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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중학생들의 행복에 대한 인식, 자살에 대한 태도 자살과 관련된 여러 요인들에 대한 태도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추후 자살 예방 프로그램의 개발 및 청소년 교육에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 이에 본 연구는 조기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행복한 삶과 자살, 자살과 관련된 요인들에 대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질문들로 구성된 설문지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살에 대한 태도와 인식을 파악함으로써 추후 청소년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첫째, 행복한 삶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현재 삶의 행복도 평가, 행복을 위한 필수 요소, 외모 만족도, 정기적 운동 여부, 여가 시간 만족도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둘째, 자살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기 위해 신체건강 및 정신건강 상태 평가, 가족 및 친척의 정신건강 질환 여부, 가족 및 친척의 자살 시도 및 사망 여부, 자살 생각 및 자살에 대한 구체적 생각 여부, 자살 시도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셋째, 자살과 관련된 요인들로 윤리, 종교, 정신질환, 노화, 동기부여, 관심/도움, 복수, 가정 내 위험요소, 용납 가능성, 문화 등과 자살과의 관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에 대해 조사하였다.
- 둘째, 자살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기 위해 신체건강 및 정신건강 상태 평가, 가족 및 친척의 정신건강 질환 여부, 가족 및 친척의 자살 시도 및 사망 여부, 자살 생각 및 자살에 대한 구체적 생각 여부, 자살 시도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셋째, 자살과 관련된 요인들로 윤리, 종교, 정신질환, 노화, 동기부여, 관심/도움, 복수, 가정 내 위험요소, 용납 가능성, 문화 등과 자살과의 관계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에 대해 조사하였다.
- 본 연구의 자료는 인천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기 보고식 설문지를 통해 수집되었다.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중학생들의 행복과 삶에 대한 인식, 자살에 대한 인식, 자살과 관련된 요인들에 대한 인식 등을 묻는 문항들로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인천 중구 중학생의 자살에 대한 인식과 13세 이상의 일반인 집단에서 갖고 있는 자살에 대한 인식을 비교하였다. 비교를 위해 사용한 자료는 2012년 1월에 자살예방협회의 의뢰로 한국 갤럽에서 만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되어 보고된 자료를 이용하였다.
- 첫째, 행복한 삶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는 항목으로 현재 삶의 행복도 평가, 행복을 위한 필수 요소, 외모 만족도, 정기적 운동 여부, 여가 시간 만족도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둘째, 자살에 대한 인식을 평가하기 위해 신체건강 및 정신건강 상태 평가, 가족 및 친척의 정신건강 질환 여부, 가족 및 친척의 자살 시도 및 사망 여부, 자살 생각 및 자살에 대한 구체적 생각 여부, 자살 시도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청에서 지원하는 ‘자살 예방 프로그램 구축’의 일환으로 인천 중구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시행되었다.
- 본 연구의 분석 대상 1,319명 중 ‘자살을 생각해 본 적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0명 중 4명 가량(39.4%)이었다.
- 본 연구의 자료는 인천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기 보고식 설문지를 통해 수집되었다. 연구에 사용된 설문지는 중학생들의 행복과 삶에 대한 인식, 자살에 대한 인식, 자살과 관련된 요인들에 대한 인식 등을 묻는 문항들로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 인천 중구 중학생의 자살에 대한 인식과 13세 이상의 일반인 집단에서 갖고 있는 자살에 대한 인식을 비교하였다. 비교를 위해 사용한 자료는 2012년 1월에 자살예방협회의 의뢰로 한국 갤럽에서 만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조사되어 보고된 자료를 이용하였다. 일반인 집단과 비교하여 인천 중구 중학교 학생들은 ‘누구나 자살할 가능성이 있음’에 대한 동의율은 비슷한 수치를 보였지만, ‘자살은 용서할 수 없는 죄악임’, ‘심각한 윤리적 죄악임’, ‘자연의 법칙에 어긋남’, ‘젊은이들의 자살은 의아함’, ‘가족이 자살하면 부끄러움을 느낌’ 등의 항목에서 일반인 집단에 비해 절반 이하의 동의율을 보여 자살에 대해 덜 금기시하는 경향 나타났다.
- 조사 기간은 2012년 5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2개월 간이었다. 연구는 8개 중학교 전체 1,41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중에서 미응답이 5개 이상이거나 같은 번호로 모두 체크한 응답자 99명을 제외하여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자는 남학생 793명(60.
- 연구의 분석 대상자 1,319명 중 현재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은 1,006명(76.3%)이었다. 부모 학력이 높을수록, 주관적으로 인식한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행복도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청에서 지원하는 ‘자살 예방 프로그램 구축’의 일환으로 인천 중구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시행되었다. 인천 중구 소재 8개 중학교의 협조를 얻어 중학교 남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 기간은 2012년 5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2개월 간이었다.
- 인천 중구 소재 8개 중학교의 협조를 얻어 중학교 남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시행하였다. 조사 기간은 2012년 5월 22일부터 7월 22일까지 2개월 간이었다. 연구는 8개 중학교 전체 1,418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중에서 미응답이 5개 이상이거나 같은 번호로 모두 체크한 응답자 99명을 제외하여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 ‘현재 행복하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가족 간의 사랑’을 행복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지만, ‘현재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들은 ‘돈/경제적 안정’을 주요 요인으로 선택해 현재 행복수준에 따라 행복 필요 요인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관적 생활수준을 높게 평가한 학생들은 ‘가족 간의 사랑’을 주요하게 고려한 반면, 생활수준을 낮게 평가한 학생들은 ‘돈/경제적 안정’을 더 고려해 주관적 생활수준 평가에 따라 행복 필요요인에서 차이가 있었다.
- 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가입국가들의 평균 자살률의 3배에 이른다.1)특히 10대 청소년 자살은 2006년에는 10만 명당 3.5명이었으나, 2011년에는 5.5명으로 빠르게 증가하였으며, 과거에는 교통사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사망원인이었으나 최근에는 청소년 사망원인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1,2) 이와 같이 높은 자살률이 청소년의 생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고 최근 청소년 자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과 노력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 13세 이상의 일반인 집단과의 비교에서 학생들은 자살의 비 윤리성, 금기 등에 대한 질문에 절반 이하의 긍정 응답을 보여자살에 대해 덜 금기시 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중학생들의 자살률이 일반인 집단에 비해 낮지만, 자살 위험도는 오히려 높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 0%)이었다. 구체적 자살 생각 여부와 자살 시도 여부를 전체 1,319명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인천 중구 지역 중학교 학생의 17.7% (n=233) 는 구체적으로 생각을 해 본 적 있었으며 5.3%(n=70)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현재 행복하다’고 응답한 학생의 외모 만족도는 62.7%로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학생(31.3%) 대비 2배 가량 높아 현재 행복수준에 따라 외모 만족도가 크게 차이가 났다.
- 생활수준과 관련하여 주관적으로 생활수준을 낮게 평가한 학생들이 자신의 신체건강 상태와 정신건강 상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자살 생각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건강 상태에 대한 평가가 청소년들의 행복도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지표인 점으로 보아 저소득층에 있는 중학생들이 행복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짐을 알 수 있었다. 성인들에서는 가정의 생활수준과 자살과의 연관성에 대해 생활수준이 낮을수록 자살 위험도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 중학생 시기에 자살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학생들이 신체적으로 성숙해졌을 때 더 쉽게 자살시도를 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반면에, 자살 시도자들의 선천적인 기질과 관련된 문항에서는 일반인 집단에 비해 낮은 동의율을 보여 자살을 개인의 선천적인 기질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 의해서 더 크게 좌우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즉, 개인적인 문제에 대한 정신의학적 접근보다 환경적 요인에 대한 접근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 3%)이었다. 부모 학력이 높을수록, 주관적으로 인식한 생활수준이 높을수록 행복도가 높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가족 간의 사랑, 돈/경제적 안정, 건강, 정서적 안정, 학업에서의 성공/보람, 종교적 믿음 등의 항목 중에서 행복을 위한 필수 요건을 물었을 때 학생들은 ‘가족 간의 사랑’(39.
- 분석 대상 중 48.7%는 ‘누구나 자살할 가능성이 있다’에 대해 동의한 반면, ‘자살은 개인적인 일로 방해하면 안 된다’ ‘자살은 정상적인 행위이다’에 대한 동의율은 각각 6.3%, 4.1%로 응답자의 대부분은 자살을 비정상적이고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인식하였다.
- 생활수준과 관련하여 주관적으로 생활수준을 낮게 평가한 학생들이 자신의 신체건강 상태와 정신건강 상태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자살 생각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신건강 상태에 대한 평가가 청소년들의 행복도와 가장 연관성이 높은 지표인 점으로 보아 저소득층에 있는 중학생들이 행복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짐을 알 수 있었다.
- 520으로 타 문항 대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건강 상태와 정신건강 상태의 상관 관계도 0.479로 높은 편이었으며 행복도-외모 만족도(0.392), 정신건강 상태-외모 만족도(0.364) 순으로 나타났다(Table 3).
- 여학생들은 남학생들에 비해서 ‘누구나 자살 가능성 존재’, ‘정상적인 행위임’ 등 자살수용도 측면에서는 동의율이 높은 반면(남자 43.8%, 여자 56.3% ;남자 3.4%, 여자 5.1%), ‘용서할 수 없는 죄악’ ‘심각한 윤리적 죄악임’ 등 자살의 비윤리성 관련 측면에서는 동의율이 낮아(남자 43.9%, 여자 24.9% ; 남자 42.7%, 여자 22.4%) 자살에 대해 덜 금기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 특히, 행복도 및 건강 상태 항목에서 평가가 낮았던 한 중학교의 경우, 응답자의 45%가 ‘자살을 생각한 적 있다’고 응답하였다. 여학생이 남학생 대비 상대적으로 자살 생각 경험이 많았으며(남학생 30% ; 여학생 53.6%) 신체건강, 정신건강 상태 평가에 이어 자살 생각 여부에서도 주관적 생활수준이 낮은 계층의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자살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적 있다’고 응답한 520명에게 자살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 있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44.
- 또한 왕따와 같이 소외감과 외로움을 초래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청소년 자살과 연관시켜 그 심각도를 인식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연구 결과에서 65% 정도의 학생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주위의 관심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응답하였으므로 이 시기의 자살 예방을 위한 개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생각된다.
- 응답자들에게 주변 지인 중에 ‘정신질환/자살 시도/자살로 사망’ 한 사람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3개의 질문 모두에서 응답자의 90% 이상이 ‘없다’고 응답하였고, 주변에 자살을 시도한 사람의 55.7%가 자살로 사망했다고 응답하였다.
- 이는 생활 수준이 낮을수록 치료 자원의 접근성은 떨어지는 반면에, 고립된 지역에 살게 되어 부정적인 사건들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연구에서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중학생들에게서도 생활수준에 따라 신체건강 상태, 정신건강 상태, 행복한 정도와 자살 생각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추후 자살 예방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뿐만이 아니라 불우한 경제적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도움과 제도적인 장치 마련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 이에 비해 ‘자살은 허약한 성격 구조 때문’ 또는 ‘원래 충동적이다’ 등 자살 시도자들의 선천적인 기질과 관련된 문항에서는 일반인 집단에 비해 낮은 동의율을 보여(19.2% vs. 59.0%, 19.5% vs. 59.0%) 자살을 개인의 선천적인 기질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 의해서 더 크게 좌우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Fig. 2).
-
2. 자살에 대한 인식
인천 지역 중학교 학생의 자신의 신체건강 상태에 대한 긍정평가는 60.0%로 정기적으로 운동한다고 응답한 학생(78.0%)들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학생(39.2%)보다 신체건강 긍정평가가 2배 가량 높았다. 또한, 주관적 생활수준을 ‘중하/하’로 평가한 학생들은 타 계층 대비 ‘신체건강이 좋지 않은 편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 일반인 집단과 비교하여 인천 중구 중학교 학생들은 ‘누구나 자살할 가능성이 있음’에 대한 동의율은 비슷한 수치를 보였지만, ‘자살은 용서할 수 없는 죄악임’, ‘심각한 윤리적 죄악임’, ‘자연의 법칙에 어긋남’, ‘젊은이들의 자살은 의아함’, ‘가족이 자살하면 부끄러움을 느낌’ 등의 항목에서 일반인 집단에 비해 절반 이하의 동의율을 보여 자살에 대해 덜 금기시하는 경향 나타났다.
- 자살과 관련된 다른 요인들에 대하여 대상자들은 종교, 노화, 위험한 스포츠 등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10% 내외의 낮은 동의율을 보였다.
- 자살과 노화와의 관계성을 묻는 네 개 문항에서 긍정 응답은 모두 10% 미만으로 노화와 자살과의 관련성은 극히 낮다고 인식하였다. 자살에 대한 동기 부여 측면에서는 ‘언제나 자살할 마음 있음’에 대한 긍정 응답이 25.
- 자살과 정신질환과의 관계에 대한 인식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롭고 우울하다’에 대한 긍정 응답은 65.7%로 자살과 관련된 50개의 문항 중 동의 정도가 가장 높았다.
- 자살과 종교와의 관련성을 묻는 모든 항목에서는 동의율은 15% 미만으로 자살은 종교 인식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살 기도자들은 모두 종교심이 적은 사람들이다’ 항목에서의 동의율은 7.
- 조사 대상자들의 외모 만족도는 54.9%로 남학생의 경우 ‘자신의 외모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61.8%로 60%를 넘은 반면, 여학생은 44.5%로 성별에 따라 외모 만족도 차이가 큼을 알 수 있었다.
- 중학생들의 절반 정도가 자살에 대해 수용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13세 이상의 집단보다 상대적으로 자살에 대해 덜 금기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자살에 대해 선천적인 요인보다는 우울과 외로움 등의 환경적인 요인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자살 예방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여 추후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이 중학생 연령에서도 충분히 효과적이라 생각된다.
- 반면에, 자살 시도자들의 선천적인 기질과 관련된 문항에서는 일반인 집단에 비해 낮은 동의율을 보여 자살을 개인의 선천적인 기질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환경에 의해서 더 크게 좌우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 즉, 개인적인 문제에 대한 정신의학적 접근보다 환경적 요인에 대한 접근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자살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는 관점이 필요하다.
- 학생들의 자신의 정신건강에 대한 긍정 평가는 63.7%였으며, 주관적 생활 수준을 ‘중하/하’로 평가한 학생들은 신체건강 상태에 이어 정신건강 상태 평가에서도 타 계층 대비 ‘정신건강이 좋지 않은 편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Table 2)
후속연구
- 이번 연구에서는 성인과 마찬가지로 중학생들에게서도 생활수준에 따라 신체건강 상태, 정신건강 상태, 행복한 정도와 자살 생각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추후 자살 예방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뿐만이 아니라 불우한 경제적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도움과 제도적인 장치 마련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 32,33) 본 연구에서는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행복도와 연관 있는 외모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20% 정도는 전혀 운동을 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여가 시간 만족도가 떨어지는 점 등이 관련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추후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성별 간 차이를 고려하여 각 성별에 맞는 프로그램과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특히 자살 수용도가 높은 여학생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그렇지만 자살과 관련된 여러 요인들에 대해 다양한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등에서 다른 연구가 가지지 못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셋째, 인천 지역 중학교 학생들만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전체 중학생 집단을 대표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넷째, 선행 연구와의 비교에서 대상자의 이질성 및 사회 인구학적 변인들이 다른 집단을 서로 비교함으로써 집단의 동질성이 지켜지지 않았다
- 이번 연구가 위와 같은 제한점을 가지지만, 중학생 자살은 앞으로 더욱 중요하게 대두 될 문제이며, 추후 이와 관련된 체계적인 대규모 연구에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러한 한계나 제한점을 보완하여 좀 더 체계적으로 중학생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연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자살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이나 보건 정책들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이 연구는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기술적 분석에 치중한 수준이어서 자살과 여러 요인들과의 관계, 자살 관련 태도가 자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인과과정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둘째, 연구의 특성상 자살과 자살 관련 태도에 대해 정신의학계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표준화된 척도를 이용한 심도 있는 측정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 이번 연구가 위와 같은 제한점을 가지지만, 중학생 자살은 앞으로 더욱 중요하게 대두 될 문제이며, 추후 이와 관련된 체계적인 대규모 연구에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이러한 한계나 제한점을 보완하여 좀 더 체계적으로 중학생들의 자살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연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자살 예방 및 치료 프로그램이나 보건 정책들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 그러므로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자살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는 관점이 필요하다. 추후 개발되는 자살 예방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 자살과 관련된 사회적, 환경적인 요인에 대해 평가하고 이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프로그램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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