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정부의 정책기조로서 주목받고 있는 창조경제와 관련된 개념을 고찰하고, 창조경제와 지역발전 이슈를 경제지리학적 시각에서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조산업은 다양한 산업 부문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가치사슬 구조를 나타내며, 상당히 장소 특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둘째, 창조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하부구조 및 관련 산업과 인력의 존재(하드 인프라), 사회적 하부구조, 상부구조, 정책 거버넌스의 4가지 제도적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셋째, 창조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관련 다양성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관련 다양성이 크게 나타나는 소수의 대도시 지역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창조산업 육성 정책은 지역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정부의 정책기조로서 주목받고 있는 창조경제와 관련된 개념을 고찰하고, 창조경제와 지역발전 이슈를 경제지리학적 시각에서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조산업은 다양한 산업 부문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가치사슬 구조를 나타내며, 상당히 장소 특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둘째, 창조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하부구조 및 관련 산업과 인력의 존재(하드 인프라), 사회적 하부구조, 상부구조, 정책 거버넌스의 4가지 제도적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셋째, 창조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관련 다양성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관련 다양성이 크게 나타나는 소수의 대도시 지역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창조산업 육성 정책은 지역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This paper attempts to review some key concepts related to the creative economy, and examines some issues on the creative economy and regional development from the perspective of economic geography.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as creative industries, in general, demonstrate the complex ...
This paper attempts to review some key concepts related to the creative economy, and examines some issues on the creative economy and regional development from the perspective of economic geography.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as creative industries, in general, demonstrate the complex structure of value chain in which various industrial sectors are inter-connected, it tends to show that those are place-specific. Second, in policy context, creative industries are required to have four institutional conditions: hard infrastructure(physical infrastructure, skilled labor pool and related industrial sectors), social infrastructure, super-structure and policy governance. Third, as creative industries are affected by related variety than other industrial sectors, there is a strong possibility that those are concentrated in a small number of large metropolitan cities.
This paper attempts to review some key concepts related to the creative economy, and examines some issues on the creative economy and regional development from the perspective of economic geography. The main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as creative industries, in general, demonstrate the complex structure of value chain in which various industrial sectors are inter-connected, it tends to show that those are place-specific. Second, in policy context, creative industries are required to have four institutional conditions: hard infrastructure(physical infrastructure, skilled labor pool and related industrial sectors), social infrastructure, super-structure and policy governance. Third, as creative industries are affected by related variety than other industrial sectors, there is a strong possibility that those are concentrated in a small number of large metropolitan cities.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지역혁신체제와 클러스터의 발전을 위한 구성요소로 언급되는 인프라 조건(하부구조와 상부구조) 및 경쟁우위 요소(정책 거버넌스 및 관련 산업과 인력의 존재) 개념을 활용하여, 지역에서 창조경제가 성장하기 위한 4가지 구성 요건을 제시하고자 한다(그림 3. 참조).
이러한 맥락에서 본 논문은 창조경제와 관련된 개념의 고찰과 함께, 창조산업 발전을 위한 입지 조건과 활동 공간에 대한 경제지리학적 검토를 통해 창조경제가 지역발전의 맥락에서 어떠한 의미성을 가지는지에 대한 향후 논의에 단초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성능/효과
넷째, 창조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관련 다양성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관련 다양성이 크게 나타나는 중급 규모 이상의 도시지역에서 발달할 가능성이 크다. 다시 말해서 창조경제가 실현되는 공간은 소수의 도시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창조산업은 상류부문에서 하류부문에 이르기까지, 즉 순수예술의 영역에서 첨단기술이 집약된 산업 영역에 이르는 수평적 사슬구조 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 간의 결합,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한 업종 간의 융합화가 일상적으로 구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가치사슬(value chain) 구조를 가진다. 그리고 매우 장소 특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셋째, 지역혁신체제와 클러스터의 관점에서 창조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생산 및 변환을 촉진하고 가능하게 만드는 인프라 환경(물리적 하부구조 및 관련 산업과 인력의 존재), 창의적 아이디어의 상업화를 촉진하는 인프라 환경(사회적 하부구조), 주체들 간의 상호학습과 기술과 시장의 급변에 대한 민첩한 대응능력을 촉진하는 인프라 환경(상부구조),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굴·변환·상업화에 걸친 과정이 선순환 고리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환경(정책 거버넌스) 등의 4가지 구성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후속연구
창조경제를 구성하는 핵심 개념인 ‘창조성’이 매우 유동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고, 시·공간적 맥락에 따라 다소 유연하게 정의될 수밖에 없는 제약요인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하나의 새로운 경제 체제 패러다임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흐름은 분명하므로 차제에 창조경제와 창조산업에 대한 개념 정의와 산업의 범위를 구체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창의성은 어떤 과정을 내포하는가?
UNCTAD(2010)에 따르면, 창의성은 새로운 아이디어들의 창출 및 아이디어들 간의 상호연계와 그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가진 것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내포한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는 완전히 새롭게 창출되기보다는 기존의 아이디어들을 적재적소에서 활용하고 연계·변형함으로써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창조경제 관련 정책 수립에 앞서 창조경제와 창조산업에 대한 개념과 범위에 대한 학제적 논의가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창조경제는 창조성이라는 유동적 개념을 가치의 중심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기에 앞서 정책의 토대가 되는 창조경제와 창조산업에 대한 개념과 범위에 대한 학제적 논의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
창조산업 육성 정책은 지역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둘째, 창조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하부구조 및 관련 산업과 인력의 존재(하드 인프라), 사회적 하부구조, 상부구조, 정책 거버넌스의 4가지 제도적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야 한다. 셋째, 창조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관련 다양성의 영향을 크게 받으며, 관련 다양성이 크게 나타나는 소수의 대도시 지역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창조산업 육성 정책은 지역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지역 특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