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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웹 대중문화: 페미니즘의 반동인가, 포획인가?
Social web popular culture: repercussion or recapturing of feminism? 원문보기

한국언론정보학보 = Korean Journal of Communication & Information, no.62 = no.62, 2013년, pp.5 - 29  

김예란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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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이러한 신자유주의 원리가 유명인을 중심으로 하는 소셜웹 문화의 일종으로서 대중적으로 발현되는 문화양상을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해석한다. 핵심 질문은 이 현상이 과연 여성적 문화의 건강한 발전인지, 혹은 신자유주의에 의한 여성적 문화의 포획은 아닌지를 판단하고, 전자에 의한 후자의 극복을 지향하는 시각을 여는 것이다. 이 작업을 위해 유명인을 중심으로 한 트위터 담론을 질적 분석했다. 미디어 환경이 부여하는 '스마트함', 신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로서의 경쟁주의 및 개인주의, 긍정주의와 순응주의, 그리고 포스트페미니즘 라이프스타일 문화산업이 제공하는 환상과 욕망 질서가 결합하여 오늘날 소셜웹의 대중문화의 심성구조를 이루고 있다. 여기에는 자기통치의 자율적 주체라는 신자유주의적 포스트페미니즘의 환상이 자리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신자유주의적 자기 통치성이 지배적인 사회적 상황과 다른 한편으로는 이용자 능동성과 적극성이 강조되는 소셜웹 미디어 환경이라는 환경적 요인들이 서로 접합하며 신자유주의적 포스트페미니즘의 효과가 보다 직접적이고 강대하도록 이끈다. 그리고 그 효과의 강대함만큼이나 비판과 대안적 전망의 필요성 역시 절실하게 요구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criticizes the neoliberal dominance in social web popular culture from a feminist perspective. A key question is to identify the nature of the social web popular culture-is it the repercussion or recapturing of feminism in relation to the social context of the prevalence of popular cultur...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선 참여의 방식에 있어 소셜미디어의 확산에 따라 어떤 경향이 강해지는가? 우선 참여의 방식에 있어 소셜미디어의 확산에 따라 사회적 참여와 개입이 일상적, 대중적으로 행해지는 경향이 강하다. 과거에 선거 또는 주요 언론에 개입하는 식의, 매우 정규적일 아니라 드문 계기들이 가시적 정치참여의 유일한 기회였다고 할 수 있다면 오늘날에는 (비록 그 효과에 대해서는 엄밀한 분석이 필요하겠으나) 크고 작은 여론의 다양한 방향으로의 가시적 표출이 소셜 미디어의 매개를 통해 일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김은미⋅이주현, 2011).
소셜웹은 어떤 공간인가?  신성한 종교와 세속적인 일상이라는 구분이 뚜렷하던 이전의 정신문화와도 구별된다. 정치와 생활, 일상과 제도, 정치인과 유명인, 여론과 인기, 시민과 소비자를 구분하던 전통적인 경계선이 흐려지는 탈근대적 양상이 언어의 형태로 가시화 되는 공간이 소셜웹인 것이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탈정치화, 탈문화화, 탈종교화의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정치와 문화와 종교가, 우리말로 번역되기 어려운 특별한 뉘앙스를 띠며, ‘소셜(social)’이라고 불리우게 된 광범한 사회 영역으로 흡수되고 결합하는 양상으로 읽을 수 있다 (Couldry, 2010).
소셜웹은 어떤 이념적 가치들을 함축하고 있는가?  한편 소셜웹은 단순히 중립적인 미디어 테크놀로지가 아니다. 클로우가 디지털 정보기술에 대해 논했듯이, 이러한 기술은 개인성, 능동성, 참여, 자유와 같은 이념적 가치들을 함축하고, 그것의 실행이 우리의 몸과 정서에 형성적인 영향을 미치는 ‘삶테크놀로지 (biotechnology)’이며 ‘감정 테크놀로지(affective technology)’이다(Clough, 2007). 이렇게 이념적인 차원과 기술적인 차원이 수렴되며 신자유주의적인 포스트페미니즘이 강화되는 방식을, 소셜웹의 담론분석의 방법을 이용해서 탐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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