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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지적 공간에서의 감성적 특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Sensibility Characteristics in Haptic Space 원문보기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Interior Design, v.22 no.5 = no.100, 2013년, pp.162 - 170  

서보람 (호서대학교 공간디자인학과) ,  오영근 (호서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Although vision has been considered as a top sensory organ in the Western culture until modern times, the significance of space experience that communicates with a body via complex perceptions has recently garnered attention. This study criticizes the limitations of a vision-centered space and has t...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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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시각에 의한 근대적 공간의 한계에서 벗어나, 복합지각을 통한 촉지적 공간에서의 감성 특성을 고찰함과 동시에 실증적 실험을 통하여 상이한 두 지각방식과 감성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함을 목적으로 진행하여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에서는 시각중심주의 서구의 근대성을 비판하고, 공간에서 촉지적 기능이 대두되는 질 들뢰즈(Gilles Deleuze, 1925-1995)의 철학 사상에 이르기까지 후기구조주의적 사유를 통하여 촉지적 공간에서의 감성2)적 특성 연구를 일차적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하여 공간과 경험자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시각에만 의존한 단일지각과 시각의 촉지적 기능의 복합지각을 통한 경험자의 감성을 실험적으로 분석함으로 두 가지 지각 방식에 따른 감성의 관계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 원시-시각적/근시-촉지적 개념에 주목하여 시각적 지각(단일지각)과 촉지적 지각(복합지각)을 통한 경험자의 감성을 실제 대상으로 실험을 통해 비교 및 검증하고자 한다. 실험의 프로세스는 <표 4>와 같이 진행하였다.
  • 둘째, 공간경험에 있어 촉지적 지각론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서는 아돌프 힐데브란트(Adolf Hildebrand, 1847-1921)의 시각론에 대한 탐구부터 논의가 필요하다. 이를 알로이스 리글(Alois Riegl, 1858-1905)과 발터 벤 야민(Walter Benjamin, 1892-1940)에 의해 어떻게 확장, 해석되었으며, 시각의 촉각적 기능을 의미하는 질 들뢰즈의 촉지적 지각론에 이르기까지의 전개를 공간과 관련 시켜 살펴보고, 이를 통하여 촉지적 공간에서의 감성적 특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 적 특성 연구를 일차적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하여 공간과 경험자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시각에만 의존한 단일지각과 시각의 촉지적 기능의 복합지각을 통한 경험자의 감성을 실험적으로 분석함으로 두 가지 지각 방식에 따른 감성의 관계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 첫째, 시각이 인간의 감각기관 중 가장 우월한 감각으로 간주하였던 과거의 시각편향주의에서 다른 감각과 상호작용에 의한 경험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감각의 확장에 이르기까지 감각의 흐름을 철학적, 예술적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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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공간의 경험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공간의 경험은 인간의 감각기관을 통한 지각에 의하여 이루어지는데, 이중 멀리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지각할 수 있는 시각은 다른 감각보다 주도적 역할의 감각기관 임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이로 인하여 오랫동안 서구문화에서는 시각을 철학, 미학, 예술, 건축 등에서 중심 감각으로 여겨져 왔으며 이는 지금까지의 건축공간이 명백 하게 시각에 편향되어 흘러온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시각의 특징은? 공간의 경험은 인간의 감각기관을 통한 지각에 의하여 이루어지는데, 이중 멀리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지각할 수 있는 시각은 다른 감각보다 주도적 역할의 감각기관 임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이로 인하여 오랫동안 서구문화에서는 시각을 철학, 미학, 예술, 건축 등에서 중심 감각으로 여겨져 왔으며 이는 지금까지의 건축공간이 명백 하게 시각에 편향되어 흘러온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시각이 주도적 역할의 감각기관이라는 것을 서구문화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졌는가? 공간의 경험은 인간의 감각기관을 통한 지각에 의하여 이루어지는데, 이중 멀리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지각할 수 있는 시각은 다른 감각보다 주도적 역할의 감각기관 임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 이로 인하여 오랫동안 서구문화에서는 시각을 철학, 미학, 예술, 건축 등에서 중심 감각으로 여겨져 왔으며 이는 지금까지의 건축공간이 명백 하게 시각에 편향되어 흘러온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공간은 대부분 시각적 조형성과 보여 지는 표현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공간지각은 형태와 윤곽에 중심을 둔 시지각 법칙에 의하여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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