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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문화유산의 평가 기준과 상대적 중요도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Value Criteria and Relative Importance for Conservation of Modern Cultural Heritage 원문보기

한국조경학회지 = Journal of Korean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ure, v.41 no.1, 2013년, pp.12 - 20  

박재민 (서울대학교 대학원 협동과정 조경학) ,  성종상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초록

본 연구는 지역주민, 향토사학자들이 찾아낸 근대 문화유산을 1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최근 근대 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등록문화재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나, 정부와 전문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곳에 숨겨진 지역 문화유산의 발굴을 위해서는 지역에 기반한 현황조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기준은 서술적으로 기술되어 있어 다소 모호하고, 일부 가치만을 반영하고 있어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반면, 80년대 이후 서구 유럽에서도 유사한 논의가 전개되었으며, 평가기준에 있어 초기 건축적, 미학적 가치만이 아닌 사회문화적, 학술적 가치와 최근에는 경제적 가치를 중요한 평가가치로 제시하며 발전해 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서양에서 시계열적으로 확장되어온 문화유산의 선정가치를 참조하여, 보전 가치와 관련한 역사적, 미학적, 사회 문화적, 학술적 가치, 활용 가치와 관련한 교육적, 경제적 가치로 구분하여 재구성하여 제안하였다. 다만 선정된 가치를 동일한 수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음에 따라, 쌍대비교(paired comparison)를 이용하여 상대적 중요도와 값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전통적으로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었던 역사적 가치는 여전히 가장 주요한 선정 기준이었음을 확인하였다. 반면, 과거 중요한 가치였던 미학적 가치는 새롭게 등장한 사회 문화적 가치 비해 낮게 평가되었다. 개별 시설의 아름다움보다는 근대문화유산의 사회, 환경적 관계를 보다 중요시함을 알 수 있었다. 활용가치의 경우, 보전 가치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는 현재 건축적 가치와 미학적 가치 중심으로 평가되어 사라지고 있는 근대 문화유산에 대해 다각화된 가치를 선정 기준으로 반영함으로써, 지역민 스스로도 지역 내 근대 문화유산을 비교적 쉽게 평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aim of this study is to support the value criteria that citizen evaluate themselves it when they found modern heritages in their town. To understand the changing of value criteria for the cultural heritage, we have to begin from early 20 century that were, however, diversified after 80's. As a ...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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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특히 주관적이고 시대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는 문화유산의 선정기준을 절대적 수치로 측정하는 것은 분명한 연구의 한계이고, 각 유산의 독특성을 일반적 틀로서 평가하려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 다만 본 연구는 전문가의 시선이 닿지 못하여 근대문화유산이 방치되고 철거되는 현실 속에서 지역주민, 제3센터, 지자체와 향토사학자 등이 스스로 발굴하여 비교적 손쉽게 1차적으로 가치 판단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 문화유산의 평가 기준은 존 러스킨(John Ruskin) 이후 비교적 시계열적으로 변화해 왔음에 따라, 1902년부터 2000년 초까지 발간된 주요한 평가 기준 관련 연구 논문과 보고서를 참조하여 재구성하였다. 특히 80년대 이후 가치 평가 기준이 다원화되었기 때문에, 이후의 연구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문화유산에 있어 중요한 기준인 베니스 헌장, 나라 헌장, 베라 헌장 등의 유네스코 헌장을 분석하였고, 국내 평가기준 연구를 함께 고찰하여 그 특성과 함의를 분석하였다.
  • 그리고 문화유산에 있어 중요한 기준인 베니스 헌장, 나라 헌장, 베라 헌장 등의 유네스코 헌장을 분석하였고, 국내 평가기준 연구를 함께 고찰하여 그 특성과 함의를 분석하였다. 하지만 기존 문화유산의 평가 기준이 보전 가치를 중심으로 고려되고 있음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근대 문화유산에 맞도록 보전가치와 활용가치로 재구성하여 기준을 제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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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근대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가장 큰 이유로 선정할 수 있는 것은? 근대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사라지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정부의 하향식 보전 정책과 모호한 평가기준을들 수 있다(이민경과 김태영, 2008).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 다수의 연구자들은 대안세력으로 지역주민, 제3섹터, 지자체 등의 참여를 주장하고 있다.
근대 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정부에서 이행하고 있는 것은? 본 연구는 지역주민, 향토사학자들이 찾아낸 근대 문화유산을 1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최근 근대 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등록문화재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나, 정부와 전문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곳에 숨겨진 지역 문화유산의 발굴을 위해서는 지역에 기반한 현황조사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기준은 서술적으로 기술되어 있어 다소 모호하고, 일부 가치만을 반영하고 있어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국내외 평가기준은 모두 동등한 수준으로 문화유산을 평가하고 있는데 이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은? 예를 들어 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일하게 평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럴 경우 오히려 문화유산의 가치 평가에 있어 왜곡을 가져올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De La Torre(2002)는 문화유산의 보전에 있어서 최근 부각되고 있는 경제적 가치를 역사적 가치와 동등하게 보는 것은 오히려 역사적 가치가 무시될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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