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 환자의 한방 치료 효과에 대한 전.후 비교 연구: OralChroma$^{TM}$를 이용하여 A Before and After Study about the Effects of Korean Medical Treatment on Halitosis Patients: Using OralChroma$^{TM}$원문보기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clinical effect of Korean medical treatments such as herbal medicine, acupuncture, and electroacupuncture by using the portable gas chromatograph OralChroma$^{TM}$ (Abimedical, Japan) in halitosis patients. Methods: We surveyed 30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clinical effect of Korean medical treatments such as herbal medicine, acupuncture, and electroacupuncture by using the portable gas chromatograph OralChroma$^{TM}$ (Abimedical, Japan) in halitosis patients. Methods: We surveyed 30 halitosis patients who had visited the Oral Diseases Clinic in the Korean Medical Hospital of Kyunghee University from October, 2013 to November, 2014. Before starting Korean medical treatment, the subjects were evaluated on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severity of discomfort using visual analogue scale (VAS), unstimulated salivary flow rate (USFR), and halitosis associated life-quality test (HALT) score. To evaluate the therapeutic effect, we measured the volatile sulfur compounds (VSCs) in breath by using OralChroma$^{TM}$ before and after 3 weeks treatment. Results: The concentration of total VSCs measured by OralChroma$^{TM}$ significantly decreased (p=0.001). Furthermore, the level of hydrogen sulfide and methyl mercaptan also significantly decreased (p0.05). Conclusions: Korean medical treatment was effective in treating halitosis by decreasing VSCs. Further study, with well-designed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with larger number of cases will be needed in the future.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clinical effect of Korean medical treatments such as herbal medicine, acupuncture, and electroacupuncture by using the portable gas chromatograph OralChroma$^{TM}$ (Abimedical, Japan) in halitosis patients. Methods: We surveyed 30 halitosis patients who had visited the Oral Diseases Clinic in the Korean Medical Hospital of Kyunghee University from October, 2013 to November, 2014. Before starting Korean medical treatment, the subjects were evaluated on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severity of discomfort using visual analogue scale (VAS), unstimulated salivary flow rate (USFR), and halitosis associated life-quality test (HALT) score. To evaluate the therapeutic effect, we measured the volatile sulfur compounds (VSCs) in breath by using OralChroma$^{TM}$ before and after 3 weeks treatment. Results: The concentration of total VSCs measured by OralChroma$^{TM}$ significantly decreased (p=0.001). Furthermore, the level of hydrogen sulfide and methyl mercaptan also significantly decreased (p0.05). Conclusions: Korean medical treatment was effective in treating halitosis by decreasing VSCs. Further study, with well-designed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with larger number of cases will be needed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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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한의학적 변증에 따라 추가적으로 처방된 한약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투여된 益胃理氣湯은 胃陰을 補하고 울결된 肝氣를 풀어주는 약제들로 구성된 처방으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임상적인 경험을 토대로 胃 陰不足과 肝鬱로 인한 口臭, 口瘡, 咽乾舌燥 등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처방이다. 金銀花, 連翹, 梔子, 黃芩 등 淸熱시키는 약물과, 玄蔘, 浙貝母, 瓜 蔞根 등 津液을 보충하는 약물 등으로 구성된 淸 咽利膈湯20은 편도를 비롯한 인후부의 염증으로 혐기성 세균의 증가되어 발생하는 구취를 치료할 목적으로 활용되었고, 加減甘露飮을 변방하여 만들어진 淸胃甘露飮20은 淸胃熱, 解熱을 목적으로 사용하였다. 元氣生脈散은 生脈散20에 茶葉, 大蒜 등을 가미하여 胃陰을 보하는 목적으로 투여되었고, 加味 六味地黃湯 역시 기존의 六味地黃湯20에 生地黃, 知母, 黃柏, 甘草 등을 가미하여 淸熱 및 滋陰의 목적 으로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치료법도 이에 준하여, 내복 약으로는 대부분 胃熱을 내려주고, 부족한 胃陰을 보충할 수 있는 처방을 사용하였다. 모든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투여된 生地散은 淸熱凉血, 養陰生津하는 生地黃22과 生津止渴, 虛熱消渴하는 烏梅22로 구성되어 고갈된 津液을 보충하고, 구강 내 타액 분비를 자극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한의학적 변증에 따라 추가적으로 처방된 한약을 살펴보면, 가장 많이 투여된 益胃理氣湯은 胃陰을 補하고 울결된 肝氣를 풀어주는 약제들로 구성된 처방으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임상적인 경험을 토대로 胃 陰不足과 肝鬱로 인한 口臭, 口瘡, 咽乾舌燥 등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처방이다.
구취에 대한 침 치료의 효능에 관해서는 아직 직접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으나 선행연구 상 침 치료 및 전기침 치료는 부교감신경을 자극하고, 특정 신경 펩타이드의 분비를 향상시킴으로써 타액 분비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었다24. 본 연구에서도 앞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타액 분비를 원활히 하여 구강 내 환경의 개선을 통해 구취 증상을 감소시키려는 목적으로 침 치료 및 전기침 치료를 함께 시행하였다.
이에 저자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1월 까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 소화기내과 구강병 클리닉에 구취 증상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조사, 구취 증상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지 검사, USFR, OralChroma™를 이용한 VSCs 수치 측정 등을 시행하고, 3주 동안 한약 치료, 침 치료, 전기침 치료 등의 한방 치료 후에 다시 OralChroma™ 검사를 시행하여 치료 전후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에 저자는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 소화기 내과 구강병 클리닉에 구취 증상을 주소로 내원하여 3주 동안 한방치료를 받은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OralChroma™를 이용하여 구강 내 VSCs 수치의 변화를 평가한 결과, 의미 있는 호전 효과를 얻었기에 이를 보고 하는 바이다.
30명의 환자 전원에게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만든 한방 구강 함수액인 청구감로수(丁香 8 g, 五 味子 6 g, 甘草, 厚朴, 薄荷 각 4 g)를 처방하였으며, 10 ml 정도 머금고 20초간 유지 후 뱉도록 하며, 특히 고개를 뒤로 젖혀 목 뒤 부분까지 세척할수 있도록 사용 방법을 안내하였다.
3주 동안의 한방 치료 후 OralChroma™ 기기를 이용하여 구강 내 VSCs 수치를 측정하여 치료 전 수치와 비교하였다.
검사 전 5분 정도 안정을 취하게 하였으며, 외부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 하고자 독립된 공간에서 시행하였다. 환자에게 눈금이 있는 시험관과 연결된 깔때기를 쥐게 하고, 혀를 살짝 내밀어 타액이 자연스럽게 깔때기로 흘러내릴 수 있게 하였다13.
구취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하여 먼저 실제로 본인이 냄새를 인지할 수 있는 자각적 증상인지, 타인의 반응으로 짐작하거나 타인으로부터 직접 확인한 타각적 증상인지를 조사하였다. 최근 2주간의 구취 증상으로 인한 불편감의 정도에 대해 시각적 상사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를 이용하여 100mm 가로선에 직접 표시하게 하였으며, 구취를 가장 심하게 느끼는 시간과 구취가 주로 느껴지는 부위를 조사하였다.
25 mm, 길이 40 mm의 stainless steel 멸균 호침(동방침구제작소, 한국)을 사용하였으며, 자침 깊이는 5~10 mm로 하고, 20분간 유침하는 방법으로 주 1회 시행하였다. 근위취혈로 안면 및 두부의 大迎(ST5), 頰車(ST6), 廉泉(RN23), 翳風(TE17)과 원위취혈로 中脘(CV12), 天樞(ST25), 合谷(LI4), 內關(PC6), 足三里(ST36), 三陰交(SP6), 太衝(LR3)에 자침하였다.
元氣生脈散은 生脈散20에 茶葉, 大蒜 등을 가미하여 胃陰을 보하는 목적으로 투여되었고, 加味 六味地黃湯 역시 기존의 六味地黃湯20에 生地黃, 知母, 黃柏, 甘草 등을 가미하여 淸熱 및 滋陰의 목적 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모든 환자에게 含化法의 일종으로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조제한 한방 구강 함수제인 淸口甘露水를 이용하여 가글하도록 하였다. 淸口甘露水는 含化法에 多用된 丁香丸의 加減方으로 가장 많이 함유된 약물인 丁香은 특유의 방향을 띄며, 살균작용을 하는 정유성분인 eugenol 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22.
먼저 구강 내의 VSCs를 모으기 위해 대상자에게 측정 전 최소 3분간 입을 다문채로 코로 숨 쉬게한 후, 1.0 cc 주사기를 입안 깊숙이 넣어 가볍게 입을 다문 후 다시 1분간 코로 숨 쉬도록 하였다. 혀끝이 주사기의 끝부분에 닿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1분 후 주사기의 피스톤을 밀고 당기는 동작을 2회 반복하여 구강 내 가스를 주사기에 모아 0.
모든 자료의 평균과 관련 수치는 mean±Standard deviation(S.D)으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한방 치료법 중 含化法의 일종으로 사용한 청구감로수는 한의학적 변증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였다. 선행연구에서 밝힌 in vitro 상 실험결과23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구취를 치료하는 데에 화학적 합성제 제의 대용으로 청구감로수를 널리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치료법도 이에 준하여, 내복 약으로는 대부분 胃熱을 내려주고, 부족한 胃陰을 보충할 수 있는 처방을 사용하였다. 모든 환자에게 공통적으로 투여된 生地散은 淸熱凉血, 養陰生津하는 生地黃22과 生津止渴, 虛熱消渴하는 烏梅22로 구성되어 고갈된 津液을 보충하고, 구강 내 타액 분비를 자극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성별, 연령, 이환기간, 증상의 발생빈도, 과거력, 수술력, 복용력, 치료경험, 흡연력, 음주력 등을 설문을 통하여 조사하였다.
, Japan)를 이용하여 침 치료와 동시에 전기침 치료를 시행하였다. 양측 뺨에서 각각 大迎(ST5)과 頰車(ST6)에 자입된 침을 연결하였으며. 주파수는 3 Hz로, 강도는 환자가 전기 자극을 느끼면서도 통증이 유발되지 않는 정도로 조절하였다.
연구 대상에 해당하는 환자 30명으로부터 외래 첫 방문 시에 구취 증상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지 작성과 함께, 구강 내 VSCs 수치 및 비자 극시 타액 분비율(unstimulated salivary flow rate, USFR)을 측정하였다. 이 후 3주 동안 한방 구강 함수액인 청구감로수를 사용하도록 지시하였고, 한방 내과 전문의가 한의학적 변증에 따라 처방한 한약을 복용토록 하였으며, 동일한 침 치료와 전기침 치료를 받게 하였다.
외래 첫 방문일과 치료 3주 후에 간이 가스 크로마토그래프 기기인 OralChroma™ (Abimedical, Japan) 를 이용하여 구강 내의 hydrogen sulfide, methyl mercaptan, dimethyl sulfide 수치를 측정하였다.
연구 대상에 해당하는 환자 30명으로부터 외래 첫 방문 시에 구취 증상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지 작성과 함께, 구강 내 VSCs 수치 및 비자 극시 타액 분비율(unstimulated salivary flow rate, USFR)을 측정하였다. 이 후 3주 동안 한방 구강 함수액인 청구감로수를 사용하도록 지시하였고, 한방 내과 전문의가 한의학적 변증에 따라 처방한 한약을 복용토록 하였으며, 동일한 침 치료와 전기침 치료를 받게 하였다. 치료 3주 후 OralChroma™기기를 이용하여 hydrogen sulfide, methyl mercaptan, dimethyl sulfide 농도를 측정하여 첫 외래 방문일의 수치와 비교하였다(Fig.
저주파치료기(Pointer F-3, Ito co., Japan)를 이용하여 침 치료와 동시에 전기침 치료를 시행하였다. 양측 뺨에서 각각 大迎(ST5)과 頰車(ST6)에 자입된 침을 연결하였으며.
구취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을 파악하기 위하여 먼저 실제로 본인이 냄새를 인지할 수 있는 자각적 증상인지, 타인의 반응으로 짐작하거나 타인으로부터 직접 확인한 타각적 증상인지를 조사하였다. 최근 2주간의 구취 증상으로 인한 불편감의 정도에 대해 시각적 상사척도(visual analogue scale, VAS)를 이용하여 100mm 가로선에 직접 표시하게 하였으며, 구취를 가장 심하게 느끼는 시간과 구취가 주로 느껴지는 부위를 조사하였다. 또한 구취 관련 삶의 질 설문지(halitosis associated life-quality test, HALT)를 작성하게 하였는데, 이는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떨어짐을 뜻한다12(Appendix 1).
치료 3주 후 OralChroma™기기를 이용하여 hydrogen sulfide, methyl mercaptan, dimethyl sulfide 농도를 측정하여 첫 외래 방문일의 수치와 비교하였다(Fig. 1).
침은 직경 0.25 mm, 길이 40 mm의 stainless steel 멸균 호침(동방침구제작소, 한국)을 사용하였으며, 자침 깊이는 5~10 mm로 하고, 20분간 유침하는 방법으로 주 1회 시행하였다. 근위취혈로 안면 및 두부의 大迎(ST5), 頰車(ST6), 廉泉(RN23), 翳風(TE17)과 원위취혈로 中脘(CV12), 天樞(ST25), 合谷(LI4), 內關(PC6), 足三里(ST36), 三陰交(SP6), 太衝(LR3)에 자침하였다.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 소화기내과 구강병 클리닉에 방문한 환자들 중 구취 증상을 주소로 하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해당 환자들은 자각적으로 혹은 타각적으로 입에서 나오는 불쾌한 냄새로 인해 불편감을 호소하였고, 모두 진료 및 연구 목적의 설문지 조사에 관하여 설명을 들은 후, 자발적으로 동의서에 서명하고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본 연구는 의학연구윤리에 대한 헬싱키 선언을 준수하였으며,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임상시험윤리위원회 (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승인(KOMCIRB-141124-HR-021-02호)을 받아 진행되었다.
0 cc 주사기를 입안 깊숙이 넣어 가볍게 입을 다문 후 다시 1분간 코로 숨 쉬도록 하였다. 혀끝이 주사기의 끝부분에 닿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1분 후 주사기의 피스톤을 밀고 당기는 동작을 2회 반복하여 구강 내 가스를 주사기에 모아 0.5 cc 만 남기고 기기의 가스주입구에 주입하여 수집한 가스 분석을 시작하였다14. 8분 후 측정이 완료되면 측정 결과를 기록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3년 10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 소화기내과 구강병 클리닉에 방문한 환자들 중 구취 증상을 주소로 하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해당 환자들은 자각적으로 혹은 타각적으로 입에서 나오는 불쾌한 냄새로 인해 불편감을 호소하였고, 모두 진료 및 연구 목적의 설문지 조사에 관하여 설명을 들은 후, 자발적으로 동의서에 서명하고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30명의 연구 대상자 중 남자는 13명, 여자는 17명이 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남자 45.38±11.12세, 여자 36.94±8.74세로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다(Table 1).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약재를 구입 및 전탕 하여 엑기스제제로 만든 약이 처방되었다. 30명의 환자 전원에게 生地散(生地黃 6.
구취 증상을 느끼는 부위로 구강 구조물인 혀, 치아, 잇몸 등에서 느껴진다는 환자는 3명이었고, 인후부, 비강, 호기에서 등 공기 중에서 느껴진다는 환자는 5명이었으며, 둘 다에서 모두 느껴진다는 환자는 8명, 잘 모르겠다고 답한 환자는 14명이었다.
구취 증상이 심해지는 시간으로는 기상 후 및 오전에 심해진다고 답한 환자는 4명, 오후 및 취침 전에 심해진다고 답한 환자는 3명, 하루종일 계속 심하다고 답한 환자는 18명, 잘 모르겠다고 답한 환자는 5명이었다.
데이터처리
D)으로 제시하였다. 한방치료 전후의 구강 내 VSCs 수치 비교는 Wilcoxon signed rank 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총 VSCs 수치, 구취 정도, 구강건조감, USFR, 삶의 질, 기울 점수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Spearman correlation test를 이용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에서 p-value가 0.
성능/효과
hydrogen sulfide, methyl mercaptan, dimethyl sulfide 수치의 합계에 해당하는 총 VSCs의 평균 수치는 치료 전 14.55±23.85에서 치료 후 3.37 ±3.51로 감소하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p=0.001)(Table 4)(Fig. 2).
다만 HALT 점수와 구취의 정도, 기울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p<0.05)(Table 3).
이는 대상자 수가 적어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가성 구취 혹은 구취공포증 이라는 병명도 존재하는 만큼 환자마다 증상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가 있어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다만 구취의 VAS 점수, 기울 점수가 높을수록 유의하게 삶의 질도 낮아졌는데, 기울은 스트레스와 관련한 것29으로 구취로 인한 스트레스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상 환자 30명의 평균 HALT 점수는 57.
다만 구취의 VAS 점수, 기울 점수가 높을수록 유의하게 삶의 질도 낮아졌는데, 기울은 스트레스와 관련한 것29으로 구취로 인한 스트레스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대상 환자 30명의 평균 HALT 점수는 57.17점으로 구취로 인해 삶의 질이 중간 수준 이상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나타났다.
특히 2명은 구취 증상을 치료할 목적으로 비중격만곡증 수술, 부비동 수술, 편도선 수술 등을 받았으나 수술 후에도 개선되지 않았다고 답하였다. 본 연구대상자들은 구취 외에 다른 병력은 거의 없었으며, 30명 중 4명이 구취 증상의 구강 외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인 알레르기 비염 혹은 비후성 비염이 있다고 응답하여, 구취 증상이 대부분 구강 내 원인으로 유발된다는 특성 3,4 과 일치한 결과가 나타났다.
총 VSCs 수치와 관련된 인자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양한 측정 변수들과 상관성을 평가한 결과, 총 VSCs 수치가 높다고 구취의 정도, 구강건조감, HALT 점수, 기울 점수가 높지는 않았으며, USFR 과도 상관이 없었다. 이는 대상자 수가 적어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가성 구취 혹은 구취공포증 이라는 병명도 존재하는 만큼 환자마다 증상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가 있어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총 VSCs 수치와 환자가 생각하는 구취의 정도, 구강건조감, USFR, 기울 점수, HALT 점수간의 상관성을 평가한 결과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없었다(p>0.05).
19 ng/10 ml 보다 낮게 나와 정상인의 수치까지 도달하였다. 총 VSCs 의 평균 수치와 hydrogen sulfide, methyl mercaptan, dimethyl sulfide 각각의 평균 수치도 모두 감소하였으며, dimethyl sulfide를 제외하고는 통계적으로도 유의성이 있었다. 이는 한방 치료가 구취를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인 VSCs 수치를 감소시키며, 구취 증상을 개선시키는 유효한 치료 방법임을 뜻한다.
치료 전 hydrogen sulfide의 평균 수치는 3.77± 6.38이었으며, 치료 후 1.19±2.01로 감소하였고,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13).
치료 전후의 VSCs 수치의 변화를 살펴보면, 30명중 24명에서 치료 후 총 VSCs 수치가 감소하였으며, 이 중 9명은 OralChroma™ 기기가 제시하는 참고치인 hydrogen sulfide 1.5 ng/10 ml, methyl mercaptan 0.49 ng/10 ml, dimethyl sulfide 0.19 ng/10 ml 보다 낮게 나와 정상인의 수치까지 도달하였다.
다음으로 연구대상자의 구취 특성에 대해 살펴보면, 증상이 자각적인지 타각적인지 조사한 결과자·타각적으로 모두 느껴진다는 경우가 16명(53%) 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본인은 느낄 수 없다고 응답한 경우도 11명(37%)에 달하여 본인은 인지하지 못하더라도 타인의 말이나 행동으로 증상을 발견할 수 있으며, 구취 증상이 사회생활 및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USFR 의 정상범위는 0.
후속연구
구취의 발생 정도는 일중 변동하는 특성31이 있어 시간적 요인을 배제하기 위하여 일정한 시간에 검사를 시행하였다면 좋았겠지만, 외래 환자라는 한계가 있어 검사 시간이 일정하지 못했다. 또한 치료 전후의 비교로 VSCs 수치뿐만이 아니라 구취의 정도, 구강건조감, 삶의 질에 대한 평가, 기울 점수, USFR 등도 같이 비교했더라면 한방 치료의 효과를 보다 다방면으로 검토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환기간을 고려하면 3주라는 치료기간은 치료 효과를 단정 짓기에 다소 부족한 느낌이 있으며, 특히 정상 수치로 감소한 환자들이 치료 종료 후에도 얼마만큼 효과가 지속되는 지에 대해서도 추적조 사가 이뤄지면 좋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한방 치료법 중 含化法의 일종으로 사용한 청구감로수는 한의학적 변증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환자에게 적용하였다. 선행연구에서 밝힌 in vitro 상 실험결과23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구취를 치료하는 데에 화학적 합성제 제의 대용으로 청구감로수를 널리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 사료된다.
실제로 진료 시 환자들에게 검사 상 수치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시켜 주면 진료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만족감도 커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연구로 한방 치료의 구취 증상 개선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을 설정하여 이중 맹검의 방법을 사용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치료 전후의 비교로 VSCs 수치뿐만이 아니라 구취의 정도, 구강건조감, 삶의 질에 대한 평가, 기울 점수, USFR 등도 같이 비교했더라면 한방 치료의 효과를 보다 다방면으로 검토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환기간을 고려하면 3주라는 치료기간은 치료 효과를 단정 짓기에 다소 부족한 느낌이 있으며, 특히 정상 수치로 감소한 환자들이 치료 종료 후에도 얼마만큼 효과가 지속되는 지에 대해서도 추적조 사가 이뤄지면 좋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구취란?
구취(Halitosis)의 어원은 숨쉼을 뜻하는 라틴어 ‘halitus’와 병리적 상태를 뜻하는 라틴어 ‘osis’의 합성어로, 숨을 쉬거나 말을 할 때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증상을 말한다 1 . 이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증상으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구취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2 .
구취의 어원은?
구취(Halitosis)의 어원은 숨쉼을 뜻하는 라틴어 ‘halitus’와 병리적 상태를 뜻하는 라틴어 ‘osis’의 합성어로, 숨을 쉬거나 말을 할 때 입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증상을 말한다 1 . 이는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증상으로 인구의 절반 이상이 구취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2 .
구취를 평가하는 방법 중 가장 정확하게 구취 측정을 할 수 있다고 알려진 방법은?
구취를 평가하는 방법은 관능적인 평가 방법, portable sulfide monitoring(Halimeter®), Gas chromatography (GC), 미생물학적 검사 방법 등 다양하다 5,6 . 이 중가장 정확하게 구취 측정을 할 수 있다고 알려진 방법은 GC이지만, 사용 방법이 어렵고 외래 진료실에 적용이 어려운 단점이 있다. 이에 GC와 같은 원리를 이용하여 보다 간편하게 hydrogen sulfide, methyl mercaptan, dimethyl sulfide 각각의 농도를 측정해낼 수 있는 간이 가스분석검사기(OralChroma™)가 개발되었으며, 그 유효성도 입증된 바 있다 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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