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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대한지리학회지 = Journal of the Korean Geographical Society, v.48 no.3, 2013년, pp.433 - 452
전종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일제강점기에 기원한 일본식 지명이자 상업 중심지로서의 본정통은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도시들에서 번화가를 일컫는 대명사로 통한다. 이 연구는 서울의 충무로와 명동 일대를 사례로 도시 본정통이 함축하고 있는 다양한 장소 기억들을 탐색한 것이다. 연구자는 장소 기억이라는 개념을 지리학의 입장에서 정초한 다음, 이 개념을 매개로 본정통이라는 한 장소에 쌓인 기억의 다층성과 경합성에 주목하며 본정통의 장소 기억을 세 가지 층위로 재구성할 수 있었다. '식민 권력의 상징' vs. '근대의 표상', '금융 자본주의의 심장' vs. '문화 예술인의 마당', '유행의 공간' vs. '정체성의 장소'가 그것이다. 결론적으로, 연구자는 도시에서 우리 삶의 흔적이 여기 저기에 수평적으로 산재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안의 한 장소 그 자체가 일종의 팔림세스트라는 점을 강조하였고, 따라서 도시 공간에 대한 연구에서 수평적 접근보다는 수직적 접근이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Bonjeong-tong(本町通) which was originated from Japanese place name and commercial center during Japanese colonial period speaks for downtown in the urban Korea of today. This study tries to investigate a variety of place memories that have been layered in Bonjeong-tong in the case of Chungmu-ro and My...
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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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정통은 어느 시기에 명명되었는가? | 본정통은 일제 강점기에 명명된 일본식 지명이지만 오늘날에도 우리나라의 많은 도시들에서 여전히 시내 중심가의 대명사로 통한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제는 새롭게 형성된 일본인 거주지를 중심으로 상업 중심지를 건설해 나갔고 이 과정에서 그 핵심부에 ‘본정통(本町通)’이라는 지명을 부여하였다. | |
도시를 단순히 기능체의 집합소로 간주하는 접근만으로는 인문지리학의 도시 연구가 한계에 봉착할 수 있는 이유는? | 도시는 대단히 복잡하고도 다층적인 역사와 기억 들을 간직한 공간이다. 그곳은 권력과 자본을 비롯한 각종의 힘들이 경제적 차원을 넘어 사회·문화적, 정치적 영역을 넘나들며 작용하는 공간이다. 따라서 도시를 단순히 기능체의 집합소로 간주하는 접근만으로는 인문지리학의 도시 연구가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 | |
오늘날 본정통은 무엇으로 통하는가? | 본정통은 일제 강점기에 명명된 일본식 지명이지만 오늘날에도 우리나라의 많은 도시들에서 여전히 시내 중심가의 대명사로 통한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제는 새롭게 형성된 일본인 거주지를 중심으로 상업 중심지를 건설해 나갔고 이 과정에서 그 핵심부에 ‘본정통(本町通)’이라는 지명을 부여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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