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대학생의 자아분화, 자아존중감과 정신건강간의 관계 - 우울, 불안을 중심으로 A Study on Relationships among University Students' Self-differentiation, Self-esteem and Mental Health : Focused on Depression and Anxiety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relationships among university students' self-differentiation, self-esteem and mental health. The subjects were 400 students of four universities in Busan and Gyungnam area. A questionnaire survey was don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First, th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relationships among university students' self-differentiation, self-esteem and mental health. The subjects were 400 students of four universities in Busan and Gyungnam area. A questionnaire survey was don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First, the levels of university students' self-differentiation and self-esteem were high. Second, university students' self-differentiation and self-esteem were correlated positively. Third, the levels of university students' depression and anxiety were relatively low. It showed that the subjects' mental health of this study were not bad. Fourth, depression had no significant difference by gender. However, female students had higher anxiety than male students had. Fifth, university students' self-differentiation and self-esteem had nega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and anxiety, and self-esteem played a role of mediating variable between self-differentiation and mental health. Sixth, family projection, family regression and self integration of self-differentiation had indirect influence upon the students' mental health through self-esteem, while cognitive-emotional function had direct influence upon mental health and had indirect influence upon mental health through self-esteem as well. In this study, university students' self-differentiation and self-esteem were found to be important variables having influence upon mental health, and self-differentiation had indirect influence upon mental health through self-esteem. Counselling intervention strategies should be established considering self-differentiation and self-esteem of the students who complained about their maladjusted emotion and human relation problems at schools. Also, programs enhancing self-differentiation and self-esteem of university students should be developed and the execution of these programs will be needed to help the university students who experienced mental health problems such as depression, anxiety and so o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relationships among university students' self-differentiation, self-esteem and mental health. The subjects were 400 students of four universities in Busan and Gyungnam area. A questionnaire survey was done.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 First, the levels of university students' self-differentiation and self-esteem were high. Second, university students' self-differentiation and self-esteem were correlated positively. Third, the levels of university students' depression and anxiety were relatively low. It showed that the subjects' mental health of this study were not bad. Fourth, depression had no significant difference by gender. However, female students had higher anxiety than male students had. Fifth, university students' self-differentiation and self-esteem had nega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and anxiety, and self-esteem played a role of mediating variable between self-differentiation and mental health. Sixth, family projection, family regression and self integration of self-differentiation had indirect influence upon the students' mental health through self-esteem, while cognitive-emotional function had direct influence upon mental health and had indirect influence upon mental health through self-esteem as well. In this study, university students' self-differentiation and self-esteem were found to be important variables having influence upon mental health, and self-differentiation had indirect influence upon mental health through self-esteem. Counselling intervention strategies should be established considering self-differentiation and self-esteem of the students who complained about their maladjusted emotion and human relation problems at schools. Also, programs enhancing self-differentiation and self-esteem of university students should be developed and the execution of these programs will be needed to help the university students who experienced mental health problems such as depression, anxiety and so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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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대학생의 자아분화와 자아존중감 그리고 우울과 불안을 중심으로 하는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살펴봄으로 궁극적으로 대학생의 자아분화와 자아존중감이 대학생의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파악하여 대학생의 정신건강과 대학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보다 건강한 원가족과의 관계를 형성하며, 나아가 행복한 결혼생활과 사회생활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자아분화와 자아존중감 수준 및 정신건강 수준을 알아보고,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무엇인지 밝혀보고자 한다. 나아가 자아존중감이 자아분화 수준과 정신건강 관계에 매개변인으로서 지각될 것인가의 여부를 살펴보고자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자아분화와 자아존중감 수준 및 정신건강 수준을 알아보고,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무엇인지 밝혀보고자 한다. 나아가 자아존중감이 자아분화 수준과 정신건강 관계에 매개변인으로서 지각될 것인가의 여부를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이러한 연구 결과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 프로그램 개발과 부모-자녀 관계 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한편 Jang(2007)은 정신건강이란 심리적 장애가 없는 상태로서 다시 말하면 불안이나 우울증상이 없는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정신병리학적 입장이 강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우울과 불안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대학생의 정신건강 수준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우울은 인간이 성장하면서 건강한 사람들도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정서이며 동시에 지각, 판단, 기억, 인지, 사고, 태도 등에서부터 대인관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부분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마음의 부정적인 상태이다(Beck, 1976; Joiner et al.
이 중에서 상호 연동적이고 중복된 개념을 제외하여 측정한 하위 자아분화수준인 인지적 기능 대 정서적 기능, 가족투사과정, 정서적 단절, 가족퇴행, 자아통합이라는 5가지 구성개념을 바탕으로 Jae(1989)가 자아분화 척도를 제작, 한국형으로 표준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Jae(1989)의 표준화된 척도의 하위 변인을 중심으로 자아분화의 개념을 설명하고자 한다.
Hoffman과 Weiss(1987)는 남녀대학생을 대상으로 가족 역동성과 자녀의 심리적 분리 및 대학 생활 적응(우울, 불안, 대인관계상의 문제, 학습문제, 약물 사용 문제)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부부간의 갈등이 심하고 자녀가 부모로부터 심리적으로 분리되지 못해 갈등을 경험할 때 부적응 증상 및 문제 행동이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Bowen의 이론검증을 위해 대학생의 자아분화 수준과 정신건강과의 관계가 있는지를 확인해보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배경변인 및 대학생의 자아분화가 우울에 미치는 직, 간접적인 효과를 [Table 5]에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정신건강 즉, 대학생의 우울과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또한 이들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 가를 규명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가족관련 변인인 자아분화와 심리적 변인인 자아존중감을 독립변인으로 설정하여 이들 변인의 영향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또한 이러한 분석을 통해 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이 대학생의 자아분화와 우울과 불안을 중심으로 한 정신건강의 관계에 잠재적인 매개변인으로서의 역할이 어떠한지 고찰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정신건강 즉, 대학생의 우울과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또한 이들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 가를 규명하고자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가족관련 변인인 자아분화와 심리적 변인인 자아존중감을 독립변인으로 설정하여 이들 변인의 영향관계를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또한 이러한 분석을 통해 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이 대학생의 자아분화와 우울과 불안을 중심으로 한 정신건강의 관계에 잠재적인 매개변인으로서의 역할이 어떠한지 고찰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는 위의 정신진단검사 척도 중에서 우울(Depression)변인과 불안(Anxiety)변인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수준을 측정하였다. 구체적으로 간이정신진단검사 총 90문항 중에서 우울 척도 13문항과 불안 척도 10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채점체계는 5점 Likert식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낮음을 의미한다.
개인의 자아분화 수준(level of differentiation)을 측정하기 위해 Jae(1989)가 Bowen(1965)의 이론에 근거해 한국 실정에 맞게 표준화한 자아분화 척도 36문항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하위요인들의 신뢰도 측정 결과 .5이하의 낮은 신뢰도가 측정되어 신뢰도를 낮추는 항목을 제거한 후 자아분화 척도 36문항 중 총 30문항이 사용되었으며 인지-정서적 기능, 가족투사, 정서적 단절, 가족퇴행, 자아통합의 5가지 하위변인으로 구성되었다. 채점체계는 5점 Likert식 척도로 ‘전혀 아니다’(1점), ‘아니다’(2점), ‘보통이다’(3점), ‘그렇다’(4점), ‘매우 그렇다’(5점)이며, 부정적 문항(19문항)은 역으로 환산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첫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자아분화, 자아존중감, 우울, 불안의 전반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 및 백분율, 평균을 살펴보았고 둘째, 배경변인에 따른 자아분화, 자아존중감, 우울, 불안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t검증 및 일원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고 사후검증으로 Duncan의 다중범위검증을 실시하였다. 셋째, 자아분화, 자아존중감, 우울, 불안 간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를 산출하였다. 넷째, 배경변인 및 자아분화 변인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대학생의 자아분화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배경변인과 자아분화 하위요인들을 독립변인으로 자아존중감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첫 단계에서는 배경변인만을 독립변인으로 하고 자아존중감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음으로 자아분화의 하위영역을 포함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2).
대학생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변인들의 독립적인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한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기에 앞서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유의미하게 나타난 상관계수의 범위가 .120에서 -.642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11개의 독립변수 모두를 회귀식에 투입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부산, 경남에 위치한 대학생 341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 대상자 중 남학생은 47.2%(161명), 여학생은 52.8%(180명)이었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표 1>과 같다.
구체적인 자료수집 방법은 부산시 소재대학 1곳, 경남 김해시, 창원시와 마산시에 소재하는 대학 3곳에서 총 40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이 중 382부를 회수한 후, 응답이 불충분하거나 본 연구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 설문지 41부를 제외시키고 341부(남학생 161명, 여학생 180명)를 본 연구의 최종자료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부산, 경남지역 소재 대학생 34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우선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고 조사결과를 수정, 보완한 후 2009년 9월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부산, 경남지역 소재 대학생 34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우선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고 조사결과를 수정, 보완한 후 2009년 9월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구체적인 자료수집 방법은 부산시 소재대학 1곳, 경남 김해시, 창원시와 마산시에 소재하는 대학 3곳에서 총 40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이 중 382부를 회수한 후, 응답이 불충분하거나 본 연구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 설문지 41부를 제외시키고 341부(남학생 161명, 여학생 180명)를 본 연구의 최종자료로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첫째,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자아분화, 자아존중감, 우울, 불안의 전반적인 경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 및 백분율, 평균을 살펴보았고 둘째, 배경변인에 따른 자아분화, 자아존중감, 우울, 불안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해 t검증 및 일원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고 사후검증으로 Duncan의 다중범위검증을 실시하였다. 셋째, 자아분화, 자아존중감, 우울, 불안 간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를 산출하였다.
셋째, 자아분화, 자아존중감, 우울, 불안 간의 상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상관관계를 산출하였다. 넷째, 배경변인 및 자아분화 변인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우울과 불안의 결정요인 및 변인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배경변인 및 자아분화 변인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해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우울과 불안의 결정요인 및 변인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여섯째, 배경변인 및 자아분화 변인과 우울, 불안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경로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상의 통계적 분석처리는 SPSS 17.
다섯째, 우울과 불안의 결정요인 및 변인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해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여섯째, 배경변인 및 자아분화 변인과 우울, 불안과의 관계에서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경로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상의 통계적 분석처리는 SPSS 17.0 for Windows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대학생의 자아분화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배경변인과 자아분화 하위요인들을 독립변인으로 자아존중감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의 첫 단계에서는 배경변인만을 독립변인으로 하고 자아존중감을 종속변인으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다음으로 자아분화의 하위영역을 포함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2).
모델 2에서 배경변인 이외에 자아분화 하위영역을 첨가하여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가족퇴행(β=.
최종적으로 모델 3에서 배경변인, 자아분화 하위영역 변인, 자아존중감 변인을 모두 포함시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최종적으로 모델 3에서 배경변인, 자아분화 하위영역변인, 자아존중감 변인을 모두 포함시켜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우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자아존중감β=.
이론/모형
본 연구의 이론의 틀은 Bowen의 가족체계이론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Bowen 이론의 8가지 핵심적인 기본개념은 자아분화, 삼각화, 핵가족 정서체계, 가족투사과정, 다세대 전달과정, 출생순위, 정서적 단절, 사회적 퇴행 등이다. 이 중에서 상호 연동적이고 중복된 개념을 제외하여 측정한 하위 자아분화수준인 인지적 기능 대 정서적 기능, 가족투사과정, 정서적 단절, 가족퇴행, 자아통합이라는 5가지 구성개념을 바탕으로 Jae(1989)가 자아분화 척도를 제작, 한국형으로 표준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Rosenberg에 의해 정의 내려진 자아존중감의 개념을 사용한다.
대학생의 정신건강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Derogatis(1977)가 Hopkins Sympton Check List(HSCL)를 발전시켜 만든 90문항의 Symptom Check List(SCL 90)를 김광일, 김재환, 원호택 등이 한국형으로 표준화한 '간이정신진단검사'를 사용하였다.
Rosenberg(1965)가 개발한 'Self-Esteem Questionnaire'를 사용하였다.
개인의 자아분화 수준(level of differentiation)을 측정하기 위해 Jae(1989)가 Bowen(1965)의 이론에 근거해 한국 실정에 맞게 표준화한 자아분화 척도 36문항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하위요인들의 신뢰도 측정 결과 .
성능/효과
첫째, 인지적 기능 대 정서적 기능은 인지적 체계가 정서적 체계에서 얼마나 분화되어 있는지를 알아보는 것으로(Vandekooi & Handelsman, 1984), 사려성, 자기감정의 통제능력 등의 분화를 측정할 수 있다.
넷째, 가족퇴행은 가족들이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려야할 때나 스트레스에 직면할 때 건설적인 방법보다 퇴행적 방법으로 반응하는 정도를 보는 것이다. 가족 구성원들간의 갈등 해결방법이나 폭력 등의 유무, 자기 책임을 회피하면서 권리만 주장하는 행위,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때 가족 성원들의 동질화 추구의 경향, 가정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 삼자의 삼각화 경향, 가정 바깥에서의 퇴행적 행동을 잴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위의 정신진단검사 척도 중에서 우울(Depression)변인과 불안(Anxiety)변인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수준을 측정하였다. 구체적으로 간이정신진단검사 총 90문항 중에서 우울 척도 13문항과 불안 척도 10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채점체계는 5점 Likert식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낮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산출된 각각의 신뢰도는 우울이 Cronbach ɑ=.
구체적으로 간이정신진단검사 총 90문항 중에서 우울 척도 13문항과 불안 척도 10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채점체계는 5점 Likert식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낮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산출된 각각의 신뢰도는 우울이 Cronbach ɑ=.905로 나타났고, 불안이 Cronbach ɑ=.925로 나타나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하위변인 중 가족투사, 정서적 단절 및 가족퇴행은 점수가 높은 것이 자아분화 정도가 높은 것을 나타내지만 가족투사를 많이 한다거나 정서적으로 단절이 되어 있다거나 가족퇴행 현상을 많이 나타내는 것이 자아분화가 잘 안 되어 있는 것을 의미하므로 해석은 역으로 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 산출된 신뢰도는 Cronbach ɑ=.828로 나타나 비교적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산출된 신뢰도는 Cronbach ɑ=.821로 나타나 비교적 높은 신뢰도를 보여주었다.
대학생의 자아분화 수준에 따라 자아존중감에 차이가 있는 지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은 자아분화 수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체적으로 자아분화가 높을수록 (p<.000) 자아존중감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대상자의 자아분화 수준은 5점 만점에 전체 평균이 3.71점으로 나와 중상 정도임을 나타냈다. 이를 하위영역별로 보면 가족의 위기나 갈등 발생 시 가족원들이 비건설적인 방법으로 대처해 나가는 행동양식을 의미하는 가족퇴행(M=3.
71점으로 나와 중상 정도임을 나타냈다. 이를 하위영역별로 보면 가족의 위기나 갈등 발생 시 가족원들이 비건설적인 방법으로 대처해 나가는 행동양식을 의미하는 가족퇴행(M=3.89)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는 부부의 미분화와 미성숙을 자녀에게 반영하는 가족 투사(M=3.84), 자신이 태어난 가정에 대한 애착이나 융합이 심할수록 자아는 분화시키지 않은 채 정서적 거리만 두는 정서적단절(M=3.81), 사고가 감정에서 분화된 정도를 나타내는 인지-정서적 기능(M=3.59), 그리고 대인관계에서 자아의 성숙정도를 의미하는 자아통합(M=3.30)순으로 나타났다. 가족퇴행과 가족투사과정이 높게 나타난 것은 가족퇴행과 가족투사과정이 적음을 의미하며, 이는 학생들은 자아정체성의 확립기로서 가족으로부터 영향을 적게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 대상 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은 5점 만점에 평균 3.71점으로 나와 중상정도의 자아존중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분석결과 대학생의 평균 자아존중감 점수는 남학생이 3.
71점으로 나와 중상정도의 자아존중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분석결과 대학생의 평균 자아존중감 점수는 남학생이 3.74, 여학생이 3.69로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형제순위에 따라서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소득에 따라서는 자아존중감이 유의미한 차이(F=4.
대학생의 우울 수준은 5점 만점에 평균 2.21점으로 중간점수보다 낮게 나타나 대학생들이 비교적 우울을 적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경변인에 따른 대학생의 우울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검증과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울은 성별, 형제순위, 월소득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21점으로 중간점수보다 낮게 나타나 대학생들이 비교적 우울을 적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경변인에 따른 대학생의 우울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t검증과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울은 성별, 형제순위, 월소득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대학생들의 불안 수준은 5점 만점에 평균 2.
02점으로 나타나 본 연구대상 대학생들의 불안 수준이 대체적으로 낮음을 알 수 있다. 배경변인에 따른 불안에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t검증과 일원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별에서만 유의미한 차이(t=-2.84**)를 보였는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불안을 더 높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가족퇴행(β=.280), 가족투사(β=.184), 자아통합(β=.165), 인지-정서적 기능(β=.128), 월소득2(β=.119), 형제1(β=.115)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 변인들의 설명력은 30.7%였다.
먼저, 모델 1에서 배경변인만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분석한 결과, 우울에 영향을 미친 변인은 형제순위로, 장남을 기준으로 했을 때 외동(β=-.123)이 우울을 더 낮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모델 1은 배경변인만으로 회귀분석을 한 결과, 자아존중감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월소득으로 나타났다. 즉 가정의 월소득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변인의 설명력은 2.0%였다.
7%였다. 즉 가족퇴행 수준이 낮을수록, 가족투사 정도가 낮을수록, 자아통합이 높을수록, 인지-정서적 기능이 높을수록, 월소득이 높을수록, 형제순위에서는 장남을 기준으로 할 때 둘째 이하가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분화의 하위영역을 첨가함으로 설명력이 28.
모델 2의 배경변인과 자아분화의 하위영역을 독립변수로 하여 실시한 두 번째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우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 가장 큰 변인은 인지-정서적 기능(β=-.278)이었으며, 다음이 가족퇴행(β=-.195), 가족투사(β=-.164), 형제순위1(β=-.149), 자아통합(β=-.116), 형제순위2(β=-.111)로 나타났으며, 이들 6개 변인의 설명력은 25.7%였다.
모델 2의 배경변인과 자아분화의 하위영역을 독립변수로 하여 실시한 두 번째 회귀분석 결과에서는, 불안에 직접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변인은 인지-정서적 기능(β=-.251)이었으며, 다음이 가족퇴행(β=-.167), 성별(β=.166), 가족투사(β=-.136), 형제1(β=-.112)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변인의 설명력은 21.0%였다.
먼저, 모델 1에서 배경변인만을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분석한 결과, 불안에 영향을 미친 변인은 성별(β=.170)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변인의 설명력은 2.5%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 결과 우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자아존중감β=.
210)이었다. 즉, 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그리고 인지-정서적 기능이 높을수록 우울을 낮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2개 변인의 설명력은 45.
즉, 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그리고 인지-정서적 기능이 높을수록 우울을 낮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2개 변인의 설명력은 45.4%였으며, 모델 3에서 자아존중감 변인이 첨가됨으로써 설명력이 19.7% 증가되었다.
즉,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인지-정서적 기능이 높을수록, 그리고 남학생인 경우 불안을 낮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3에서 자아존중감 변인이 첨가됨으로써 설명력이 14.0% 증가되었다.
그 결과 불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자아존중감(β=-.453)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이 인지- 정서적 기능(β=-.193)이었다.
0%였다. 즉,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인지-정서적 기능이 높을수록, 그리고 남학생인 경우 불안을 낮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3에서 자아존중감 변인이 첨가됨으로써 설명력이 14.
068)은 우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서, 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을 통해 대학생의 우울에 간접적인 영향력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를 통해 볼 때 대학생들은 자아존중감이 잘 형성되어 있을 때 대학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 속에서도 우울을 낮게 경험하고, 부모로부터 분화가 잘 되어 사고와 감정을 잘 분리하여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을 때 또한 우울을 낮게 경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058)은 대학생의 자아존중감을 통해 대학생의 불안에 간접적인 영향력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본 연구결과를 통해 볼 때 대학생들은 자아존중감이 잘 형성되어 있을 때 대학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스트레스 속에서도 불안을 낮게 경험하고, 부모로부터 분화가 잘 되어 사고와 감정을 잘 분리하여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을 때 또한 불안을 낮게 경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대학생의 자아분화 수준은 자아존중감 수준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Nam(2003) 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며, Bowen(1978), Kerr와 Bowen(1988)이 말하고 있는 자아분화 수준이 낮은 사람과 자아분화 수준이 높은 사람의 모습을 잘 설명해 준다.
둘째, 본 연구의 결과 자아분화의 하위변수 중 자아존중감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가족퇴행'이라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넷째, 대학생의 자아분화의 하위영역 중 '인지-정서적 기능'은 대학생이 지각하는 우울, 불안 즉 정신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직접적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또한 자아존중감을 통해 정신건강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학생의 형제순위는 정신건강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성별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불안을 더 높게 지각하는 경향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신건강의 성별차이에서 불안정도가 여학생 집단이 남학생 집단보다 더 높게 나타난 Choi(2007)의 연구결과와 일치하고 있지만,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1996)의 연구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불안이나 정신증이 더 높게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다섯째, 본 연구의 종속변수인 대학생의 우울과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자아존중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우울이나 불안의 수준은 낮은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기존연구들(Bae, 2006; Mun, 2008; Shin, 1999; Sim, 1998)에서 자아존중감이 우울 성향을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변인으로 나타난 결과와 일치한다고 하겠다.
일곱째, 본 연구를 통해 대학생들의 자아분화수준과 자아존중감은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인간은 가정 내에서 동일시, 모방, 관찰 등을 통해 사회에 효율적으로 적응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러나 부모를 포함한 가족 구성원들의 자아가 분화되지 않고 융합을 이루고 있는 역기능적인 가정에서는 가족 발달의 각 단계마다 요구하는 과업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여 자녀의 사회화에 큰 손상을 입힌다.
여덟째, 날이 갈수록 정신적으로 나약해져 우울이나 불안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나타내는 대학생들이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이들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가족관련 변인인 자아분화 수준과 개인적, 심리적 변인인 자아존중감을 독립변인으로 설정한 본 연구의 결과 원가족으로부터의 독립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자아분화 수준과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대변되는 자아존중감은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변수임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아성장 프로그램이나 부모자녀관계 향상 프로그램 등이 개발되고 실시된다면 이들의 우울이나 불안 수준을 낮추고 정신건강 수준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먼저, 모델 1은 배경변인만으로 회귀분석을 한 결과, 자아존중감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월소득으로 나타났다. 즉 가정의 월소득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변인의 설명력은 2.
후속연구
나아가 자아존중감이 자아분화 수준과 정신건강 관계에 매개변인으로서 지각될 것인가의 여부를 살펴보고자 한다. 아울러 이러한 연구 결과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 프로그램 개발과 부모-자녀 관계 증진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그러나 인지-정서적 기능이 높은 대학생은 감정에 휘둘리기보다 적극적인 사고와 의지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함으로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더욱 높아져 보다 건강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가족 내에서 인지-정서적 기능의 분화가 이루어지도록 가족환경을 제공해야할 뿐 아니라 대학생활을 통해 사고와 정서가 잘 분리 되도록 자아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하거나 구체적인 개인상담 과정에서 전략적인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여덟째, 날이 갈수록 정신적으로 나약해져 우울이나 불안 등의 정신건강 문제를 나타내는 대학생들이 증가하는 현 시점에서 이들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고자 가족관련 변인인 자아분화 수준과 개인적, 심리적 변인인 자아존중감을 독립변인으로 설정한 본 연구의 결과 원가족으로부터의 독립성의 정도를 나타내는 자아분화 수준과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대변되는 자아존중감은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변수임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아성장 프로그램이나 부모자녀관계 향상 프로그램 등이 개발되고 실시된다면 이들의 우울이나 불안 수준을 낮추고 정신건강 수준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첫째, 본 연구는 부산과 경남의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제한되어 모든 대학생에게 일반화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둘째, 부모와 자녀간의 자아분화, 자아존중감, 정신건강수준의 관계를 파악하여 세대 간의 연관성에 대해 심층연구를 시도해볼 것을 제언한다.
첫째, 본 연구는 부산과 경남의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조사되었기 때문에 지역적으로 제한되어 모든 대학생에게 일반화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둘째, 부모와 자녀간의 자아분화, 자아존중감, 정신건강수준의 관계를 파악하여 세대 간의 연관성에 대해 심층연구를 시도해볼 것을 제언한다. 구체적으로 대학생 자녀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쌍으로 조사분석해 봄으로써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간의 관련성이 검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부모와 자녀간의 자아분화, 자아존중감, 정신건강수준의 관계를 파악하여 세대 간의 연관성에 대해 심층연구를 시도해볼 것을 제언한다. 구체적으로 대학생 자녀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쌍으로 조사분석해 봄으로써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간의 관련성이 검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본 연구는 대학생의 정신건강 수준을 우울증과 불안증 측면만을 측정하였는데 간이정신건강 척도의 하위영역인 9개 척도를 모두 사용하여 전반적인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을 탐색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구체적으로 대학생 자녀와 그 부모를 대상으로 쌍으로 조사분석해 봄으로써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간의 관련성이 검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셋째, 본 연구는 대학생의 정신건강 수준을 우울증과 불안증 측면만을 측정하였는데 간이정신건강 척도의 하위영역인 9개 척도를 모두 사용하여 전반적인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을 탐색해보는 작업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20대 자살률이 높아지는 원인은?
6%로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tatistics Korea, 2009). 이렇듯 20대 자살률이 높아지는 원인은 이들 연령층이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심각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은 어떠하며, 또한 어떠한 요인으로 설명될 수 있는가에 초점을 둔 연구는 매우 중요한 작업으로 사료된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상태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함을 보여주는 최근 조사와 대중매체의 보고내용은?
이것은 정신건강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최근의 각종 조사와 대중매체의 보고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상태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함을 보여준다. 2009년 한 대학에서 13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2%(572명)가 우울증을 경험했다고 대답했으며 6%(81명)는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Joongangilbo, 2009). 또한 2006년 20대 사망의 외부요인(사고사 등) 중 자살 사망률(10만 명당 사망자수)이 13.8%였으나, 2007년에는 21%, 그리고 2008년에는 22.6%로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Statistics Korea, 2009). 이렇듯 20대 자살률이 높아지는 원인은 이들 연령층이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심각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해 볼 수 있다.
대학생활의 성공적 적응은 어떠한 요인인가?
대학생활의 성공적 적응은 미래의 사회적 역할 수행뿐 아니라 행복한 결혼생활을 예측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이것은 정신건강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최근의 각종 조사와 대중매체의 보고는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상태에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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