이후에 약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Fig. 4).
- 남성에서 비교적 높은 유병률을 보인 비만 및 고혈압과, 여성에서 높은 유병률을 보인 고콜레스테롤혈증의 경우에는 남성 및 여성의 그래프 곡선이 특정 연령대에서 교차하는 형태를 나타냈다. 비만은 50대까지 남성 유병률이 여성에 비해 높은 반면, 남성의 유병률은 40대 이후로 감소하고 여성의 유병률은 60대까지 꾸준히 증가하여 50대 이후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 남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 질환군 중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질환은 총 8개 질환으로, 신생물 분류군 중 입술, 구강 및 인두의 악성 신생물, 위의 악성 신생물, 결장, 직장의 악성 신생물, 간 및 간 내 담관의 악성 신생물, 기관, 기관지 및 폐의 악성 신생물과, 소화계통 질환 분류군 중 헤르니아, 간의 질환, 그리고 비뇨생식계통의 질환 분류군의 요로 결석증이 있었다. 한편, 남성보다 여성의 외래환자 구성 비율이 높은 질환 중 13개 질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구성비의 차이를 보였다.
- 본 연구에서 의약품 사용 관련 국내 통계 자료에 나타난 성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총 15개 국내 주요 만성질환 중 6개 질환에서 남성 및 여성의 유병률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주요 질환을 진단 받은 외래환자 성별 구성의 경우 총 47개 질환 중 21개 질환의 외래환자 구성 비가 특정 성별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의약품 소비량의 경우 17개 의약품 분류군 중 5개 의약품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이로써 약물을 실제로 처방 받게 되는 환자 집단의 남녀 구성은 해당 질환에 따라 서로 다르며, 성별에 따른 의약품 사용 비율도 해당 약물의 약효군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 05). 반면, 고콜레스테롤 혈증, 빈혈, 백내장, 골다공증, 골관절염은 여성의 유병률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각 질환에 대한 남녀 간 유병률 차이는 고콜레스테롤혈증 2.
- 본 연구에서 의약품 사용 관련 국내 통계 자료에 나타난 성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총 15개 국내 주요 만성질환 중 6개 질환에서 남성 및 여성의 유병률 차이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주요 질환을 진단 받은 외래환자 성별 구성의 경우 총 47개 질환 중 21개 질환의 외래환자 구성 비가 특정 성별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의약품 소비량의 경우 17개 의약품 분류군 중 5개 의약품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 B형 간염 표면 항원 양성율은 남성의 경우 40대 연령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여성은 60대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비염 및 천식은 남성 및 여성의 유병률 그래프가 전 연령대에 걸쳐 유사한 양상을 보였으며, 뇌졸중의 경우, 70세 이후에 남성과 여성의 유병률 차이가 증가하였다.
- 2).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유병률을 보인 저HDL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 및 폐쇄성폐질환의 경우, 대체 적으로 전 연령에 걸쳐서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유병률을 나타내었다. 그러나 고중성지방혈증의 경우, 남성의 유병률은 50대 이후에 감소하는 반면, 여성의 유병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여 70세 이후 연령대에서는 남성보다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 의약품 사용량에 대하여 남녀 사용 비율을 비교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여성에서의 의약품 사용량이 남성보다 많았다 (Fig. 3). ATC 1단계 분류에 해당하는 의약품군에 대하여,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용 의약품(A), 심혈관계용 의약품(C), 전신성 항감염약(J)의 경우 여성이 남성보다 사용량이 많았으나 사용 비율의 차이는 각각 3.
- 또한, 의약품 소비량의 경우 17개 의약품 분류군 중 5개 의약품 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이로써 약물을 실제로 처방 받게 되는 환자 집단의 남녀 구성은 해당 질환에 따라 서로 다르며, 성별에 따른 의약품 사용 비율도 해당 약물의 약효군에 따라 차이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 전 연령에 걸친 의약품 사용량에 대하여 성별 사용 비율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의약품군을 살펴보면, 남성에서 높은 사용 비율을 나타낸 비뇨생식기계 및 성호르몬 의약품(G)의 경우 남성의 의약품사용량 그래프는 50대 이후부터 70세 이상의 연령까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여성의 사용량에 있어서는 50대까지 남성보다 높은 사용량을 나타내다가 이후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에서 유의하게 높은 사용 비율을 보인 전신성 호르몬제(H), 근골격계용 의약품(M), 항우울제(N06A), 이뇨제(C03) 의약품군의 경우, 전신성 호르몬제는 20대부터 그 사용량의 차이가 증가하다가 50대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두 배의 사용량을 보이면서 큰 차이를 나타냈다.
- 외래환자 성별 구성을 파악하기 위해 선정한 주요 질환은 크게 12 종류의 대 상병분류 이하 47개 질환으로, 각 질환을 진단받은 외래환자 수와 남녀 구성 비율 및 카이제곱분석 결과를 표로 정리하였다(Table 2). 전체 47개 질환 중 33개 질환에서 여성 외래환자 구성 비율이 높았으며, 나머지 14개 질환의 경우에는 남성의 비율이 높았다. 그 중, 15개 질환은 남녀 구성비의 차이가 10% 미만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일부 질환에서는 20%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남녀 외래환자의 구성에 있어서 유의한 성별 차이를 나타냈다.
- 주요 일부 의약품의 경우에도 대체적으로 여성의 사용량이 남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위궤양 및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A02B), 불안제거약(N05B)은 15% 이상의 사용 비율 차이를 보였으며, 항우울제(N06A) 및 고혈압치료제 중 이뇨제(03)의 경우에는 20% 이상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사용 비율의 차이를 보였다(p<0.
- 한편, 남성보다 여성의 외래환자 구성 비율이 높은 질환 중 13개 질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구성비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갑상선 관련 질환과 정신 및 행동장애 분류군,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분류군에 해당하는 주요 질환 대부분의 경우에, 환자의 구성 비율이 여성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특히, 이상지혈증 중 저HDL콜레스테롤혈증 및 고중성지방혈증, 그리고 폐쇄성폐질환은 10% 이상의 높은 유병률 차이를 보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p<0.05).
- 남성이 높은 비율을 차지한 질환군 중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질환은 총 8개 질환으로, 신생물 분류군 중 입술, 구강 및 인두의 악성 신생물, 위의 악성 신생물, 결장, 직장의 악성 신생물, 간 및 간 내 담관의 악성 신생물, 기관, 기관지 및 폐의 악성 신생물과, 소화계통 질환 분류군 중 헤르니아, 간의 질환, 그리고 비뇨생식계통의 질환 분류군의 요로 결석증이 있었다. 한편, 남성보다 여성의 외래환자 구성 비율이 높은 질환 중 13개 질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구성비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갑상선 관련 질환과 정신 및 행동장애 분류군,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 분류군에 해당하는 주요 질환 대부분의 경우에, 환자의 구성 비율이 여성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한편, 만성질환 유병률의 연령에 따른 성별 분석에서는, 대부분의 만성질환의 경우 전체 연령에 걸쳐 남성 또는 여성에서의 유병률이 꾸준히 높은 양상을 보였으나, 일부 질환에서는 특정 연령대를 기준으로 유병률 크기가 역전되는 추이를 보였다. 또한, 남성 및 여성의 최고 유병률을 보인 연령대도 질환별로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전 연령에 걸친 의약품 사용량에 대하여 성별 사용 비율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의약품군을 살펴보면, 남성에서 높은 사용 비율을 나타낸 비뇨생식기계 및 성호르몬 의약품(G)의 경우 남성의 의약품사용량 그래프는 50대 이후부터 70세 이상의 연령까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여성의 사용량에 있어서는 50대까지 남성보다 높은 사용량을 나타내다가 이후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성에서 유의하게 높은 사용 비율을 보인 전신성 호르몬제(H), 근골격계용 의약품(M), 항우울제(N06A), 이뇨제(C03) 의약품군의 경우, 전신성 호르몬제는 20대부터 그 사용량의 차이가 증가하다가 50대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약 두 배의 사용량을 보이면서 큰 차이를 나타냈다. 근골격계용 의약품군의 사용은 여성의 경우 꾸준히 증가하다가 40대 이후에 급격히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남성에서는 연령의 증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그러나 고중성지방혈증의 경우, 남성의 유병률은 50대 이후에 감소하는 반면, 여성의 유병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꾸준히 증가하여 70세 이후 연령대에서는 남성보다 높은 유병률을 보였다. 한편, 여성에서의 유병률이 남성의 유병률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빈혈, 골다공증, 골관절염의 경우에는 남성 및 여성의 유병률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동시에,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유병률을 유지하였다.
- 근골격계용 의약품군의 사용은 여성의 경우 꾸준히 증가하다가 40대 이후에 급격히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남성에서는 연령의 증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항우울제 사용량은 여성 및 남성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이를 나타냈지만, 그 증가율은 여성에서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뇨제의 경우에는 50대까지 남녀 사용량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이후 여성의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70대에는 두 배 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후속연구
- 본 연구에서 나타난 성별에 따른 유병률 차이 및 외래환자의 성별 구성 차이는 일부 주요 질환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이며, 의약품 소비량의 남녀 간 차이 역시 ATC 대분류에 해당하는 일부 의약품군을 중심으로 분석한 것이다. 따라서 성별 차이를 보이는 질환 또는 의약품 군을 구체화하기 위한 근거자료로 본 연구 결과를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외래환자 수 및 의약품 소비량에 대한 연구 결과에서는 우리나라 전체 남녀 인구 수를 고려하지 않고 각 질환 또는 각 의약품군 범주에 해당하는 남녀의 비율만을 비교하였다.
- 이를 위해서는, 여성의 임상시험 참여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하여 임상연구 수행 시 성별 차이를 평가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쟁점에 대한 권고사항을 제공하는 의약품 임상평가 지침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성별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질환에 대해서는 보다 심층적인 성별 차이 연구가 필요하며, 성별 요인만을 고려하기 보다는 연령에 따른 성별 차이 변화를 함께 고려하여 그에 대한 질환 특이적인 성별 차이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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