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강 조적벽체를 이용한 저층 건축물은 국내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주거형태이지만, 비보강 조적벽체는 높은 횡강성에 비하여 연성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지진으로부터 구조적 피해를 피하기 힘든 횡력저항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 비보강 조적벽체 전단강도와 전단강성에 대한 실험적 연구는 부족한 편이며, 실제 지진이 발생했을 비보강 조적벽체를 횡력저항요소로 사용하는 건축물의 내진성능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하여 국내 비보강 조적벽체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없는 FEMA 356에서 제시하고 있는 비보강 조적벽체의 전단강도와 강성을 준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FEMA 356에서 제시하고 비보강 조적벽체의 전단강도와 강성을 실험결과와의 차이에 대해 기술하고, 이 차이가 현황조사와 실험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한 표본 비보강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성능에 미치는 영향과 경과년수에 따른 영향을 증분동적해석을 이용하여 계산된 붕괴여유비와 구조성능의 불확실성을 표현하는 베타값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해석결과를 통하여 FEMA 356에 의한 전단강도와 강성을 사용할 경우 조적조 건축물의 붕괴여유비와 베타값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국내 내진설계기준에서 제시하는 성능기준을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과연수가 클수록 이런 현상은 뚜렷해지며, 30년 이상 경과된 조적조 건축물은 2400년 재현주기의 지진에 붕괴확률이 약 90%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보강 조적벽체를 이용한 저층 건축물은 국내에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주거형태이지만, 비보강 조적벽체는 높은 횡강성에 비하여 연성능력 부족 등의 이유로 지진으로부터 구조적 피해를 피하기 힘든 횡력저항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내 비보강 조적벽체 전단강도와 전단강성에 대한 실험적 연구는 부족한 편이며, 실제 지진이 발생했을 비보강 조적벽체를 횡력저항요소로 사용하는 건축물의 내진성능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하여 국내 비보강 조적벽체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없는 FEMA 356에서 제시하고 있는 비보강 조적벽체의 전단강도와 강성을 준용하여 사용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FEMA 356에서 제시하고 비보강 조적벽체의 전단강도와 강성을 실험결과와의 차이에 대해 기술하고, 이 차이가 현황조사와 실험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한 표본 비보강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성능에 미치는 영향과 경과년수에 따른 영향을 증분동적해석을 이용하여 계산된 붕괴여유비와 구조성능의 불확실성을 표현하는 베타값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해석결과를 통하여 FEMA 356에 의한 전단강도와 강성을 사용할 경우 조적조 건축물의 붕괴여유비와 베타값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두 경우 모두 국내 내진설계기준에서 제시하는 성능기준을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과연수가 클수록 이런 현상은 뚜렷해지며, 30년 이상 경과된 조적조 건축물은 2400년 재현주기의 지진에 붕괴확률이 약 90%에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most common housing type in Korea is low-rise buildings with unreinforced masonry walls (UMWs) that have been known as a vulnerable seismic-force-resisting system (SFRS) due to the lack of ductility capacities compared to high lateral stiffness of an UMW. However, there are still a little experi...
The most common housing type in Korea is low-rise buildings with unreinforced masonry walls (UMWs) that have been known as a vulnerable seismic-force-resisting system (SFRS) due to the lack of ductility capacities compared to high lateral stiffness of an UMW. However, there are still a little experimental investigation on the shear strength and stiffness of UMWs and on the seismic performance of buildings using UMWs as a SFRS. In Korea, the shear strength and stiffness of UMWs have been evaluated with the equations suggested in FEMA 356 which can not reflect the structural and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workmanship of domestic UMW construction. First of all, this study demonstrates the differences in shear strength and stiffness of UMWs obtained from between FEMA 356 and test results. The influence of these differences on the seismic performance of UMW buildings is then discussed with incremental dynamic analyses results of a prototype UMW building that were selected by the site survey of more than 200 UMW buildings and existing test results of UMWs. The seismic performance assessment of the prototype UMW building are analyzed based on collapse margin ratios and beta values repesenting uncertainty of seismic capacity. Analysis results show that the seismic performance of the UMW building estimated using the equations in FEMA 356 underestimates both a collapse margin ratio and a beta value compared to that estimated by test results. Whatever the estimation is carried out two cases, the seismic performance of the prototype building does not meet the criteria prescribed in a current Korean seismic code and about 90% collapse probability presents for more than 30-year-old UMW buildings under earthquakes with 2400 return years.
The most common housing type in Korea is low-rise buildings with unreinforced masonry walls (UMWs) that have been known as a vulnerable seismic-force-resisting system (SFRS) due to the lack of ductility capacities compared to high lateral stiffness of an UMW. However, there are still a little experimental investigation on the shear strength and stiffness of UMWs and on the seismic performance of buildings using UMWs as a SFRS. In Korea, the shear strength and stiffness of UMWs have been evaluated with the equations suggested in FEMA 356 which can not reflect the structural and material characteristics, and workmanship of domestic UMW construction. First of all, this study demonstrates the differences in shear strength and stiffness of UMWs obtained from between FEMA 356 and test results. The influence of these differences on the seismic performance of UMW buildings is then discussed with incremental dynamic analyses results of a prototype UMW building that were selected by the site survey of more than 200 UMW buildings and existing test results of UMWs. The seismic performance assessment of the prototype UMW building are analyzed based on collapse margin ratios and beta values repesenting uncertainty of seismic capacity. Analysis results show that the seismic performance of the UMW building estimated using the equations in FEMA 356 underestimates both a collapse margin ratio and a beta value compared to that estimated by test results. Whatever the estimation is carried out two cases, the seismic performance of the prototype building does not meet the criteria prescribed in a current Korean seismic code and about 90% collapse probability presents for more than 30-year-old UMW buildings under earthquakes with 2400 return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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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를 위하여 현재 서울시에 건립되어 있는 비보강 조적조 건축물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였다. 현황조사 대상 건축물은 289개소 (단독주택 90개소, 다세대주택 165개소, 근린생활시설 34개소)로 용도에 따라 내진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층수, 바닥면적, 벽률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에서 수행된 비보강 조적벽체의 전단강도에 관한 실험데이터와 비보강 조적벽체의 전단강도를 예측하는데 주로 사용하는 FEMA 356의 전단강도 사이의 차이를 파악하고, 그 차이가 현황조사와 실험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한 표본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성능에 미치는 영향과 경과년수에 따른 영향을 알아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국내외에서 수행된 비보강 조적벽체 실험데이터와 국내의 비보강 조적벽체의 전단강도를 예측하는데 주로 사용하고 있는 FEMA 356 (2000)과 비교를 통하여 서로 매우 상이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차이가 국내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증분동적해석에 의한 내진성능평가 방법을 통하여 조사하고자 한다.
7은 사용한 40개의 역사지진파의 탄성응답스펙트럼, 각 주기별 평균 탄성응답스펙트럼 (굵은 점선)과 KBC 2009 (굵은 실선,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2009)에서 제시하고 있는 설계 탄성응답스펙트럼을 비교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증분동적해석을 수행하여 표본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파악하고자 하기 때문에, 지진파의 평균 탄성응답스펙트럼과 설계 탄성응답스펙트럼을 일치시킬 필요가 없음을 미리 밝혀둔다.
이 차이가 국내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증분동적해석에 의한 내진성능평가 방법을 통하여 조사하고자 한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 사용한 표본 조적조 건축물의 시간 경과에 따른 지진에 대해 취약한 정도를 정량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국내외에서 수행된 비보강 조적벽체 실험데이터와 국내의 비보강 조적벽체의 전단강도를 예측하는데 주로 사용하고 있는 FEMA 356 (2000)과 비교를 통하여 서로 매우 상이함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 차이가 국내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증분동적해석에 의한 내진성능평가 방법을 통하여 조사하고자 한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 사용한 표본 조적조 건축물의 시간 경과에 따른 지진에 대해 취약한 정도를 정량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FEMA 356의 전단강도와 실제 벽체의 전단강도 사이의 차이가 내진성능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부재의 이력곡선은 FEMA 356에서 제시하고 있는 이력곡선 변수와 형상비 (h/l)가 유사한 실제 실험데이터의 이력곡선 변수를 적용시켰다. Fig.
Modified Takeda Model 이력곡선의 주요 매개변수인 제하강성 (Unloading Stiffness; α)과 재하강성 (Re- loading Stiffness; β), 항복 후 강성 (Post-yield Stiffness; γ)을 저평가하여 각각 0.5, 0, 0.01로 하였다.
기존 연구 및 현황조사에서는 실험데이터와 FEMA 356의 전단강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국내⋅외에서 실시된 비보강 조적벽체 실험데이터를 수집하고 표본 건축물 선정에 필요한 건축물의 바닥면적, 벽률 등 주요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현재 건립되어 있는 조적조 건축물의 현황조사를 실시하였다.
5(b)와 (c)에서 보는 바와 같이, 각 부재는 가력변위에 따른 강도저감을 고려하였다. 또한 2층은 T08, T11의 이력곡선 변수를 동일하게 사용하였으며, 1층의 경우에는 Member 01, 02에 적용하는 축응력을 고려하여 전단강도를 선정하여 적용하였다.
또한 조적조 건축물은 대부분 70~90년대 지어져 경과년도 증가에 따른 지진에 취약한 정도를 정량적으로 제시하고자 “기존 시설물 (건축물) 내진성능 평가요령” (Korea Infrastructure Safety Corporation, 2011)에서 제시하고 있는 경과년수에 따른 재료강도 감소계수 (Table 4 참조)를 적용시켜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였다.
실험데이터와 FEMA 356 사이의 차이가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표본 조적조 건축물을 선정하여 내진성능평가를 실시하였다.
표본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파악하기에 앞서, 조적 벽체를 횡력저항시스템으로 사용하는 표본 조적조 건축물에 대한 비선형 정적해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구조물의 전반적인 지진 저항능력과 파괴 메커니즘을 판단하고 해석 모델의 적절성을 판단하였다.
하지만 FEMA 356 등 국외 연구결과와 국내 연구결과에 의한 탄성계수의 차이가 크며, 이로 인해 강성이 실험데이터와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적용된 실험데이터의 이력곡선의 경우 Member 01, 03의 경우 실험데이터 T08을 적용시켰으며, Member 02, 04는 T11의 이력 곡선을 적용시켰다. Fig.
비선형 정적해석 결과, FEMA356에서 제시하고 있는 전단강도와 강성, 항복 후 연성비를 이용한 해석모델이 실험데이터를 사용한 해석모델에 비해 밑면 전단력이 크고, 항복 후 연성비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괴 메커니즘은 실험데이터를 사용한 경우가 하중을 제하하는 방향의 반대쪽에서부터 진행되었으며, FEMA식을 이용한 경우에는 파괴가 Member 03, 04, 01, 02 순서로 진행되었다. Fig.
표본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파악하기에 앞서, 조적 벽체를 횡력저항시스템으로 사용하는 표본 조적조 건축물에 대한 비선형 정적해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구조물의 전반적인 지진 저항능력과 파괴 메커니즘을 판단하고 해석 모델의 적절성을 판단하였다.
대상 데이터
표본 조적조 건축물은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벽량과 바닥면적의 평균값에 근사치를 가지면서 실험데이터와 유사한 형상비 (h/l)를 가진 건축물을 선택하였다. Fig. 4에서 보듯이, 선정한 표본 조적조 건축물은 1층, 2층 평면이 동일한 2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으로 바닥면적은 52.0m2, X방향, Y방향 벽률이 각각 0.053, 0.102이며, 실험데이터와 유사한 형상비를 가진 벽체를 선정하여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하였다.
5(a)에서 제시하고 있는 대상 벽체에 대한 모델링은 벽체의 Pier 부분을 하나의 부재로 보고 점과 선으로 모델링을 실시하였다. 또한 각각의 부재는 Spring 요소로서 Modified Takeda Model 이력곡선을 사용하였다. Modified Takeda Model 이력곡선은 반복하중 시 균열의 진전으로 인한 강성 저감을 잘 나타내는 이력모델로서 조적조 건축물의 구조해석에 일반적으로 사용된다.
조적벽체의 전단강도와 FEMA 356에서 규정하고 있는 전단강도 사이의 차이와 표본 건축물을 선정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실시된 비보강 조적벽체 실험데이터를 수집하여 Table 1에 정리하였다. 수집한 실험데이터는 우리나라에서 건립되고 있은 조적조 건축물의 주요 재료인 콘크리트벽돌과 시멘트 모르타르를 사용하여 제작한 비보강 조적벽체 실험데이터이다. 실험데이터는 총 28개이며, 1/2 축소한 실험데이터는 3개 (T11~13)이다.
실험데이터는 총 28개이며, 1/2 축소한 실험데이터는 3개 (T11~13)이다. 실험데이터는 개구부를 포함한 데이터가 6개이며, 두께는 0.5B~2.0B까지 다양하였다. 또한 형상비 (h/l)는 0.
수집한 실험데이터는 우리나라에서 건립되고 있은 조적조 건축물의 주요 재료인 콘크리트벽돌과 시멘트 모르타르를 사용하여 제작한 비보강 조적벽체 실험데이터이다. 실험데이터는 총 28개이며, 1/2 축소한 실험데이터는 3개 (T11~13)이다. 실험데이터는 개구부를 포함한 데이터가 6개이며, 두께는 0.
이용한 재료 물성치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재료의 대표성을 나타내기 위해 “조적 개체 재료특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 (Yi Waon-Ho et al., 2004), “근대 건축물 조적벽돌에 사용한 석회 모르타르의 구조특성에 관한 실험연구” (Yu, 2007) 두 논문의 실험값을 비교하여 가장 작은 실험값으로 선정하였다.
조적벽체의 전단강도와 FEMA 356에서 규정하고 있는 전단강도 사이의 차이와 표본 건축물을 선정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실시된 비보강 조적벽체 실험데이터를 수집하여 Table 1에 정리하였다.
증분동적해석에 사용된 지진파는 FEMA P695 (2008)에서 제시하고 있는 Far-Field 지진데이터 중 20쌍 (총 40개)의 지진파를 사용하였다. Table 5는 본 해석연구에서 사용된 지진파의 규모와 최대 지반 가속도,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표본 조적조 건축물은 현황조사를 바탕으로 벽량과 바닥면적의 평균값에 근사치를 가지면서 실험데이터와 유사한 형상비 (h/l)를 가진 건축물을 선택하였다. Fig.
FEMA 356을 이용하여 이력곡선 변수를 선정하기 위해서는 표본 조적조 건축물의 재료 물성치가 필요하다. 하지만 표본 건축물에 대한 재료 물성치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기존 논문 중에 콘크리트 벽돌에 배합비 1:3의 시멘트 모르타르를 사용한 실험값을 이용하였다. 이용한 재료 물성치는 국내에서 사용되는 재료의 대표성을 나타내기 위해 “조적 개체 재료특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 (Yi Waon-Ho et al.
본 연구를 위하여 현재 서울시에 건립되어 있는 비보강 조적조 건축물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하였다. 현황조사 대상 건축물은 289개소 (단독주택 90개소, 다세대주택 165개소, 근린생활시설 34개소)로 용도에 따라 내진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층수, 바닥면적, 벽률을 조사하였다.
데이터처리
상관계수 ρ와 정규분포를 이용하여 실험데이터와 FEMA 356의 전단강도를 비교하였다.
이론/모형
사인장전단강도와 모르타르 전단강도는 “조적개체 재료특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 (Yi Waon-Ho et al., 2004)를 이용하였으며, 프리즘강도는 “근대 건축물 조적벽돌에 사용한 석회 모르타르의 구조특성에 관한 실험연구” (Yu, 2007)를 이용하였다.
표본 건축물의 벽체에 대한 비선형 정적해석 및 증분동적 해석은 Ruaumoko2D (Carr, 2005)를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1) 실험데이터의 전단강도와 FEMA 356에서 제시하고 있는 전단강도는 상관계수, 전단강도비의 분포와 정규분포의 차이를 통해 FE MA 356의 전단강도가 실험 데이터와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 FEMA 356의 전단강도/강성식을 사용할 경우 실험데이터를 사용한 해석모델에 비하여 표본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실험데이터와 FEMA 356를 사용한 해석모델 모두 붕괴여유비가 1.0 이하로 2400년 재현주기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표본 조적조 건축물의 붕괴확률이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4) 경과년수 증가에 따른 전단강도의 저하로 인하여 붕괴 여유비는 감소하여, 경과년수가 오래될수록 붕괴에 대한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5) 붕괴확률을 통한 표본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성능은 경과년수에 상관없이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며, 경과년수가 30년 이상일 경우 표본 조적조 건축물은 2400년 재현주기의 지진에 대해서 90% 전⋅후의 붕괴확률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 베타값을 통하여, FEMA 356에서 제시하는 전단강도와 강성값을 해석에 사용할 경우 내진성능에 대한 불확실성을 과소평가하게 됨을 알 수 있었다.
Table 7에서 보듯이 FEMA 356의 전단강도/강성식을 사용한 해석모델이 실험데이터를 사용한 해석모델에 비하여 붕괴여유비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과년수 증가에 따른 전단강도 저하로 인하여 붕괴여유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FEMA 356의 전단강도/강성식을 사용할 경우 실험 데이터를 사용한 해석모델에 비하여 표본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경과년수에 상관없이 유지됨을 Table 7을 통하여 알 수 있다.
붕괴 포락곡선을 통해 국내 내진기준 (Architectural Institute of Korea, 2009)에서 암시적으로 제시하고 있는 건축물 내진기준과 본 연구에서 사용하고 있는 표본 조적조 건축물의 내진성능과의 부합성을 판단할 수 있다. FEMA P695 (2008)에서 제시하고 있는 2400년 재현주기의 가속도 스펙트럼에 대해 파괴확률 10%를 건축물의 내진성능기준으로 가정하게 되면, Fig. 10과 Table 8에서 보듯이 경과년수에 상관없이 본 연구에 사용된 표본 조적조 건축물은 내진성능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과년수 30년 이상인 국내 조적조 건축물은 2400년 재현주기의 지진에 대해서 90% 전⋅후의 붕괴확률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Fig. 1(a)의 조사결과에서 보듯이, 층수는 단독주택 1층이 약 58%, 2층은 약 39%로 전체의 97%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세대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은 2층이 각각 52.1, 58.8%로 대부분의 조적조 건축물이 3층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진성능의 불확실성을 표현하는 베타값 (Beta Value)은 실험데이터를 사용한 해석모델이 크게 평가되었는데, 이는 실험데이터로부터 추정한 조적벽체의 연성도가 FEMA 356에서 제시하는 연성도에 비하여 크기 때문이다. 따라서 FEMA 356에서 제시하는 전단강도와 강성값을 해석에 사용할 경우, 내진성능에 대한 불확실성을 과소평가하게 됨을 알 수 있다.
비선형 정적해석 결과, FEMA356에서 제시하고 있는 전단강도와 강성, 항복 후 연성비를 이용한 해석모델이 실험데이터를 사용한 해석모델에 비해 밑면 전단력이 크고, 항복 후 연성비는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괴 메커니즘은 실험데이터를 사용한 경우가 하중을 제하하는 방향의 반대쪽에서부터 진행되었으며, FEMA식을 이용한 경우에는 파괴가 Member 03, 04, 01, 02 순서로 진행되었다.
실험데이터 Vtest와 FEMA 356의 전단강도 VFEMA의 상관계수는 0.871이며, 주요 파괴거동은 강체회전파괴로 나타났다. 실험데이터와 FEMA 356에서 제시하고 있는 전단강도의 비교에 따른 정규분포 포락선 (Fig.
676이였다. 이를 통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FEMA 356의 전단강도식과 실제 벽체의 전단강도 사이에는 차이가 있으며, Vtest/VFEMA의 분포 또한 넓음을 알 수 있어, FEMA 356의 전단강도식이 실제 벽체의 전단강도를 적절히 반영하고 있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조적조 건축물의 문제점은?
현재 남아있는 대부분의 조적조 건축물은 70~90년 사이에 지어진 낡고 노후화된 3층 이하의 건축물로서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다. 또한 조적조 건축물은 한 지역에 대규모로 밀집되어 있어 지진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피해가 예상 되고 있다. 이란 및 대만, 터키 지진 사례에서 보듯이 조적조 건축물의 경우 지진과 같은 횡하중을 받으면 다른 구조물에 비해 큰 손상을 입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 건축구조 설계기준은 어떤 기준과 유사한가?
국내 건축구조 설계기준은 국내에 건설되는 건축물에 대하여 2400년 재현주기의 유효지반가속도를 가진 지진이 발생했을 때 건축물이 낮은 붕괴확률을 가지도록 설계되어야 함을 암시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구조물 내진성능기준 (ASCE/SEI, 2005)과 유사한 건축물의 내진성능기준이다. 구조물 횡력저항시스템의 반응수정계수, 시스템 초과강도계수, 변위증폭계수와 같은 내진설계변수를 보다 합리적이며, 직접적인 방법으로 산정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는 FEMA P695 (2008)에서는 2400년 재현 주기의 지진에 대하여 건축물은 10%보다 낮은 붕괴확률을 내진성능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도시의 주택난 해결을 위해 어떤 형태의 주택이 보급되었는가?
이러한 주택 공급부족현상을 해결하고자 비보강 조적조 공동주택 (연립주택)과 단독주택이 대규모로 건설되었다. 이후에도 도시의 주택난 해결을 위해 조적조 공동주택이 많이 건축되었으며, 현재에도 많은 수의 조적조 주택이 남아 서민들의 주거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대부분의 조적조 건축물은 70~90년 사이에 지어진 낡고 노후화된 3층 이하의 건축물로서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다.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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