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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임파워먼트 척도(Family Empowerment Scale)의 요인구조 검증 및 단축형 척도 개발
Family Empowerment Scale: Factor Validation of the Original Form and Development of a Short Form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3 no.7, 2013년, pp.214 - 227  

정소연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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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Koren, DeChillo와 Friesen(1992)이 장애아동 부모의 임파워먼트를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한 가족임파워먼트척도(Family Empowerment Scale: FES)의 심리측정적 성격을 파악하고, 단축형 FES를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가 활용되었다. FES 원척도의 경우 내적일관성신뢰도는 높은 수준이었으나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는 이 척도의 이론적 요인구조를 지지하지 않았으며 수정보완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기술분석, 상관관계분석 등 기초적인 분석을 통해 척도 문항의 특성 및 원척도의 제한점을 파악하였다. 이론적 근거와 확인적 요인 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단축형 척도에 포함될 문항을 선별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5개 문항으로 구성된 척도가 완성되었다. 이 단축형 척도는 내적일관성 신뢰도는 물론이고 대부분의 모형적합도 지수에서 '양호'이상의 기준을 충족하였다. 본 연구는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FES의 요인구조를 파악한 첫 번째 연구로서 의의를 가질 뿐 아니라 구성개념 타당도와 내적일관성 신뢰도가 좋은 단축형 FES를 개발함으로써 척도 콘텐츠 개발 및 발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rimary objectives of this study are twofold. One is to examine the psychometric properties of Family Empowerment Scale(FES) developed by Koren, DeChillo and Frisen(1992). The other is to develope a short-form FES. Data collected from 337 members of Parents' Solidarity of Children with Disabilit...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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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Koren과 동료들이 장애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의 임파워먼트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가족임파워먼트 척도(Family Empowerment Scale)의 구성개념타당도 등 심리측정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 척도의 단축형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였다.
  • 본 연구는 장애자녀를 둔 가족의 임파워먼트를 측정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가족임파워먼트 척도에 대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구성개념타당도를 검증하고자 한 첫 번째 연구로서 의의를 가진다. 이제까지 이 척도의 요인구조는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서만 검증이 시도되었을 뿐이며[2][9], 그러한 선행연구들에서 조차 척도개발자들이 이론에 근거하여 개발한 임파워먼트 개념의 틀은 전적으로 지지되지 않았다.
  • 앞서 기술한 바와 같이 본 연구의 주 목적은 가족임파워먼트 척도의 요인구조를 검증하고, 원척도가 기초로 하고 있는 이론적 틀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실용성을 향상시킨 단축형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confirmatory factor analysis)이 주요 분석방법으로 활용되었다.
  • Hu와 Bentler[24]는 이런 경우 모형을 기각할 것인가 아니면 보유할 것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바 있다. 이들은 TLI 또는 CFI가 .96 이상이고 SRMR이 .09 이하인 경우 혹은 RMSEA가 .06이하이고 SRMR이 .09 이하인 경우에는 모형을 기각하지 말 것을 제안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도 이 기준을 적용하여 모형의 적합도를 최종적으로 판단하고자 계획하였다. 확인적 요인 분석 외에 본 연구에서는 척도의 내적 일관성을 측정하기 Cronbach의 α값을 산출하였으며 원 척도와 단축형척도간의 관련성을 입증하기 위해 Pearson 적률상관관계분석을 실행하였다.
  • 또한, 이 척도는 다양한 형태의 조사에 활용되기에는 분량이 너무 많은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척도로서의 유용성에 제한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확인적 요인 분석 등을 통해 이 척도의 심리측정적 성격을 규명하고 이 척도가 다양한 목적을 가진 조사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단축형 척도를 개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하게 되었다. 보다 구체적인 연구목표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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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사회복지분야에서 임파워먼트는 어떤 과정으로 이해되는가? 1970년대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체계이론 및 생태학적 접근에 기초한 문제해결모델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임파워먼트에 대한 관심이 커져갔다[3]. 사회복지분야에서 임파워먼트는 일반적으로 무력한 상태에 있던 사람들이 힘(power)를 가지게 되는 과정[4] 혹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조건에 대해 더많은 통제권을 가지기 위해 힘을 증가시키는 과정으로[5] 이해된다. 이 개념의 핵심은 병리적 관점과 의료모델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사회복지패러다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면서 대안적인 패러다임으로 등장한 강점관점과 맞닿아 있다[6][7].
임파워먼트와 강점 관점이 특히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그 의의가 큰 이유는? 임파워먼트와 강점 관점은 특히 장애인복지 분야에서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장애인들은 그동안 사회에서 소외되고 차별 받아왔던 대표적인 인구집단 중 하나일 뿐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많은 서비스가 여전히 재활과 의료모델이 중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환경에서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3]. 상시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될 위험은 장애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이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전달하는 모든 과정에서 가족의 임파워먼트를 성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장애인들은 그동안 사회에서 소외되고 차별 받아왔던 대표적인 인구집단 중 하나일 뿐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많은 서비스가 여전히 재활과 의료모델이 중심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환경에서 제공되고 있기 때문이다[3]. 상시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될 위험은 장애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장애인과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 역시 가족원의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어려움과 욕구를 경험하게 되는데[10][11], 부모의 임파워먼트는 양육스트레스를 낮추고,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하며, 서비스 등의 자원 활용 능력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가족 적응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2-14]. 이 때문에 많은 서비스제공자 및 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들은 장애아동과 가족을 위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전달하는 모든 과정에서 장애아동과 가족의 완전한 참여를 보장하는 등 가족의 임파워먼트를 성취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한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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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2)

  1. 이영실, 강윤경, "중복장애자녀의 부모교육을 통한 임파워먼트 향상에 관한 연구: 지적 및 자폐성 장애와 정신장애의 중복장애를 중심으로", 임상사회사업연구, 제6권, 제2호, pp.127-146, 2009. 

  2. N. N. Singh, W. J. Curtis, C. R. Ellis, M. W. Nocholson, T. M. Villani, and H. A. Wechsler, "Psychometric analysis of the Family Empowerment Scale," J. of Emotional and Behavioral Disorders, Vol.3, pp.85-91, 1995. 

  3. 김미옥, "장애인의 임파워먼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연구: 자아탄력성 및 사회적 지지를 중심으로", 사회복지정책, 제22권, 제8호, pp.351-381, 2005. 

  4. L. H. Staples, "Powerful ideas about empowerment," Administration in Social Work, Vol.14, 1990. 

  5. B. B. Solomon, Black empowerment: Social work in oppressed communities, Columbia University Press, 1976. 

  6. 박명숙, "장애아동 부모들의 임파워먼트에 관한 연구: 가족, 서비스, 지역사회 및 정치적 체계를 중심으로", 아동과 권리, 제12권, 제4호, pp.421-448, 2008. 

  7. Y. Xu, "Empowering culturally diverse families of young children with disabilities: The double ABCX model," Early Childhood Education Journal, Vol.34, pp.431-437, 2007. 

  8. A. Boehm and L. H. Staples, "Empowerment: The point of view of consumers," Families in Society: The J. of Contemporary Human Services, Vol.85, pp.270-280, 2004. 

  9. P. E. Koren, N. DeChillo, and B. J. Friesen, "Measuring empowerment in families whose children have emotional disabilities: A brief questionnaire," Rehabilitation Psychology, Vol.37, pp.305-321, 1992. 

  10. 김미량, 이연주, 이정도, "장애아동 부모의 양육스트레스와 여가제약분석",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9권, 제1호, pp.366-375, 2009. 

  11. 전찬영, 서미아, "중증장애 자녀를 돌보는 어머니의 삶의 과정에 대한 근거이론적 접근",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3권, 제4호, pp.239-249, 2013. 

  12. 김수정, "장애아동 가족의 양육부담과 가족적응과의 관계에서 장애아동이 가족에 미친 긍정적 기여에 대한 부모 인식의 매개효과", 한국가족복지학, 제35권, 제3호, pp.41-72, 2012. 

  13. 어용숙, 김문정, "양육스트레스와 임파워먼트가 장애아동 주양육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아동간호학회지, 제15권, 제4호, pp.409-416, 2009. 

  14. P. B. Cunningham, S. W. Henggeler, M. J. Brondino, and S. G. Pickrel, "Testing underlying assumptions of the family empowerment perspective," J. of Child and Family Studies, Vol.8, pp.437-449, 1999. 

  15. 유영준, 김수진, "장애아동재활치료사업에서 가족 중심실천이 가족임파워먼트에 미치는 영향," 재활복지, 제15권, 제4호, pp.183-205, 2011. 

  16. http://wordnet.princeton.edu. 

  17. 윤방섭, "임파워먼트: 개념, 이론 및 실천", 연세경영연구, 제38권, 제1호, pp.71-111, 2001. 

  18. C. H. Kieffer, The emergence of empowerment: The development of participatory competence among individuals in citizen organizations,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University of Michigan, Ann Arbor, 1981. 

  19. C. DiStefano and B. Hess, "Using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for construct validation: An empirical review," J. of Psychoeducational Assessment, Vol.23, pp.225-241, 2005. 

  20. R. H. Hoyle and A. T. Panter, "Writing about structural equation models," in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Concepts, issues, and applications, R. H. Hoyle, Ed., Sage, pp.158-176,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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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홍세희, "구조방정식 모형의 적합도 지수 선정기준과 그 근거,"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제19권, 제1호, pp.161-177, 2000. 

  24. L. Hu and P. M. Bentler, "Cutoff criteria for fit indexes in covariance structure analysis: Conventional criteria versus new alternative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Vol.6, pp.1-55, 1999. 

  25. R. B. Kline, Principles and practice of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Guilford,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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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T. Raykov and G. A. Marcoulides, A first course in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Lawrence Erlbaum Associates, 2000. 

  28. D. A. Kenny and D. B. McCoach, "Effect of the number of variables on measures of fit in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Vol.10, pp.333-351, 2003. 

  29. L. J. Cronbach, "Coefficient alpha and the internal structure of tests," Psychometrica, Vol.16, pp.297-334, 1951. 

  30. R. F. DeVellis, Scale development: Theory and applications, Sage, 2003. 

  31. 성태제, SPSS/AMOS을 이용한 통계분석: 기술 통계에서 구조방정식모형까지, 학지사, 2007. 

  32. A. N. Franzblau, A primer of statistics for non-statistician, Harcourt,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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