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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백의호상(白衣好尙) 현상이 고착된 배경에 관한 논의 - 유창선(劉昌宣)의 백의고(白衣考)를 중심으로 -
Discussion on the Background of the Baekeuihosang Phenomenon in Korea - Focusing on Baekeuigo written by Yoo, Changseon - 원문보기

服飾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ostume, v.64 no.1, 2014년, pp.152 - 164  

서봉하 (용인송담대학교 스타일리스트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Korean people have revered the white color and enjoyed wearing white clothes. Various kinds of white clothes have been worn by the Korean people, ranging from everyday wear(便服), and scholar's robe(深衣) for the upper class, to religious costumes like Buddhist monk's robe(僧服), shaman costumes(巫服) and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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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백의호상 전통의 배경에 관하여 고찰하고 논의 하는 것이다. 특히 1934년에 『동아일보』에 실린 국어학자 유창선(劉昌宣, 1905-?)의 『백의고』(白衣考) 다섯 편을 분석하여 이를 중심으로 한 고찰과 논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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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유창선의 『백의고』는 어떤 문헌 자료인가? 특히 1934년에 『동아일보』에 실린 국어학자 유창선(劉昌宣, 1905-?)의 『백의고』(白衣考) 다섯 편을 분석하여 이를 중심으로 한 고찰과 논의를 한다. 제국주의적 관점에 입각한 일제 식민사학자들의 주장들과 달리 유창선의 『백의고』 는 주체적 입장에서 한국의 백의호상 문화와 그 배경에 대하여 논하고 있는 귀한 문헌 자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의고』 는 지금까지 관련 학계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거나 다루어진 적이 없는 문헌이다.
흰색의 복식이 본격적으로 첨예하게 담론의 대상이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 특히 흰색의 복식은 수십 편의 다양한 문헌 뿐 아니라 인물 초상화나 민속화 그리고 개화기의 사진 등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난다. 그런데 백색이 본격적으로 첨예한 담론의 대상이 된 것은 일제에 의해 한국의 존재가 부정되어 식민지화되고 식민주의 논리가 집요하게 전개되면서 부터의 일이다. 그 담론은 억압적인 타자에 의해 교묘하게 왜곡되거나 비하된 것이기도 하였고, 그 타자에 대항하여 반제국주의 적 형태로 표출되기도 하였다.
한국인의 백의호상 전통의 배경에 대한 다양한 논의에는 무엇이 있는가? 한국의 백의호상 풍습은 조선 시대 전 기간, 특히 조선 말기와 개화기에 조금 더 뚜렷해지는 경향을 띠고 있지만, 고대로부터 백의 착용의 전통이 꾸준히 이어져 왔음이 여러 문헌을 통해 밝혀져 왔다. 이러한 한국인의 백의호상 전통의 배경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어 왔는데, 그 다양한 논의와 주장들은 한국인의 백의호상의 전통이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제천(祭天)사상이나 여러 사상에서 기인하였다는 것부터, 한국에서 염채(鹽菜)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다거나 경제적인 궁핍함이나 염료가 부족하였기 때문에 백의를 입었다는 주장, 색깔 있는 옷의 착용을 국가가 금지했기 때문이라는 국가적인 복색의 통제 또는 잦은 국상(國喪) 등으로 인해 상복이 일상복으로 고착화 되었다는 주장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심지어 한국인의 미의식이 발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주장과 한민족이 슬픔의 민족이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일각에서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다양한 주장과 논의들은 현재까지도 자주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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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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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최재경, 김민자 (2005), 복식에 표현된 흰색의 이미지, 한국복식학회 춘계 학술대회 논문집, p.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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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The City History Compilation Committee of Seoul (2002), Seoul Through Picture 1: Modernization of Seoul and its Trials(1876-1910). Seoul: The City History Compilation Committee of Seoul. p.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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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崔南善(1947), 朝鮮常識問答, 서울: 東明社. p. 48. 

  27. 李如星(1941), 朝鮮服色源流考, 春秋, 2(1), 서울: 朝鮮春秋社, pp. 112-118. 

  28.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편찬부 (1989).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28. 성남: 한국정신문화연구원. p. 369. 

  29. "白衣考(2)", 동아일보 (1934. 4. 2), p. 3. 

  30. 최공호 (2009), 흰옷의 색채 인식과 근대의 백색 담론: 素白色한복의 민족 정체성 문제, 전통의생활연구, 3, pp.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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