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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국내에 존재하는 불마름병 병원균의 대표적인 6균계에 대하여 콩 품종들의 병원성 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잎에 스프레이 접종하여 병원성 정도를 확인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결과 파종 및 접종시기에 따라서도 병원성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이것은 품종 자체의 저항성도 중요하지만 발병환경도 불마름병 병원성 정도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Table 1).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콩 유기재배를 위한 불마름병 방제 방법 중 저항성 품종선발, 파종시기에 따른 불마름병 발생 억제, 작부체계에 의한 병원균 생존밀도 및 병 발생 정도 등 재배적, 경종적 방법을 시험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 glycines에 의해 발생하는 콩 불마름병은 콩을 재배하는 많은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세균성 병해 중 하나이다. 본 연구는 콩 불마름병 발생 억제를 위한 저항성품종, 파종시기, 작부체계에 대한 효과를 포장에서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100여 품종을 자연 감염된 포장에서 저항성을 평가한 결과 푸른콩 등 14품종이 저항성을 나타내었고 30여 품종이 병반면적률 3% 이하의 중간 저항성을 나타내었다.
- 시험은 5개의 작부체계에 의한 병원균 생존밀도와 병 발생 정도 차이를 조사하여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작부체계를 알아보고자 시험을 수행하였다. 시험한 작부체계 모든 포장의 토양에서 불마름병 병원균이 검출되어 토양이나 잔재물에서 월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제안 방법
- 파종시기가 늦어질수록 불마름병 발생은 감소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06년 12월부터 2007년 6월까지 5개의 콩-동계작물 작부체계의 토양을 채집하여 불마름병 병원균의 생존밀도를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모든 작부체계에서 병원균이 검출되었으며 콩-보리 작부체계와 콩-마늘 작부체계의 병원균 밀도가 다른 작부체계보다 생존밀도가 낮았다.
- Disease severity was scored based on the number of small, yellow-to-brown lesions with a raised pustule per leaflet with a scale of 0 to 5(0 : no lesion, 1 : 1 to 25 lesions, 2 : 26 to 50 lesions, 3 : 51 to 75 lesions, 4 : 76 to 100 lesions, 5 : more than 100 lesions).
- 국내에 존재하는 불마름병 병원균의 대표적인 6균계에 대하여 콩 품종들의 병원성 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분무기(automizer)를 이용하여 잎에 접종하여 병원성 정도를 확인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접종실험에 사용된 불마름병 6균계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분양 받은 후 -70℃ 동결보존하면서 실험에 사용하였다.
- 5(약 5×108 cfu/ml)를 맞춘 후 살균된 10 mM MgCl2 가지고 105-106 cfu/ml로 희석하여 접종농도를 조절하였다. 그 후 식물체 접종은 분무기(automizer)를 가지고 모든 잎에 충분히 묻도록 접종하였으며, 접종 후 습실기(dew chamber)에 24시간 처리하여 병 발생을 유도하였다. 실험은 3반복, 3회 실시되었으며 1회 시험은 파종 6월 17일, 접종 7월 8일, 조사 7월 19일, 26일, 2회 시험은 파종 7월 6일, 접종 7월 22일, 조사 8월 1일, 9일, 3회 시험은 파종 8월 1일, 접종 8월 24일, 조사 9월 10일, 20일 일정으로 진행하였다.
- 실내에서의 인공접종을 통한 불마름병의 저항성 품종 선발은 병원균의 균계가 다양하고 또한 병원성도 다르기 때문에 검정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포장에서 품종별로 파종을 하여 자연발병된 상태로 병원성을 조사하여 저항성 품종을 선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되어 포장에서 시험을 실시하였다. 시험결과 불마름병이 발병되지 않은 품종은 시험에 공시한 100품종 중 신팔달2호, 장수콩, 푸른콩, 호장콩, 대풍콩, 소호콩, 소록콩, 소명콩, 흑청콩, 청두1호, 대망콩, 장백콩, 청자3호, 광두콩등 14품종으로 10월 초까지 발병이 되지 않았다.
- 파종은 5월 25일, 6월 5일, 6월 15일, 6월 25일 약 10일 간격으로 4회 시차파종을 하였으며 재식거리는 60 × 15 ㎝, 1주 2립으로 시험을 수행하였다. 다른 재배관리는 농촌진흥청 표준재배법에 준하였으며 자연 발병유도를 위해 병해 방제를 실시하지 않았으며, 불마름병 조사는 8월 21일, 9월 10일 2회 실시하였으며 조사방법은 파종시기별 처리구 20주씩 상위 20엽의 병반면적률을 조사하였다.
- 불마름병 발병조사는 8월 21일, 9월 6일, 9월 21일 등 3회 작부체계 처리구별 20주의 병반면적률을 조사하였다. 또한 2006년 12월부터 다음해 콩 파종기인 2007년 6월까지 5개의 작부체계 포장의 토양(잔재물 포함)을 매월 2회씩 채집하여 Schaad(2001) 등이 반석택배지라고 보고한 XTS배지[Nutrient agar(23.0 g) + Glucose(5.0 g) + 증류수(1 L); 살균 후 첨가: cycloheximide(2.0 ㎖, 1.0 g to 10 ㎖ of 75% ethanol) + Gentamycin(5.0 ㎖, 50 mg to 5 ㎖ ethanol) + Cephalexin(1.0 ㎖, 50 mg to 5 ㎖ of 75% ethanol)]에 희석평판법으로 도말하여 병원균의 생존 밀도를 조사하였다.
- 병원균 접종은 PSA (peptone-sucrose agar)배지에 병원균(X. axonopodis pv. glycines)을 접종하여 3일간 28℃ 배양기에서 생장시킨 후 사용하였으며, 접종농도 조절은 600 nm OD600 값으로 0.5(약 5×108 cfu/ml)를 맞춘 후 살균된 10 mM MgCl2 가지고 105-106 cfu/ml로 희석하여 접종농도를 조절하였다.
- 경운 후 60 × 15 ㎝의 재식밀도를 태광콩을 6월 상순에 1주 2립으로 파종하였다. 불마름병 발병조사는 8월 21일, 9월 6일, 9월 21일 등 3회 작부체계 처리구별 20주의 병반면적률을 조사하였다. 또한 2006년 12월부터 다음해 콩 파종기인 2007년 6월까지 5개의 작부체계 포장의 토양(잔재물 포함)을 매월 2회씩 채집하여 Schaad(2001) 등이 반석택배지라고 보고한 XTS배지[Nutrient agar(23.
- 시험에 사용된 콩의 재배는 농촌진흥청 표준재배법에 준하였으며 자연 발병유도를 위해 병 방제를 실시하지 않았다. 불마름병 조사는 9월과 10월 상순에 각 1회씩 2번 실시하였으며 조사방법은 품종별 10주씩의 병반면적률(상위엽 20엽)을 조사하였다.
- , 2007). 시험은 5개의 작부체계(콩-자운영, 콩-양파, 콩-보리, 콩마늘, 콩 단작)에 따라 병원균의 월동 및 생존하는 밀도와 다음해에 병 발생 정도를 조사하여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작부체계를 알아보고자 시험을 수행하였다. 본 실험은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밀양) 콩 재배 포장에서 2006년도와 2007년도에 수행되었다.
- 그 후 식물체 접종은 분무기(automizer)를 가지고 모든 잎에 충분히 묻도록 접종하였으며, 접종 후 습실기(dew chamber)에 24시간 처리하여 병 발생을 유도하였다. 실험은 3반복, 3회 실시되었으며 1회 시험은 파종 6월 17일, 접종 7월 8일, 조사 7월 19일, 26일, 2회 시험은 파종 7월 6일, 접종 7월 22일, 조사 8월 1일, 9일, 3회 시험은 파종 8월 1일, 접종 8월 24일, 조사 9월 10일, 20일 일정으로 진행하였다. 온실에서의 조사(Disease severity)는 잎에 나타나는 병반수에 따라 0에서 5까지로 등급(병반 수가 0개 이면 0, 병반수가 1에서 25개 까지는 1, 26에서 50개 까지는 2, 51개에서 75개 까지는 3, 76개에서 100개 까지는 4, 100개 이상이면 5)을 정해서 조사하였다.
- 실험은 3반복, 3회 실시되었으며 1회 시험은 파종 6월 17일, 접종 7월 8일, 조사 7월 19일, 26일, 2회 시험은 파종 7월 6일, 접종 7월 22일, 조사 8월 1일, 9일, 3회 시험은 파종 8월 1일, 접종 8월 24일, 조사 9월 10일, 20일 일정으로 진행하였다. 온실에서의 조사(Disease severity)는 잎에 나타나는 병반수에 따라 0에서 5까지로 등급(병반 수가 0개 이면 0, 병반수가 1에서 25개 까지는 1, 26에서 50개 까지는 2, 51개에서 75개 까지는 3, 76개에서 100개 까지는 4, 100개 이상이면 5)을 정해서 조사하였다.
- 마늘과 양파 경우 2006년 10월 13일에 정식하여 2007년도 6월 5일에 수확하였으며, 보리의 경우 겉보리를 10월 14일에 파종하여 2007년 6월 5일에 수확하였다. 자운영의 경우 9월 하순에 파종하였으며, 콩은 동작물을 수확 후 보리, 마늘, 양파 및 자운영을 재배한 곳은 무비로콩 단작(관행) 처리구는 질소-인산-칼리를 각각 3-3-3.4 kg/10a로 시비한 후 경운을 실시하였다. 경운 후 60 × 15 ㎝의 재식밀도를 태광콩을 6월 상순에 1주 2립으로 파종하였다.
- 파종은 5월 25일, 6월 5일, 6월 15일, 6월 25일 약 10일 간격으로 4회 시차파종을 하였으며 재식거리는 60 × 15 ㎝, 1주 2립으로 시험을 수행하였다.
- 포장에서의 콩 품종별 불마름병 자연 이병정도와 저항성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의 격리된 병해검정 포장에 5월 하순경부터 6월 초에 60 × 15㎝ 간격으로 100품종을 파종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시험은 2007년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 시험연구포장(밀양)에서 중만생종 품종인 태광콩을 공시하여 수행하였다. 태광콩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장려품종으로 모자이크병에는 강하고 괴저병은 중도 저항성이며, 곰팡이병인 갈반병, 자반병, 미이라병 등에는 저항성을 보이지만 불마름병에 감수성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 시험은 5개의 작부체계(콩-자운영, 콩-양파, 콩-보리, 콩마늘, 콩 단작)에 따라 병원균의 월동 및 생존하는 밀도와 다음해에 병 발생 정도를 조사하여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작부체계를 알아보고자 시험을 수행하였다. 본 실험은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밀양) 콩 재배 포장에서 2006년도와 2007년도에 수행되었다. 마늘과 양파 경우 2006년 10월 13일에 정식하여 2007년도 6월 5일에 수확하였으며, 보리의 경우 겉보리를 10월 14일에 파종하여 2007년 6월 5일에 수확하였다.
- 접종실험에 사용된 불마름병 6균계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분양 받은 후 -70℃ 동결보존하면서 실험에 사용하였다. 온실 실험에 사용한 품종은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태광콩 등 8품종과 Williams 82 등 외국품종 2품종을 1주 1립으로 pot파종하여 3본엽이 나올 때까지 생장시킨 후 접종에 사용하였다. 병원균 접종은 PSA (peptone-sucrose agar)배지에 병원균(X.
- 국내에 존재하는 불마름병 병원균의 대표적인 6균계에 대하여 콩 품종들의 병원성 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분무기(automizer)를 이용하여 잎에 접종하여 병원성 정도를 확인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접종실험에 사용된 불마름병 6균계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분양 받은 후 -70℃ 동결보존하면서 실험에 사용하였다. 온실 실험에 사용한 품종은 국내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태광콩 등 8품종과 Williams 82 등 외국품종 2품종을 1주 1립으로 pot파종하여 3본엽이 나올 때까지 생장시킨 후 접종에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 포장에서의 콩 품종별 불마름병 자연 이병정도와 저항성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의 격리된 병해검정 포장에 5월 하순경부터 6월 초에 60 × 15㎝ 간격으로 100품종을 파종하였다. 시험에 사용된 콩의 재배는 농촌진흥청 표준재배법에 준하였으며 자연 발병유도를 위해 병 방제를 실시하지 않았다. 불마름병 조사는 9월과 10월 상순에 각 1회씩 2번 실시하였으며 조사방법은 품종별 10주씩의 병반면적률(상위엽 20엽)을 조사하였다.
성능/효과
- 본 연구는 콩 불마름병 발생 억제를 위한 저항성품종, 파종시기, 작부체계에 대한 효과를 포장에서 평가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100여 품종을 자연 감염된 포장에서 저항성을 평가한 결과 푸른콩 등 14품종이 저항성을 나타내었고 30여 품종이 병반면적률 3% 이하의 중간 저항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불마름병 감수성 품종인 태광콩을 5월 25일, 6월 5일, 6월 15일, 6월 25일 등 10일 간격으로 파종시기를 조절하여 병반면적률을 조사한 결과 23.
- 실험결과 파종 및 접종시기에 따라서도 병원성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이것은 품종 자체의 저항성도 중요하지만 발병환경도 불마름병 병원성 정도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Table 1). 국내 콩 대표 8품종 중 대부분이 불마름병 병원균에 대해 감수성을 나타냈으며 특히 만리콩, 다원콩, 태광콩 등이 높은 감수성을 나타내었다. 반면에 신팔달2호는 국내 불마름병 균계에 대해 저항성을 나타내었다.
- , 1992) 있으나 위의 결과처럼 외국의 rxp 유전자를 가진 품종이 국내 불마름병 병원균 균계와 친화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국내 병원균 균계가 외국의 병원균과 다른 병원성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또한 국내 대표 균계 중 1045와 2098 균계가 다른 국내 균계에 비해 병원성이 약한 것과 병원균 균계들이 각각의 품종에 대해 상이한 이병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국내에 존재하는 콩 불마름병 병원균 균계들의 분화가 상당이 다양하게 진전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Table 1). 또한 Yang 등(2011)은 국내에서 재배되는 콩은 유전적 다양성이 많고 불마름병 병원균의 분화 또한 복잡하여 rxp 유전자 도입 하나만으로는 불마름병을 방제하는게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하였다.
- 100여 품종을 자연 감염된 포장에서 저항성을 평가한 결과 푸른콩 등 14품종이 저항성을 나타내었고 30여 품종이 병반면적률 3% 이하의 중간 저항성을 나타내었다. 또한 불마름병 감수성 품종인 태광콩을 5월 25일, 6월 5일, 6월 15일, 6월 25일 등 10일 간격으로 파종시기를 조절하여 병반면적률을 조사한 결과 23.3%-25.7%, 14.7%-18.0%, 10.7%-12.8%, 1.0%-2.7%의 발생을 각각 확인하였다. 불마름병 발생이 가장 낮은 처리구는 6월 25일 파종구였으며, 발생이 가장 심한 처리구는 5월 25일 처리구였다.
- 시험결과 불마름병이 발병되지 않은 품종은 시험에 공시한 100품종 중 신팔달2호, 장수콩, 푸른콩, 호장콩, 대풍콩, 소호콩, 소록콩, 소명콩, 흑청콩, 청두1호, 대망콩, 장백콩, 청자3호, 광두콩등 14품종으로 10월 초까지 발병이 되지 않았다. 또한 불마름병 병징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병반면적률 기준으로 3% 이하로 적게 발병된 품종은 단원콩, 단경콩, 새알콩, 알찬콩, 다장콩, 풍산나물콩, 소백나물콩, 금강콩, 익산나물콩, 명주나물콩, 두유콩, 광안콩, 단백콩, 다기콩, 안평콩, 소양콩, 화엄풋콩, 장원콩, 검정콩4호, 소원콩, 새별콩, 송학콩, 소담콩, 팔도콩, 청자2호, 보석콩, 소강콩, 밀양119호, 수원224호, 녹채콩 30개 품종이였다(Table 2). Lee 등(2013)에 의하면 온실에서 인공접종을 통하여 128개 품종에 대해 저항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병반면적율이 0%인 고도저항성 품종이 24품종(18.
- 즉 콩은 개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전환이 되는데 불마름병에 대한 감수성이 생식생장으로 전환이 되면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파종시기에 따른 개화일수를 보면 5월 25일 파종의 경우 개화일수가 53일로 7월 17일 경에, 6월 5일 파종은 개화일수 48일로 7월 23일 경, 6월 15일 파종은 개화일수 44일로 7월 29일 경, 6월 25일 파종은 개화일수 41일로 8월 5일 경에 개화가 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자료 미제시). 태광콩은 가을형콩으로 개화일수 단축율이 큰 편에 속하며 5월 25일 파종과 6월 25일 파종의 파종일수 차이는 30일 이지만 개화일수 차이는 12일 정도였다.
- 343-3,588 cfu로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본 실험에서도 동계작물로 보리와 마늘을 재배한 처리구의 병원균 밀도가 콩 연작 처리구보다 낮은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는데, 이와 같은 결과는 같은 작물을 재배하면 토양 내 병원균이 증가되어 결국 기주작물에 영향을 준다고 볼 수 있겠다.
- Kim 등(2010)은 파종시기가 뒤로 늦추어질수록 세균성 병해인 들불병과 불마름병 발생이 감소하여 6월 30일 파종한 새올콩과 태광콩 두 품종의 시험구에서는 불마름병 발생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였는데 본 실험과 유사한 경향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본 실험의 결과 불마름병의 감수성 품종인 태광콩은 병 발생에 파종시기의 영향을 받은 것을 알 수 있었으며, 이런 불마름병에 대한 생육기별 병 발생 양상의 차이는 기주 작물의 생육에 따른 병 감수성 증가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Kim et al., 2010). 즉 콩은 개화가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전환이 되는데 불마름병에 대한 감수성이 생식생장으로 전환이 되면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0%의 병 발생이 확인되었다. 불마름병 발병정도는 콩-보리와 콩-마늘 작부체계가 가장 낮았으며 콩-양파와 콩-자운영 작부체계는 콩 단작과 유사하거나 다소 높은 발병률을 나타내었다(Fig. 3). 10a 당콩 수량은 콩-자운영 작부체계는 192 kg, 콩-앙파 작부체계는 229 kg, 콩-보리 작부체계는 251 kg, 콩-마늘 작부체계는 210 kg, 콩 단작 작부체계는 204 kg로 조사되었다(Fig 3).
- , 1996). 시험 결과 5월 25일 파종의 경우 8월 21일 조사에서는 23.3%, 9월 10일 조사에서는 25.7%의 병반면적률을 나타내었으며, 6월 5일 파종의 경우는 14.7%와 18.0%, 6월 15일 파종은 10.7%와 12.8% 로 조사되어 파종시기가 늦어질수록 불마름병 발생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Fig. 1). 더욱이 6월 25일의 경우 병 발생이 8월 21일 조사에서는 1.
- 그래서 포장에서 품종별로 파종을 하여 자연발병된 상태로 병원성을 조사하여 저항성 품종을 선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생각되어 포장에서 시험을 실시하였다. 시험결과 불마름병이 발병되지 않은 품종은 시험에 공시한 100품종 중 신팔달2호, 장수콩, 푸른콩, 호장콩, 대풍콩, 소호콩, 소록콩, 소명콩, 흑청콩, 청두1호, 대망콩, 장백콩, 청자3호, 광두콩등 14품종으로 10월 초까지 발병이 되지 않았다. 또한 불마름병 병징이 나타나기는 했지만 병반면적률 기준으로 3% 이하로 적게 발병된 품종은 단원콩, 단경콩, 새알콩, 알찬콩, 다장콩, 풍산나물콩, 소백나물콩, 금강콩, 익산나물콩, 명주나물콩, 두유콩, 광안콩, 단백콩, 다기콩, 안평콩, 소양콩, 화엄풋콩, 장원콩, 검정콩4호, 소원콩, 새별콩, 송학콩, 소담콩, 팔도콩, 청자2호, 보석콩, 소강콩, 밀양119호, 수원224호, 녹채콩 30개 품종이였다(Table 2).
- 시험은 5개의 작부체계에 의한 병원균 생존밀도와 병 발생 정도 차이를 조사하여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작부체계를 알아보고자 시험을 수행하였다. 시험한 작부체계 모든 포장의 토양에서 불마름병 병원균이 검출되어 토양이나 잔재물에서 월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병원균은 토양 내에서 12월부터 점점 생존밀도가 감소하기 시작해서 2~3월에 가장 낮은 밀도로 생존해 있다가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콩 파종기인 6월경에는 월동 전의 밀도와 비슷한 수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국내에 존재하는 불마름병 병원균의 대표적인 6균계에 대하여 콩 품종들의 병원성 정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잎에 스프레이 접종하여 병원성 정도를 확인하는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결과 파종 및 접종시기에 따라서도 병원성에 차이가 나타났으며 이것은 품종 자체의 저항성도 중요하지만 발병환경도 불마름병 병원성 정도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Table 1). 국내 콩 대표 8품종 중 대부분이 불마름병 병원균에 대해 감수성을 나타냈으며 특히 만리콩, 다원콩, 태광콩 등이 높은 감수성을 나타내었다.
- 병원균은 토양 내에서 12월부터 점점 생존밀도가 감소하기 시작해서 2~3월에 가장 낮은 밀도로 생존해 있다가 4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콩 파종기인 6월경에는 월동 전의 밀도와 비슷한 수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월동 후의 병원균의 생존밀도를 비교해보면 콩 단작과 콩-자운영 작부체계보다 콩-보리, 콩-마늘 작부체계의 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Fig. 2).
- 작부체계 별 불마름병 발병은 8월 21일, 9월 6일, 9월 21일 3회 조사하였으며 콩-자운영 작부체계는 13.5-18.3%의 병반면적률을 콩-양파 작부체계는 12.5-14.7%, 콩-보리 작부체계는 1.5-6.5%, 콩-마늘 작부체계는 5.7-8.8%, 콩 단작 작부체계는 10.3-17.0%의 병 발생이 확인되었다. 불마름병 발병정도는 콩-보리와 콩-마늘 작부체계가 가장 낮았으며 콩-양파와 콩-자운영 작부체계는 콩 단작과 유사하거나 다소 높은 발병률을 나타내었다(Fig.
- 2006년 12월부터 2007년 6월까지 5개의 콩-동계작물 작부체계의 토양을 채집하여 불마름병 병원균의 생존밀도를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모든 작부체계에서 병원균이 검출되었으며 콩-보리 작부체계와 콩-마늘 작부체계의 병원균 밀도가 다른 작부체계보다 생존밀도가 낮았다. 더욱이 두 개의 작부체계는 콩 불마름병 발생도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후속연구
- 하지만 Kim 등(2010)은 전라도 나주 포장에서 다원콩, 풍산콩, 새올콩, 태광콩 등 4품종은 불마름병이 비슷한 발병율로 발생하였으며 청자3호에서는 병 발생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여 본 실험과 유사한 결과를 보고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온실에서 인공접종 결과와 포장에서의 결과가 다르게 나온 것은 불마름병의 균계가 다를 수도 있을 것이고 또한 포장에서는 병 발생환경을 시기적으로 회피하는 경향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원인규명을 위한 연구가 더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Lee 등(2013)의 보고에 의하면 포장 발병시 불마름병과 들불병이 동시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2012년과 2013년 채집된 시료들 중에서 들불병이 검출된 시료에서는 전부 불마름병과 복합감염되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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