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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성향과 종결욕구에 따른 틀효과에서의 차이
The Differential Effects of Cultural Disposition and Need for Cognitive Closure on Framing Effects 원문보기

인지과학 = Korean journal of cognitive science, v.24 no.2, 2013년, pp.173 - 201  

주미정 (부산대학교 심리학과) ,  이재식 (부산대학교 심리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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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성향(개인주의-집단주의, 또는 수평적-수직적 사고)과 종결욕구 수준(저-고집단)의 조합에 따른 틀효과에서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Singelis 등[1]의 INDCOL 척도와 이성수[2]의 NFC 척도를 사용하여 문화성향과 종결욕구 수준에 따라 집단을 분류한 후, 다섯 가지의 의사결정 시나리오에 대한 위험추구와 위험회피의 틀효과 차이를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이득틀 조건에서는 위험회피 대안의 선택 비율이, 반면 손실틀 조건에서는 위험추구 대안의 선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2) 두 가지 문화성향(개인주의-집단주의, 수평적-수직적 사고성향)에 따른 틀효과 차이는 각각 유의하지 않았으나, 종결욕구가 높은 집단은 종결욕구가 낮은 집단에 비해 손실틀 조건에서 위험추구 대안에 대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3) 개인주의 문화성향과 수평적 사고성향에서는 종결욕구 수준에 따른 틀효과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으나, 집단주의 문화성향과 수직적 사고성향에서는 종결욕구 수준에 따른 틀효과의 차이가 유의하였다. 즉, 틀효과에 대한 집단주의 문화성향과 수직적 사고성향의 영향은 종결욕구 수준이 낮은 집단보다는 높은 집단에서만 관찰되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tial effects of individual's cultural disposition (individualism-collectivism or horizontal-vertical thinking) and need for cognitive closure(NFC) on framing effects. For this purpose, the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4 different cultural disposition gro...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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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둘째, 동일 국가(혹은 문화권) 안에 속한 사람들 사이의 개인차가 서로 다른 국가(혹은 문화권)에 속한 사람들 사이의 차이보다 더 클 수 있다는 Oyserman 등[24]의 연구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동일한 문화권에 속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개인이 갖는 문화성향의 특성에 따라 틀효과에서 차이가 관찰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특히 서로 다른 국가를 대상으로 틀효과에 대해 서로 다른 문화성향이 갖는 효과를 비교하기보다 동일한 국가내의 개인들을 대상으로 이를 분석할 수 있다면 문화성향 차이 이외의 가외변인이 미칠 수 있는 혼입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 빈도분석은 집단들에서 보이는 빈도(비율)의 차이를 단순히 비교하는, 집단간 빈도 차이에 대한 분석은 가능하나 집단 사이에서 관찰되는 그러한 차이의 정도가 얼마인지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안에 선호도 정도를 7점 Likert 점수로 수집하여 변량분석 방법을 통해 위험 회피 또는 위험추구 선호도에서의 정도의 차이를 좀 더 상세히 살펴보고자 한다([37]참조).
  • 마지막으로 틀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차 변인으로 개인의 정보처리 속성이나 동기 요인 등을 개별적/독립적으로 살펴보기 보다는 인지적 노력을 포함한 정보의 구조적 처리와 함께 과제의 수준, 동기, 그리고 인지능력 등과 같은 여러 요인들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11, 12]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틀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의 상위인지적 속성(즉, 문화성향)과 동기적 속성(즉, 종결욕구)을 동시에 고려함으로써 특정 문화성향에 따른 틀효과가 종결욕구 수준에 따라 어떠한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살펴볼 것이다. Hens와 Wang[13], 그리고 Wang과 Fischbeck[10] 등이 말한 바와 같이 개인주의 문화성향의 사람들보다 집단주의 문화성향의 사람들에서 틀효과가 더욱 현저하다면, 그리고 Chiu 등[33]의 주장대로 종결욕구가 문화성향을 더욱 강화시킨다면, 문화성향과 틀효과의 관계는 종결욕구 수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는 틀효과의 분석을 다루었던 기존 연구들과는 달리 틀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사람들의 문화성향(상위인지 속성)과 인지적 처리 책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종결욕구(동기적 속성)를 함께 고려하여 틀효과에 대한 특정 문화성향의 효과가 종결욕구 수준에 따라 어떠한 방식으로 달라지는지 살펴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성향(개인주의-집단주의, 또는 수평적-수직적 사고)과 종결욕구 수준(저-고)의 조합에 따라 다섯 가지의 의사 결정 시나리오에 대한 위험추구와 위험회피의 틀효과 차이를 빈도분석과 변량분석을 통해 비교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세 가지의 틀유형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유형인 위험선택 틀을 사용하여 틀효과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위험회피 대안의 선택 혹은 위험 추구 대안의 선택 경향이 더 편향되어 나타날수록 틀효과가 “현저하다” 또는 “강하다”라고 표현하고자 한다(이에 대한 자세한 기술은 뒤에 제시되어 있다).
  • 따라서 의사결정에서 흔히 관찰되는 틀효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정보처리 능력을 포함하는 인지적 속성뿐만 아니라 과제 수행에서의 동기적 요소, 나아가 문화성향을 포함하는 상위인지적 요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요소들이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틀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개인의 상위인지 속성인 문화성향과[10, 13], 문화성향을 강화하는 요소인 동시에 틀효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동기 요소 중 하나인 종결욕구[14]를 함께 고려하여 이러한 두 가지 요인들의 조합에 따라 틀효과에서의 양상이 어떠한 방식으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아래에서는 틀효과와 관련하여 문화성향과 종결욕구의 효과를 살펴본 기존의 연구들을 개관한 후, 본 연구의 목적을 좀 더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틀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로 개인의 상위인지 속성인 문화성향과[10, 13], 문화성향을 강화하는 요소인 동시에 틀효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동기 요소 중 하나인 종결욕구[14]를 함께 고려하여 이러한 두 가지 요인들의 조합에 따라 틀효과에서의 양상이 어떠한 방식으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아래에서는 틀효과와 관련하여 문화성향과 종결욕구의 효과를 살펴본 기존의 연구들을 개관한 후, 본 연구의 목적을 좀 더 구체적으로 기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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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틀효과는 제시되는 정보의 유형에 따라 세 가지의 측면으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이 3가지는 무엇인가요? 구체적으로, 틀효과란 동일한 정보를 긍정적(positive/gains)으로 표현하는지 아니면 부정적(negative/losses)으로 표현하는지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 달라지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틀효과는 제시되는 정보의 유형에 따라 세 가지의 측면으로 구분하여 기술할 수 있다[4]: 속성 틀효과, 목표 틀효과 및 위험선택 틀효과. 속성 틀효과(attribute framing effect)는 단일한 하나의 대상이나 사건의 속성을 긍정적으로 제시하는지 혹은 부정적으로 제시하는지에 따라 대상이나 사건에 대한 평가(evaluation)가 달라질 때의 틀효과이다.
틀효과는 어떤 이론에 기초했나요? 이러한 현상을 잘 보여주는 연구주제 중의 하나가 틀효과(framing effect)이다. 틀효과는 사람들이 판단이나 의사결정을 할 때 이득보다는 손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Kahneman과 Tversky[3]의 전망이론(prospect theory)에 기초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틀효과란 동일한 정보를 긍정적(positive/gains)으로 표현하는지 아니면 부정적(negative/losses)으로 표현하는지에 따라 사람들의 선택이 달라지는 것을 말한다.
속성 틀효과란 무엇인가요? 이러한 틀효과는 제시되는 정보의 유형에 따라 세 가지의 측면으로 구분하여 기술할 수 있다[4]: 속성 틀효과, 목표 틀효과 및 위험선택 틀효과. 속성 틀효과(attribute framing effect)는 단일한 하나의 대상이나 사건의 속성을 긍정적으로 제시하는지 혹은 부정적으로 제시하는지에 따라 대상이나 사건에 대한 평가(evaluation)가 달라질 때의 틀효과이다. 목표 틀효과(goal framing effect)는 목표로 하는 행위를 할 경우 초래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제시하는 경우와, 이와는 대조적으로 목표로 하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경우 초래될 수 있는 부정적인 측면을 제시하는 경우에, 목표로 하는 행동의 수행 정도(rate of behavior)가 달라지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틀효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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