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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분말 염색 면직물의 색채감성요인
Color Sensibility Factors of Cotton Fabrics Dyed with Persimmon Powder

한국섬유공학회지 = Textile science and engineering, v.51 no.6, 2014년, pp.327 - 335  

이은주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was aimed at identifying the color sensibility factors of cotton fabrics dyed with immature persimmon powder. The relationships of these factors with objective color characteristics, including tone, CIE color attributes, and mordanting, were determined and their prediction models, using t...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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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감 분말염료로 염색한 면직물의 색채감성 요인구조를 파악하고, 물리적 색채특성과 매염 조건이 주관적 색채감성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 요약 및 결론은 다음과 같다.
  • 감 염색 직물의 색채에서 느껴지는 감성 이미지를 규명하고, 이를 감 염색 직물을 활용한 섬유패션제품의 전반적 이미지 수립과 마케팅에 적용한다면, 우리나라 전통 염색 기술로서 경쟁력을 갖춘 감 염색 섬유패션제품의 고부가가치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성숙 감을 착즙하고 동결건조하여 얻은 감 분 말 염료로 염색한 면직물의 색채에 대하여 주관적 색채감 성요인을 규명하고, 감 염색 직물의 색채감성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 색채특성과 매염 조건을 고찰하여, 주관적 색채감성요인을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 발색은 2012년 6월 13일−6월 25일 사이의 맑은 날 7일 동안 모든 시료에 동일하게 실시하였는데, 일조량이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직사일광 하에 직물을 실외 바닥(잔디밭)에 평평히 펴고 조사시 켰다. 일광에 의한 발색 시에 6시간 경과시마다 염색 직물을 물에 적셔서 발색 효과를 증가시키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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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미성숙 감 염색 직물 소재인 갈천의 특징은? 갈천이라고도 불리우는 미성숙 감 염색 직물 소재는 미성숙 감에 포함된 탄닌과 자외선의 작용에 의하여[2], 연한 황토색에서 적황색까지 발색이 되는 색채 특징을 보이며 감즙의 푸새 효과로 촉감이 뻣뻣하고 독특한 냉감 효과를 지니고 있다. 또한 염색 후 흡습성이 증가하고 자외선차단성과 항균성이 우수하여[3] 피부 건강 증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미성숙 감 염색 직물과 이로 만든 의복을 통칭하는 갈옷에 대한 연구는 민속학적 접근을 포함하여 섬유소재 및 생리적 쾌적성에 대한 고찰, 디자인 개발과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다.
감 분말 염색 면직물의 매염 조건이 색채감성요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t-test 검정 결과는? 감 분말 염색 면직물의 매염 조건이 색채감성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독립변인 t-test로 검정한 결과를 Table 4에 제시하였다. 4개 요인 중에서 무매염과 철매염 직물 간에 유 의한 차이가 나타난 색채감성요인은 청명감과 선명/역동감, 자연/온도감이었다. 이 중에서 선명감의 F 값이 가장 커서, 두 매염 조건 간에 가장 뚜렷한 차이를 나타내는 요인임이 밝혀졌다. 실제로 선명감 요인은 무매염 직물의 평균값이 0.47이며, 철매염 직물의 평균값이 -0.47로서 다른 색채감성요인들의 두 매염조건간 평균 차이보다 훨씬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청명감과 선명/역동감, 자연/온도감은 모두 무 매염 직물의 평균값이 철매염 직물보다 더 높아서, 이들 세 가지 색채감성 요인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조건이라고 사료되었다. 또한 무매염 직물은 청명감과 선명/역동감, 자연 /온도감요인에서 양의 평균값을 보여서, 이들 색채감성을 긍정적으로 인지하게 함을 시사하였다. 품위감은 무매염 직물이 철매염 직물보다 요인점수의 평균값이 다소 낮으면서 음의 값을 보였으나, 두 매염 조건 간에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감 분말염료로 염색한 면직물은 무매염일 때 색채감성요인인 청명감과 선명/역동감, 자연/ 온도감이 철매염보다 유의하게 더 높으며 긍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우리나라에서 감의 즙으로 식물 소재를 염색하는 기술은 어떤 전통을 갖고 있는가? 감(persimmon, Diospyros kaki Thumb)의 즙으로 직물 소재를 염색하는 기술은 한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한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사용되어 온 전통 천연염색 기법으로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토착민인 서민들이 제주 토종 풋감 즙으로 물들인 목면 등을 노동복의 소재로 사용되어 온 전통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는 제주 뿐 아니라 경상북도 청 도를 비롯한 감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미성숙 감으로 염색 한 의류 소재와 패션 제품들이 활발하게 생산, 거래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미성숙감 염색 소재는 일본과 중국 의 발효감 염색과 차별되며, 서양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고유의 독특한 전통 염색 소재로서[1], 염색의 기술에 문화와 관광을 접목시킬 수 있는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천연염색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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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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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J. Choi, Y. S. Kim, and E. Yi, "Colorimetric Properties and Color Sensibility Factors for Naturally Dyed Fabrics by Microbial Prodiginine Colorant", Korean J Science Emotion Sensibility, 2010, 13, 693-702. 

  31. E. Yi and R. Shamey, "Cross-Cultural Comparison of Color Terms and Preference of Persimmon-Dyed Fabric, Galchon", Proceedings of Fall Conference of Korean Society for Emotion and Sensibilit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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