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의 입양결정 과정에 관한 연구 -해석학적 근거이론 방법 접근- A Study of Adoption Decision Process of Non-married Mothers -Hermeneutic Grounded Theory Methodology Approach-원문보기
이 연구는 미혼모가 경험한 입양결정 과정의 전반적 의미를 이해하고자 Rennie가 제안한 해석학적 근거이론의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191개 의미단위, 46개 하위범주, 11개 해석학적 범주가 구성되었고, 연구 참여자들의 입양결정 과정을 관통하는 핵심범주는 '모성의 밀어냄과 끌어안음의 이중성 속에 새겨진 흔적안고 살아가기'로 상정되었다. 미혼모들의 입양결정 과정은 임신 인지, 현실 회피, 입양 탐색, 혼란 증폭, 결단, 합리화 혹은 상실의 단계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미혼모의 입양결정 과정은 모성 실현의 또 다른 방식이 될 수도 있다는 점, 이들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심리사회적 지지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이 연구는 미혼모가 경험한 입양결정 과정의 전반적 의미를 이해하고자 Rennie가 제안한 해석학적 근거이론의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191개 의미단위, 46개 하위범주, 11개 해석학적 범주가 구성되었고, 연구 참여자들의 입양결정 과정을 관통하는 핵심범주는 '모성의 밀어냄과 끌어안음의 이중성 속에 새겨진 흔적안고 살아가기'로 상정되었다. 미혼모들의 입양결정 과정은 임신 인지, 현실 회피, 입양 탐색, 혼란 증폭, 결단, 합리화 혹은 상실의 단계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미혼모의 입양결정 과정은 모성 실현의 또 다른 방식이 될 수도 있다는 점, 이들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심리사회적 지지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applied hermeneutic grounded theory suggested by Rennie to understand general meaning of adoption decision process of 7 non-married mothers. At the end of the analysis, 191 meaning units, 46 subcategories, and 11 hermeneutic categories were constructed. The core category that threads thro...
This study applied hermeneutic grounded theory suggested by Rennie to understand general meaning of adoption decision process of 7 non-married mothers. At the end of the analysis, 191 meaning units, 46 subcategories, and 11 hermeneutic categories were constructed. The core category that threads throughout the adoption decision process was represented as "living with a scar left by the duality of motherhood; repudiating and embracing." The adoption decision process emerged as recognition of pregnancy, avoidance of reality, searching for adoption, escalation of confusion, determination and rationalization or forfeiture. Based upon our research, we suggested that the adoption decision process of non-married mother was another way of practicing motherhood, and we proposed that we need to develop a psycho-social support program to improve the lives of non-married mothers.
This study applied hermeneutic grounded theory suggested by Rennie to understand general meaning of adoption decision process of 7 non-married mothers. At the end of the analysis, 191 meaning units, 46 subcategories, and 11 hermeneutic categories were constructed. The core category that threads throughout the adoption decision process was represented as "living with a scar left by the duality of motherhood; repudiating and embracing." The adoption decision process emerged as recognition of pregnancy, avoidance of reality, searching for adoption, escalation of confusion, determination and rationalization or forfeiture. Based upon our research, we suggested that the adoption decision process of non-married mother was another way of practicing motherhood, and we proposed that we need to develop a psycho-social support program to improve the lives of non-married mothers.
이 연구는 미혼모가 경험한 입양결정 과정의 전반적 의미를 이해하고자 Rennie가 제안한 해석학적 근거이론의 방법을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191개 의미단위, 46개 하위범주, 11개 해석학적 범주가 구성되었고, 연구 참여자들의 입양결정 과정을 관통하는 핵심범주는 '모성의 밀어냄과 끌어안음의 이중성 속에 새겨진 흔적안고 살아가기'로 상정되었다. 미혼모들의 입양결정 과정은 임신 인지, 현실 회피, 입양 탐색, 혼란 증폭, 결단, 합리화 혹은 상실의 단계로 나타났다.
미혼모가 되는순간 미혼모 문제로 전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미혼모(未婚母)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과 출산을 감행한 여성을 의미한다. 우리 사회는 정상 규범인 결혼제도 안에서 여성의 임신, 출산, 양육을 바라보려 하기 때문에, 미혼모는 미혼모가 되는 순간 미혼모 문제로 전락하게 된다. 반면, 저출산 시대로 접어들면서 미혼모의 모성을 강조하는 리틀맘, 싱글맘 담론이 당당하게 살아가는 어린 엄마의 이미지를 재현함으로써(서정애, 2009: 3), 젊은 여성에게 미혼모는 불가능한 삶이 아닌 가능한 삶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혼모란 무엇인가?
미혼모(未婚母)란 아직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과 출산을 감행한 여성을 의미한다. 우리 사회는 정상 규범인 결혼제도 안에서 여성의 임신, 출산, 양육을 바라보려 하기 때문에, 미혼모는 미혼모가 되는 순간 미혼모 문제로 전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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