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직업기초능력에 관한 연구

박신영; 이병준

doi:10.13000/jfmse.2013.25.4.973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직업기초능력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Key Competencies of The married female immigrants at work 원문보기

水産海洋敎育硏究 = Journal of fisheries and marine sciences education, v.25 no.4 = no.64, 2013년, pp.973 - 990

Abstract ▼ AI-Helper

On this study, the survey was conducted for the married female immigrants at work living in the district of Pusan, Changwon and Gimhae in order to analyze the level of the key competencies based on the differences of their ages, their final educational background, the period of their staying in Korea, their Korean language competence, jobs and the employment status in their native countries. As the result of the analysis, firstly, depending on their Korean language competence and jobs, there were meaningful differences among the groups in the aspects of the nine key competencies including communication, numeracy, problem solving, self-management and development, resource use, human relationship, information, technology, and organization skills, with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level of .05. Secondly, depending on their final educational background, there were meaningful differences among the groups in the other aspects of eight key competencies except problem solving, with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level of .05. Thirdly, depending on the employment status in their native countries, there were meaningful differences among the groups in the aspects of the five competencies including communication, numeracy, problem solving, resource use and organizational skills with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level of 0.05. Fourthly, depending on the period of staying in Korea, there is difference only in the aspect of communication. Fifthly, depending on their ages, there were no meaningful differences among the group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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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 한 예로 다문화인들에 대한 각종 지원의 근거가 되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이 2008년에 제정된 이후, 이 법에 근거하여 당시 보건복지가족부는 다문화가족지원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시설을 갖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정하였고, 국가 및 지자체는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제공과 사회적응교육 및 직업교육훈련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여성결혼이민자 취업연계 지원 사업은 맞춤형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운영, 사회활동 기회제공을 통한 한국사회적응과 자존감 향상,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통한 자립능력 강화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연령별, 한국거주 기간별, 최종학력별, 한국어실력별, 직업별, 본국 직업유무별에 따라 직업기초능력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탐색함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첫째,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직업기초능력별 수준은 어떠한지 둘째,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연령별, 한국거주 기간별, 최종학력별, 한국어실력별, 직업별, 본국 직업유무별에 따른 직업기초능력의 차이는 어떠한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였다.
본 연구는 부산ㆍ창원ㆍ김해 지역의 행정구역 동에 거주하고, 한국어를 어느 정도 읽고 쓰고 이해할 수 있는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직업기초능력 실태를 살펴보고자 한국어로 설문지를 제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2012년 12월에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수정 및 보완하였으며, 설문조사는 2013년 1∼2월에 걸쳐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부산ㆍ창원ㆍ김해 지역의 행정구역 동에 거주하는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연령별, 한국거주 기간별, 최종학력별, 한국어 실력별, 직업별, 본국 직업유무별에 따라 직업기초능력 차이가 어떠한지를 설문조사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그러나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직업교육훈련 참여는 실질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직업교육훈련 참여의향(70%)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김승권 외, 2010; 이규용 외, 2011) 주로 어학, 컴퓨터 및 정보통신, 음식 순으로 직업훈련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상의 검토를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개인적특성 중에서 연령, 최종학력, 한국거주기간, 한국어 실력, 직업, 본국 직업유무를 변인으로 선정하여 이들의 직업기초능력 정도를 탐색하고자 한다.
이러한 직업기초능력은 학력이 높을수록, 지식 집약적 직업에 종사할수록,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기초능력을 많이 활용할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20대에 정점을 이루다가 40대 중반에 평균 이하로 떨어지는 연령효과를 보이고 있다(임언 외, 2006). 이상의 검토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직업기초능력 정도를 탐색하고자 정철영(1998)의 직업기초능력 영역에 기초하여 연구를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자료수집 방법은 눈덩이 표집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취업현황 자료가 아직 미비하고,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신분노출을 꺼리고 경향이 있어 접근성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연구자와 친분이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들 또는 협조적인 기관담당자들의 도움으로 연구대상자를 소개받고, 소개받은 이들이 주변의 친구 및 지인을 소개해 주는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지 배부 및 회수는 사업장방문, 가정방문, 우편발송, 이메일발송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회수된 146개 설문지모두는 통계분석에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의 직업기초능력을 측정함에 있어 직업기초능력에 관한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 분석연구에서 추출된 직업기초능력 9개 영역을 토대로 하여 부산·창원·김해 지역의 동에 거주하는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에 한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 문항은 이종성ㆍ정향진(2002)이 정철영 외(1998)의 직업기초능력에 관한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분석연구에서 추출된 직업기초능력 9개 영역의 57개 문항을 토대로 제작한 직업기초능력 진단도구를 연구대상자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 등을 고려하여 전문가집단의 협의를 통해 9개 영역(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관리 및 개발능력, 자원활용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및 조직이해능력)의 44개 문항으로 연구에 적합하도록 재구성하였다 [Table 2].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매우 낮다’ 1점에서 ‘매우 높다’ 5점으로 점수를 부여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직업기초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매우 낮다’ 1점에서 ‘매우 높다’ 5점으로 점수를 부여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직업기초능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설문지 문항은 한국어로 작성된 관계로 연구대상자인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되어 예비조사 연구를 통해 문항을 수정 및 보완하였으며, 이를 교육학 교수와 여성결혼이민자들과 함께 생활하는 현장전문가에게 내용타당도를 검증받았다.
설문지는 2012년 12월에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수정 및 보완하였으며, 설문조사는 2013년 1∼2월에 걸쳐 진행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연령별, 한국거주 기간별, 최종학력별, 한국어실력별, 직업별, 본국 직업유무별에 따라 직업기초능력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탐색함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목적 달성을 위해 첫째,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직업기초능력별 수준은 어떠한지 둘째,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연령별, 한국거주 기간별, 최종학력별, 한국어실력별, 직업별, 본국 직업유무별에 따른 직업기초능력의 차이는 어떠한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부산·창원·김해 3개 지역의 동에 거주하고 있는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146부를 통계처리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대상 데이터

그리고 부산·창원·김해 3개 지역의 동에 거주하고 있는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146부를 통계처리하여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따라서 연구자와 친분이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들 또는 협조적인 기관담당자들의 도움으로 연구대상자를 소개받고, 소개받은 이들이 주변의 친구 및 지인을 소개해 주는 방식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설문지 배부 및 회수는 사업장방문, 가정방문, 우편발송, 이메일발송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회수된 146개 설문지모두는 통계분석에 사용되었다.

데이터처리

0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응답자의 개인적 특성은 빈도분석과 백분율을, 응답자의 직업기초능력 영역별 수준은 평균과 표준편차를, 응답자의 개인적 특성(연령, 한국거주기간, 최종학력, 한국어실력, 직업, 본국 직업유무)에 따른 직업기초능력 차이는 일원변량분석(ANOVA)과 T검증으로 분석하였고, 이중 일원변량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항목에 대해서는 Scheffe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의 직업기초능력 척도에 대한 신뢰도는 문항내적 일관성 계수인 Cronbach's α를 구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3] 과 같다.

성능/효과

‘교육·사무종사자’ 집단이 ‘서비스·판매종사자’ 집단과 ‘기타(단순노무자 등)’의 집단보다 문제해결능력, 기술능력을 제외한 7개 영역에서 직업기초능력이 우수함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실력에 따른 직업기초능력은 9개 영역,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관리 및 개발능력, 자원활용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어 실력이 우수할수록 직업기초능력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다섯째,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직업별에 따른 직업기초능력 9개 하위영역인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관리 및 개발능력, 자원활용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교육·사무종사자’ 집단이 ‘서비스·판매종사자’ 집단과 ‘기타(단순노무자 등)’의 집단보다 문제해결능력, 기술능력을 제외한 7개 영역에서 직업기초능력이 우수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한국거주 기간에 따른 직업기초능력에서는 의사소통능력 영역 1개에서만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다문화정책이 2006년부터 본격화되어 2008년 이후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중심으로 한국어교육, 한국문화이해, 직업훈련 및 취업교육, 취업알선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이주해온 나이 어린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기회제공이 이전 여성결혼이민자들보다 많이 부여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
05에서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본국에서 취업한 경험이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취업경험이 없는 여성결혼이민자들보다 직업기초능력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세 집단 중에서 ‘교육·사무종사자’ 집단이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자원활용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력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직이해능력은 ‘고졸’과 ‘대졸 이상’ 집단이 ‘중졸 이하’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직업기초능력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자기관리 및 개발능력, 조직이해능력 영역에서는 ‘서비스·판매종사자’ 집단은 ‘기타(단순노무자 등)’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원활용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력은 ‘고졸’과 ‘대졸 이상’ 집단이 ‘중졸 이하’ 집단보다 높았으며, 기술능력은 ‘대졸 이상’ 집단이 ‘중졸 이하’ 집단보다 높았다.
마지막으로 조직이해능력은 ‘고졸’과 ‘대졸 이상’ 집단이 ‘중졸 이하’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서 취업을 하는데 있어 한국어실력 및 직업, 최종학력, 본국 취업유무 변인 순으로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한국사회에서 취업을 하는데 있어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자본이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개인역량 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문제해결능력, 자기관리 및 개발능력, 자원활용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에서는 ‘상’ 집단이 ‘중’, ‘하’인 집단보다 높았다.
셋째,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최종학력에 따른 직업기초능력은 문제해결능력을 제외한 8개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기존연구에서 언급했듯이(임언, 2006; 이동명, 2008, 양인숙 외 2010; 양경은, 2011; 이규용 외 2011),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직업기초능력이 높기 때문에 노동시장에서의 취업확률은 그만큼 높아짐과 더불어 한국사회가 학벌사회임을 고려해볼 때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주요 인적자본인 최종학력 향상을 통해 직업기초능력을 제고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수리능력, 자원활용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력 영역에서는 ‘교육·사무종사자’ 집단이 ‘서비스·판매종사자’과 ‘기타(단순노무자 등)’의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능력은 ‘고졸’ 과 ‘대졸 이상’ 집단이 ‘중졸 이하’ 집단보다 높았으며, 자기관리 및 개발능력은 ‘대졸 이상’ 집단이 ‘중졸 이하’ 집단보다 높았다.
수리능력은 한국어 실력이 ‘상’ 인 집단이 ‘중’과 ‘하’에 속하는 집단보다 높았다.
여섯째, 다문화사회의 빠른 확산 속에서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사회구성원들은 나와 다름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서 벗어나서 나와 다름에 대한 차이와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는 의식전환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여섯째,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본국 직업유무에 따른 직업기초능력은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원활용능력, 조직이해능력의 5개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응답자들 중에서 본국에서 취업한 경험이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73.
한국어 실력이 우수할수록 직업기초능력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실력은 9개 직업기초능력 영역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이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취업에 핵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 보다 나은 일자리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은 한국어 실력을 향상시켜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직업기초능력이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6] 과 같다. 연령에 따른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직업기초능력 차이는 9개 영역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관리 및 개발능력, 자원활용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 모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여섯째,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본국 직업유무에 따른 직업기초능력은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원활용능력, 조직이해능력의 5개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응답자들 중에서 본국에서 취업한 경험이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73.3%(107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본국에서의 취업경험이 한국에서도 취업욕구를 높이고, 취업역량을 강화하게 하는 기제로 작용하여 취업으로 연계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의사소통능력 영역 1개에서만 ‘2~5년 미만’ 집단과 ‘5~10년 미만’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반면(F=3.364, p<.05), 나머지 8개 영역인 수리능력, 문제해결능력, 자기관리 및 개발능력, 자원활용능력, 대인관계능력, 정보능력, 기술능력, 조직이해능력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일곱째,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9개 직업기초능력 영역에 대한 전체 평균은 3.50점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 자기관리 및 개발능력(3.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가지고 있는 직업기초능력에 대한 영역별 수준은 [Table 5] 와 같다. 직업기초능력의 각 영역별 평균을 보면 자기관리 및 개발능력이 3.89점으로 가장 높았고, 대인관계능력이 3.63점, 조직이해능력이 3.55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정보능력이 3.33점, 의사소통능력이 3.36점, 문제해결능력 3.38점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직업기초능력에 대한 전체 평균은 3.
첫째,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연령에 따른 직업기초능력은 9개 영역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의사소통능력에서 ‘29세 이하’ 집단은 평균 3.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된 요인에 대한 Scheffe 사후검증을 실시한 결과, 의사소통능력에서는 ‘대졸 이상’이 ‘중졸 이하’보다 의사소통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3.900, p<.05).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된 요인에 대한 Scheffe 사후검증을 실시한 결과, 의사소통능력에서는 한국어 실력이 ‘중’과 ‘상’ 인 집단이 ‘하’인 집단보다 높았으며, 한국어 실력 ‘상’인집단이 ‘중’인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60.592, p<.05).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확인된 요인에 대한 Scheffe 사후검증을 실시한 결과, 의사소통능력은 ‘교육·사무종사자’ 집단이 ‘서비스·판매종사자’와 ‘기타(단순노무자 등)’의 집단보다 높았으며, ‘서비스·판매종사자’ 집단은 ‘기타(단순노무자 등)’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6.284, p<.05).

후속연구

이에 향후 후속연구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체계적인 측정도구를 개발하여 보다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그리고 보다 다양한 직종을 대상으로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 뿐만 아니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직업기초능력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직업기초능력 강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질적 연구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다.

다섯째, 여성결혼이민자 스스로도 평생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이고 주도적으로 학습에 참여하여 직업기초능력을 함양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는 성숙한 성인으로서, 능동적인 삶의 주체로서 직업세계에서 요구하는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움을 실천하는 평생학습인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의 직업기초능력을 측정함에 있어 직업기초능력에 관한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 분석연구에서 추출된 직업기초능력 9개 영역을 토대로 하여 부산·창원·김해 지역의 동에 거주하는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에 한정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이 연구는 취업자 현황파악이 어려운 관계로 응답자의 직종이 교육 및 사무 종사자에 62%나 치중되어 있어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지 못했기 때문에 표본의 대표성에 따른 일반화와 자기평가 방식 조사에 따른 오류가능성에 한계점을 가진다.
아울러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직업교육훈련 참여가 실제적인 노동시장 참여로 연계될 수 있도록 취업처 발굴에도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터에서도 가능한 한 지속적인 연수 및 교육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직업기초능력을 유지 및 제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평생교육기관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취업역량을 강화시키고, 이들의 특성과 현실을 고려한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해야 할 것이다. 본연구결과, 직업기초능력 9개 영역 중에서 평균점수가 낮게 나타난 정보능력,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수준별 프로그램개발 및 운영이 요구된다. 대부분의 일터에서 컴퓨터활용 정보능력은 업무수행의 기본이 되고 있고, 또한 문제해결능력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가정, 사회, 일터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능력강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30~39세 이하’ 집단이 의사소통능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이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이것은 적은 표본수와 눈덩이 표집방법을 이용한 비확률적 표본추출 문제등과 같이 본 연구대상자의 표집특성이 일부 반영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사후 반복연구를 통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향후 후속연구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다양한 사회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체계적인 측정도구를 개발하여 보다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그리고 보다 다양한 직종을 대상으로 취업한 여성결혼이민자들 뿐만 아니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직업기초능력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직업기초능력 강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였는지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질적 연구도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란 무엇인가?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08년에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법에 근거하여 여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경력단절된 여성의 취업지원을 전담하는 원스톱 종합취업지원기관이다. 특히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직업교육훈련은 피부미용 및 네일아트, 의류 및 홈패션수선, 제과제빵, 비즈공예, 원어민강사 및 다문화강사 양성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여성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기술교육은 어떠한 것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가?	또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08년에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법에 근거하여 여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것으로 경력단절된 여성의 취업지원을 전담하는 원스톱 종합취업지원기관이다. 특히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직업교육훈련은 피부미용 및 네일아트, 의류 및 홈패션수선, 제과제빵, 비즈공예, 원어민강사 및 다문화강사 양성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여성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직업기술교육은 비교적 단기간에 쉽게 배울 수 있고 취업도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실시하고 있으나 이들이 살아오면서 축적되어온 다양한 역량과 독특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어서 적극적인 참여유도에는 한계가 있으며, 설령 기술교육을 받았다하더라도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는 데에 어려움이 있다(김이선 외, 2006).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여성결혼이민자 취업연계 지원 사업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 한 예로 다문화인들에 대한 각종 지원의 근거가 되는 「다문화가족지원법」이 2008년에 제정된 이후, 이 법에 근거하여 당시 보건복지가족부는 다문화가족지원에 필요한 전문인력과 시설을 갖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정하였고, 국가 및 지자체는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제공과 사회적응교육 및 직업교육훈련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여성결혼이민자 취업연계 지원 사업은 맞춤형 취업능력향상 프로그램운영, 사회활동 기회제공을 통한 한국사회적응과 자존감 향상,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통한 자립능력 강화를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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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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