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혁신클러스터 사례연구를 통한 경기도 혁신클러스터 발전방안 연구 A Study on the Development Plan for Innovation Cluster in Gyeonggi Province throughout a Case Study on Silicon Valley Innovation Cluster원문보기
혁신클러스터는 기반조성기, 형성기, 성장 및 안정기에 따라 그 성공의 요인이 다르다. 경기도 혁신클러스터는 현재 기반조성기 또는 형성기 단계로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필요하다. 이 논문의 목적은 자생적으로 발전하여 관련 다양성까지 나타나고 혁신클러스터의 가장 대표적인 지역으로 손꼽히는 미서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혁신클러스터 대표기관 방문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여 혁신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인프라 조성, 인력양성, 산학연 연계협력, 창업지원, 지자체 등 관련 대표기관을 방문하여 지자체로서 지역혁신체계 구축을 위해 경쟁력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기도를 대상으로 클러스터 기반의 바람직한 과학기술정책을 위한 시사점과 정책과제를 도출하였다.
혁신클러스터는 기반조성기, 형성기, 성장 및 안정기에 따라 그 성공의 요인이 다르다. 경기도 혁신클러스터는 현재 기반조성기 또는 형성기 단계로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필요하다. 이 논문의 목적은 자생적으로 발전하여 관련 다양성까지 나타나고 혁신클러스터의 가장 대표적인 지역으로 손꼽히는 미서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실리콘밸리 혁신클러스터 대표기관 방문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시사점을 도출하여 혁신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인프라 조성, 인력양성, 산학연 연계협력, 창업지원, 지자체 등 관련 대표기관을 방문하여 지자체로서 지역혁신체계 구축을 위해 경쟁력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기도를 대상으로 클러스터 기반의 바람직한 과학기술정책을 위한 시사점과 정책과제를 도출하였다.
Innovation clusters have different factors depending on different stages. Innovation clusters in Gyeonggi now are early stages, which are necessary to investigate factors so that they go into upstages. Silicon Valley is known as one of the best innovation clusters, which are now represented as the f...
Innovation clusters have different factors depending on different stages. Innovation clusters in Gyeonggi now are early stages, which are necessary to investigate factors so that they go into upstages. Silicon Valley is known as one of the best innovation clusters, which are now represented as the forms of related variety. The purpose of the paper is to investigate current situation of innovation clusters in Silicon Valley and suggest appropriate policies for the development of innovation clusters in Gyeonggi. In order to do this, we visit several representative institutions regarding infra, human-training, industry-academic-institution cooperation, start-up assistance and local government. Throughout the case study, we propose implications, and produce policy tasks for the development of cluster policy in Gyeonggi.
Innovation clusters have different factors depending on different stages. Innovation clusters in Gyeonggi now are early stages, which are necessary to investigate factors so that they go into upstages. Silicon Valley is known as one of the best innovation clusters, which are now represented as the forms of related variety. The purpose of the paper is to investigate current situation of innovation clusters in Silicon Valley and suggest appropriate policies for the development of innovation clusters in Gyeonggi. In order to do this, we visit several representative institutions regarding infra, human-training, industry-academic-institution cooperation, start-up assistance and local government. Throughout the case study, we propose implications, and produce policy tasks for the development of cluster policy in Gyeong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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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Kurzweil는 인류의 과학기술 발전 속도가 기하급수적으로(exponential)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미래에도 이와 같은 속도로 정보통신·과학기술이 발전하는 동시에 인류의 재난과 질병도 빠르게 확산될 것을 예측하고 다가올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젊은 글로벌 리더 양성의 필요성을 느끼고 세계적 권위를 가진 각 분야 전문가를 모아 교육기관 설립하였다. 그리하여 싱귤레리티대학은 BT, IT, NT와 같은 첨단기술과 경영학, 경제학, 통계학과 같은 인문사회과학을 포괄하는 다학제적 커리큘럼과 팀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인지하고 인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통섭적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설립되었다.1)
이곳은 자생적으로 이루어진 클러스터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혁신클러스터의 최후 발전모습으로 관련다양성(related variety)까지 나타나고 있어(Cooke, 2008) 향후 지역혁신체제구현의 한 방법으로서 지자제 클러스터 정책 추진 시 정책방향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하여 지자체로서 지역혁신체계 구축을 위해 경쟁력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기도를 대상으로 클러스터 기반의 바람직한 과학기술정책을 위한 시사점과 정책과제를 도출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외 타 첨단단지와의 연계협력·시너지 창출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한다.
본 논문은 미서부 캘리포니아 혁신클러스터 대표기관 방문을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여 경기도 혁신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을 제언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미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실리콘 밸리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혁신의 상징이자 혁신클러스터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되는 지역(이원영, 2008; 김형주, 2010)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의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혁신에 가치를 두고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정신, 유능한 엔지니어와 사업가들, 모험 자본 투자자(Venture Capital), UC 버클리, 스탠포드 등 세계 유수의 대학, 좋은 날씨와 주변 자연환경 등의 성공요인을 보유하고 있어 유수의 기관들이 존재하고 있다.
본 연구의 의의로는 지역혁신체계의 관점에서 미서부 캘리포니아지역 실리콘밸리 클러스터지역을 방문을 통해 서울의 가장 인접한 지역으로서 혁신자원이 풍부하고 정책적으로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클러스터 정책을 위한 바람직한 시사점 도출 및 정책제언을 했다는 데 있다. 그렇지만 그 대상 지역이 경기도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타 지역 내 클러스터 정책과의 비교분석은 실시하지 않았다는데 그 한계가 있으며, 정책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정량적인 접근은 제시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이를 보완하기 위한 관련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판교테크노 밸리 내 종합적인 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하여 입주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R&D 센터, 공공지원센터, 산학연R&D센터 등 3개의 공공지원시설을 건립 중에 있다. 이에 현재 구축 중인 공공지원시설의 고유기능과 역할을 점검하여 판교테크노밸리 내 혁신클러스터 구성요소8)가 잘 갖추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도록 한다. 핀란드 오울루 테크노폴리스와 같이 국제적으로 성공한 해외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의 향후 운영방향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혁신클러스터 구성요소인 인프라 조성·인력 양성·산학연 연계협력·창업지원·지자체 등의 측면에서 나누어 그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또한 해당 지역의 산업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관련 부품업종과 각종 서비스가 새로 입지하게 되어 효율적인 분업체제가 발달하고 산업인프라, 소프트 인프라 등 사회자본이 정비된다. 둘째, 이노베이션 효과이다. 관련 지원 산업과 전문적인 조직 및 기관이 집적하여 상호 밀접한 연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노베이션의 계기가 되는 기술, 상품, 기기, 아이디어, 지식이 기업에게 가장 먼저 도입될 수 있다.
제안 방법
관련다양성이 발현되고 있는 미서부 캘리포니아 지역 혁신클러스터에 관해 혁신클러스터 구성요소를 인프라 조성, 인력양성, 산학연 연계협력, 창업지원, 지자체 등 6개의 측면으로 나누어 그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인프라 조성측면에서 미션베이(Mission Bay), 인력양성 측면에서 싱귤레리티대학(Singularity University), 산학연 연계협력 측면에서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의 글로벌 커넥트(Global CONNECT-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 창업지원 측면에서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Plug and Play Tech Center), 지자체 측면에서 팔로알토시(City of Palo Alto) 등을 방문하였고 이들 지역은 모두 미서부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고에 위치하고 있다(그림 5).
글로벌 커넥트는 학계, 정부, 기업 관점에서 맞춤형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인 네트워크체제를 구축하였다.
넷째, 전체적으로 경기도 첨단R&D단지 고도화를 추진하도록 한다.
둘째, 교육,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인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글로벌 커넥트는 학계, 정부, 기업 관점에서 맞춤형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인 네트워크체제를 구축하였다.
신규 첨단 R&D단지 조성 시 근로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토지이용계획으로 직주 일체형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혁신클러스터 구축 시 택지개발 내 주택용지와 도시지원시설을 동시에 개발하여 일터와 삶(보육시설, 저렴한 주택시설 등)이 공존하도록 설계하도록 한다.
연구 서비스는 지역혁신역량 분석을 위해 데이터 수집, 교육 수요 조사 등을 통해 지역 창업자를 지원하고 지역혁신역량 분석은 연구, 상업화, 사회·문화, 커뮤니티 4가지 분야로 구분하여 조사·분석을 수행한다(표 2).
이를 위해 광교지식포럼을 활성화하여 입주기업 및 기관들 간의 IT·BT·NT·융합기술 공동R&D 및 사업과제를 발굴 및 지원하고, 단지 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수요 지향적 R&D 인재 양성교육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채널을 마련하도록 한다.
또한, 혁신클러스터 구축 시 주택용지와 도시지원 시설뿐 아니라, 상업지역과 공원 및 오픈스페이스까지 계획하여 미니 신도시 급으로 구체적으로 구상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전문가로 기획단을 구성하여 도시형 대형 클러스터 조성계획 및 세부 실시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시·군내에서 소규모 첨단단지를 조성 시에도 역시 주변공간계획을 고려하여 직주 일체형 클러스터로 구축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연구개발특구, 테크노파크, 사이언스파크, 첨단복합단지, 테크노밸리 등과 같은 다양한 이름으로 혁신클러스터를 정책적으로 조성하였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최고의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혁신역량을 지역혁신체계 안에서 잘 발현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첨단기술 거점 구축에 정책노력을 집중하여 광교테크노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였다. 광교테크노밸리는 경기도 내 바이오(BT)중심 복합기술융합거점 조성을 정책 목적으로 2004~2008년에 걸쳐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내에 조성되었으며 판교테크노밸리는 경기도 내 IT중심 융복합 R&D 허브를 지향하여 성남시 분당구 판교 신도시 내에 2005~2015년에 걸쳐 조성되고 있다.
대상 데이터
미션베이(Mission Bay)는 新혁신클러스터 조성지 방문을 통해 신규 첨단 R&D 단지 조성시 참고로 활용하기 위해 방문한 인프라조성 측면의 대표 기관이다. 샌프란시스코만을 건너 마주보고 있는 앨러미다(Alameda)지역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을 중심으로 1,230,000m2(약 37만평)면적의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로, 바이오 대표기업인 제넨텍(Genentech)이 부지를 캘리포니아주립 샌프란시스코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에 기증하면서 형성되었다. 미션베이는 산학연 기반의 바이오테크 클러스터로서 BT관련 기업 등의 産, UCSF 메디컬 센터 및 UCSF 캠퍼스 등의 學, 다수의 국립연구소(硏)가 입지하고 있다.
관련다양성이 발현되고 있는 미서부 캘리포니아 지역 혁신클러스터에 관해 혁신클러스터 구성요소를 인프라 조성, 인력양성, 산학연 연계협력, 창업지원, 지자체 등 6개의 측면으로 나누어 그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인프라 조성측면에서 미션베이(Mission Bay), 인력양성 측면에서 싱귤레리티대학(Singularity University), 산학연 연계협력 측면에서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의 글로벌 커넥트(Global CONNECT-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 창업지원 측면에서 플러그앤플레이 테크센터(Plug and Play Tech Center), 지자체 측면에서 팔로알토시(City of Palo Alto) 등을 방문하였고 이들 지역은 모두 미서부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고에 위치하고 있다(그림 5).
성능/효과
셋째, 미션베이는 동시개발(parallel development)로 진행 중인 혁신클러스터이다(그림 7). 거주지, 상업지역, 오피스 지역, 공원 및 오픈스페이스, UCSF 캠퍼스 및 UCSF 메디컬 센터 등을 동시에 개발하여 진행 중으로 2012년 11월 기준 거주지는 52%, 상업지역은 51%, 오피스/바이오테크 지역은 37%, 기반시설은 65%, 공원은 36%, UCSF 캠퍼스는 71%, UCSF 메디컬 센터는 완공 등의 진척사항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개발방식은 오피스 지역 종사자가 인근 거주지에 거주할 수 있는 조화로운 공간계획으로 삶터와 일터가 조화를 이루도록 건설 기획부터 고려된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팔로알토시는 창업가가 창업에 성공할 때까지 계속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통해 우수인력 유치 및 혁신 기업의 창업을 유도한다. 그리하여 법률, 자본, 네트워크, 애로기술 해결 등 창업 관련 모든 지원을 창업할 때까지 계속 지원한다.
관련 지원 산업과 전문적인 조직 및 기관이 집적하여 상호 밀접한 연계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노베이션의 계기가 되는 기술, 상품, 기기, 아이디어, 지식이 기업에게 가장 먼저 도입될 수 있다. 셋째, 생산성 향상 효과이다. 집적의 가속화 및 고도화로 인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이로 인해 신규사업화가 촉진되는 선순환이 일어난다.
셋째, 실리콘밸리의 지역적 특징이 미래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인큐베이터 환경을 조성하는 것처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도 R&D, 창업, 성장이 가능한 지역으로 육성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첫째, 교육과정에 노벨상 수상자 등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함으로써 단기간에 세계적 명성을 쌓고 이를 기반으로 인재들이 교육과정에 참여하여 훌륭한 성과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positive loop)를 실현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IT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으므로 IT와 융합산업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이 분야에서 지속적 리더의 역할을 수행 할 필요가 있다.
첫째, 팔로알토시는 R&D 직접 투자 사업보다는 기술혁신이 발생하고 우수한 인력이 창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과학기술 및 경제 발전을 지원한다.
후속연구
본 연구의 의의로는 지역혁신체계의 관점에서 미서부 캘리포니아지역 실리콘밸리 클러스터지역을 방문을 통해 서울의 가장 인접한 지역으로서 혁신자원이 풍부하고 정책적으로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경기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클러스터 정책을 위한 바람직한 시사점 도출 및 정책제언을 했다는 데 있다. 그렇지만 그 대상 지역이 경기도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으며 타 지역 내 클러스터 정책과의 비교분석은 실시하지 않았다는데 그 한계가 있으며, 정책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정량적인 접근은 제시되지 못하고 있어 향후 이를 보완하기 위한 관련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베이 지역(Bay Area)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 바이오테크 클러스터는 다른 경쟁지역과 비교해서 선두(Ernst & Young, 2012)에 위치하고 있고 68개 바이오테크 주식회사의 시장 자본 가치는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2010년 611억 달러에 달해 미국 전체 바이오테크 기업의 시장가치 중 22%를 차지하며 수익 면에서도 143억 달러로 미국 전체 바이오테크 부분의 24%를 차지하여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하여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에서 일어난 바이오테크 건축 붐이 이 지역이 지속적으로 바이오 관련 수위를 차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표 1).
둘째, 글로벌 기업들이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이상적인 목표에 참여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들에게 더 큰 비즈니스 기회와 이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므로 한국의 글로벌 기업들도 국내에서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책임과 기업의 장기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판교테크노밸리 입주 기업들에게 필요한 기술 및 경영·경제 분야별 최고의 교육과정을 오픈하여 소프트웨어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설계와 같은 IT관련 기술교육과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한 기술사업화 및 관련 경영경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민간인 주도로 새로운 교육기관을 공익기업 형태로 설립하도록 유도하고 지자체와 민간 기업(삼성전자, 하이닉스, LG Display, 현대자동차 등)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하는 구도를 보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판교테크노밸리 내 IT기업들과 대학(원)을 연계하여 대학생 인턴프로그램을 발굴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광교신도시 도시 지원시설 용지 개발구상 중 광교테크노밸리 2단계를 추진하고 비전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신기술 관련 기업본사, 비즈니스 지원시설, 연구개발 기반시설, 혁신지원시설 등 혁신활동에 필요한 추가기능 확보 및 민간연구소를 유치하여야 한다. 광교테크노밸리 내 커뮤니티센터 건립으로 지원시설 기능 보완을 통해 네트워크 활성화와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추구하고 단지 내 종사자 간의 교류·협력의 기회를 증대시키며 지하주차장 마련으로 단지 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교육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재원 서비스 등), 오피스 공간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재원서비스(직접투자 또는 벤처캐피탈과 연결)를 통해 이익을 취득하고 있다(그림 9). 우리나라의 경우는 창업 및 중소기업지원이 공공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향후에는 공공의 역할을 줄이고 자연스럽게 민간으로 전환하는 방식을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미서부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실리콘 밸리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혁신의 상징이자 혁신클러스터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되는 지역(이원영, 2008; 김형주, 2010)으로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의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혁신에 가치를 두고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정신, 유능한 엔지니어와 사업가들, 모험 자본 투자자(Venture Capital), UC 버클리, 스탠포드 등 세계 유수의 대학, 좋은 날씨와 주변 자연환경 등의 성공요인을 보유하고 있어 유수의 기관들이 존재하고 있다. 이곳은 자생적으로 이루어진 클러스터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혁신클러스터의 최후 발전모습으로 관련다양성(related variety)까지 나타나고 있어(Cooke, 2008) 향후 지역혁신체제구현의 한 방법으로서 지자제 클러스터 정책 추진 시 정책방향으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하여 지자체로서 지역혁신체계 구축을 위해 경쟁력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경기도를 대상으로 클러스터 기반의 바람직한 과학기술정책을 위한 시사점과 정책과제를 도출하고자 한다.
또한, 국내외 타 첨단단지와의 연계협력·시너지 창출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한다. 이를 위해 판교테크노밸리, 안산사이언스밸리, 구로디지털단지, 상암DMC 등 타 첨단 단지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한다. IT, 게임, 콘텐츠 등의 경우 판교테크노밸리와 상암 DMC를 연계하고 전자, 부품, 정보통신 등의 경우에는 구로디지털단지와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연계협력 및 시너지 창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에 현재 구축 중인 공공지원시설의 고유기능과 역할을 점검하여 판교테크노밸리 내 혁신클러스터 구성요소8)가 잘 갖추어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도록 한다. 핀란드 오울루 테크노폴리스와 같이 국제적으로 성공한 해외선진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의 향후 운영방향을 도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미션베이란 무엇인가?
미션베이(Mission Bay)는 新혁신클러스터 조성지 방문을 통해 신규 첨단 R&D 단지 조성시 참고로 활용하기 위해 방문한 인프라조성 측면의 대표 기관이다. 샌프란시스코만을 건너 마주보고 있는 앨러미다(Alameda)지역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을 중심으로 1,230,000m2(약 37만평)면적의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로, 바이오 대표기업인 제넨텍(Genentech)이 부지를 캘리포니아주립 샌프란시스코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UCSF)에 기증하면서 형성되었다.
혁신클러스터를 구성하는 요소 4가지는 무엇인가?
혁신클러스터를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4가지 차원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지역전략산업 및 연관 산업 혹은 지식기반산업이고 둘째는 물리적 인프라 등 지역의 지식기반 환경이며 셋째, 제도와 거버넌스 등의 혁신 환경(지식 및 기술 인프라, 지자체 지원체계, 기업지원제도, 공식적·비공식적 모임 등) 마지막으로 산·학·연 연계협력 등 전략 산업과 혁신환경이 상호 연계되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네트워크이다. 이를 도식화하면 그림 2와 같다.
경기도는 혁신역량을 지역혁신체계 안에서 잘 발현하기 위해 무엇을 조성하였는가?
우리나라도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연구개발특구, 테크노파크, 사이언스파크, 첨단복합단지, 테크노밸리 등과 같은 다양한 이름으로 혁신클러스터를 정책적으로 조성하였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최고의 혁신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혁신역량을 지역혁신체계 안에서 잘 발현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첨단기술 거점 구축에 정책노력을 집중하여 광교테크노밸리와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였다. 광교테크노밸리는 경기도 내 바이오(BT)중심 복합기술융합거점 조성을 정책 목적으로 2004~2008년에 걸쳐 수원시 영통구 광교신도시 내에 조성되었으며 판교테크노밸리는 경기도 내 IT중심 융복합 R&D 허브를 지향하여 성남시 분당구 판교 신도시 내에 2005~2015년에 걸쳐 조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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