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the 1960's, diverse movements that oppose the uniform design tendency of modernism appears in Italy. Especially, Gaetano Pesce, who opposed uniformity and standardization that are based on mass production system, had interests in making unique product, not an identical product, while accepting...
Since the 1960's, diverse movements that oppose the uniform design tendency of modernism appears in Italy. Especially, Gaetano Pesce, who opposed uniformity and standardization that are based on mass production system, had interests in making unique product, not an identical product, while accepting modern production technology.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rehend Pesce's design, which creates diversity by arranging contingent, non-predictive, and episodic aspects in creative and acceptance processes according to the intension of the designer within mass production system, as a non-representational characteristic, which appears widely in modern thought and the arts, and examine how it is materialized in detailed design work. The study methods are first examining non-representation with theoretical contemplation and dealing with the design philosophy of Pesce based on the examination. Next, in order to discover non-representational characteristics that appear in the work of Pesce, it examines from introducing worker's creativity, user's possibility of choice, openness in the working process, and the aspects of researching materials. And a specific application method will be drawn through case analysis centered on furniture design. Gaetano Pesce's design that denies the world of representation based on the sameness comes to possess non-representational characteristics that acknowledge contingency and ceaselessly create difference by intentionally arranging during the working process.
Since the 1960's, diverse movements that oppose the uniform design tendency of modernism appears in Italy. Especially, Gaetano Pesce, who opposed uniformity and standardization that are based on mass production system, had interests in making unique product, not an identical product, while accepting modern production technology.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rehend Pesce's design, which creates diversity by arranging contingent, non-predictive, and episodic aspects in creative and acceptance processes according to the intension of the designer within mass production system, as a non-representational characteristic, which appears widely in modern thought and the arts, and examine how it is materialized in detailed design work. The study methods are first examining non-representation with theoretical contemplation and dealing with the design philosophy of Pesce based on the examination. Next, in order to discover non-representational characteristics that appear in the work of Pesce, it examines from introducing worker's creativity, user's possibility of choice, openness in the working process, and the aspects of researching materials. And a specific application method will be drawn through case analysis centered on furniture design. Gaetano Pesce's design that denies the world of representation based on the sameness comes to possess non-representational characteristics that acknowledge contingency and ceaselessly create difference by intentionally arranging during the working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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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다음으로 비재현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의 작업을 해온 페세의 작품 중에서 가구디자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디자인 과정에서 적용된 비재현적 디자인 방법을1)작업주체, 2)작업방식, 3)재료의 사용방법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겠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페세의 가구디자인에서 나타나는 비재현적 특성을 도출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산업생산 체제를 사용하지만 디자이너가 제작과정에 의도적으로 배치한 우연적, 비예측적, 사건적인 부분을 통해서 다양성을 만들어내는 페세의 디자인을 현대 사유와 예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비재현성으로 파악하고 구체적인 디자인 작업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가를 규명하려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현대적 사유와 예술에서 비재현적인 특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페세의 디자인에서 나타나는 비재현적인 특성을 디자인 방법의 측면에서 작업의 주체, 작업방식, 재료의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페세의 가구디자인의 비재현적인 디자인 특성을 도출했다.
이처럼 페세는 규격화의 개념에 의해 지배되고 있던 산업생산 체계에서는 생소하게 여겨지는 방식을 도입해서 디자이너가 형태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없는 개인화된 독창적인 작품을 만들어낸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서 유사하기는 하지만 동일하지 않은, 그래서 유일한 것이 되는 비표준화의 결과물로서의 제품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페세는 표준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생산 체제의 작업과정에 고의적인 실수를 배치하거나 우연성을 도입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거함으로써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자 했다. 페세는 일본 도자기가 대량생산을 통해 만들어진 동일한 형태를 가진 일반적인 것보다 작가의 의도적인 실수를 통해서 변형되어서 단 하나의 유일한 작품이 된 것이 더 많은 가치를 갖게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페세의 작품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다루기 전에 우선 재현과 비재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플라톤으로부터 시작되어 아리스토텔레스, 라이프니츠, 헤겔로 이어지는 재현주의적 전통은 서구의 사유체계의 근간을 이룬다.
제안 방법
”26)라고 말하는 페세는 다양한 재료와 재료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다. 그가 추구하는 차별화된 단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일반적으로 가구에 사용되지 않는 산업용 펠트, 폐직물, 폴리우레탄, 폴리에스테르 레진 등 다양한 재료에 대해서 실험했다. 특히 액상재료의 경화과정에서의 우연성의 도입이나 폐직물처럼 예측할 수 없는 재료의 사용, 그리고 통제하기 어려운 색상의 혼합은 대량생산 체제 안에서 모호하고 규정하기 어려운 형태, 색상, 질감의 연속적인 변조를 가지는 제품을 만든다.
본 연구에서는 현대적 사유와 예술에서 비재현적인 특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페세의 디자인에서 나타나는 비재현적인 특성을 디자인 방법의 측면에서 작업의 주체, 작업방식, 재료의 사용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를 통해서 페세의 가구디자인의 비재현적인 디자인 특성을 도출했다.
연구 방법은 우선 이론적 고찰로써 페세의 디자인 배경에 대해 살펴보고 현대적 사유를 특징짓는 비재현성이 무엇이며 현대 예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다음으로 비재현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의 작업을 해온 페세의 작품 중에서 가구디자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디자인 과정에서 적용된 비재현적 디자인 방법을1)작업주체, 2)작업방식, 3)재료의 사용방법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겠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페세의 가구디자인에서 나타나는 비재현적 특성을 도출하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우선 이론적 고찰로써 페세의 디자인 배경에 대해 살펴보고 현대적 사유를 특징짓는 비재현성이 무엇이며 현대 예술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다음으로 비재현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의 작업을 해온 페세의 작품 중에서 가구디자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디자인 과정에서 적용된 비재현적 디자인 방법을1)작업주체, 2)작업방식, 3)재료의 사용방법이라는 측면에서 살펴보겠다.
대상 데이터
그렇지만 대량생산을 통해서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차이의 생성을 통해서 차별화된 단 하나의 오브제를 만들어낸다. 그래서 그의 홈페이지2)를 통해서 가구디자인 프로젝트 전체를 검토한 후, 이러한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프로젝트들을 선정해서 연구의 대상으로 하였다. 비록 실제로 대량생산을 통해 제품화되지 않은 작품이라도 개념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것은 포함했으나 이전에 사용했던 개념을 재사용한 것은 배제했다.
본 연구의 범위는 비재현적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페세의 가구디자인 프로젝트로 한정하고자 한다. 페세의 디자인 작업은 건축에서 제품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있을 뿐 아니라 상징성이나 유희성 등 다양한 특성이 나타난다.
성능/효과
1) 페세의 작품은 규정된 총체성이나 동일성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재현이 아니라 제작 과정에서 현존하는 힘들의 관계 안에서 만들어지는 생성이다. 페세는 단순한 원본의 재현이 아니라 실재적 현존을 반영하는 과정을 개입시킨다.
2) 페세는 디자인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작업자의 창의적인 개입을 허용한다. 그의 디자인은 모든 것을 규정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진 주체로서의 디자이너에 의해 완결된 것이 아니라 소수집단으로 볼 수 있는 다수의 작업자가 작업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열려있다.
페세는 대량생산 체제를 기반으로 표준화와 규격화의 틀 안에서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모더니즘 디자인이 공산주의나 독재주의와 같이 동일성에 의해 지배되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관련된다고 보았다.3) 반대로 산업생산 체제 안에서 만들어지는 비표준적인 제품은 개인주의적인 정치적 가치, 즉 다양한 차이를 수용 하는 자유로운 체제를 반영하는 것이다. 결국 그에게 있어서 전 세계를 획일화시키려는 세계화의 흐름에서 중요한 것은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3) 페세는 작업과정에서 창조자인 디자이너와 수용자인 사용자를 결합하고 그들에게 선택의 가능성을 부여한다. 그래서 사용자들이 단순히 디자이너의 의도를 해석 해서 주어진 대로 가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조합하는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서 자신들만의 가구를 완성한다.
5) 페세의 작품에서 사용되는 재료와 색상은 유기적인 질서 안에 놓여있기 보다는 규정되지 않은 요소로 이루어진다. 재활용 의류나 폐직물의 이질적 병치는 반복될 수 없는 일의적 특성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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