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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오리사 시설 개선의 일환으로, 바닥 형태나 난방 방법에 따른 오리의 성장 특성 및 사육환경의 변화 양상을 비교 분석하여 깔짚 문제의 해결 및 오리 사육장의 환경개선 등 대안을 모색하고자 수행하였다.
- 본 연구는 오리사의 바닥 형태와 난방 방법에 따른 오리의 성장 특성 및 사육 환경의 변화 양상을 비교 분석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3처리 4반복에 반복구별로 육용오리 25수씩 총 300수를 공시하여 6주간 시험을 실시하였다.
- 사육 과정 중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거나 폐사의 증상이 보이는 오리 개체에 대하여 관찰하였다. 오리의 신체부위 중에 가장 약한 발목의 상태를 점검하였고, 더불어 오리 배의 상태, 발바닥의 상태 등을 관찰하였다.
제안 방법
- 점등은 24시간 실시하였고, 사육 밀도는 현재 육용오리 사육기준인 수당 0.246 m2(평당 13수)보다 약간 높은 수당 0.32 m2(평당 10수)의 공간에 입식하여 사육하였다.
- 혈액은 3,000 rpm에서 10분간 원심 분리하여 혈청을 따로 분리하였다. 2시간 이내에 자동 혈구 분석기(Hemavet HV950FS, Drew Scientifis, Inc., USA)를 이용하여 WBC(White blood cell), HE(Heterophill), LY(Lymphocyte), MO(Monocyte), EO(Eosinophil), BA(Basophil) 등 혈구 성분들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는 오리사의 바닥 형태와 난방 방법에 따른 오리의 성장 특성 및 사육 환경의 변화 양상을 비교 분석하기 위하여 수행하였다. 3처리 4반복에 반복구별로 육용오리 25수씩 총 300수를 공시하여 6주간 시험을 실시하였다. 평사 직접 난방은 일반적인 사육 방식으로 설치하였고, 바닥 난방은 PVC 파이프를 이용해 온돌식 난방으로 설치하였다.
- 6주령에 각 처리별 10수씩 총 30수를 도압하여 각각 조사하였다. 오리의 생체 무게를 개체별 측정한 후 도살하였고, 일반 도압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혈, 탕침, 탈모, 예비냉각의 순으로 처리하였다.
- 평사는 일반적으로 농가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식으로 바닥에 보통 자리깃(왕겨나 톱밥)을 깔아서 사육하는 방식을 말한다. 가온 방법은 열풍기를 통하여 직접 난방을 실시하였다.
- (1981)의 방법과 동일하게 가스 포집기(Gastec, Corporation 6431 Fukaya, Ayase,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각 처리구별 측정 위치는 오리사 앞, 중간, 뒤에서 검측한 후 평균치를 계산하였다. 평사에서는 깔짚으로부터, 고상식에서는 플라스틱 망 바닥으로부터 약 10 cm 가량의 높이에서 측정하였다.
- 직접 난방을 하는 평사와 고상식 오리사의 연료 소모량을 조사한 결과, 고상식 오리사는 6주 동안 2,972 L의 경유를 소모하여 평사 직접난방 소모량인 3,769 L에 비하여 21% 덜 소모되었다. 각 처리구의 열풍기 온도 센서는 오리의 등 높이에 맞춰서 측정하도록 설치하였다. 그리하여 평사에서는 바닥에서 약 20 cm 정도 높이에 센서를 설치하여 측정한 반면, 고상식에서는 플라스틱 망의 바닥에서 20 cm 높이에 설치하였으나, 망과 바닥의 높이가 30 cm임을 감안할 때 센서의 위치는 전체 높이 50 cm였다.
- 1과 같이 설치 후 각 시설별 4반복으로 구획을 구분하였다. 각각의 반복구는 같은 면적과 간격으로 구분하였고, 같은 종류의 급수․급이기를 동일한 조건으로 설치하여 시험장소를 준비하였다.
- 고상식 오리사는 특수 재질로 처리된 플라스틱 망을 지상으로 약 50 cm 정도 높이에 고정하여 오리분을 바닥으로 통과시켜 스크레퍼로 배출되도록 설치하였다. 난방 방식은 열풍기를 이용하여 직접 난방이 되도록 하였다.
- 고상식 직접 난방은 깔짚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깔짚을 사용하는 평사 처리구에서만 각 주령별 수분 함량 측정하였다. 그 결과, 주령이 증가할수록 오리의 분뇨 및 급수기로부터의 허실된 물에 의하여 수분 함량은 증가하였다.
- 평사 직접 난방은 일반적인 사육 방식으로 설치하였고, 바닥 난방은 PVC 파이프를 이용해 온돌식 난방으로 설치하였다. 고상식 처리구는 플라스틱 망을 지상에서 50 cm 정도 높이에 고정하여 오리분이 바닥으로 통과하여 배출되도록 하였다.
- 각각의 사료는 국립축산과학원 내에 있는 사료 배합 시설에서 공급을 받아급여하였는데, 사료 성분 분석 결과는 Table 1과 같다. 급이기 및 급수기는 각각 원통형 급이기, 니플 급수기를 사용하였고, 반복구별로 동일하게 배치하였다. 온도는 시험개시 후 5일간은 33℃ 전후를 맞추어 주었고, 이후 하루에 1∼2℃씩 감소시켜 3주령 이후에는 20℃ 전후가 되도록 관리하였다.
- 깔짚(왕겨)을 바닥재로 사용한 평사 처리구인 평사 직접 난방과 평사 바닥 난방에서 깔짚의 수분 함량을 측정하였다. 깔짚은 각 처리구의 3 반복구에서 채취하였으며, 채취시에는 반복구의 앞, 중간, 뒤의 세 군데에서 정량씩 채취 후 혼합하여 수분 함량을 측정하였다.
- 깔짚(왕겨)을 바닥재로 사용한 평사 처리구인 평사 직접 난방과 평사 바닥 난방에서 깔짚의 수분 함량을 측정하였다. 깔짚은 각 처리구의 3 반복구에서 채취하였으며, 채취시에는 반복구의 앞, 중간, 뒤의 세 군데에서 정량씩 채취 후 혼합하여 수분 함량을 측정하였다. AOAC(1995)의 가열 건조법에 따라 바로 채취 후의 무게와 105℃의 dry oven에서 24시간 동안 건조한 후의 무게를 이용하여 수분함량을 구하였다.
- ㈜주원산오리 농장에서 키운 체리밸리 종오리에서 수집된 종란을 구입하여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종합 연구단지에서 4주간 부화를 실시하였다. 부화된 새끼오리 중 300수를 선발하여 3처리 4반복에 반복구별로 25수씩 완전 임의 배치하여 6주간 시험을 실시하였다. 각 처리구별 새끼오리의 수당 체중은 평사 직접 난방은 51.
- 체중은 매주 개체별로 측정하여 반복당 평균체중으로 산출하였고, 사료 섭취량은 사료 급여량에서 사료잔량을 제하여 구하였다. 사료 요구율은 사료 섭취량을 증체량으로 나누어 계산하였고, 폐사율은 6주간 매일 조사하였다. 생산지수는 생산지수 공식에 의하여 도출하였다.
- 사료는 어린오리(0∼1주), 육성전기(2∼3주), 육성후기(4∼6주)로 구분하여 각각 어린 오리 크럼블, 육성 전기 펠렛, 육성 후기 펠렛 형태의 사료를 급여하였다.
- 연료 소모량은 직접 난방기인 열풍기를 사용한 평사 직접 난방과 고상식 직접 난방에서 소모량을 측정하였다. 측정방법은 난방기를 사용한 6주 동안 기름통에 주입한 양에서 시험 종료 후 남은 양을 제외한 양을 계산하였다.
- 오리사 내의 가스 측정은 유해가스가 유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는 3주령부터 개시하여 1주령 간격으로 조사하여 변화 양상을 보았다. 오리사 내의 이산화탄소(CO2) 및 암모니아(NH3) 측정은 Johnston et al.
- 오리의 상태를 관찰하다가 특이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 오리의 모습을 관찰하였다. Fig.
- 6주령에 각 처리별 10수씩 총 30수를 도압하여 각각 조사하였다. 오리의 생체 무게를 개체별 측정한 후 도살하였고, 일반 도압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방혈, 탕침, 탈모, 예비냉각의 순으로 처리하였다. 불 가식부위인 내장, 머리(목 최대 상단 부위), 다리(무릎 관절 아래) 부위를 절단하여 제외한 나머지의 중량을 측정하여 도체 중량으로 표시하였다.
- 사육 과정 중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하거나 폐사의 증상이 보이는 오리 개체에 대하여 관찰하였다. 오리의 신체부위 중에 가장 약한 발목의 상태를 점검하였고, 더불어 오리 배의 상태, 발바닥의 상태 등을 관찰하였다.
- 위에서 말한 평사와 같은 방식으로 사육하지만, 바닥에 PVC 파이프를 이용해 일반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온돌식 난방을 설치하여 가온을 하였다.
- 불 가식부위인 내장, 머리(목 최대 상단 부위), 다리(무릎 관절 아래) 부위를 절단하여 제외한 나머지의 중량을 측정하여 도체 중량으로 표시하였다. 이도체로부터 가슴, 등, 다리, 날개, 목, 복강 지방을 구분하여 절단하였고, 각각의 무게를 측정하여 도체 중량에 대한 부분육의 비율로 나타내었다.
- 평사에서는 깔짚으로부터, 고상식에서는 플라스틱 망 바닥으로부터 약 10 cm 가량의 높이에서 측정하였다. 이산화탄소 측정 검지관과 암모니아 측정 검지관을 각각 사용하였으며, Gastec 측정 방법에 따라 해당 위치에서 공기를 흡입한 후 이산화탄소는 1분 동안, 암모니아는 2분 동안 머문 후에 검지관을 읽어서 기록하였다. 추가적으로 주요 악취가스인 황화합물의 발생농도를 조사하였는데, 핸디샘플러를 이용하여 오리사 안에서 시료를 포집한 후, 실험실에서 저온농축(TD)이 부착된 Varian GC-3800(PFPD) 기기로 분석하였다.
- 체중은 매주 개체별로 측정하여 반복당 평균체중으로 산출하였고, 사료 섭취량은 사료 급여량에서 사료잔량을 제하여 구하였다. 사료 요구율은 사료 섭취량을 증체량으로 나누어 계산하였고, 폐사율은 6주간 매일 조사하였다.
- 이산화탄소 측정 검지관과 암모니아 측정 검지관을 각각 사용하였으며, Gastec 측정 방법에 따라 해당 위치에서 공기를 흡입한 후 이산화탄소는 1분 동안, 암모니아는 2분 동안 머문 후에 검지관을 읽어서 기록하였다. 추가적으로 주요 악취가스인 황화합물의 발생농도를 조사하였는데, 핸디샘플러를 이용하여 오리사 안에서 시료를 포집한 후, 실험실에서 저온농축(TD)이 부착된 Varian GC-3800(PFPD) 기기로 분석하였다.
- 연료 소모량은 직접 난방기인 열풍기를 사용한 평사 직접 난방과 고상식 직접 난방에서 소모량을 측정하였다. 측정방법은 난방기를 사용한 6주 동안 기름통에 주입한 양에서 시험 종료 후 남은 양을 제외한 양을 계산하였다.
- 평사 직접 난방, 평사 바닥 난방, 고상식 직접 난방 시설을 Fig. 1과 같이 설치 후 각 시설별 4반복으로 구획을 구분하였다. 각각의 반복구는 같은 면적과 간격으로 구분하였고, 같은 종류의 급수․급이기를 동일한 조건으로 설치하여 시험장소를 준비하였다.
- 3처리 4반복에 반복구별로 육용오리 25수씩 총 300수를 공시하여 6주간 시험을 실시하였다. 평사 직접 난방은 일반적인 사육 방식으로 설치하였고, 바닥 난방은 PVC 파이프를 이용해 온돌식 난방으로 설치하였다. 고상식 처리구는 플라스틱 망을 지상에서 50 cm 정도 높이에 고정하여 오리분이 바닥으로 통과하여 배출되도록 하였다.
- 각 처리구별 측정 위치는 오리사 앞, 중간, 뒤에서 검측한 후 평균치를 계산하였다. 평사에서는 깔짚으로부터, 고상식에서는 플라스틱 망 바닥으로부터 약 10 cm 가량의 높이에서 측정하였다. 이산화탄소 측정 검지관과 암모니아 측정 검지관을 각각 사용하였으며, Gastec 측정 방법에 따라 해당 위치에서 공기를 흡입한 후 이산화탄소는 1분 동안, 암모니아는 2분 동안 머문 후에 검지관을 읽어서 기록하였다.
- 혈구 분석을 하기 위하여 3주령과 6주령에 처리구별로 5수씩을 무작위로 선발하여 익하 정맥에서 5 mL의 주사기를 이용하여 3 mL씩을 수집하였다. 익하 정맥으로부터 채취한 혈액을 EDTA(ethylene diamine tetra acetic acid)가 처리된 vacutainer tubes에 2 mL 정도의 혈액을 수집하였다.
대상 데이터
- 공시축으로 페킨종 육용오리(영국산 Cherry Valley) 품종을 사용하였다. ㈜주원산오리 농장에서 키운 체리밸리 종오리에서 수집된 종란을 구입하여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종합 연구단지에서 4주간 부화를 실시하였다. 부화된 새끼오리 중 300수를 선발하여 3처리 4반복에 반복구별로 25수씩 완전 임의 배치하여 6주간 시험을 실시하였다.
- 공시축으로 페킨종 육용오리(영국산 Cherry Valley) 품종을 사용하였다. ㈜주원산오리 농장에서 키운 체리밸리 종오리에서 수집된 종란을 구입하여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종합 연구단지에서 4주간 부화를 실시하였다.
- 32 m2(평당 10수)의 공간에 입식하여 사육하였다. 평사 처리구의 깔짚은 왕겨를 사용하였으며, 약 5 cm 이상의 두께로 깔아주었다.
데이터처리
- 각각의 주령에 따라 조사 항목별로 얻어진 조사 성적은 SAS(2001) GLM(General Linear Model) Procedure를 이용하여 통계 분석하였으며, F-test 결과, 유의성이 있을 경우 처리구 평균 간의 차이를(p<0.05) Duncan's multiple range test(Steel and Torrie, 1980)로 검정하였다.
이론/모형
- 오리사 내의 이산화탄소(CO2) 및 암모니아(NH3) 측정은 Johnston et al.(1981)의 방법과 동일하게 가스 포집기(Gastec, Corporation 6431 Fukaya, Ayase, Japan)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각 처리구별 측정 위치는 오리사 앞, 중간, 뒤에서 검측한 후 평균치를 계산하였다.
- 깔짚은 각 처리구의 3 반복구에서 채취하였으며, 채취시에는 반복구의 앞, 중간, 뒤의 세 군데에서 정량씩 채취 후 혼합하여 수분 함량을 측정하였다. AOAC(1995)의 가열 건조법에 따라 바로 채취 후의 무게와 105℃의 dry oven에서 24시간 동안 건조한 후의 무게를 이용하여 수분함량을 구하였다.
- 사료 요구율은 사료 섭취량을 증체량으로 나누어 계산하였고, 폐사율은 6주간 매일 조사하였다. 생산지수는 생산지수 공식에 의하여 도출하였다.
성능/효과
- 오리의 외관 상태를 관찰한 결과, 오리가 깔짚과 플라스틱 망의 영향을 받아 뒤로 눕거나 다리 벌림, 발목이나 다리가 휘는 현상, 발바닥 상처 등 특이 증상이 일부 관찰되었다. 3주령과 6주령에 조사한 혈구 분석 결과는 처리구간 유의적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 8%로 가장 낮은 것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처리구 간에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3주령부터 5주령까지 오리사 내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의 농도는 평사 직접 난방이 다른 처리구에 비하여 높게 측정되었다. 평사에서 깔짚 수분 함량은 직접 난방이 바닥 난방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 이와 반대로 공기 중 분진량은 바닥 난방에서 높게 나타났다.
- 장현태와 차왕석(2009)은 겨울철의 경우 대부분의 등유를 사용하는 온풍기로 난방을 하고 있으나 계사 내의 유해가스 농도가 높아지므로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온풍기에 복합 촉매 시스템을 접합하여 유해가스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에 사용될 촉매를 개발하기도 하였다. 5주령까지 이산화탄소 농도는 전반적으로 평사 직접 난방에서 다른 처리구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
- 6주간의 전 기간 사료 요구율은 평사 직접 난방은 1.89, 평사 바닥 난방이 1.86, 고상식 직접 난방이 1.96으로 평사 바닥 난방이 고상식 직접 난방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낮게 측정되었다(p<0.05).
- 6주령 생산성에서 체중 및 사료 섭취량은 처리구간에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사료 요구율은 고상식 직접 난방이 평사 직접 난방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 고상식 직접 난방은 깔짚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깔짚을 사용하는 평사 처리구에서만 각 주령별 수분 함량 측정하였다. 그 결과, 주령이 증가할수록 오리의 분뇨 및 급수기로부터의 허실된 물에 의하여 수분 함량은 증가하였다. 3주령에는 평사 바닥 난방의 깔짚 수분 함량은 18.
- 오리가 사료를 섭취할 때 흘린 사료를 평사에서는 깔짚을 헤집어서 다시 섭취하는 것이 관찰되었으나, 고상식에서는 흘린 사료가 망을 통과하여 바닥에 떨어져 재섭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부 사료 허실이 발생하였다. 또한 오리의 운동성을 관찰한 결과, 고상식 오리사의 플라스틱 망 바닥 위의 오리가 푹신하고 안락한 느낌의 깔짚이 있는 평사에 비하여 활발하였다. 이러한 요인들이 사료 요구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실험 결과, 일반 농가에서 사용하는 평사 직접 난방에 비하여 바닥 난방이나 고상식 바닥의 오리사 시설은 생산성에서 유의적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일부 환경 개선이나 오리의 상태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오리사 시설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한 시설개선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2003)은 축사 내에서 암모니아 생성은 온도, 습도, pH, 분내 질소 및 다양한 환경 요인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1∼2가지 요인으로 암모니아 발생량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하였고, Carlile(1984)는 닭의 경우 암모니아 수준이 25 ppm을 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본 실험에서 암모니아는 전 기간에 걸쳐 평사 직접 난방에서 가장 높게 측정된 반면, 고상식 직접 난방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특히 5주령에는 평사직접 난방은 40 ppm까지 상승되어 나타났지만, 고상식에서는 6 ppm으로 낮은 수준이었는데, 이는 직접난방에서는 6주간 지속적으로 분뇨가 깔짚에 퇴적된 반면 고상식 직접 난방에서는 주기적으로 오리분을 사육장 밖으로 배출 처리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사료된다.
- 축사 내 분진은 사료, 피부, 깔짚, 깃털 및 분뇨 등에서 유래하고, 각종 병원체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여 가축 및 관리자에게 폐렴 및 알레르기 반응 등을 유발한다고 하였다(Pearson and Sharples, 1995). 본 실험에서는 바닥 난방 처리구의 공기는 직접 난방에 비하여 유의하게 먼지가 많았는데, 바닥 난방의 건조한 왕겨에서 나오는 분진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료된다. 고상식 직접 난방은 망을 통과한 분이 콘크리트 바닥에 바로 떨어져 분의 양이 적을 때에는 약간 건조된 모습이었으나, 주령이 증가하면서 퇴적된 분의 수분 함량도 증가하였다.
- 최희철 등(1999)에 따르면 육계의 경우 바닥 난방구에서 사육할 때 직접 난방구에 비하여 7주령 체중이 유의적으로 향상되었다고 보고된 바 있으나, 본 실험(육용오리의 경우)에서는 큰 차이를 볼 수 없었다. 사료 섭취량을 보면 전 기간에 걸쳐서 평사 직접 난방은 5,836 g, 평사 바닥 난방이 5,494 g, 고상식 직접 난방이 5,821 g으로 평사 직접 난방과 고상식 직접 난방이 평사 바닥 난방에 비하여 약 300 g 정도 많이 섭취하기는 하였으나,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6주간의 전 기간 사료 요구율은 평사 직접 난방은 1.
- 05). 생산 지수 값은 생존율, 생체중, 사육 일수 및 사료 요구율 값을 대입하여 나온 수치이므로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쳐 차이가 나타나는데, 본 실험에서는 생존율, 생체중 및 사육 일수는 큰 차이가 없었으므로 사료요구율의 차이가 생산 지수 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고상식 오리사의 사료 허실 등의 문제를 감안하여 사육 시설을 보완한다면 생산성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 직접난방 처리구에서 연료 소모량은 고상식이 평사에 비하여 6주 동안 약 21% 적게 소모되었다. 오리의 외관 상태를 관찰한 결과, 오리가 깔짚과 플라스틱 망의 영향을 받아 뒤로 눕거나 다리 벌림, 발목이나 다리가 휘는 현상, 발바닥 상처 등 특이 증상이 일부 관찰되었다. 3주령과 6주령에 조사한 혈구 분석 결과는 처리구간 유의적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 황화합물 중 휘발성 가스인 황화수소 및 메틸머캅탄 등은 소량으로도 냄새가 나고(O’neil and Philips, 1992), 축사 내부를 부식시키는 물질이다. 직접 난방 시 평사와 고상식을 비교해 보면 황화수소는 평사 처리구가 6.17 ppb로 고상식 1.13 ppb에 비하여 높게 나타났으며, 다른 악취가스도 같은 경향을 보인 것으로 보아 평사에서 악취가스 발생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직접 난방을 하는 평사와 고상식 오리사의 연료 소모량을 조사한 결과, 고상식 오리사는 6주 동안 2,972 L의 경유를 소모하여 평사 직접난방 소모량인 3,769 L에 비하여 21% 덜 소모되었다. 각 처리구의 열풍기 온도 센서는 오리의 등 높이에 맞춰서 측정하도록 설치하였다.
- 평사에서 깔짚 수분 함량은 직접 난방이 바닥 난방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 이와 반대로 공기 중 분진량은 바닥 난방에서 높게 나타났다. 직접난방 처리구에서 연료 소모량은 고상식이 평사에 비하여 6주 동안 약 21% 적게 소모되었다. 오리의 외관 상태를 관찰한 결과, 오리가 깔짚과 플라스틱 망의 영향을 받아 뒤로 눕거나 다리 벌림, 발목이나 다리가 휘는 현상, 발바닥 상처 등 특이 증상이 일부 관찰되었다.
- 평사 바닥난방에서 복강 지방 함량이 0.8%로 평사 직접 난방 1.1%, 고상식 직접 난방 1.0%에 비하여 0.2∼0.3% 정도 유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p<0.05).
후속연구
- 생산 지수 값은 생존율, 생체중, 사육 일수 및 사료 요구율 값을 대입하여 나온 수치이므로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쳐 차이가 나타나는데, 본 실험에서는 생존율, 생체중 및 사육 일수는 큰 차이가 없었으므로 사료요구율의 차이가 생산 지수 값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결과적으로 고상식 오리사의 사료 허실 등의 문제를 감안하여 사육 시설을 보완한다면 생산성에 있어서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실험 결과, 일반 농가에서 사용하는 평사 직접 난방에 비하여 바닥 난방이나 고상식 바닥의 오리사 시설은 생산성에서 유의적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일부 환경 개선이나 오리의 상태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재까지 오리사 시설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한 시설개선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고상식 오리사에서는 발목 부상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관리와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오리사 바닥의 종류와 재질이 개선되고, 이에 적합한 효과적인 오리 관리법 등이 구명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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